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 그런가 이젠 이런 색조화장이 어울리네요

인정하기싫다 조회수 : 4,654
작성일 : 2017-08-28 19:38:19
제 피부는 소위 말하는 웜톤이예요
홍조도 좀 있어서 젊을 적에는 파데를 늘 옐로우 베이스
이런거 썼어요

화장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입술은 투명립글정도
눈은 갈색으로 음영

30후반인 지금
저렇게하면 무덤에서 나온 여자같습니다 ㅜㅜ

일단 우연히 더블웨어 핑크색이 좀 섞인 파데쪽을 썼는데
늘 쓰던 누렁이 베이스보다 얼굴이 확 살아나요

입술은 투명바르면 인상되게 흐릿해요
이건 저말고도 다른 중년분들도 마찬가지
무조건 채도 높은 붉은 계열 써야 생기있어 보여요

눈두덩 갈색바르면
너무 아파보여요 안하면 안하지 음영이니 뭐니
칙칙해보여요 ㅜㅜ

엄마들이 왜 촌시럽게 꽃핑크바르고 그러나 했더니
제가 지금 그러고 있어요

IP : 115.136.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8.28 7:40 PM (210.90.xxx.204)

    님 무덤에서 나왔다는 말에 바로 제 얼굴 떠올라 현웃 터짐 ㅋㅋㅋㅋ 아...

  • 2. 그러게요
    '17.8.28 7:44 PM (59.11.xxx.175)

    핑크톤 찾아바르고
    쨍한 컬러 립스틱 발라야하고...
    얼굴색이 죽어서 그런거 같아요. 생기가 없어져서

  • 3. 흑흑
    '17.8.28 7:45 PM (115.136.xxx.67)

    맞아요 무조건 베이스는 핑크섞인걸로
    젊을 때는 핑크섞인거 쓰면 노티나고 톤 안 맞았는데
    이젠 확실히 이게 어울리네요

    립스틱은 꽃핑크 ㅜㅜ

  • 4. 그래서
    '17.8.28 7:48 PM (118.217.xxx.229)

    저도 어두운색 옷 입을땐 붉은 계열 립스틱 발라요

  • 5. ㅋㅋㅋㅋ
    '17.8.28 7:50 PM (118.91.xxx.167)

    무덤에서 나온 여자 표현력 쩔어요 ㅋㅋㅋㅋ

  • 6. 아 슬프다
    '17.8.28 7:53 PM (112.184.xxx.17)

    원래 무채색 잘 입는데
    회색티 입고 나갔다가 거을보고
    저승사잔줄 알았어요. ㅠㅠ 얼마나 놀랐던지.
    왜 나이들면 알록달록 입는지 새삼 느껴요.
    빨간 립스틱을 바르던지 옷을 입던지

  • 7. 그렇더라구요
    '17.8.28 7:54 PM (211.36.xxx.42)

    저는 베이스 약하게 눈은 강조 입술은 거의 안해도 약간 붉은빛이 있어서 봐줄만 했었는데 중년되니 전체적으로 칙칙해지고 피부 입술 혈색 잃으면서.. 무덤에서 나온 여자 급동감요..ㅠㅠ

  • 8. ..
    '17.8.28 7:57 PM (46.82.xxx.62) - 삭제된댓글

    옷색상도 무채색 별로. 사람 생기 더 없어짐.

  • 9. 입술 인정요
    '17.8.28 8:06 PM (124.199.xxx.161)

    전 눈이 넘 또렷한 편이고 거기에 눈화장을 하면 다른 화장을 죽여야해서 입술은 정말 무색에 가까운 아니면 누드톤이었거든요
    이제는 입술도 선명하게 가고 있습니다.
    투머치 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긴 하는데

  • 10. 갈색눈화장
    '17.8.28 8:17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도대체 왜 하는 거예요?
    단 한 명도 어울리는 여자 못 봤음. 자기 얼굴빛 오히려 죽이고 칙칙해지죠.
    서양인들 눈 움푹 꺼진 골격에 해야 어울리는 색상을 이마랑 눈 평평한 동북아시아인들이 따라하니 그게 어울릴 턱이 있나요.

  • 11. 30대
    '17.8.28 8:24 PM (223.62.xxx.39)

    아직 괜찮다고 위로해보지만..저도 생전 안하던 진한 립스틱 요즘 바르고 다녔더니 갑자기 꾸몄다고 칭찬받네요..ㅠㅠ

  • 12. 흑흑
    '17.8.28 8:25 PM (115.136.xxx.67)

    그냥 젊을 적엔 남들하니까 갈색화장했어요
    20대 때야 뭐 어색한 정도였겠지만
    지금은 정말 너무 이상하고 죽을병 걸린거 같아요

    무채색 옷 입고 거기다 제가 무표정일때가 많은데
    우연히 쇼윈도보면 기겁합니다 ㅜㅜ

    기겁하는 표정보면서 아 나 저승사자아니고 사람이여라고
    확인합니다 ㅜㅜ

  • 13. ㅋㅋㅋ
    '17.8.28 8:29 PM (118.91.xxx.167)

    전 화장보다 머리가 긴게 파마끼 없으니 늙어보이더라구요 아래만 셋팅펌 하니깐 5살은 더 어려보인다 하더군요 나이 들어서 파마 안한 생머리는 진짜 아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347 인터넷에 책 중고로 팔려고 올리면 잘 팔리나요? 11 책버러지 2017/09/19 2,237
731346 시시함주의)자야하는데 자기가 너무 싫어요...ㅠ 7 뻘글 2017/09/19 951
731345 냉동조기로 반건조 시킬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4 조기 2017/09/19 1,226
731344 리미트리스라는 영화 아세요? 3 이리나 2017/09/19 1,129
731343 주택가 1층 40평 8 mmm 2017/09/19 2,207
731342 둘째는 일찍 나오나요 6 2017/09/19 776
731341 (도움절실) 대상포진 증상 중에 가려움증도 있나요?? 2 심각한 상황.. 2017/09/19 1,732
731340 김관진, 군 댓글공작 문건에 서명 5 물증 2017/09/19 881
731339 남편 미안~ 4 밝음 2017/09/19 1,624
731338 점심시간에 혼자 책읽는 아들 29 조언주세요 2017/09/19 6,930
731337 이마트 밑반찬 맛있나요? 혹시 추천해주실거라도 1 반찬하기싫어.. 2017/09/19 562
731336 저희 아빠는 어떤 사람일까요 6 2017/09/19 1,986
731335 암보험 1만원내고 3천만원이면 괜찮죠? 5 2017/09/18 2,586
731334 시어머님이 폐암 4기인데 폐에 물이 차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5 ㅜㅜ 2017/09/18 16,648
731333 컴퓨터가 잘 안돼요 6 컴퓨터 2017/09/18 691
731332 시부모님 결국 이혼하신다네요. 40 . 2017/09/18 23,468
731331 애플 유저님~~ Apple Notivication이란 주소로 메.. 4 201404.. 2017/09/18 481
731330 한없이 게으르고 싶을 때 2 ㅡㅡ 2017/09/18 1,229
731329 이 가을에 산문집 추천해주세요~ 3 가을탑니다... 2017/09/18 571
731328 낼 제사인데요 5 ㅠㅠ 2017/09/18 1,332
731327 김성주 보면 딱 충청도 사람같아요. 23 ㅇㅇ 2017/09/18 7,008
731326 사랑의온도 양세종 연기도잘하구 잘생겼네요 10 2017/09/18 3,924
731325 자유한국당도 한방에...유튜브서 대박 터진 유병재 개그 2 고딩맘 2017/09/18 1,498
731324 지금 모 홈쇼핑에서 9 정말일까요 2017/09/18 3,187
731323 10년된 싱크대 교체하는게 나을까요? 5 햇살 2017/09/18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