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환자는 원래 자꾸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가요?

...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7-08-31 08:54:50
자꾸 갑갑하다면서 잠시를 집안에 못있어요 왔다갔다
하루에도 수백번을 왔다갔다 하구요
여행가자 여행가자 노래를 부르길래 젊은나이에 치매가 와서
집에만 있는꼴이 불쌍하길래 가까이 여행지라도 데리고 나왔더니
공항검색대에서 지문인식도 혼자서 못해서 뒤에 수많은사람 기다리게 하더니
여행지와서 하는말은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도 전혀 인지조차도 안되고
그냥 치매환자들은 집에만 있는게 답인것 같네요
절대로 데리고 나오면 안될것 같아요. 사람들 시선도 신경쓰이고
밤새도록 불켜놓고 잠도 안자고 사람을 미치게 만드네요.
여행가서 여기가 해외에 있는지 국내인지도 인지가 안되는데
왜 여행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환자 데리고 다니고 하루 나왔는데 십년은 늙은것 같네요
IP : 126.196.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17.8.31 8:59 AM (203.170.xxx.79)

    에효.... 남 일 같지 않네요 저희 친모도 치매 초기인데 ㅠㅠ
    심신 건강한 분들도 ..고집이 세어져서 같이 다니기 넘 힘든데 ..오죽하실까요

  • 2. 에구
    '17.8.31 9:01 AM (124.54.xxx.150)

    치매환자를 데리고 해외여행까지 가신건가요 ㅠ 힘드셨겠네요.. 그냥 가까운곳에서 바람이나 쐬드리세요 ㅠ

  • 3.
    '17.8.31 9:02 AM (59.5.xxx.30) - 삭제된댓글

    맨날 보따리 싸서 나가려는거 말리는게 일.
    그러다 진짜 벽에 칠까지 하더군요;;;

  • 4. ....
    '17.8.31 9:05 AM (14.39.xxx.18)

    그 병의 증상중 하나가 그거인걸요. 헤매고 다니는거...wandering

  • 5. ...
    '17.8.31 9:06 AM (220.76.xxx.85)

    에효 ... 아빠 생각나네요

  • 6. 배회치매
    '17.8.31 10:23 AM (175.192.xxx.245)

    는 나가려고 하는 치매여요.
    그래서 요양사실습때보니
    구에서 운영하는 요양원복도가 ㅁ자였어요.
    계속 돌아다녀도 위험하지않았어요.

    저희 엄마는 기억력이 30초내지 1분이신데
    얌전한 치매셔요. 근데 음식을 삼키지 못해서
    많이 뱉으셔요.

    오줌누기위해 힘주는 방법을
    잊으셨어요.방광이 차면 오줌이 나오는 듯.

    평소 기저귀채우고

    3시간 마다 화장실에 모셔가서
    앉혀두고 오줌나올때까지 기다려요.
    오줌누셨으면 2시간쯤 기저귀뺏다가
    다시 채워요.

    제가 오줌눌때마다
    늙어서도
    오줌눕는 방법을
    잊지말아야되는데 해요.

    치매부모님 모시는 분들
    다들 평화로운 오늘 보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084 우리나라는 제왕적 국회의원이네요 11 ㅇㅇㅇ 2017/09/18 883
731083 어떤 물감을 사용해야할까요? 6 궁금 2017/09/18 612
731082 돈 vs 시간 2 가치 2017/09/18 879
731081 20.30대여성 10년전보다 성관계 횟수 줄어..만혼영향 2 그렇답니다 2017/09/18 1,864
731080 이국주나 김민경씨는 어디서 옷 협찬받는걸까요.. 17 호롤롤로 2017/09/18 9,705
731079 이번주말 결혼하는데 아빠땜에 눈물나요 7 피렌체 2017/09/18 2,997
731078 북향 오피스텔 어떨까요? 8 2017/09/18 5,223
731077 해외 거주 2년동안 챙겨가야할 아이들 책 추천 부탁드려요 7 준비중 2017/09/18 686
731076 요샌 다들 사과 안하는게 유행인가봐요 9 ,, 2017/09/18 2,904
731075 이마에 가로 깊은주름 수술방법문의 5 .... 2017/09/18 1,351
731074 나이가들면 왜 조언을 못해서 안달일까요 11 루팡 2017/09/18 2,198
731073 나한테 맞는 유산균 찾기 힘들어요 7 ,,, 2017/09/18 2,575
731072 등촌동... 살기 어떤가요? 1 .. 2017/09/18 1,595
731071 러브핸들 지방흡입 후기 5 코롱 2017/09/18 4,810
731070 주사 맞는데 거의 실신하는 강아지 5 ㅋㅋ 2017/09/18 1,888
731069 사립유치원파업후 네이버메인예상ㅎ 4 엠팍 2017/09/18 803
731068 고2애가 내신 4,5등급인데요. 지인 입시 전문가가 컨성팅이나.. 6 슬프다 벙찐.. 2017/09/18 3,016
731067 내년 50인데 암보험 추가로 들어야 할지 고민됩니다 2 암보험 2017/09/18 1,489
731066 너무 우울해요. 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요. 8 TT 2017/09/18 2,282
731065 남자가 두여자중.. 10 궁금 2017/09/18 1,699
731064 전업 엄마 제일 부러운 한마디 37 제목없음 2017/09/18 21,681
731063 중딩 딸과 일본 여행 ..어디가 좋아요? 24 ㅇㅇ 2017/09/18 4,153
731062 올가미 시어머니에 대한.. 3 올가미 2017/09/18 2,299
731061 잠원한신 수직증축 리모델링 될까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3 사서걱정 2017/09/18 1,140
731060 연합에 전화했습니다. 11 연합기레기 2017/09/18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