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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란 참 뭐든 급격하네요.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7-09-01 10:52:30
급하게 성장하고 급격한 안정기를 지나 침체기가 오려는지..
선진국들 몇백년만에 걸쳐 이루는 역사가 반세기만에 ㅎ
경제구조는 사실상 선진국처럼 가고 있는 듯한데
정신적 논의와 정립이 없는 것 아니 그럴 새가 없는 건 함정...

계층이동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다문화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빈부격차는 더 커지고 있는데 경쟁과 역전은 슬며시 막아서
80% 이상의 국민들의 욕망을 서서히 잠재우고 있으니...
앞으로는 욜로족(이지만 기껏해야 시발비용)이나 하면서,
특별히 집사느라 고생 안하고 그냥 월세 내고
대학 굳이 안가고 소득은 적지만 취직 적당히 하고
아이돌, 영화, 드라마, 스포츠경기 재미나게 보면서
행복해 하는 삶...
애들도 본인처럼 키울 것이라 딱히 교육부담도 없고 이러면
출산율은 다시 증가할수도...

뭐 대한민국 이렇게 가고 있는듯 하네요.
하긴 이게 정치하는 입장에서 보면 가장 이상적일 것 같긴 해요.
삶에 장대한 목표가 없으니 큰 불만도 없고 가끔씩 부자들
욕해주고 철퇴내려주는 척하는 정치인들 표주면서
유유자적하는 삶이 지금의 헬조선을 바꿔놓을 겁니다.
행복은 마음먹기 달린 것인데.. 구조적으로 제도적으로
그렇게 도와주고 있네요.
IP : 175.125.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10:56 AM (223.62.xxx.92)

    베이비부머같은 악착떠는 세대가 아닌거죠~
    이제 그냥 그냥 사는 그냥족도 많을거고
    뭐 본인이 행복한 삶을 찾을듯~
    모두 서울30평 아파트를 가져야
    행복한건 아니니까요~

  • 2. MandY
    '17.9.1 11:01 AM (121.166.xxx.44)

    천천히 가도 결국 역사는 되풀이되는...

  • 3.
    '17.9.1 11:03 AM (125.185.xxx.178)

    나라가 발달이 아니라 복지의 단계에 들어섰지요.
    보수정권에서는 발달을 부르짖었지만
    인간쓰레기와 물가의 발달밖에 없었어요.
    이제 사람답게 사는게 뭔지 생각할 타이밍입니다.

  • 4. ;;;;;;
    '17.9.1 11:11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원글 아주 교묘히 돌려까네요.
    그래도 티남 어디서 왔는지....

    이게다 야당 때문인데...

  • 5. 위에
    '17.9.1 11:17 AM (175.125.xxx.42)

    뭘 교묘히 돌려까요? 정답은 애초에 없어요.
    전정권이 개노답이었지만 현정권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것도 당연한 거죠.
    개인이 제도의 영향따라 가는건데 수긍이 가면서도
    언제부터인가 닫힌 문 앞에서의 씁쓸함을 느끼는 거죠.

  • 6. robles
    '17.9.1 11:20 AM (191.85.xxx.77)

    저도 원글님 글이 전혀 개운하지 않네요.
    전 우리나라 너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라에서 배만들고 자동차 만들고 휴대폰, 가전제품 만드는 나라 있나요? 한국인들의 교육열, 인재의 우수성은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안타까운데 인구가 줄어든다는 점인데 한국인들이 정말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민족이라서 감탄합니다.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나라라는게 얼마나 장점인데요. 몇 십년 지나도 길이고 거리가 똑 같은 나라 살아 보셨어요?

  • 7. ...
    '17.9.1 11:23 AM (183.98.xxx.95)

    그게 특징이죠
    전 세계에 전례가 없다잖아요
    2차 대전후 50년만에 이렇게 괄목상대할만한 성장을 보인 나라가 없다면
    그 뒤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던데요
    남들 하던대로 따라갔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지 않죠

  • 8. robles
    '17.9.1 11:23 AM (191.85.xxx.77)

    하나 더 문화적인 면에서도 아주 우수한 나라입니다.

  • 9.
    '17.9.1 11:27 AM (175.125.xxx.42)

    그러니까 그 교육열 역동성이 개척사회라 가능했던 것인데 이제 끝났다고요.

  • 10. 저도
    '17.9.1 11:31 AM (180.230.xxx.161)

    글 읽으면서 뭔가 개운치않다. .느꼈는데
    교묘한 현정권 비꼬기군요ㅎㅎ

  • 11. robles
    '17.9.1 11:51 AM (191.85.xxx.77)

    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역동적으로 나라를 바꿔 본 경험이 후세에 두고 두고 유산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걱정 안해요. 긍정적으로 받아 들입니다.

  • 12. 맞아요
    '17.9.1 11:53 AM (203.226.xxx.6)

    계층이동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어요.
    경제적으로는 보수가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고, 교육에서는 진보가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쨋든 계층이동이 완전히 막히면 나라가 약해지다가 결국엔 망하게 되겠죠.

  • 13. ;;;;;
    '17.9.1 1:19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양비론이죠 이전 정권도 못했지만 문재인 정권도 별거 없다...
    도찐 개찐 양비론 .....

    실패!

  • 14. ;;;;;
    '17.9.1 1:21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계층이동을 완전히 막은게.....이명박그네 시절에 제대로 심해졌죠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논란....다 기득권때문입니다.

    이제 개혁 시도하는 4달차 정부인데...배아파 미치겠나 보네 찰랑둥이 딱봐도
    일베 찰랑둥이글 냄새가 풀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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