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문안 문화 정말 너무하네요

조회수 : 6,224
작성일 : 2017-08-29 10:56:30
어머니가 자궁암수술 받으셔서 간병중인데,
정말 저넘의 병문안 문화때문에 돌겠네요.
1인실은 없어서 옮기지도 못하고,
2인실 들어갔더니 하루종일 티비 틀어놓고 사람들 너무 오길래,
항암환자 위주인 6인실은 조용하고,서로서로 배려해서 6인실로 옮겼어요.
처음은 괜찮다가 옆베드 새로 들어온 환자가 난소암조직검사하러 들어왔다는데 그저께부터 매일같이 교회사람들이 단체로 와서 기도하고 떠드는데 죽겠네요.
말기암환자,항암환자,수술한 환자에 대한 배려라는건 개나 줬는지,너무하네요.
간호사실에 말해도 면회제한시간이 아니라 간호사들도 난감해하고,항암환자들 대부분 보호자나 간병인없이 혼자서 외롭고 힘들게 그 시간을 보내는데 저러니 정말 화가 나네요.
메르스 이후로 문병문화 좀 변할줄 알았는데 안변하네요.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꼭 이렇게 떼로 병실로 와서 큰소리로 기도해줘야 낫는다 생각하시는건가요?
이넘의 병문안 문화때문에 없던 병도 더 생길거 같아요.ㅠㅠ
IP : 203.229.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9 10:59 AM (125.185.xxx.178)

    제 다닌 병원은 병실밖에서 면회하게 하던데요.
    병실은 늘 조용하고
    복도와 휴게실은 엄청 시끄러움.

  • 2. 한달 병간호 해보니
    '17.8.29 10:59 AM (59.5.xxx.30) - 삭제된댓글

    1인실로 계속 눈길ㅠ

  • 3. ....
    '17.8.29 11:02 AM (14.33.xxx.242)

    요즘은 면회 제한하고 못오게 하던데 아직도 면회 저리 많이 오고 민폐를 끼치나요 ㅠ

    아유 힘드시겟어요 ㅠ

  • 4. 맞아요
    '17.8.29 11:03 AM (125.180.xxx.52)

    저도 중증으로 병원 자주 들락거렸는데
    교인들은 정말 답이없어요
    떼로 몰려와서 기도하고 찬송가부르고...정말 짜증나죠
    목사라도 병문안오면 난리도 아니죠
    교인환자들은 교인환자들끼리 같은방에 몰아줬음좋겠어요

  • 5. 모모
    '17.8.29 11:05 AM (110.9.xxx.133)

    아유
    말도마세요
    저희어머니 입원하셔서 좀쉬고싶은데
    바로옆침상환자 교회에서
    팀으로 서너팀 오는데
    심지어 간병인 붙잡고 전도하는데
    그간병인 거절도 못하고 듣고있는데
    제가 봐도 참 진짜 너무한다싶던데요

  • 6. ...
    '17.8.29 11:05 AM (112.220.xxx.102)

    교통사고 당해서 몇일 입원해봤는데...
    분위기가...;;
    교회다니는 사람들보면 정말 우르르와서
    기도하고 막 그러더라구요
    병문안 오는 사람들 먹을거 사들고 오면
    꼭 조금씩 나눠주고..;
    제가 입원했을때는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병실 분위기가 시장분위기였는데
    아버지 허리 수술하고 입원해 계실때는
    조용했어요
    다른 환자분들 배려해서 말도 다들 조용조용히 하고...
    남자환자분들만 계서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 7. ///
    '17.8.29 11:23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교회다니는 사람에 대한 혐오감이 늘어났어요.
    타인에 대한 배려 자체가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한다는 인간들이 공감능력은 제로더군요

  • 8. ...
    '17.8.29 11:28 AM (223.62.xxx.79)

    교회 최고구요...
    조선족 간병인도 장난아니게 시끄러워요~

  • 9. ...
    '17.8.29 11:38 AM (218.147.xxx.79)

    병문안만 그런가요..
    시부 장례식때 시누 교회 사람들 우르르 몰려와서 빈소에서 한시간 넘게 기도하고 설교하고 노래부르고...
    순번 정했는지 몇팀이 꾸준히도 오더라구요.
    진짜 민폐예요.

  • 10. 어휴
    '17.8.29 11:53 AM (115.136.xxx.67)

    진짜 개념이라곤 없는 개독
    지네 집이나 교회에서 그러지

  • 11. gg
    '17.8.29 12:03 PM (220.76.xxx.80) - 삭제된댓글

    정말 교회다니는 사람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2인실이었는데, 옆자리가 목사 사모...
    죽는 줄 알았어요ㅠ

    가족, 교인 다 와서 먹고, 예배하고...
    제가 그 병실에 나중에 들어가서, 전 수술 전 날이라 화장실도 미리 가고 샤워도 해야되는데,
    일요일 예배 끝나고 교인들이 줄줄이 와서 팀 별로 예배하더이다.
    친분 있는 목사들, 전도사들 와서 방언....안수 기도......

    심지어 혼자 있을 때도 설교 라디오 계속 틀어놔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저 하루 보내고 딴 방으로 옮겼어요ㅠ

  • 12. ㅇㅇ
    '17.8.29 12:05 PM (223.33.xxx.111)

    그래서 돈벌어야하는거예요
    여행은 다인실에서 자도 아플 땐 1인실 써야함

  • 13. 포괄병동으로 옮겨요.
    '17.8.29 12:18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돈은 약간 더 나오지만 면회자체가 금지돼서 의료진도, 환자도 좋다네요.
    의료진인 간호사를 지 종부리듯 갑질하려는 몰상식한 종자들은 포괄병동은 얼씬도 말고...

  • 14. 진짜
    '17.8.29 1: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교인들은 누구 하나 입원했다 하면, 떼로 몰려가서 기도한다고 카톡 열고 난리인데,
    그것도 시간이 안 맞아 여러 팀으로 나눈다는 사실.
    샘물교회 인간들만 개념없는 게 아니라
    개독들은 모두 샘물교회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드만요.
    훌륭한 일을 했다고 찬양하고 싶어 죽겠는데 욕하는 사람이 많아서 입을 다물고 있느라 힘들 거예요.

  • 15. ...
    '17.8.29 1:54 PM (222.64.xxx.199)

    다른 환자 있으면 누구 한 명이 대표로 조용히 기도하고 위로하고 나오면 될걸..
    왜 이리 일을 크게 만들까요.
    그래도 요즘은 조용히 심방하고 나오는 교회 많아졌어요.

  • 16. 개독들 민폐
    '17.8.29 2:07 PM (14.54.xxx.222) - 삭제된댓글

    개독인들아 제발 떼거지로 몰려다니면 병문안 같은거
    하지 말거라. 진짜 개념없는 것들.

  • 17.
    '17.8.29 2:50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ㅇㅇ님, 병실에서 떠드는 사람이 문제이지 돈벌어 1인실 갈 문제가 아니죠. 돈때문에 1인실 못가는 상황이였으면 너무 속상할뻔했네요. ㅜㅜ
    여기 서울대인데 ,9월1일부터는 병실마다 자동문 설치해서 환자는 환자용 팔찌,보호자1명은 출입증 발급받아서 병실에 들어갈 수 있게 한다네요.다음 번 항암하러 들어올때는 기도하러 떼지어 오는 교인들 안 볼수 있을거 같아요. 그나마 다행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025 한국당이요 예전에도 저런 이미지였나요.?? 13 .. 2017/09/09 988
728024 무릎 통증 있으신분 계신가요? 4 선이 2017/09/09 1,900
728023 중3 그래도 특목고가 유리할까요? 12 북일고 2017/09/09 2,612
728022 컴퓨터 거실에 이쁘게 놓는 방법있을까요? 10 111 2017/09/09 2,140
728021 문재인 대통령, 사드배치 대국민 입장문 19 이번 사드 .. 2017/09/09 985
728020 재봉하시는분요!!!! ((((원단))) 어디 사이트가 좋은가요?.. 1 ar 2017/09/09 839
728019 피곤하기만 하면 코 밑에 여드름같은게 나면서 노랗게 부르터요 8 ,,, 2017/09/09 1,730
728018 우정과 성애가 사기의 고리다? 돈을주고라도.. 2017/09/09 559
728017 중고나라 밴드라는게생겼는데 유료네요 2017/09/09 450
728016 김치 두부 오리훈제 살 찌나요? 3 ... 2017/09/09 1,131
728015 '영장판사 의심스럽다' 노골적 비난..법조계 '술렁' 10 사법개혁 2017/09/09 2,401
728014 어쩌다어른 본방하네요..지금 2 자스민향기 2017/09/09 774
728013 한겨레의 의도적인 오보인가??? 6 고딩맘 2017/09/09 1,061
728012 5억이면 서울 오래된 아파트, 경기 새 아파트 어디 선호하세요?.. 14 실거주자 2017/09/09 5,394
728011 책상 지저분한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경우 있나요? 16 .. 2017/09/09 4,385
728010 오늘 심심하신 분 영화 저수지게임 보세요. 11 영화 2017/09/09 1,687
728009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8 (금) 1 이니 2017/09/09 360
728008 차없이 뚜벅이 하던 50세 가족... 이제라도 차 사야할까요? 18 차없이 2017/09/09 5,129
728007 그날그날 얼굴이 달라질 수 있나요? 6 ㄴㅇㄹ 2017/09/09 1,310
728006 안방TV 놀수있는 ((3단서랍장)) 추천추천 제발요^^ 2 ar 2017/09/09 809
728005 내 몸의 생리를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다면... 1 문득 2017/09/09 549
728004 친정동네에서 아이 학교 다니는 거 어떨까요? 5 ㅇㅇ 2017/09/09 953
728003 모짜렐라 핫도그에 중독되었나봐요 7 핫도그 2017/09/09 2,566
728002 반기문 발언보며... 12 @ 2017/09/09 1,944
728001 아이슬란드8월 어때요 5 00 2017/09/09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