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갑갑하다면서 잠시를 집안에 못있어요 왔다갔다
하루에도 수백번을 왔다갔다 하구요
여행가자 여행가자 노래를 부르길래 젊은나이에 치매가 와서
집에만 있는꼴이 불쌍하길래 가까이 여행지라도 데리고 나왔더니
공항검색대에서 지문인식도 혼자서 못해서 뒤에 수많은사람 기다리게 하더니
여행지와서 하는말은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도 전혀 인지조차도 안되고
그냥 치매환자들은 집에만 있는게 답인것 같네요
절대로 데리고 나오면 안될것 같아요. 사람들 시선도 신경쓰이고
밤새도록 불켜놓고 잠도 안자고 사람을 미치게 만드네요.
여행가서 여기가 해외에 있는지 국내인지도 인지가 안되는데
왜 여행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환자 데리고 다니고 하루 나왔는데 십년은 늙은것 같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환자는 원래 자꾸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가요?
...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17-08-31 08:54:50
IP : 126.196.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
'17.8.31 8:59 AM (203.170.xxx.79)에효.... 남 일 같지 않네요 저희 친모도 치매 초기인데 ㅠㅠ
심신 건강한 분들도 ..고집이 세어져서 같이 다니기 넘 힘든데 ..오죽하실까요2. 에구
'17.8.31 9:01 AM (124.54.xxx.150)치매환자를 데리고 해외여행까지 가신건가요 ㅠ 힘드셨겠네요.. 그냥 가까운곳에서 바람이나 쐬드리세요 ㅠ
3. 네
'17.8.31 9:02 AM (59.5.xxx.30) - 삭제된댓글맨날 보따리 싸서 나가려는거 말리는게 일.
그러다 진짜 벽에 칠까지 하더군요;;;4. ....
'17.8.31 9:05 AM (14.39.xxx.18)그 병의 증상중 하나가 그거인걸요. 헤매고 다니는거...wandering
5. ...
'17.8.31 9:06 AM (220.76.xxx.85)에효 ... 아빠 생각나네요
6. 배회치매
'17.8.31 10:23 AM (175.192.xxx.245)는 나가려고 하는 치매여요.
그래서 요양사실습때보니
구에서 운영하는 요양원복도가 ㅁ자였어요.
계속 돌아다녀도 위험하지않았어요.
저희 엄마는 기억력이 30초내지 1분이신데
얌전한 치매셔요. 근데 음식을 삼키지 못해서
많이 뱉으셔요.
오줌누기위해 힘주는 방법을
잊으셨어요.방광이 차면 오줌이 나오는 듯.
평소 기저귀채우고
3시간 마다 화장실에 모셔가서
앉혀두고 오줌나올때까지 기다려요.
오줌누셨으면 2시간쯤 기저귀뺏다가
다시 채워요.
제가 오줌눌때마다
늙어서도
오줌눕는 방법을
잊지말아야되는데 해요.
치매부모님 모시는 분들
다들 평화로운 오늘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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