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치매라는병이 환자본인 보다 주위사람이 더 힘드네요

...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7-08-29 13:21:07
진짜 하루종일 옆에서 케어하려고 하니 엄마랑 제가 다 죽겠네요
처음에는 진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다가 이젠 그런생각 조차 안들어요
병걸리기 전에도 인격적으로 왜 저런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이런생각
조차 다 들었어요
지금 일단 병원엣니 초기라는데 너무 힘들어서 약 먹이지말고 요양병원
보내버릴까 이런생각 조차 다 드네요 사는게 뭔지 왜 저런병에 걸린건지
너무 힘이드네요 나이 60도 안되서 치매 판정받았으니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이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IP : 223.33.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키
    '17.8.29 1:26 PM (121.179.xxx.94)

    너무 일찍 치매가 오셨군요ㅠ
    정말 간병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예요
    요양등급 받아서 주간보호센터에 몇시간정도는 보내시는건 어떤가요?
    그 나머지 시간엔 재가급여로 요양보호사도 쓰시구요
    하루에 3시간정도만 불러도 등급에 따라 10만원정도밖에 안합니다

  • 2. 원글쓴이
    '17.8.29 1:29 PM (223.33.xxx.58)

    아직은 엄청 심한단계는 아니라서 본인이 절대 못부르게 하네요...ㅜㅜ

  • 3. 그냥
    '17.8.29 1:3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맡기고 독립해요.
    가장 심각한 건 독립할 능력이나 강단이 안될 경우죠.

  • 4. ..
    '17.8.29 1:34 PM (223.39.xxx.227)

    병원말곤 힘들어요 아프면 병원가듯 치매도 마찬가지에요

  • 5. ...
    '17.8.29 1:38 PM (183.98.xxx.95)

    어휴 많이 힘드시겠어요
    보통일이 아닌거 맞아요

  • 6. 원글쓴이
    '17.8.29 1:39 PM (223.33.xxx.154)

    그냥 차라리 빨리 진행되서 병원에 넣고싶은 심정입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라서요...

  • 7. 초기면 많이 심하지 않을텐데
    '17.8.29 2:02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그나마 일찍 발견하셔서 다행이에요. 시부가 5년 전 치매경계일때 발견해서 지금까지 약물치료 중이신데 인지능력만 떨어졌지 일상생활 가능해요. 어머님 상태가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원글님께서 너무 힘들게 케어 안하셔도 초기상태면 혼자서도 생활 가능할 거에요. 보통 치매발병으로부터 8~10년이면 사망이라고 하던데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에요. 패이스 조절하세요.

  • 8. 초기면 많이 심하지 않을텐데
    '17.8.29 2:03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아.. 어머님이 아니고 환자가 아버님이시군요.. 그럼 어머님도 계신데 원글님 신경 쓰지 마세요. 환자 가족들도 병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183 언제쯤이면 강아지와 사이가 좋아질까요? 7 반려견 2017/09/15 1,279
730182 이십대중반이 입을만한 심플한 블랙원피스 최근에 보신분 계신가요?.. 6 2017/09/15 1,080
730181 주진우 거참 시원하네요 ~~~!! 23 ... 2017/09/15 3,070
730180 김명수 대법원장 통과안되면 엠비 못잡는거죠? 6 00 2017/09/15 1,050
730179 내일 EBS장학퀴즈에 아들 나오는데 못봐요 1 ... 2017/09/15 876
730178 자녀가 집에 들어오면서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가요? 30 .. 2017/09/15 4,467
730177 수시 자소서에서 학과 이름 잘못쓰면 감점이겠죠???ㅠㅠ 6 고 3엄마 2017/09/15 1,509
730176 카드 승인은 재깍 하면서 취소승인 2,3일 걸리는 이유가 뭐죠?.. 6 열받네 2017/09/15 1,265
730175 가을이라 옷을 좀 샀는데 입고나갈일이 없네요 9 ... 2017/09/15 2,080
730174 변신과 인간실격을 읽은 후기 7 .. 2017/09/15 1,355
730173 (일본어) 몸조리 잘 하세요 7 비사이로막가.. 2017/09/15 1,445
730172 저수지 게임 보고왔어요 15 여름이 2017/09/15 1,569
730171 목걸이 잃어버림요 5 2017/09/15 1,424
730170 동갑내기과외하기에 공유가 조연으로 나오네요 7 .. 2017/09/15 1,066
730169 댓글두고 삭제해용 감사합니다 21 질문 2017/09/15 2,947
730168 40대 1 강제인정 2017/09/15 770
730167 학교에서 배우는데 학원은 왜 다닐까요? 27 ..... 2017/09/15 2,841
730166 자유형 수영 질문 5 초보 2017/09/15 1,194
730165 진학사 추천 대학은 어느 정도 참고자료가 될까요?? 12 rr 2017/09/15 1,870
730164 빵 터지는 초등아들의 계산법(?) 9 웃겨 2017/09/15 2,483
730163 여자 대학원생이 교수차(지도교수가 아니에요) 매일 같이 카풀해서.. 26 agile 2017/09/15 5,695
730162 요즘 쌀이 맛없을 때인 거죠? 5 ... 2017/09/15 1,069
730161 기대없는 인간관계가 존재할까요? 4 기대 2017/09/15 1,753
730160 기초위에 하는 캐주얼화장품? 1 그냥 주부 2017/09/15 291
730159 뉴비씨- 정치 사오정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다 4 안초딩 2017/09/15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