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초등저학년이신 분들 부러워요

dgh소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7-08-31 01:32:29
어제 날씨 좋은 날^^ 애들이랑 아파트 분수대에서 놀았는데요.
우리 애들은 다섯살 세살..
초등2학년이란 남자아이가 저한테 계속 말을 거는거에요.
얘는 아직 말을 못해요? 씽씽 못타요?
막내에게 너 씽씽 타는거 누나한테 배우면 되겠다~
다섯살 큰애가 안가르쳐주고 혼자노니, 내가 알려줄깨 하면서 씽씽 타는거 알려주고..
그 애가 타는 씽씽은 두갈래로 갈라지는건데 제가 신기하다고 하니까 이거는 쩜프도 된다며.. 와 그건 또 모야 하니까 이건 자기가 개발한거라고..
그 애 엄마는 배 아프다고 친구한테 말하듯이 들어가자고 하더라구요. 그 엄마 먼저 들어감..

우리 막내 보고 보스 베이비 닮았다며
보스 베이비 알아요??하던 그 아이..
응 들어본 적은 있는데ㅋ 했더니 볼이 닮았어요 하는 천진한 아이가.
너무 예쁘고 아름답고 귀엽더라구요.
끊임 없이 말을 하는데 말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고
제가 하는 말도 귀담아 듣고..
저도 시간 지나면 이 아이처럼 말 통하는 대화가 울 아이들과 되겠죠??

너무너무 예쁘고 씩씩한 이웃집 아가..^^
IP : 218.51.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1:59 AM (222.109.xxx.51)

    고3.대딩 엄마입니다. 지금 천국에 계신 걸요.
    엄마 손 잡고 걸어 줄 때를 떠올리면 눙물이...

    빨리 손주 보고파요.ㅠㅠ

  • 2.
    '17.8.31 2:10 AM (221.146.xxx.73)

    뭐가 부러워요 그때 되면 나도 늙어 있는데 늙는게 좋아요?

  • 3. mi
    '17.8.31 2:26 AM (98.163.xxx.106)

    다섯살 세살.. 정말 젤 이쁠때네요....

  • 4. ...
    '17.8.31 2:51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이 다섯살 세살인데, 너무 이뻐 행복해요

    특히 말못하는 세살박이가
    표정으로 몸으로는 엄마를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때는 정말 뭉클할 정도예요 (우리 첫째도 그 나이때는 그랬고)
    눈 마주치면 싱끗 웃어주기, 와서 다리 끌어안기, 앉아있으면 와서 무릎에 머리를 기대기

    저는 오히려 말 못할때의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말하기 시작하면 사라지는 사랑스러움

  • 5. ....
    '17.8.31 5:45 AM (38.75.xxx.87)

    단 하루만, 아니 한시간만이라도 우리 애가 3살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제 나보다 키도 크고 엄마 속 뒤집어 놓는걸 보니 독립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건가 싶고

    어린시절 내게 안기고 나를 필요로하던 그때가 무척 그리워요. 인형놀이 하고 싶다할때 더 놀아줄걸 ㅠㅠ

    많이 즐기세요. 두번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니까..

  • 6. ...
    '17.8.31 6:17 AM (223.62.xxx.1)

    아~~다섯살 세살 정말 이쁠때에요
    그시기에 평생 효도 다해요

  • 7. 예뻐요
    '17.8.31 9:32 AM (1.236.xxx.107)

    우리 아이들이 언제 가장 예뻤는지 생각해보면
    딱 그때에요
    우리아이들은 세살 터울이라 세살 여섯살 쯤
    고만한 아기들 지나가면 눈이가요 너무 예쁘고 그 애기들 매일 보는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요
    사실 그때 저도 원글님처럼 얼른 컸으면 좋겠다 싶은데...
    지금은 그 예쁜걸 맘껏 예뻐해주지 못한거 같아 아쉽고
    타임머신 타고 하루만 돌아가고 싶어요 그때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391 '시스템 정당' 더불어민주당의 3권분립 구조. 시스템이 살아있는.. 1 열린우리당의.. 2017/09/25 723
733390 실수로 새치 염색약으로 염색을 했어요 4 ㅇㅇ 2017/09/25 2,844
733389 우체국당일 택배 오늘도 신청 될까요 4 급한맘 2017/09/25 1,147
733388 막김치는 담그기 쉬운가요...??? 10 ... 2017/09/25 2,625
733387 피아노학원 언제부터 보내는게 좋나요? 9 아기엄마 2017/09/25 3,208
733386 잠결에 모기잡았어요. 3 원글 2017/09/25 1,074
733385 쥬니안 키즈 베개 어떤가요? (7세 베개 추천 부탁드려요) // 2017/09/25 445
733384 아파트 구입이 처음입니다. 인테리어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19 이제시작 2017/09/25 3,818
733383 징글징글한모기가 화장실로들어와요 ! 4 싫다 2017/09/25 1,681
733382 [펌] 김정숙여사의 옷 가격이랍니다. 84 111 2017/09/25 51,176
733381 소화기능 떨어져 밥먹으면 졸리는거 개선하는 방법 없나요? 9 드르렁쿨 2017/09/25 2,781
733380 자다 깼는데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파요 10 ... 2017/09/25 2,374
733379 수능이랑 관계없는데 수능시계 차고다녀도 되나요? 7 ..... 2017/09/25 1,494
733378 사람 인성이 인상에 나온다는 말은 틀렸다는게 또 입증되네요 17 ㅇㅇ 2017/09/25 6,284
733377 그린홍합 약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1 그린홍합 2017/09/25 1,271
733376 자택앞에서 만난 서해순씨 인터뷰 4 .. 2017/09/25 3,245
733375 여러분들은 미국산 소고기 거리낌없이 드시나요? 31 궁금이 2017/09/25 4,232
733374 노래방에서 부를 경쾌하고 흥겨운노래 추천해주세요 7 4~50 2017/09/25 1,832
733373 남자친구와 여자사람친구 행동 이해가 되시나요? 14 이해안 2017/09/25 4,991
733372 패왕별희..ㅎㅎㅎㅎ 8 tree1 2017/09/25 2,355
733371 두 가지의 관계 /....... 2017/09/25 538
733370 초등학교 남아 친구는 어찌 사귀어야 하나요... 9 ... 2017/09/25 1,402
733369 효리는 어쩌다 저리 진국 되었을까요? 48 요가 2017/09/25 23,175
733368 공동명의에 1380만원 비용이 들면 집이 얼만건가요? 5 얼마 2017/09/25 2,928
733367 냉동 구이용 가자미로 조림 할수 있나요? 1 2017/09/25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