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생민에게 열폭하는 이유...

시시한 생각 조회수 : 4,880
작성일 : 2017-09-01 23:56:56

다른 곳보다 유난히 82쿡에서 김생민에게 열폭을 해서 왜 그럴까?


왜 팟캐스트 2위까지 할 만큼 인기 있는데 여기는 다들 이렇게 험담을 할까?


라고 생각해봤더니 여긴 가장 아껴쓰고 사는 주부들의 공간이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가장 돈 많은 애들이 학생, 그리고 20대 라고 하던데...)


나는 최대한 절약하고 절약하며 사는데 네가 살림을 못하니까 우리가 돈을 못 모은다는


남편들의 무언의 압박을 느껴서는 아닐런지...


(물가가 얼마나 올랐고 애들 학원비가 얼마나 올랐고 책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는 관심도 없으면서


어느날 갑자기 난 뼈빠지게 벌어줬는데 왜 우리는 생활비가 왜 이리 많이 들어? 라는 남편의 말을 한번씩은 들어서)


유난히 여기 김생민 비난하는 글이 많은 이유가 더 이상 짤 것 없는 마른 행주에 더 짜라는 듯한 메시지가


나오니까 화딱지가 나서....? 라고 시시한 생각해 보고 지나갑니다. ㅎㅎㅎ


IP : 59.26.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 12:02 AM (120.50.xxx.148) - 삭제된댓글

    그 생각 혼자만의 생각인듯

  • 2. 원글
    '17.9.2 12:06 AM (59.26.xxx.197)

    그런가요?

    전 꽤 괜찮은 방송이다 생각해서 ...생각해봤는데 잘못된 분석이었나 보네요. ^^

  • 3. /////
    '17.9.2 12:07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전 김생민 관심도 없고 찾아 볼 생각도 없지만.

    한국에 워낙 얌채들이 많아요.
    남에게 호구뜯기거나 바보될까봐 사람들이 엄청 노심초사하고 바보되면 경쟁에서 누락될꺼라는 공포감,
    그리고 나는 호구뜯어야하고 남 누르고 남 얌채질에 당하지 않아야한다는 공포감을
    사람들이 엄청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여기 글들도 보면 항상
    어떻게 하면
    나는 얌채처럼 굴고 가장 호구안되고
    호구잡을까가
    요점인 글들이 대부분이에요.
    가정, 직장, 친구 등 사회 모든 관계에서의.
    사람들이 친구 안사귄다는 여기 자주올라오는 글도
    내가 호구잡히거나 남 위해 내 자원 쓰기 싫어서거든요.

    김생민 이야기는 아마도 비슷한 의미의 이야기들인데,
    그대로 하면 타인이 나를 호구로 사용하게 해주는 것들이라
    내가 당하기 싫으니까 화내는걸로 보여요.

  • 4. 주변에
    '17.9.2 12:09 A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

    짠돌이짓하는 인간들에 대한 미움을 김생민한테 투영하는듯.
    알고보면 베풀고 산 사람인데 모르니 맘대로 욕하는거죠.

  • 5. 누가 열폭을 해요?
    '17.9.2 12:11 AM (124.199.xxx.161)

    걍 글 지속적으로 올라오는거요?
    그건 개인생각인데 왜 82라고 하죠?

  • 6. 열폭하는
    '17.9.2 12:14 AM (118.46.xxx.139) - 삭제된댓글

    사람은 한두명뿐인듯
    저아래 한명있음 ㅎ

  • 7. 제가 비밀보장때부터
    '17.9.2 12:16 AM (100.2.xxx.156)

    김생민씨 코너 열심히 들었는데요.
    이 분 ... 얌체거나 민폐스럽게 알뜰한 사람은 아니예요.
    자기가 누군가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 그런데 돈은 여유치 않고 상대방이 내 돈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건 아니다 할때 몸으로 떼운다던지, 어디서 뭐 집어와라, 훔쳐써라 그런건 아니고 그냥 어디서 사은품 주는거 받아서 써라 정도예요.
    그러니까 주변의 얌체들, 나에게 폐를 끼쳐가면서 아끼고 자신에게 낭비하는 그런 쓰레기같은 인간들에게 비교하시는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요.

    제 생각이 열폭하는 사람들은
    그냥
    저축해야 하는걸 알지만 대충 살고 싶은 사람들의 경우가 많아요.
    주변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한 경우죠.
    쟤가 나랑 비슷한 스펙인데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해서 잘 된걸 보면서,
    나는 안 그렇게 노력하긴 싫고, 나랑 비슷한 시작이었던 놈이니까 잘 되어봐야 별거 아니야 라는 맘으로 후려치고 까는거죠.

    김생민씨 방송 열심히 듣고 배울건 배우고 실천해봐야지. 하는 맘이 없는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한두가지 들은 풍월로 헛소리해가면서 음해하고 까는 중이라서
    한심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요.

  • 8. 원글
    '17.9.2 12:22 AM (59.26.xxx.197)

    엥? 몇번 들락거리고 댓글 봐도 비난 하는 글이 꽤 되어서 적어봤는데요.

    아닌가요? ㅎㅎㅎ

    김생민 이야기 중 공감가는게 후배들에게 9만원 선에서 해결한다....

    인색과 검소의 경계가 모호할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후배2명에게 십만원 가량 술을 사줬는데 오히려 실망하는 눈치여서..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 9. 그러니까
    '17.9.2 12:39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돈을 벌었죠. .좋은사람 코스프레 다하다간 돈 못모아요.
    십만원 술사줬다 실망하는 사람이라면 그러던가말던가 멘탈 챙겨야해요.
    그런 사람치고 남에게 베푸는 경우 드물죠.
    생각없이 살다보면 술사줬다고 좋아요 최고예요에 넘어가 헬렐레 계속 지갑열게되요.
    열폭은 생뚱맞고 오히려 가정을 지키기위해 애쓰는 책임감이 큰 사람으로 보여요.

  • 10. 그러니까
    '17.9.2 12:43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돈을 모았죠. .좋은사람 코스프레 다하다간 돈 못모아요.
    십만원 술사줬다 실망하는 사람이라면 그러던가말던가 멘탈 챙겨야되는게
    그런 사람치고 남에게 베푸는 경우 드물죠.
    생각없이 술사줬다고 좋아요 최고예요에 넘어가 헬렐레 계속 지갑여는거고.
    뭔가 안풀려 암꺼나 까고싶은 사람들 자게에 차고넘쳐요. 굳이 김생민아니라도.
    열폭은 생뚱맞은거 같고 오히려 가정을 지키기위해 애쓰는 책임감이 큰 사람으로 보여요.

  • 11. ...
    '17.9.2 4:01 AM (220.127.xxx.123)

    솔직히 김생민 까는 사람들 자기는 얼마나 베풀고 사는지 스스스로는 알까 싶어요.
    아니면 체면치레 겁나 좋아하는 사람들이거나요.
    82는 수입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으니 그렇게 남에게 잘 베풀고도 돈이 넘쳐나니 이해못하는 걸꺼에요.
    쓸거다쓰면 못모으는 건 진리.

  • 12. ///////
    '17.9.2 5:48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주위에 워낙 무계획적으로 살고 습관적으로 돈봉투 내밀고 나중에
    더 많은 액수의 돈봉투 기대하고 한발자국도 걷기 싫어해 습관적으로 택시나 차끌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김생민씨 영수증 들어면서 엄청 재미있고 실제로 저런 사람이랑
    같이 다니면서 노하우 배우고 싶어요.

  • 13. 글쎄
    '17.9.2 9:49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김생민같은 사람은 누군가가 자기에게 베푼호의를
    다받고살면서 자기는 안베풀죠
    신동엽이 20년간 밥샀다는데
    김생민식으로 생각하면 스튜핏도 그런스튜핏이없는거죠
    이런게 웃긴다는거예요
    누군가가 밥사고 술사고 분명자기도얻어먹었을거잖아요
    누가 돈펑펑쓰래요
    살다보면 후배들에게 이십 삼십 쓸일도있는거지
    그걸왜 이선에딱맞춰살아야돼요

  • 14. 팟캐스트
    '17.9.2 11:31 AM (112.186.xxx.156)

    김생민 팟캐스트 들었고 여기에서도 김생민에 대해서 글 많지만
    완전 열폭이라기 보다는 그냥 여러 의견이 있었던 걸로 생각해요.

    그런데 김생민에 대해서는 아니지만
    사람들은 자기도 하고 싶은데 의지박약으로 못하는거 다른 사람들이 할 때
    특히 82에서 집단 어그로 하는 경향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613 잠을 늦게 자는 아기 일찍 재우는 방법 있나요? 9 고민 2017/09/11 4,280
728612 교사가 꿈인딸에게 교사폄하하는 부모님. 이해가세요? 7 ... 2017/09/11 1,460
728611 친구와의 만남 후...행복해지는 건 오히려 쉬운 일이지도. 3 어쩌면 진리.. 2017/09/11 1,673
728610 초등 5학년 딸이 너무 통통해요..어떻게 하면 살 뺄수 있을까요.. 11 dd 2017/09/11 3,323
728609 대학 때 CC였던 남자가 저희 회사로 들어올 것 같아요 4 2017/09/11 2,775
728608 (펌)주진우 기자 9/10 무대인사서 우리에게 부탁한것(펌) 5 복숭아 2017/09/11 1,129
728607 70년대도 사교육이 굉장히 심했나요? 25 질문 2017/09/11 2,972
728606 미키모토 마스크팩 어떤가요? 4 홈쇼핑에서 .. 2017/09/11 2,394
728605 둘째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ㅠ 5 깐따삐약 2017/09/11 1,530
728604 요즘에 딱 맞는 노래. 2 퓨쳐 2017/09/11 549
728603 쌀통문의 3 ㅇㅇ 2017/09/11 668
728602 의무감과 책임감이 아닌 사랑으로 키우는 법을 모르겠어요 8 자식 2017/09/11 1,281
728601 박준금씨같은 옷차림..;;; 18 .. 2017/09/11 6,426
728600 오랜만에 자켓 사는데 봐주세요 5 2017/09/11 1,329
728599 고1 영어 과외로 돌려야할지 너무 14 고민이예요^.. 2017/09/11 2,307
728598 40대 후반에 청바지와 티셔츠? 27 40대 2017/09/11 8,426
728597 아이가 머리가 아퍼서 1 ? 2017/09/11 716
728596 아침부터 옷한번만 봐주세요! 17 .. 2017/09/11 3,647
728595 체력이 인성이에요 그쵸? 18 ... 2017/09/11 5,443
728594 평생 잊지 못할 짜릿한 경험 뭐가 있었나요? 15 경험 2017/09/11 3,671
728593 수시원서접수처? 10 2018 2017/09/11 1,587
728592 잠 많은 애들이 공부 아주 잘 하는 경우 거의 없지 않나요? 30 2017/09/11 6,666
728591 전병욱 목사 "청년들 학대해서 가난하게 만들어야 애 쏟.. 9 ... 2017/09/11 3,097
728590 문재인욕댓글달고 1억2천받았네요 29 뉴스공장 2017/09/11 5,053
728589 권성동 쪽 채용청탁 10여명, 강원랜드 문건으로 확인 9 고딩맘 2017/09/1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