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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 살 딸..

세살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7-08-31 13:46:54
세 살 딸이..하는 말이 너무 귀여워서..올려봐요

평소엔 애교없는 딸인데. 사탕 먹고 싶을 때만..
"엄마..사탕은 어디에 있어요?"

지가 먹고 싶은거 있으면
엄마~ 뭐 먹고 싶은거 없어?

제가 커피 마실 때 이거 써..너는 못 먹어..이러거든요..
사과 주스 마시며...
이거 써..써..어른들은 못 마셔...이건 사과주스커피야..

숨박꼭질을....수박껍질..이라고
엄마 수박 껍질하자~ 수박 껍질~~ ^^;;;

할아버지는...하발라지...-_-;;
이건 지도 할아버지가 맞는거 아닌데 나는 하발라지 할꺼야...해요

캠핑가서 오뎅탕을 끓였는데 어른들이 많아서 청양고추를 넣었거든요
제가 혼자 먹고 있으니 자꾸 달라길래...이거 매워..니가 먹으면 죽어 죽어...했더니
기어이 한 조각 먹고 물 벌컥벌컥 마시며...인상은 있는대로 쓰고...
"죽어..죽어.." 
-_-;;  말조심해야지...

화장을 자꾸 하려고 해서 다 쓴 컴팩트 하나 줬더니..
내가 해줄게..눈 감어 눈 감어...

아빠 약을 가지고 놀길래 제가 깜짝 놀래서 소리를 쳤더니...
화내지 말고오~~~

^^
귀여워서 올려봐요~
IP : 112.216.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1:50 PM (58.235.xxx.67)

    귀여워요~~
    눈에 꼭꼭 담아두세요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 2. ..
    '17.8.31 1:52 PM (119.196.xxx.9)

    육아일기 보는거 같아요
    기록해드시면 두고두고 보면서 행복할거 같아요 ^^

  • 3. ㅋㅋㅋ
    '17.8.31 2:03 PM (39.115.xxx.158)

    수박껍질. . .아웅 귀여워

  • 4. 마키에
    '17.8.31 2:08 PM (49.171.xxx.146)

    저희 딸두 말 시작할 때 ㅋㅋ
    신데렐라는 어려서 고모님을 잃고요
    계모하 언니들에게 골림을 받았더래요 이러고 부르는데 넘 귀여워서 안 바꿔줫어요 ㅋㅋㅋ
    지금은 발음 똑 떨어져서 덜 귀여워요 ㅋㅋㅋ 동영상 많이 담아두세요!

  • 5. 세살
    '17.8.31 2:42 PM (1.216.xxx.11) - 삭제된댓글

    네~ 동영상 미어터지게 저장해 둘게요~~^^

  • 6. 제 작은아이
    '17.8.31 3:24 PM (58.122.xxx.137) - 삭제된댓글

    요맘 때 (지금 4학년)
    밤에 목련을 보고 "엄마 나무에 감자 달린 거 처음 봤다."
    카메라 플래쉬 터뜨려 찍고 화면이 안보이니까 남편이 "불끄고 찍어야지" 카메라에 후~~

  • 7. 한평범
    '17.8.31 7:28 PM (223.38.xxx.119)

    조카카 3살 여자앤데 입이 밥을 물고 있길래 빨리 먹어 그랬더니 ... 꼭 꼭 씹어 먹어야지이이~~ 요래요 말로는 못당해요 너무 귀여워요 우리 딸 지금 9 살인데 저렇게 말했던 적이 있나싶고 ... 밥을 안먹어서 자기 엄마가 집에가면서 집에가서 우유 줄께 그랬더니 앗차거 우유 말고 30 초만 돌려주세요 ~~ 그랬대요 어른들 하는 말 듣고 ㅎㅎㅎ 너무 웃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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