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라는 직업 괜찮은거 같네요

ef 조회수 : 6,886
작성일 : 2017-09-01 14:27:25

제가 원래 의료 보건 계열 전공이 아닌데 병원에서 행정일을 하다보니 간호사들 업무 때문에 많이 보는데요.

왜 이렇게 몰랐나 싶어요.. 라이센스가 하나 있으니 어디든 쓸모가 있고요.

제약회사, 임상연구 간호사,  병동 간호사.. 여기저기 다 취업할 수 있는 직업같아요

의료, 보건 계열이면 어디든 취업이 가능하고.. 아이낳고 경력 단절 되도 다시 마음만 먹으면 바로 취업하기도 쉽고요.

실제로도 그렇게 다시 들어오는 분들도 너무 많이 봤고요.

여기 들어와서 알게 된 어떤 간호사분은 미국 간호사 자격증? 시험 준비도 할거라고.. 좋아보이더라고요.

간호사들 사이에선 초반 신입때야 태움같은게 있긴 하다고 하지만, 그런건 초반에야 그럴 때인거 같고요

사회 생활 하면서 어디든 텃세는 있으니까요.

문사철 전공한 저는 라이센스 하나 있다는 게 정말 든든해보이네요..

 

IP : 210.115.xxx.5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 2:29 PM (49.142.xxx.181)

    간호사 얘기마 나오면 펄펄 뛰는 큐큐님이 나타나서 거품무실듯 ㅎㅎ
    저도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 2. 패시
    '17.9.1 2:31 PM (164.125.xxx.47)

    좋은 직업인건 분명한데 병동간호사들은 너무 힘들어보여요... 진짜 적성에 안맞으면 못할 ㅠㅠ

  • 3. ..
    '17.9.1 2:33 PM (124.111.xxx.201)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야 그깟 태움 하지만
    자살까지 생각하는 악습이에요.

  • 4. ㅇㄹ
    '17.9.1 2:37 PM (210.115.xxx.53)

    윗분.. 그깟 태움이라고는 안했어요;;
    적성에 맞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직업이지만요..물론 많이 힘들거 같긴 하더군요.

  • 5. ㅇㅇ
    '17.9.1 2:41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일반회사에서도 선임에 따라선 후임들이 힘들어요. 어디든 사람 사는 동네 왕따는 존재하고 사수때문에
    못견뎌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돈 버는 일이 안힘든일이 어딨겠어요.
    아이 좀 키워놓고 나서 30대 후반 40대 되고나서,
    경력단절된 대졸 전업주부 무슨일 할까요 하면 댓글에 맨날 나오는 단골직업 간호조무사는
    그리 추천들 하면서 간호사는 깎아내리기 바쁨 ㅎㅎ

  • 6. ㅇㅇ
    '17.9.1 2:42 PM (49.142.xxx.181)

    일반회사에서도 선임에 따라선 후임들이 힘들어요.
    어디든 사람 사는 동네 왕따는 존재하고 사수때문에 못견뎌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이것도 일종의 태움이나 같아요. 일반 회사라 딱 정해진 용어가 없어서 그렇지..
    돈 버는 일이 안힘든일이 어딨겠어요.

    아이 좀 키워놓고 나서 30대 후반 40대 되고나서,
    경력단절된 대졸 전업주부 무슨일 할까요 하면 댓글에 맨날 나오는 단골직업 간호조무사는
    그리 추천들 하면서 정식 라이센스 간호사는 깎아내리기 바쁨 ㅎㅎ

  • 7. ㅇㅇ
    '17.9.1 2:49 PM (116.32.xxx.15)

    저 상위권 간호대 학부에 석사까지있고
    미국면허도 있는데요
    제약회사요? 이쪽 일 아무나 못해요
    약사우대 심하구요
    연구간호사요? 월급 2백도 안되고 사대보험 퇴직금도 제대로 안되는 곳이 대부분이구요
    어디든 텃세요?
    저도 그건알지만 이쪽보다 심한곳은 없어요
    병동간호사도 신입으로 들어가서 몇년못버티는게 대다수에요
    공부잘한애들은 보내지마세요
    그냥 수도권 듣보잡갈 실력이면 이만한직업없다해도 반박불가겠네요

  • 8. .....
    '17.9.1 2:49 P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

    간호사 부러워요.. 어릴때부터 병원 무서워해서 간호사는 꿈도 못꿨어요..

  • 9. 직업
    '17.9.1 2:49 PM (219.248.xxx.165)

    자체가 나쁜게아니라 일이 고된건사실이죠
    좀 좋은 자리는 괜찮은 간호대 나온사람들한테 기회많은것도 사실이고

  • 10. .....
    '17.9.1 2:49 PM (221.140.xxx.204)

    간호사도 부럽고..직장 다니는 사람 모두 부럽네요..

  • 11. ㅇㅇ
    '17.9.1 2:51 PM (116.32.xxx.15)

    참고로 동기생들 대부분 유학후.교수노리거나
    약대편입.의대편입.치대편입했어요
    졸업한지 십년도 안됐는데 임상이나 제약쪽에 있는애는 손가락으로.꼽아요

  • 12. ....^
    '17.9.1 3:04 PM (211.246.xxx.30)

    근데 간호사인 제친구 자기딸은 안시키고싶어하데요 힘들다고

  • 13. OO 님,
    '17.9.1 3:10 PM (175.209.xxx.57)

    이상하네요. 저 미국제약회사 출신인데 간호사 출신들 훨훨 날아다녀요. 임원도 많구요.
    게다가 의료기기 회사까지두요.
    간호사 너무 좋죠. 그런데 적성에 맞아야 하니 뭐...교사도 좋은 직업이지만
    제 적성엔 간호사, 교사 둘 다 절대 못해요.

  • 14. 간호사
    '17.9.1 3:12 PM (119.71.xxx.29) - 삭제된댓글

    환자와 진상들을 봐야 하는 간호사들...
    응급실의 경우 보호자 없는 환자가 실려올 경우
    바지에 똥 싸고 오줌 싸면 그거 간호사들이 갈아줘야 하고,
    특히 노인이면서 환자들'냄새 엄청 납니다.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 15. 간호사
    '17.9.1 3:15 PM (119.71.xxx.29) - 삭제된댓글

    간호사도 제대로 나와서 노조 있는 종합병원 정도면 모를까
    서열과 군기도 세고...

    개인병원 조금 큰 데서 하다가
    오피스텔로 빠진 여자도 봤어요

  • 16. 나옹
    '17.9.1 3:22 PM (223.62.xxx.170) - 삭제된댓글

    간호사는 더러운거 치워야 하니 안 되고 공대는 야근 많아서 안 되고 그럼 할 수 있는게 뭔가요.

    82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여자들은 교사 아니면 계약직 말고 할게 없어요. 어지간히 공부 잘해서 의사 교수 변호사 판사 하루거 아니면요. 그런 사람들 다 해아 1%도 안 될 텐데.

  • 17. 나옹
    '17.9.1 3:22 PM (223.62.xxx.170)

    간호사는 더러운거 치워야 하니 안 되고 공대는 야근 많아서 안 되고 그럼 할 수 있는게 뭔가요. 

    82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여자들은 교사 아니면 계약직 말고 할게 없어요. 어지간히 공부 잘해서 의사 약사 교수 변호사 판사 할 거 아니면요. 그런 사람들 다 해야 1%도 안 될 텐데

  • 18.
    '17.9.1 3:25 PM (211.36.xxx.177) - 삭제된댓글

    ㅎㅎ
    82 상주하는 간호사인데요
    저는 문과 출신에 간호대는 꿈에도 생각 안했었는데 간호사됐어요
    수업 실습 병원 취직해서 뛰쳐나오고싶을 때가 한두번 이니었는데..
    아마 정년까지 일할 듯 싶어요
    나이 먹으니 간호사된게 감사하네요

  • 19.
    '17.9.1 3:28 PM (182.225.xxx.189)

    힘들기는 한데요...
    그냥 40 넘어도 가고 싶으면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그점은 좋긴하네요...
    경력 10년 넘게 단절 된거 상관없이요...
    근데 또 딸은 안시키고 싶은 직업이에요 ㅎㄹ

  • 20. 미국계제약사
    '17.9.1 3:59 PM (116.32.xxx.15)

    입사스펙 대략적으로
    제약계통 경력 3년이상 학벌좋아야되고 나이는 30초반이죠
    즉 나이먹고 저런곳 맘만먹어.가는거 아니란얘기였어요
    처음부터 임상이든 제약이든 경력을 쌓아야 이직도 가능한거지
    나이 서른중반에 경단녀들 갈곳은
    연구간호사 무경력자도 받아준다고하는 다들 기피하는곳이나
    아님 2차병원급 3교대죠..이런곳은 연봉이...그냥 알바보다 높은정도에요..
    좋다나쁘다를 떠나서..마음만 먹는다고 다 갈수있다는건 절대아니구요
    병원근무하시는분들..수간호사가려면 박사학위 필수고
    상근직으로 못나가니까3교대 계속하는분들이 열에 아홉인데
    제발 취직잘된다고 딸들 간호대 억지로 보내진 마셨음좋겠어요ㅜㅜ

  • 21. ..
    '17.9.1 4:01 PM (125.178.xxx.196)

    이제 교사가 되기 힘드니깐 그래도 간호과로 많이들 지원 할거 같아요.

  • 22. 병원에
    '17.9.1 4:08 PM (211.195.xxx.35)

    반말 찍찍하고 국데워와라 하인 부리듯 명령하는 사이코 환자에게 끝까지 미소 잃지 않는 간호사보고 존경심 생겼음.
    나같으면 직장이고 뭐고 내리 꽂고 싶은 진상사이코 환자들 상대하려면 내공이 장난 아닐것 같음.

  • 23. 실습중인 딸
    '17.9.1 4:18 PM (118.40.xxx.79)

    병원 실습중인 딸이
    약간 치매 있는 환자가 갑자기
    너 죽어, 그러면서 악을 쓴다고
    깜짝 놀랬다고...
    실습중인데도 황당한 일이 많다고..

  • 24. sany
    '17.9.1 4:27 PM (58.148.xxx.141)

    30대후반부터 꽃피는직업인듯
    언제든지 큰욕심안부리면 재취업가능
    알바 정규직 계약직
    본인선택가능
    대학4년동안배운것을가지고평생 먹고사는직업이
    흔하진않듯이
    저도20대초반 너무힘들었는데
    아이낳고 지금은 이직업이 너무 좋아요
    물론 적성에 맞아야하겠지만
    제가 지금 다 벌어먹고사는게
    신규입사해서 매일 공부했던 의학용어들
    그때배웠던 사회생활경험들
    다 저를 단단하게해줬던것같네요
    진짜 그때는 매일 너무 울어서 한강물보다 내눈물이 더 많을것같았고
    다리가 터질것같았고 미래에대해 고민할겨를도없이
    매일 고3처럼 치열하게사는것도싫었는데
    저는 그래도 제직업이 정직하게느껴져요
    딸은 시킬것같은데 아들은 고민해볼것같아요
    남자가하기엔 아직은 남녀차별이있거든요
    여자가우세하기에 ㅋㅋ

  • 25. ...
    '17.9.1 6:09 PM (211.36.xxx.170)

    저는 임상을 못 견디고 일찍 떠났지만 친구들 보며 후회되긴 해요
    10년 넘으면 다들 자신감도 붙고 어느 직업이든 힘들지 않은 직업이 없으니 상위권 대학출신 아니고선 괜찮은 직업이다 생각이 들어요
    동기들 다들 울면서 버텼는데 지금은 20년 가까이 일 하면서 다들 제 몫을 하며 젊은 날 몸고생 맘고생 청춘이 없었던 건 아까우나 지금은 다들 후회하지 않는다고 해요
    저처럼 중간에 포기한 사람들은 간호사 된 걸 후회하는데 버틴 애들은 후회없더라구요
    독해서 버틴 애들 돈 때문에 버틴 애들 다양하구요

  • 26.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7.9.1 7:5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간호사가 의사와 같은 의료인이면서도 또 다른 의료 관련 스페셜리스트로 간주돼요. 대우도 좋구요.
    근데 우리는 의사 시다바리 정도로 인식되고 있고 환자들은 종 부리듯 하는 게 현실이죠. 간병인 없는 포괄병동제가 실시된 뒤 환자들 갑질로 간호사들이 진이 빠진다고 포괄병동을 기피할 정도예요.
    대우는 개판이면서 간호사 인력 없다고 징징대고 있고.

  • 27. 큐큐
    '17.9.4 2:34 PM (220.89.xxx.24)

    임상연구 간호사는 4대보험 안되고 200만원이 채 안되는 비정규직 간호사 이기도 하죠..
    꼴랑 200만원도 안되면서 요구하는 조건은 되게 많죠..
    제약회사는 아무나 다 들어가나요?

    공무원은요? 공무원 경쟁률 치열한 것 아시죠? 다른 과 나와도 다른직렬 공무원 응시해도 경쟁률 치열하죠? 보건직이나 간호직도 마찬가지에요.. 라이센스 있다고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임상 10년넘게 있었던 사람은 간호관리 직에 임하면서 행정파트직이나 원장에게 짬짜먹으면서 피빨아먹으면서 재미를 느끼며 살죠

  • 28. 큐큐
    '17.9.4 2:37 PM (220.89.xxx.24)

    왜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의 60%이상이 장롱면허증 소유자일까요?
    간호간병서비스 : 그렇게 좋으면 글쓴님이 실컷 하세요..
    10년이상 임상있었던 간호사는 원장이나 행정파트에 짬짜먹으면서 그 사람들이 더 나서서 아부하느라
    후배 간호사들 저임금으로 후려치기 하거든요?? 이 여자들이 더 나서서 병원 근무조건 후려치기 해서 더 떠나게 하는 주요요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801 내일 금요일 2시 서울가정법원 어르신 초청행사 - 기념품제공, .. 부모님들 2017/09/14 368
729800 생리 미루는 약 30일 정도 먹어도 괜찮을까요? 3 미루미 2017/09/14 1,256
729799 3억으로 월세 받기에 좋은 아파트 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7 궁금 2017/09/14 3,046
729798 월세 입주일 문제 2 집주인 2017/09/14 581
729797 요가복 직구 3 메이 2017/09/14 1,353
729796 작년김장배추가 아직도 냉동실에 있어요ㅠ 11 버릴까 2017/09/14 1,837
729795 MBC기자 , 국정원 사조직 투자했다는 청해진측 투서 있었다 4 고딩맘 2017/09/14 631
729794 이태석신부를 기리며 남수단 유소년축구단과 함께 노래부르는 문재인.. 8 오유펌 2017/09/14 968
729793 투서)국정원이 세월호 배의 주인이며 청해진해운 인사에도 관여를 .. 1 침어낙안 2017/09/14 725
729792 통영루지타러갈건데 언제가야 줄많이 없을까요? 1 통영 2017/09/14 960
729791 락앤락 냉장고 문짝정리 인터락 어떤가요? 2 냉장고 정리.. 2017/09/14 956
729790 불면증이 있었는데 요즘 꽤 잘 자고 있어요... 6 마쉬멜로우 2017/09/14 2,986
729789 sbs스페셜 1 사교육 2017/09/14 1,419
729788 집 고치고 싶은거 있으세요? 그 이유는? 6 2017/09/14 1,337
729787 맘이 복잡하니 악몽 3 99 2017/09/14 754
729786 효리씨한테 제일 부러운거 41 ... 2017/09/14 20,343
729785 골마지낀 김치요 ㅠㅠ 5 김치 2017/09/14 3,114
729784 폭력전과가 무효가 됩니까? 2 사쿠라모모꼬.. 2017/09/14 687
729783 르베이지 너무 나이들어보이지 않나요? 10 ..... 2017/09/14 3,251
729782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들의 특징이 24 있네요.. 2017/09/14 8,393
729781 소개팅 남이 티셔츠 입고... 11 소개팅 2017/09/14 5,891
729780 에고 문통이 물가나 좀 잡아 줬으면 좋겠네요 12 ㅇㅇ 2017/09/14 1,009
729779 차를 나무 밑에 세워뒀는데... 8 ㅇㅇ 2017/09/14 1,941
729778 주진우,김제동이 mbc파업현장에 와서 짧게 응원하고 간 동영상 2 .. 2017/09/14 1,048
729777 '너 바람폈지'이혼앞둔 며느리 가두고 폭행한 시부모 집유 16 에고 2017/09/14 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