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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유모차 끌고 다닐때 쳐다보는 시선

이런 조회수 : 7,001
작성일 : 2017-08-31 13:20:55

저희 집 개가 15살 넘어서 노견인데다 아파서 잘 걷질 못해요.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녀야해서 오늘 점심시간에 집에 들러 개유모차에 개 싣고(개가 11키로 넘어요)

개유모차 밀면서 점심을 못먹으니 스타벅스 커피 한잔 사서 마시면서 병원에 갔어요.


집에서 병원까지 30분정도 걸리고요.

점심시간인데다  동물병원이 시내 중심가에 있다보니 직장인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많았어요.


여튼 개유모차 밀고 가는게 그렇게 웃기고 특이한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쳐다보고 지나가는데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저도 길을 가지만

쳐다보는 시선에서 저도 자유롭진 못하네요.


신기해서 쳐다보는 시선, 비웃는 시선, 대놓고 웃기도 하고,

특히 나이든 아저씨나 할아버지는  한심한 눈빛과 심지어는 욕 비슷하게 하고 지나가요.

꼭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이에요.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한테 일일이

"개가 노견이고 아파서 걷질 못하니 유모차 태워서 병원가는 길입니다"라고 설명할 수 도 없고


우리나라는 이런 상황조차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꼭 쳐다보고 지나쳐야하는지..

참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네요.

IP : 121.133.xxx.2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31 1:23 PM (223.62.xxx.154)

    모르는 사람들이 아기더러 남자냐 춥겠다 하고 훈수를 두니 거 아들 아니고 딸이라 써있는 옷도 입힌다잖아요.
    이런저런 시선 불편하면 유모차에 노견이 아파서 유모차 탄다고 써두세요.

  • 2. 하ㅡ
    '17.8.31 1:24 PM (110.70.xxx.192)

    웃기긴 하네요

  • 3. 아뇨
    '17.8.31 1:24 PM (122.43.xxx.75)

    신경쓰지마세요
    저희동네 개유모차 자주봐요
    오히려 아프거나 늙은개를 위해는거같아 좋아보여요

  • 4. ....
    '17.8.31 1:26 PM (39.121.xxx.103)

    신경쓰지마세요..저도 노견키우는데 내가 민폐끼치는 행동 안하고 다니는데 굳이 신경안써요.
    어차피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인데 내 사정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구요.
    그리고 솔직히 요즘은 반려동물 관련해서는 그렇게 보는 사람들 거~~의 없던데요..

  • 5. 조그맣게
    '17.8.31 1:27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써붙이는건 이상할까요? 저같으면 붙이겠어요.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사람들이 뭔들 안쳐다볼까요. 배짱으로 사세요.

  • 6. 동물병원39호
    '17.8.31 1:29 PM (210.117.xxx.178)

    냅두세요.
    욕을 하고 씹건.


    저는 유모차 말고
    자전거에 연결하는 트레일러 쓰는데
    다 쳐다 봅니다.

    병원에서 반응은 다르죠.

    신기하고 예뻐서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 쳐다 보고.

    전 인제 득도를 한 상태라
    씹고 물고 뜯든
    아무렇지 않습니다.

    원글님도 빨리 득도 하는
    그 날이 오길 ...

  • 7. 솔직히
    '17.8.31 1:30 PM (59.86.xxx.45) - 삭제된댓글

    황당하기는 하더군요.
    서울 변두리의 싸구려 단독주택가에 살다보니 폐지줍는 노인들이 많이 봅니다.
    가끔 허리 굽은 할머니가 낡은 유모차에 폐지를 쌓아올려 힘들게 밀고 가는 옆으로 소중하신 개님을 태운 유모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다른 의미로 개만도 못한 인간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는구나 싶기도 해서 나도 모르게 어이없는 표정을 짓게 되네요.
    유모차에 개님을 모시는 것이 견주의 자유이듯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쓰디쓴 비웃음을 날리게 되는 것은 저의 자유가 아닐까 합니다.

  • 8. 솔직히
    '17.8.31 1:30 PM (59.86.xxx.45)

    황당하기는 하더군요.
    서울 변두리의 싸구려 단독주택가에 살다보니 폐지줍는 노인들을 많이 봅니다.
    가끔 허리 굽은 할머니가 낡은 유모차에 폐지를 쌓아올려 힘들게 밀고 가는 옆으로 소중하신 개님을 태운 유모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다른 의미로 개만도 못한 인간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는구나 싶기도 해서 나도 모르게 어이없는 표정을 짓게 되네요.
    유모차에 개님을 모시는 것이 견주의 자유이듯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쓰디쓴 비웃음을 날리게 되는 것은 저의 자유가 아닐까 합니다.

  • 9.
    '17.8.31 1:31 PM (118.34.xxx.205)


    전 드무니까 개유모차가 신기해서 봤던거같아요.
    개가 아파서 태우고다닌단생각 자체를 못했고요.
    개가 왜 유모차를 타지? 개는 잘 뛰지않나? 해서요

    사람들도 알면 별생각없을걸요.

  • 10. 누구냐넌
    '17.8.31 1:34 PM (211.227.xxx.83)

    개유모차도 그렇고 안고다니는 띠도 놀랐어요
    사람인줄 알겠더라구요

  • 11. ..
    '17.8.31 1:36 PM (220.85.xxx.236)

    근데 폐지줍는거랑 비교할바는 아닌거 같아요 폐지 줍는거 본인 선택에 본인이 그리 상황 만든거잖아요

  • 12. 해지마
    '17.8.31 1:37 PM (175.113.xxx.95)

    신기해서 쳐다보는 경우가 많으니까 신경쓰지마세요.

    다 내맘같지않으니 욕하든말든... 남한테 피해주는거아니잖아요^^

  • 13.
    '17.8.31 1:37 PM (14.45.xxx.70)

    폐지 주으며 살면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니 ..

    59.86.45 편협한 생각이 어이 없어서 쓰디쓴 웃음이 나네요

  • 14. 솔직히
    '17.8.31 1:38 PM (1.225.xxx.50)

    웃겨요. ...

  • 15. ㅋㅋㅋㅋㅋㅋ
    '17.8.31 1:39 PM (59.86.xxx.45)

    폐지 줍는 게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이 그렇게 만든 상황이라굽쇼?
    그렇다면 개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비웃음의 시선을 받아내야 하는 것도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이 그렇게 만든 상황이 아닌가요?
    본인이 만든 상황이니까 그 시선을 즐기도록 하세요.

  • 16. ....
    '17.8.31 1:40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평소에 강아지 유모차도 잘 끌고 댕겨요 ㅋ
    저희집도 노견이 둘이라
    근데 아기 데리고 유모차끌고 나가는데 폐지줍는 안면있는 할머니한테 인사를 하는데
    혹시 강아지 유모차 아니지? 하길래 아니에요 애긴데요 했더니
    그때부터 어휴 쌍욕쌍욕을
    "글쎄.. 내가 저쪽에 아파트 뒤로 갔더니 왠 미친년이 개를 유모차에 넣고 밀고 다녀서 애긴줄 알고 열었더니 개새끼더라 별일 다있더라" 막 그러길래 제가
    "할머니 그거 저에요 ㅋㅋㅋ 저는 애기유모차도 끌고 개 유모차도 끌어요" 하니까 이상한 잡소리 혼자 중얼중얼하더니 부끄러워서 가버리시더라구요.
    아직 인식이 그렇죠.

    노년층 외에는 신기하고 귀여워서 보는 시선도 있는 것 같아요. 가끔 놀이터에 갈때 저희 강아지는 다리가 안좋아 유모차에 가만 앉아있고 애기만 데리고 노는데 애들이랑 애기엄마들이 신기해서 많이 물어봐요. 강아지 전용이냐고,. 그래서 올때는 아기용, 집에 갈때는 강아지용이라고 하면 웃더라구요

  • 17. ..
    '17.8.31 1:40 PM (119.196.xxx.9)

    유모차에 실은게 왜요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건데.,
    저라면 웃기진 않고 미소는 지어질거 같은데요 ㅎ

  • 18. 전화
    '17.8.31 1:40 PM (175.114.xxx.18)

    책임감있어보이구 진짜 반려가족으로 여기는 것 같아 보기좋던데요^^

  • 19. ....
    '17.8.31 1:41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저번에 동물농장보니 어떤 개는 주인할머니가 업고도 다니더라구요. 아기띠로 둘둘 매고
    아마 사람들이 욕 많이 했을거에요
    근데 사람들 시선 신경쓰면 못살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 강아지랑 행복하게 살아야죠 ^^

  • 20. 솔직히
    '17.8.31 1:41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웃겨요2.

  • 21. ㅡㅡ
    '17.8.31 1:44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남사 개유모차를 끌고 다니던 애유모차를 들고 다니던
    뭔 상관이래
    남 피해준것도 아닌데
    그런거 다 신경쓰고 살면 못살아요
    개무시 해주세요

  • 22. 유모차는 사람 태우는 거라
    '17.8.31 1:44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좀 특이해서 그런가봐요. 저 같아도 제 옆에 강아지가 유모차 타고 있음 오구오구 귀여워서 막 쳐다볼꺼 같아요.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이시면 시장카트 같은건 어떠세요? 그럼 사람들이 별 신경 안 쓰지 않을까요?

    승차감이 유모차보다 떨어지겠지만 밑에 두툼한 담요도 깔고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직접 안고 다니는 것보다 나을꺼 같은데..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339656082&pos_shop_cd=SH&pos_class_c...

    한번 둘러보세요.

  • 23. ...
    '17.8.31 1:44 PM (119.64.xxx.92)

    저 본적은 없는데, 개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는 사람이 다 있더라..이런 얘기는
    몇번 들었어요.
    두고두고 남한테 얘기할 정도로 신기한 장면이라는거죠 ㅎ

  • 24. 아니
    '17.8.31 1:45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59.86님은 왜 이렇게 시니컬????

  • 25. ...
    '17.8.31 1:45 PM (218.146.xxx.140)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아빠가 동네에 어떤 여자가 개를 유모차에 태워서 끌고 다닌다고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종종 하시더라구요. 개는 개일뿐인데 너무 인간같이 키운다구요. 그래서 그 개가 몸이 아파서 그렇게 태워다니는 걸 수도 있다고 알려드렸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내가 생각이 딻았구나 말씀하셨어요. 어르신들 보면 남의 일이라 깊게 생각 안하고 그냥 막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윗님 말씀대로 병 들고 늙었다고 버리는 사람들보다 훨씬 책임감 있어보이세요^^

  • 26. ...
    '17.8.31 1:46 PM (218.146.xxx.140)

    저희 친정 아빠가 동네에 어떤 여자가 개를 유모차에 태워서 끌고 다닌다고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종종 하시더라구요. 개는 개일뿐인데 너무 인간같이 키운다구요. 그래서 그 개가 몸이 아파서 그렇게 태워다니는 걸 수도 있다고 알려드렸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말씀하셨어요.
    어르신들 보면 남의 일이라 깊게 생각 안하고 그냥 막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윗님 말씀대로 병 들고 늙었다고 버리는 사람들보다 훨씬 책임감 있어보이세요^^

  • 27. 그럼 솔직히님
    '17.8.31 1:47 PM (219.248.xxx.150)

    그런 쓰디쓴 비웃음 날리는 님을 향해 같은 비웃음 날려주는것도 저의 자유일까요.
    폐지 줍는 노인분들 저역시 딱하다 여겨지지만 그것이 아픈 개 유모차에 태워다니는 견주들 탓이 아니죠.
    그렇게 안타까우면 함께 밀어주시지 그랬어요.
    다 사람들마다 상황이 있고 이유가 있는건데
    그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비난 하는거야말로 진짜 편협한 사고에요.
    차없는 사람이 아픈 개 안고 병원 다니는거 진짜 어려워요.

  • 28.
    '17.8.31 1:47 PM (116.125.xxx.180)

    10년전에 첨봤을땐 저 여자 공주병인가 싶었어요
    옷도 그렇게 입었고...

    바구니 앞에 15살 아픈 개예요 라고 써 붙이면 괜찮을거같아요

  • 29. ..
    '17.8.31 1:47 PM (119.196.xxx.9)

    개 유모차는 사람 태우는거랑 디자인 크기 모두 다르지 않나요?
    굳이 시선 때문에 무거운데 안고 다니시거나 (11kg로면;;;)
    카트 구입하지 마세요

    쳐다보는 사람들한테 뭐 죄 졌나요?
    내새끼 내가 태우고 다니겠다는데ㅡ,.ㅡ

  • 30. ///
    '17.8.31 1:47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남이사 웃기든 말든
    좋은 견주네요.
    우리나라 견주들 중에 끝까지 키우는 사람이 드물다고 하는데
    비록 짐승이지만 그래도 키운 생명이라고 끝까지 책임 지시는 모습을 보니
    그걸 보고 웃긴다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책임감있는 좋은 분 같습니다.
    같잖은 인간들때문에 주눅들지 마세요.

  • 31. 아니면
    '17.8.31 1:48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유모차 앞에 간단하고 잘 보이게 '강아지가 아파요. 놀래키지 마세요!'라고 적은 푯말같은 걸 걸어두면 사람들이 아파서 유모차에 태웠구나 하지 않을까요?

  • 32. ㅇㅇ
    '17.8.31 1:49 PM (121.150.xxx.108)

    이전에는 잘 못보던 광경이라 신기해서 쳐다볼순 있을거 같아요.
    근데 앞으로는 키우던 개가 노견되거나 하면..유모차 뿐만 아니라
    죽은 후에 장례식이나 화장..이런 것도 더 늘어날거 같은데요
    그때쯤 되면 문화의 한 모습으로 자리잡을테고 자연스러운 사회변화로 보면 될꺼 같은데
    욕하고 이상한 시선으로 보면서 비웃고..그런게 되려 오지랍스럽고 이상해요.
    촌스러운 문화.

  • 33. 못났다
    '17.8.31 1:49 PM (122.43.xxx.75)

    개유모차가 신기한가요?
    저희동네는 진짜 자주보는데..멀쩡한개든 아픈개던 자기가 태우고싶어서 피해안주고 태우는데 웃긴다니..
    웃기단댓글쓴사람 옷차림보구 촌스럽고 웃기다고하면 열안낼려나
    편협한 사고방식이 더 웃기네요ㅋ

  • 34. 개유모차
    '17.8.31 1:50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개유모차가 따로 있는지 몰랐네요;;;; 개유모차 앞에 간단하고 잘 보이게 '강아지가 아파요. 놀래키지 마세요!'라고 적은 푯말같은 걸 걸어두면 사람들이 아파서 유모차에 태웠구나 하지 않을까요?

  • 35. ㅇㅇㅇㅇ
    '17.8.31 1:51 PM (211.196.xxx.207)

    개 키운지 10년이고 이뻐하는 엄마도 그래요
    개가 아플 수 있다는 걸 예전에는 몰랐다고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세대라
    아파서 유모차라는 연상을 아예 못하는 것 같아요.
    암튼 저는 잘 끌고 다니는데 누가 보던 말던 신경 안 써서;;
    할머니가 애가 탄 줄 알았다며 웃은 일은 있지만
    불쾌하진 않았어요, 모르면 모르는 거지 난 꿀리는 거 없으니.
    전 개유모차 보면 저건 얼마짜린가, 튼튼한가, 우리 개도 저걸로 바꿔줄까 생각하고 봐요 ㅋㅋ

  • 36. 저는
    '17.8.31 1:53 PM (1.176.xxx.223)

    이해되요.

    오죽하면 개를 유모차에 태웠을까
    무겁기도 하고 노견이면 그럴수 있겠다.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생명을 사랑하고 지켜주는건 좋은 일이랍니다.

  • 37.
    '17.8.31 1:55 PM (116.125.xxx.180)

    스토케 같이 큰 유모차던데요?
    완전 개민폐 수준으로
    쌍둥이 유모차 만한데다가 강아지 넣고
    스벅 야외 테라스에 임산부가 짧은 원피스 입은거마냥 하고 나오는 울동네 여자 하나 있어요
    참고로 임산부 아니예요
    첨엔 임산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365 그 몸

  • 38. ...
    '17.8.31 1:56 PM (119.64.xxx.92)

    흔히 못보면 다 신기하죠.
    다른 경우지만, 전 토끼 산책시켜려고 집앞 공원에 가끔 안고 가는데,
    난리도 보통 난리가 아니에요. 그냥 웃으면서 신기해서 쳐다보는 정도가 아니고
    으악~ 토끼다~ 비명 지르면서 뛰어오는 사람들도 많아요 ㅎㅎ
    세상에 토끼 처음보는 사람들처럼.
    토끼도 산책을 시키느냐 말거는 사람들도 많고.
    산책 시키고 집에 데려올때는 공원에 사는 토끼 잡아간다고 시비거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서, 대판 싸운적도 있어요 ㅎㅎ
    한번 데리고 나가려면 엄청 스트레스인데, 사람들이 원래 다 그렇죠.

  • 39. ..
    '17.8.31 1:58 PM (1.238.xxx.165)

    여긴 준시골도시인데도 종종보여요. 아파보이는 개 태우고가는건 못봤구요. 개들 유모차에 타고가면서 이빨드러내고 지나가는 행인 보고 짖는건 봤네요. 지인이랑 개팔자 좋다하고 웃으면서? 지나가요

  • 40. ..
    '17.8.31 1:58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전 볼때마다 너무 마음아파요.
    우리 강아지 아플때 저렇게 다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구요. 좋은 견주님이세요.

  • 41. 참나
    '17.8.31 2:02 PM (175.223.xxx.249)

    원글님 그런 썅썅이들 신경쓰지마세요 . 참고로 저희는요... 유모차 덮개쪽에 노견이고 다리가 아파 잘 걷지 못한다고 a4지에 써서 붙였어요 지나가던 노인들도 안타깝다고 잘 대해 주라고 하시더라고요

  • 42. ..
    '17.8.31 2:05 PM (210.118.xxx.5)

    신기해서 보는거니까 그냥 보여주세요.

    그사람들도 처음보니 신기해서 그럴테니까요
    또 그사람들도 몇번 더 보게되면
    아! 저번에 보던 유모차보다 지금 보는 이유모차는 신상인가봐?라고 생각할수도 있을테니까요

    개팔자 상팔자라고 빈정거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맞음!하고 지나가면 됩니다..

  • 43. hh
    '17.8.31 2:06 PM (14.32.xxx.55)

    개유모차가 신기하고 입에 오를 일이라니
    그게 더 신기합니다
    흔한 풍경인데요

  • 44. ㅇㅎ
    '17.8.31 2:08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유모차에 개를 싣고 다니던 애기를 태우던 자유죠, 하지만
    얼마전에 비좁은 길을 지나가는데 유모차가 오더라구요, 당연히 애기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유모차를 건들면 안되겠다하며 지인하고 낑낑 거리며 힘들게 피해줬고 그 옆을 너무나 당당히 지나치던 유모차는 이쁜 아기가 아니라 고개 내밀고 바깥구경하는 개가 떡 하니 있더라구요. 순간 욕 나오는 거 참았습니다.

  • 45. ㅇㅇ
    '17.8.31 2:08 PM (223.62.xxx.42)

    예쁘고 귀여워서 웃는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강아지 좋아해서 쳐다보고싶은데 견주가 싫어할까봐 몰래 쳐다봐요ㅋ기

  • 46. ..
    '17.8.31 2:09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개만큼 대우 못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상하게 볼 수도 있지요

    이상하지 않은 사람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둘 다 가능하지요

    개 싫어하는 저는 이상하게 보이거든요

  • 47. ㅇㅎ
    '17.8.31 2:09 PM (118.221.xxx.32)

    유모차에 개를 싣고 다니던 애기를 태우던 자유죠,
    하지만 얼마전에
    비좁은 길을 지나가는데 유모차가 오더라구요, 당연히 애기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유모차를 건들면 안되겠다하며 지인하고 낑낑 힘들게 피해줬는데
    그 옆을 너무나 당당히 지나치던 유모차는 이쁜 아기가 아니라 고개 내밀고 바깥구경하는 개가 떡 하니 있더라구요. 순간 욕 나오는 거 참았습니다.

  • 48. 보는사람은
    '17.8.31 2:09 PM (113.199.xxx.93) - 삭제된댓글

    노견인지 병견인지 일단을 모르니까요
    개를 유모차에 싣고 다니니 일단 유별나다 싶은거죠머

  • 49. 악조건
    '17.8.31 2:21 PM (119.69.xxx.28)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다 보니..

    1. 너는 노냐? 나는 일하는데
    2. 너는 스벅 쪽쪽 빨며 노냐? 나는 일하는데
    3. 너는 개 유모차에 태워 밀고 다니며 노냐? 난 일하는데..

    이렇게 된거죠 사실..

    동네에서 산책 다닐땐 개 유모차에 태운 사람들 종종 봐요. 다들 그런갑다..하고요.

    그냥 그런 시선 무시해버리세요. 사는게 팍팍 하니까 까칠한거죠.

    개를 죽을때까지 데리고 있고 아프면 병원 가야하는데 뚜벅이라면..유모차 태워야지 다른 수가 있나요? 그걸 나쁘게 보는 사람이 꼬인거죠.

  • 50. 누리심쿵
    '17.8.31 2:43 PM (124.61.xxx.102)

    개라서 대우받으면 비웃음 당해도 된다는 사람들은
    유년기부터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궁금해요
    사는게 얼마나 빡빡하면 개를 다 부러워하는건지
    뭐가 얼마나 잘났기에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닌데 비웃는게 당연하다고 하는지...
    개가 비행기도 타는 세상인데 유모차가 왜요?
    이상하게 보는 시선 저는 신경도 안써요
    원글님도 신경도 쓰지마세요

  • 51. ㅎㅎ
    '17.8.31 2:48 PM (175.213.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아직 우리나라 반려견 문화가 성숙되지 않아
    닟설고 신기해 그런갑다 해야죠 뭐 ㅎㅎ

    참 원글님과 다른분들~
    가성비 좋은 강아지 유모차 추천이나
    링크 좀 부탁 드려요! ! 요즘 여유가 없어
    망설이고 있었는데 저도 다리 아픈 울 아이위해
    올해 꼭 장만하고 싶어요. 부피 적은걸로요~^^

  • 52. ...
    '17.8.31 2:51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자주 보는데 아픈가 보다..그러고 넘기는데요..
    우리 강아지 아직 7살인데 나중에 많이 아프면 개 유모차 사고 싶어요~

  • 53. ...
    '17.8.31 2:53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자주 보는데 아픈가 보다..그러고 넘기는데요..
    우리 강아지 아직 7살인데 나중에 많이 아프면 개 유모차 사고 싶어요~
    근데 병원까지 가는길이 사람들 시선 불편한데
    다른 길은 없나요?ㅜ

  • 54. 아아
    '17.8.31 2:54 PM (210.90.xxx.204)

    유모차에 왜 개를 태우고 다니나 의아했는데 아파서 잘 못걸어서 그런거군요! 그럴 수 있단 생각을 아예 못했어요. 이제 봐도 신기하게 보지 않을 수 있겠네요 고마워요 원글님

  • 55. ...
    '17.8.31 3:05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자주 보는데 아픈가 보다..그러고 넘기는데요..
    우리 강아지 아직 7살인데 나중에 많이 아프면 개 유모차 사고 싶어요~
    병원까지 가는길이 사람들 시선 불편한데 다른 길은 없나요?ㅜ

    근데 강아지 유모차 끄는 중년 남성분 본 적 있어요!
    검은색 유모차에 슈나이저 태우고 다니시더라구요
    눈에 띄었는데 못본척 했어요

  • 56. 개를
    '17.8.31 3:15 PM (1.225.xxx.50)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는 것도 자유.
    그걸 보고 웃기다고 느끼는 것도 자유.
    왜 웃기다고 느끼면 안 될까요?
    그럼 늙은 개가 안쓰럽다고 느껴줘야 하나요?
    사람의 감정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 57. 개가
    '17.8.31 3:17 PM (211.36.xxx.107)

    늙었는지 어린지 개 안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구분도 안 가고
    설령 늙어 병든 개라 해도
    남의집 개한테 무슨 측은지심이 들까 싶네요.

  • 58. ..
    '17.8.31 3:23 PM (61.102.xxx.246)

    그냥 신기하고 귀여워서 웃는 사람이 대부분일꺼에요.
    유모차 아니고 그냥 목줄만 해서 데리고 다녀도 개 좋아하는 사람들은 웃으면서 쳐다보거든요.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 59. 음..
    '17.8.31 3:28 PM (14.34.xxx.180)

    이상하네요.

    우리 동네에는 강아지 유모차로 아파트에서 공원까지 가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예전에는 트렌디한 젊은 여자분들이 많이 끌고 다녔지만
    요즘은 나이든 어르신들도 강아지 유모차에 넣고 산택다니고
    아저씨들까지 두마리 유머차에 끌고 다녀서인지

    진짜 남녀노소 관계없이 잘 끌고 다니거든요.

    강아지가 두마리고 아프거나 산책하다가 중간이 안가려고 고집부리는 강아지 키우는집은
    필수품 아닌가요?

  • 60. ..
    '17.8.31 3:31 PM (119.196.xxx.9)

    다시 읽으니 강아지가 15살이네요
    나이로 치니까 중학생
    에구 강아지 수명 안타깝네요
    건강하라고 빌어드릴께요~

  • 61.
    '17.8.31 4:06 PM (112.223.xxx.38)

    전 귀여워서 봤는데...

  • 62. ..
    '17.8.31 4:09 PM (58.142.xxx.203)

    그게 왜 웃기지 난 개가 주인 잘 만났구나란 생각 들던데

  • 63. 저 같음
    '17.8.31 4:16 PM (211.36.xxx.220)

    써서 코팅해서ㅇ붙이고 다닐듯

  • 64. ..
    '17.8.31 4:17 PM (117.111.xxx.251)

    여기서 웃기다고 하는 사람들 그게 좋은 의미로 웃기다 재밌다가 아니고
    아니꼽다 별스럽다고 느껴서 비웃는 거잖아요 왜 그렇게 느끼는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뭐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비웃든말든 유모차 사용하는 사람들은 내가 필요하고 개가 필요하니 사용하는거겠지요

  • 65. .....
    '17.8.31 4:26 PM (118.176.xxx.128)

    그런 거 구경거리라고 신난 사람들이 촌스러운 거죠.
    미국 횡단 여행할 때, 뉴욕에서는 백인이 마이너리티인데 미국 촌으로 가면 동양인이라고
    다 와서 구경하던 것 생각나네요.
    촌뜨기들ㅇ이다 생각하고 넘기세요.

  • 66. 그거 다
    '17.8.31 4:38 PM (58.226.xxx.137)

    무식하고 인생 비루한 사람들이 그러는거예요.

    불쌍한 사람들이려니....


    맘 상해하지 마세요~~
    멍뭉아~~ 건강해야해~~!!!

  • 67. 오~~~~
    '17.8.31 4:49 PM (58.226.xxx.137)

    개팔자 상팔자라고 빈정거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맞음!하고 지나가면 됩니다..
    -----------------------

    저 이거 써먹을래요~~~ㅋㅋ

    누가 저러면
    맞아요~호호호~ 그래줘야지!!!!!!

  • 68.
    '17.8.31 4:49 PM (223.38.xxx.74) - 삭제된댓글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나 비꼬아서 보지 여유로운 사람들는 안그래요 대부분 유모차 끌면 노견이구나 짐작하고요..좋아보여요

  • 69. 불쌍한 댓글
    '17.8.31 4:56 PM (110.70.xxx.197) - 삭제된댓글

    211.36
    남의집 개한테 무슨 측은지심이 드냐는 댓글...

    헐..
    저렇게 감정없는 인간들이 진짜 불쌍하죠.
    전 님한테 측은지심좀
    느껴줄께요.

    불쌍해라.....ㅉㅉ

  • 70. 불쌍한 댓글
    '17.8.31 4:57 PM (39.7.xxx.11)

    211.36
    남의집 개한테 무슨 측은지심이 드냐는 댓글...

    헐..
    저렇게 감정없는 인간들이 진짜 불쌍하죠.
    전 님한테 측은지심좀
    가져줄께요.

    불쌍해라.....ㅉㅉ

  • 71. 위에
    '17.8.31 6:05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시장카트 링크하신분
    몸이 불편해 유모차 태우는 개를 그 충격흡수도 안돼서 덜컹거리는 카트에 태우라니요 으아~~ 어떻게 그런 발상을...
    거기에 탔다고 상상해보세요 덜컹거려 목소리도 떨리게 나올걸요
    외적으로도 너무 없어보이고 불안전해 보여요
    요즘은 개유모차도 사람꺼처럼 핸들링, 바퀴 충격흡수에 디자인까지 따져요

  • 72. 버리는사람들 천지인데
    '17.8.31 6:46 PM (211.104.xxx.214)

    개 끝까지ㅈ책임지는 사람이니 나쁜사람들 아니죠.

  • 73. ....
    '17.8.31 8:13 PM (110.70.xxx.156)

    자기부모 병들면 요양병원에 보내고 면회가면서
    노견이 병들면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다니는 사람들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거보면
    정말 개가 사람보다 나은팔자다 싶고..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글을 읽으니 이런 생각도 떠오르네요...

  • 74.
    '17.8.31 8:27 PM (14.36.xxx.12)

    유모차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사람이 많네요
    그냥 편의나 필요에 의한 도구일뿐인데..
    남들한테 사내라는것도 아니고 자기돈들여서 자기개 키우고다니는건데
    몇몇 댓글들보고 진짜 놀랬네요
    그렇게 꼴보기 싫으면 그냥 개 무거워서 태우고다니는 카트라고 생각하세요
    울아파트에도 보니 개가 디스크걸려서 못걸으니 태우고 다니던데
    정말 팍팍한 사람 꽤있네요

  • 75. ...
    '17.8.31 8:27 PM (182.225.xxx.83)

    개 유모차라면 귀엽지 않나요? 전, 귀여워서 쳐다볼텐데, 저같은 의도로 쳐다보는 사람도 있으니 넘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 76. 저희 동네
    '17.8.31 8:48 PM (59.14.xxx.103)

    저희 동네도 자주 봐요.
    전 개좋아하고 아무렇지도 않지만 강아지구경이라도 할까하고 열심히 쳐다봐요.
    그분들이 기분나빠하지 않았으면 싶네요.

    유별난 사람들은 그냥 개 데리고 다니는것도 다 거슬리고 다 시비죠.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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