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좀 불편하신 분들하고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1ㅇㅇ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7-09-01 23:08:06


직장에서 같이 밥먹는 분이 한분 계세요ㅡ 
딱 저희 두명이서 같은 부라 같이 밥먹는데
같이 먹은지 일년정도 됬고 같은 위치 나이는 저보다 5살 많구요 

처음엔 표정이 좀 화난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신경질난 표정? 미간에 주름 잡고 입은 안웃는...
말도 별로 없고 
어떤날은 되게 불편한게 있어보여서
감정기복이 좀 있나보다 싶었어요
먼저 말도 잘 안걸고요 
전 제가 좀 뻘쭘해서 먼저 웃고 먼저 말하는 편이구요 


제가 말걸고 하면 그때서야 좀 말하는데 먼저 말은 절대 안하세요 

세미나가 있는 날 낯선 사람들 속에 있겠네 싶었지만 
몇달 그래도 같이 밥먹고 같이 일한게 있으니 
낯선 세미나 가서 같이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미 친분이 있는 다른 지점 분하고 너무 잘 놀면서 저한테는 인사만 하더라구요 
혼자 있는데 되게 민망했어요 


어느날은. 다른 부서 직원 대할때엔 
되게 환하게 웃는걸 뵜어요

전 항상 뚱 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직원들한테는 저렇게 환히 웃다니..

그다음부터는 제가 신경이 더 쓰이면서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불편한가? 날 안좋아하나? 

그래서 그 분 보면 이젠 저두 안웃게 돼요
제가 어떤 일에 대해 얘기를 하면 심각한 얘기가 아닌데 반박을 하셔서 
깜짝 놀랄때도 있고요 

제가 괜히 너무 신경쓰는 걸까요 
또 어떤 사항에서는 되게 친절하세요 
근데 이 친절이 너무 기복이 심하다고 할까요 
그것때메 제가 어떤 징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는....


사람타입이 다른건데 
단지 두명만 있다보니 어울릴 사람을 찾을 수도 없이 
안맞는 사람과 지내야 하는 스트레스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사람은 남에 대해 그리 신경을 안쓴다고 들었는데 제가 괜히 반응을 너무 살피는 걸까요 









IP : 49.170.xxx.2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11:55 PM (183.100.xxx.240)

    악의적으로 괴롭히는건 아닌듯하니까
    그사람의 표정이나 반응에 전전긍긍하고 휘둘리지말고
    서로간에 선을 지키면서 각자 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렇게 나오는 사람과 갑자기 친해지긴 어렵고
    친해져도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047 수시 자소서에서 학과 이름 잘못쓰면 감점이겠죠???ㅠㅠ 6 고 3엄마 2017/09/15 1,509
730046 카드 승인은 재깍 하면서 취소승인 2,3일 걸리는 이유가 뭐죠?.. 6 열받네 2017/09/15 1,265
730045 가을이라 옷을 좀 샀는데 입고나갈일이 없네요 9 ... 2017/09/15 2,080
730044 변신과 인간실격을 읽은 후기 7 .. 2017/09/15 1,355
730043 (일본어) 몸조리 잘 하세요 7 비사이로막가.. 2017/09/15 1,442
730042 저수지 게임 보고왔어요 15 여름이 2017/09/15 1,569
730041 목걸이 잃어버림요 5 2017/09/15 1,424
730040 동갑내기과외하기에 공유가 조연으로 나오네요 7 .. 2017/09/15 1,066
730039 댓글두고 삭제해용 감사합니다 21 질문 2017/09/15 2,947
730038 40대 1 강제인정 2017/09/15 770
730037 학교에서 배우는데 학원은 왜 다닐까요? 27 ..... 2017/09/15 2,841
730036 자유형 수영 질문 5 초보 2017/09/15 1,194
730035 진학사 추천 대학은 어느 정도 참고자료가 될까요?? 12 rr 2017/09/15 1,870
730034 빵 터지는 초등아들의 계산법(?) 9 웃겨 2017/09/15 2,483
730033 여자 대학원생이 교수차(지도교수가 아니에요) 매일 같이 카풀해서.. 26 agile 2017/09/15 5,692
730032 요즘 쌀이 맛없을 때인 거죠? 5 ... 2017/09/15 1,069
730031 기대없는 인간관계가 존재할까요? 4 기대 2017/09/15 1,753
730030 기초위에 하는 캐주얼화장품? 1 그냥 주부 2017/09/15 291
730029 뉴비씨- 정치 사오정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다 4 안초딩 2017/09/15 411
730028 목동에 교정상담하러 갔더니 그냥 말만 해주는데 2만원을 받네요?.. 6 뭐야 2017/09/15 1,704
730027 문성근씨 나와요!! 20 뉴스공장 2017/09/15 2,157
730026 온갖 잡생각에 책읽기 집중이 안돼요 13 독서의계절 2017/09/15 2,302
730025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아파트 실내소독 어떻게 하세요? 4 소독 2017/09/15 2,175
730024 고등학생인 저희 아들이 어떤 아저씨가 때렸는데 23 도와주세요 2017/09/15 5,077
730023 김성주는 동료 후배들 얼굴을 어떻게 볼까요 32 .. 2017/09/15 9,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