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오빤데요 큰고모 큰아들
오빠가 키가 180정도 되고 괜찮게 생겼었어요
고모네도 고모부가 대기업 퇴직하셔서 못사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잘사는 그냥 그렇구요
큰아들이고 그렇긴 한데
오빠가 잘생겨서 인지 젊었을때??? 인기가 꽤 많았어요
그런데 학벌이 그냥 경기도쪽 전문대 나와서 회사는 중소기업 다니거든요
암튼
장남에 아들 하나니 고모가 결혼 시키려고 난리고
본인도 30대 중후반 까지는 좀 자유롭게 지내네 독신주의네 하면서 연애 잘 하고 다니더니
마흔이 넘으니 소개팅 선도 뚝 끊어 지고
고모도 여기저기 소개좀 부탁 하는데 잘 안되네요
전 여자만 나이 많으면 이성 만나기 힘든줄 알았는데
남자도 그런가 봐요
오빠가 그래도 살 안찌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그런다는데 하도 소개가 안들어 와서 얼마전 결혼정보회사 등록했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눈이 높아서;;;
나이가 많으니 비슷한 연령대 여자 소개해 주면
또 아줌마 같네 어쩌네 하면서 한번 보고 안만나고
오빠도 이젠 결혼하고 싶다고 안달복달 큰고모도 안달복달
그런데 눈이 너무 높음
20대 아이돌 같은 여자만 찾아대니 안되고
그나마 얼마전 30대 후반 여자 소개 받아서 만났다는데
여자가 세번 보고 오빠 싫다고 거부
그 여자도 이쁜건 아니고 인상이 좋아서 만났는데 어쩌네 그러고
암튼 남자들도 마흔 전에 결혼할려면 현실과 타협하고 결혼해야 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