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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와 이별후 폐인이 된 듯한 딸.

,, 조회수 : 9,207
작성일 : 2017-08-29 12:05:40
남자친구와 이별한지 거의1달이
다 되어 갑니다.
저한텐 아닌척 하지만, 아직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자기방에 누워 거의 하루를 보냅니다
먹지도않고요. 창백하고 초췌해 가는 모습이ㅠ
곧 개강하면 학교는 제대로 나갈지. .

스스로 감정정리해야 한다는거 .
저도 알기에 바라만 볼 뿐이지만,
폐인이 되어가는게 이런건가 싶네요.

옆에서 보기가 너무 속이 상해요.
빨리좀 이겨 내고 일어낫음 합니다
속상한맘 어디 얘기도 못하겠고
82에 올려봅니다
IP : 211.36.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lice
    '17.8.29 12:07 PM (223.62.xxx.95)

    알리의 365일 들려주세요. 1달이먄 제일 힘들때에요. 그래도 그런 이별경험도 아프지만 필요한 경험같아요

  • 2. 여유는
    '17.8.29 12:07 PM (121.145.xxx.183)

    여유있으시면 운동같은거라도 시켜주세요 PT나 필라테스 같은거요. 스스로 꾸미고 운동 하면서 극복하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 3. ...
    '17.8.29 12:08 PM (221.151.xxx.79)

    그냥 지금처럼 믿고 지켜봐주세요. 괜시리 자꾸 아는 척 하는게 더 힘들어요.

  • 4. 버드나무
    '17.8.29 12:12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정신과 당장 가세요
    제친구가 그렇게 1달살다 자살 시도했습니다.
    우울증을 그리 방치 하시면 안됩니다.

  • 5. 내딸이라면
    '17.8.29 12:27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나가서 이쁜옷 사주고
    맛잇는거 먹고 자주나가서데이트

  • 6. 치유
    '17.8.29 12:31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따님이 마치 제 예전 모습 같네요... 세상이 끝난줄 알았던...
    저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달 걷고서야 털어버렸어요.
    억지로 매일 햇볕 받으며 주어진 길을 걸으면서
    사람들과 얘기나눈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제 딸이라면 제주도 올레길이라도 일주일 보내겠어요.
    걱정되시면 같이 걸어주셔도 좋고요...

  • 7. 프림로즈
    '17.8.29 12:39 PM (223.62.xxx.140)

    또다른 연애가 답..

  • 8. ㅎㅎ
    '17.8.29 12:42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리죠?

    그냥 운동같은거 시켜주세요 위에 올레길 같이 가란것도 좋네요
    노래, 정신과 다 필요없어요 그런거 들으면 더 기운처집니다
    그냥 햇빛받으며 걷는게 최고에요
    아니면 pt 같은거 시켜주시던가요

  • 9. 마음비우기
    '17.8.29 12:47 P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시간이 필요하지만, 방구석에만 있으면 안되네요. 더 우울해져요.
    저도 실연당해서 마음 아플때 엄마가 계속 데리고 다니면서 기분전환시켜줬어요.
    옷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그때 많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딸 데리고 나가세요~

  • 10. ...
    '17.8.29 1:00 PM (221.151.xxx.109)

    혼자 올레길은 보내지 마시고요
    데리고 나가서 좋은 공기, 맑은 하늘 많이 보여 주세요

  • 11. ..
    '17.8.29 1:07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아유.. 엄마가 얼마나 애가 타실까..
    스무살 초반에 세상 다 끝난 듯이 주말에 집에 누워 있는데
    막내 이모가 저를 데리고 나갔던게 기억 나네요.
    말 엄청 많은 이모인데..
    뭘 묻지도 뭐 하자고도 안하고 나란히 강가에 앉아서 오후 시간을 보냈던 기억.
    어디든 데리고 나가세요.

  • 12. 원글
    '17.8.29 1:42 PM (115.139.xxx.56)

    나가자해도 싫다
    이것도 저것도 다 싫다하니
    더 답답합니다

  • 13. 그 따님
    '17.8.29 2:29 PM (220.116.xxx.191)

    좋은 엄마 두셔서 부럽네요

  • 14. 이별
    '17.8.29 3:11 PM (121.160.xxx.150)

    이별이 힘들기는 하죠.
    저도 우울증처럼 앓았던 생각이 나네요.
    그만큼 저는 성장했고 제가 어떤 사람을 원하고
    맞는지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어요.

    힘들지만, 일하고 제가 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구요.
    저 쇼핑 좋아하는데
    엄마가 백화점 데려가서 보티첼리 옷 사주셨는데
    어떤 옷이 나와 어울리는지 모르겠고
    전혀 사고 싶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방 안에 틀어박혀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개강하고 학교 잘 다니면 내버려두시고
    학교도 가지 않으려 한다면
    그 때는 다른 분 말처럼 우울증 일 수 있으니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저희 엄마도 제가 이별로 힘들어 할 때,
    마음 짠하셨겠죠...
    좋은 엄마 두신 따님, 저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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