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지내는 의미 혹시 아세요?

aa 조회수 : 3,906
작성일 : 2017-08-28 20:37:22
혹시 틀릴수고 있지만 알고 싶어서 문의드려요..

어느 영화평을 보다가,
동양에서 제사 의미가,
망자가 죽으면 120년간 제사를 지내줘야 후에 다시 환생하거나, 
신성한? 곳에 머무를수 있다네요..
이런말 들어보셨어요?

소름끼쳐요..
자기 환생하고자? 120년을 후대에 그것도 남의손 빌려서 상차리게 한다니요..

보통 어르신들은 이런의미를 아시면서 제사 지내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단순히 망자를 기리고자 지내는 걸까요? 

저희 시댁만 봐도 조부모,증조부모까지만 지내긴해서 저도 궁금했거든요..
아마 이렇게 대를 이어서 120년간 지내야 한다는 건지.




IP : 112.148.xxx.8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17.8.28 8:38 PM (116.127.xxx.144)

    이유는 몰랐네요......
    왜인지도 모르면서
    여자들끼리(며느리.시모) 난리인거죠

  • 2. 제사
    '17.8.28 8:39 PM (221.167.xxx.125)

    절대로 지내면 안되겟군

  • 3. 원글
    '17.8.28 8:41 PM (112.148.xxx.86)

    저도 이말이 맞는지 궁금해요,,
    혹시 들어보셨거나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려요,,

  • 4. ...
    '17.8.28 8:41 PM (114.204.xxx.212)

    첨들어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던거니 ...
    그리 따지면 중국 일본등 다른나란 어떡하라고요

  • 5. 농경문화 때문?
    '17.8.28 8:42 PM (175.117.xxx.225)

    농사를 잘 지어야 먹고 사니
    터줏대감 집안 조상신께
    빌었던 기복신앙 아닌가요?

  • 6. 돌아가신 분을
    '17.8.28 8:43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차 한잔 올리면서 추모하던게
    이런저런 허세와 기복이 붙어서 지금처럼 된거죠.

    영화에서 근거없이 이상한 소리도 많이해요.

  • 7. 원글
    '17.8.28 8:43 PM (112.148.xxx.86)

    어떤분이 동양에서 제사가 그런의미라고 쓰셨어요..
    저도 궁금해서요..

  • 8. ...
    '17.8.28 8:44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할일없는 조상님들이 죽어서도 자자손손에게 밥 얻어 먹고 싶어서 만든 소리 아니면 헛소리죠.
    기제사야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날이니 그렇다 치지만
    설이나 추석은 의미없죠 이제.

  • 9. 원글
    '17.8.28 8:44 PM (112.148.xxx.86)

    영화가 아니가 영화평을 쓰신분이 그렇게 썼어요..
    그거보면 나이드신분은 아니고 어디서 동양학을 배우셨는지..
    다른분들은 들어보셨나해서요..

  • 10. 농경문화때문
    '17.8.28 8:46 PM (175.117.xxx.225)

    그야 동양권이든 서양이든
    다신교 문화도 많으니
    이현령비현령 아니겠어요?
    일본 인도만 해도 수만가지 조상신과 귀신 문화권인데요
    일반적인 제사는 정착농경문화에 유교가 결합된게 우리 스타일같아요

  • 11.
    '17.8.28 8:46 PM (180.230.xxx.54)

    제사는 유교관습인데
    유교에서는 사후세계 같은거 없어요.
    이거저거 짬뽕해서
    귀신 무섭지? 그러니까 니가 고생해
    라고 나온게 요즘의 제사지

  • 12. 제 생각엔 이런저런건 명분이고
    '17.8.28 8:51 PM (123.228.xxx.249)

    실질적으로 이득을 얻는 쪽이 유지획책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산을 받거나
    권력 행사의 기회

  • 13. 무슨
    '17.8.28 8:54 PM (110.70.xxx.253)

    가족간 유대
    결속 때문이겠죠.
    먼저 가 있을테니 나중에 오라 하잖아요.
    아니면 내가 죽어서 아버지를 어찌 보냐느니 그러고.

  • 14. ...
    '17.8.28 9:00 PM (118.91.xxx.167)

    그말은 개소리고 무슨님이 쓰신 댓글이 더 신빙성 있겠네여 ㅋㅋ

  • 15. ㅇㅇ
    '17.8.28 9:05 PM (180.230.xxx.54)

    남의 딸 등꼴 빼서
    지들 화합대찬치 하는게 목적이지 뭐

  • 16. 공자 가르침입니다
    '17.8.28 9:17 PM (14.39.xxx.98) - 삭제된댓글

    조상께도 예를 다해야 한다는.
    즉 내가 할아버지 알고 기억하지만, 내 손자는 자신의 고조부를 조상이라 여기지만 공자의 가르침은 부모의 부모이기에 예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사람이 죽으면 몸에는 3 혼에는 7의 의식이 남으니 그뼈가 다 썩는 기간인 백년정도에 해당하는 기간은 예의를 갖춰 기리라는 뜻입니다.

    허나, 한국의 제사는 거기에 이상한 무속의 의식까지 합쳐진듯 과다하게 여자가 힘들지만, 제대로 치루는 유교식제사는 남자가 다합니다. 장보는거부터 차리고 의례치루는것까지도요. 후에 손님들 식사 거드는 정도만 여자는 참여할수 있구요.

    불교에는 49재가 끝나면 제사라는 건 없구요. 절에서 치루는 제사는 그런 제사가 아닌, 재 입니다. 베풀어 이롭게 해주는, 즉 불법의 이치를 들려주고 의식이 깨우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 17. 일단
    '17.8.28 9:25 PM (1.225.xxx.34)

    저 말을 들어본 적도 없고 믿지도 않지만,
    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면
    더더욱 시댁 제사 지내고 싶지 않네요.
    얼굴도 모르고, 나를 낳고 길러주지도 않은 시댁 조상들
    환생하라고 제삿상 세번씩 봐가며 제사 끝나면 몸살나고
    남편하고 제사 줄이자고 얘기 도중 부부싸움 대판하고...
    으이그 정말 없애고 싶어요.

  • 18. ㅇㅇ
    '17.8.28 9:34 PM (121.168.xxx.41)

    불교에서는 득도하면 환생을 더이상 안한다는데..

  • 19. 제가 아는 제사는 ...
    '17.8.28 10:07 PM (42.147.xxx.246)

    일단 우리 조상은 죽어도 편할 날이 없어요.
    후손이 국회의원이라도 나오면 그것을 도와줘야지 안 도와줬다간 이장을 몇 번이나 당하지요.
    산소 자리가 안 좋아서 집아닝 안풀린다고 ㅎ
    편히 쉴 수도 없어요.

    제사를 지내는 것도 후손이 지네들 잘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지 조상들 극락세계를 가라고 하는 것 못 봤는데요.

    죽을 때 재산을 남겨줘야 그나마 뒷소리 안듣고
    집안에 정치 지망생이 있으면 소원을 들어 줘야 하고 ...

    국회의원들은 벼랑위에 산소가 있으면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는 기어서라도 올라간답니다.

  • 20.
    '17.8.28 10:09 PM (118.34.xxx.205)

    더더욱 지내면 안되겠군요.

  • 21. 제가 아는 제사는 ...
    '17.8.28 10:14 PM (42.147.xxx.246)

    제가 읽은 책에서 또 하나는 강의를 보았는데요.
    미국에서는 정자은행에 정자를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가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다고 해요.
    보간 중인 정자가 뜬금없이 죽어버린답니다.

    정말 의사들 입장에서는 곤란한 일이지요.
    왜 그런지 연구를 해 봐도 결론을 못내렸는데

    정자가 죽었을 때 정자의 주인은 어떤 상태인가를 조사를 해 봤더니 거의가 교통사고나
    뭔가의 일로 불행한 사고가 났을 때라고 합니다.

    조상이 죽어서 우리에게 안 보이지만 뭔가 연결 고리는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22. 영화평은 헛소리 같고 부모은중경
    '17.8.28 11:59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공자가 3년상을 지내는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부모가 자신의 무릎에서 3년을 키워주시고 또 장가가서 가정을 꾸릴때까지 키워주셨는데
    3년 정도는 부모를 기려야되지 않겠느냐?

    우리는 이 세상에 자신이 나올때 아버지 어머니가 이 몸을 주시고 똥오줌 받아가며 즐겁게 키워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그 은혜를 다 갚기힘들다. 그러니 부모 돌아가시고 그냥 잊어버리느니 부모를
    그리워하며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부모은중경을 읽어보면 제사를 지내는 것을 좀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회의 중요한 일이나 기념일을 잊지않고 지내는 것과 근본적인 의미는 같을 수도

  • 23. 원글
    '17.8.29 1:02 AM (112.148.xxx.86)

    제가 궁금해서 계속 네이@ 검색해서 찾았는데 적을게요...

    사람의 죽음은 사후세계, 곧 신명계에 새로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제삿날은 신명계에 태어난 날이므로 인간세계로 말하면 생일날과 같습니다,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신명계에서 자리잡는데 4대(120년) 가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제사를 모시며 자리잡기 해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예전 조선시대에는 4대까지 제사를 지냈다가,
    1960년다 가정의례준칙이 의해 부모까지(2대) 권한다고 했음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집안이 많다고 하네요..

    보통 다른 집안은 몇대까지 제사지내는지가 궁금하네요...

  • 24. ㅇㅇ
    '17.8.29 7:25 AM (121.168.xxx.41)

    부모를 그리워하며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의미
    ㅡㅡㅡㅡ
    아이쿠... 그럼 우리는 이거 지키는 사람들 거의 없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며느리들이 제사 지내잖아요.

  • 25. 아마 공자때하고 풍습이나 제사관습은 다를 듯 싶은데
    '17.8.29 8:54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내 친정 부모 제사는 친정식구들이 지내고 하니 뭐 그렇게까지
    불공평하다고 하기에는 그렇게 불공평하고 악습이었으며 진작 없어졌겠죠.
    지금은 오로지 노동의 측면에서만 바라보니 제사가 악습으로 치부되지만

  • 26. 그래도 스댕수저 하나는 줘야지 흙수저가 뭐냐
    '17.8.29 6:40 PM (118.39.xxx.47)

    부모은중경?
    낳아준거 하나도 안고맙네요.
    사회에서 밑바닥 깔아줄려고 태어난 거라고 하니 기가막힐뿐.
    가난하고 머리안좋고 돈없는 분들, 잘 생각해서 아이낳으세요..
    님들보다 더 비참하게 살게되요 자식들은.
    지금 젊은세대가 부모보다 못사는 세대라니
    지금도 못사는데 자식들은 어찌 살겠어요.
    편의점 알바나 하겠나.. 곧 인공지능으로 판매가 다 대체되는데..

  • 27. 공자는
    '17.8.30 2:33 AM (211.36.xxx.222)

    가족제사를 반대하는 입장이였어요.
    가문끼리 뭉치고 경쟁하면 나라가 발전할수없다고 봤죠.
    가문의 제사는 주자의 주장이지만 지금같은 형태는 아니였고요..
    조선에서 확대해석을 하며 발전시키다가
    전쟁때 군역,세금 면제를위해 돈주고 양반호적을 산 평민들이 양반 행세를 하려고 성대하게 치르면서 화려해졌어요.
    그리고 해방이후 군부독재시절에 박정희가 아예 책으로 만들어서 배포했죠. 그게 지금 굳어진 제사방식입니다.
    지금 한국의 제사방식은 조상을 기리는것은 명분이고 제주(집안의장남,호주)을 꼭대기로 한 서열확인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조상을 기리기위한 목적이면 남성집안 중심일 모일 이유가 없고 남의 집안 사람인 며느리에게 일을 시키는것도 이상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376 통일 : 중산층의 총체적 붕괴, 경제붕괴를 탈피할 유일한 히든카.. 4 김현철 경제.. 2017/09/15 1,151
730375 신정환 방송 복귀하나봐요?? 14 .... 2017/09/15 2,227
730374 김호곤, “이번 월드컵은 신태용감독 체제 유지 변함 없다” 1 김호건은 물.. 2017/09/15 538
730373 조직검사하면 검사 당일 그 자리에서 결과 알 수 있나요? 3 조직검사 2017/09/15 1,652
730372 오미자청 어찌 만드나요 9 . 2017/09/15 1,494
730371 KBS 노조 "노조원 6~7명 본관 민주광장에 40분간.. 6 샬랄라 2017/09/15 709
730370 내 몸매 객관적으로 보기 8 .. 2017/09/15 5,269
730369 남친한테 반하게 된 계기 11 남친좋아 2017/09/15 5,820
730368 설수현 형부가 PD수첩 광우병 수사기소 검사였군요 4 .. 2017/09/15 3,388
730367 친정부모님 결혼 50주년인데 챙겨야 할까요? 23 궁금해서요... 2017/09/15 6,288
730366 김성주 누나 클라스.jpg 16 이렇다네요 2017/09/15 15,513
730365 보일러업체가 보일러 시공후 가스가 새는걸 감지 못 했어요 12 마나님 2017/09/15 3,676
730364 지금 정치부회의에서 임종석비서실장 나오네요 3 가을바람 2017/09/15 1,007
730363 서울에서 세종시 매일 출퇴근 하시는 분 계세요? 18 가능? 2017/09/15 9,290
730362 시를 시작했어요, 서점에 갈건데 요즘 문학잡지같은거 뭘살까요? 3 ar 2017/09/15 456
730361 아는 분께 받은 음식물 그릇, 돌려드리나요? 10 빈그릇 2017/09/15 2,508
730360 국민의당 장진영, 5·18관련, “트위터해킹 때문” 해명 6 잡것이 2017/09/15 905
730359 안방을 서재겸 가족공부방으로 만드신 분 있나요? 1 인테리어 2017/09/15 978
730358 이사청소업체 추천부탁(더새집연락이 안됩니다.) 4 이사청소 2017/09/15 903
730357 중소벤쳐부에 안철수님을 장관으로 추대하면 어떨까요? 28 장관감 2017/09/15 1,978
730356 과외과외 5 과외 2017/09/15 1,206
730355 나이든아줌마들은 성얘기. 왜그리좋아해요?? , 41 등신들 2017/09/15 7,593
730354 가을용 수분 크림으로는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6 크림 2017/09/15 2,021
730353 수시 원서접수하고 마음을 못잡겠어요. 7 ... 2017/09/15 2,107
730352 강남역 만날장소 2 ........ 2017/09/15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