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한 남편 덕에 삼시세끼 집에서 밥 먹었네요.

00 조회수 : 17,164
작성일 : 2017-08-28 13:20:07

원래 주말에 근교 콘도라도 놀러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숙박비 아깝다고 집에서 놀자 하네요.

돌된 아기랑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2명 키우는데 집에서 노는게 노는게 아니죠..


미안했는지 남편이 주말 내내 삼시세끼 (점심 한끼는 라면 먹었지만) 차리고 설겆이 다 햇어요. 저는 주로 애들 보고요.  

중간에 힘들어서 한번 싸우고 제가 애들 둘 데리고 놀이터 잠깐 나갔다 오구요..


중간에 외식하러 나가자고 했는데, 둘째가 어리니 나가기 힘든지 집에서 차려 먹자네요..

LA 갈비 본인이 재워둔거 계속 구워먹고..


속으로 대단하다..싶었어요. 한번도 외식 안하고 결국에 돈 안쓰고 집에 있었네요..

대단하다 남편..


저는 차라리 어디 바람쐬러 돈 좀 들어도 나갔다 오고 싶어서요. 밖에서 사먹고..

애들이랑 좁은 집에서 힘들었어요..


맞벌이 하고 돈도 못 버는 것도 아닌데... 남편의 알뜰함에 놀라기도 하고 제 생각대로 햇으면 외식만 했어도 20만원은 들었을 것 같아요. 휴가 못가는 대신 좋은 식당가서 맛난 거 많이 사먹을 생각이었거든요..;;

IP : 193.18.xxx.162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8 1:2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어린 아이들 데리고 좋은 식당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는 건 꿈이죠...

    아이들이 협조를 하는 것도 아니니 맛있는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 2. ㅇㅇ
    '17.8.28 1:23 PM (49.142.xxx.181)

    와이프가 원하면 좀 못이기는척 해주면 좋을것을...
    좋게 잘 말해보세요.
    매번 나가서 먹자는게 아니고 어쩌다가는 한번씩 외출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그러는게 사람 사는거죠.
    애들 데리고 매번 복닥이는 집에서
    돈아끼는것도 좋지만 삶에 소소한 재미도 중요해요. 그래야 또 힘내서 돈 버는거고..

  • 3. ㅇㅇ
    '17.8.28 1:25 PM (49.142.xxx.181)

    근데 ㅎㅎ 제목만 얼핏 보고 알쓸신잡 보고 삼시세끼 어쩌고 하는줄 알았어요..
    나피디 예능프로 얘긴줄..

  • 4. 원글
    '17.8.28 1:26 PM (193.18.xxx.162)

    콘도랑 리조트를 10군데 정도 알아봤는데, 4인 가족 거의 30~40만원 (하루 숙박비) 얘기 듣더니 결정을 못내리더라구요. 저는 싸우기 싫어 암말 안 했고 결국 집에서 주말 보냈네요. 여름 휴가도 안 갔어요. 결국 그냥 집 근처 놀이터 갔다 온게 다네요.

  • 5.
    '17.8.28 1:26 PM (118.34.xxx.205)

    남편분 ㅎ 징하네요.
    바람쐬고싶단건데
    혼신을다해.돈 안쓰시네오ㅡ

  • 6. 오옹
    '17.8.28 1:27 PM (61.80.xxx.74)

    신랑분이 대단하세요
    저도 집에 알뜰한 남자가 있긴하지만,
    주로 들들볶여 제가 하고마는데요 ㅜ ㅠ

  • 7. ....
    '17.8.28 1:29 PM (125.186.xxx.152)

    남편 대단해요..와~~

  • 8. 원글
    '17.8.28 1:29 PM (193.18.xxx.162)

    남편이 열심히 찾아서 가자고 한 곳은 습지 생태공원과 남한산성이었는데, 남한산성은 조금만 늦게 가도 주차장 없다고 해서 못갔구요. 어쨌든 자기가 찾은 곳들은 다 입장료 거의 없는 곳들이었어요. 일요일 오후 에버랜드 야간개장 가자고 하니 거기 가서 뭐하냐고..사람 많은데 가서..

  • 9. 포도주
    '17.8.28 1:30 PM (115.161.xxx.141)

    성수기 살짝 지났는데 콘도 1박 비싸네요

  • 10. ...
    '17.8.28 1:40 PM (115.140.xxx.216)

    남편분 좋은 의미로 대단하네요
    돈 때문이라고 하시지만 외식 편히 하시기에는 자녀분들이 아직 어리기도 하네요

  • 11. ....
    '17.8.28 1:44 PM (175.223.xxx.11)

    원글님 부부 잘 될거에요..
    잘 되는 집은 부부가 손발이 맞고
    서로한테 미루지않고
    서로 자기 일 바지런하게 잘하면
    집안이 안 될리가 없어요.

    그리고 남편분이 부럽네요..

    그리 모은 돈으로, 애들 크면
    편하게 해외여행 멋지게 갔다오세요..
    그리 모은 돈, 애들 통장에 넣어주시고...

    그게 아끼고 사는 맛이고 멋이죠..
    행복하세요!

  • 12. 원글
    '17.8.28 1:51 PM (193.18.xxx.162)

    저는 사실 답답했어요.. 아끼는 거 좋고 남편 대단하다 싶었지만 어린애들 둘이랑 집에서만 있으니 (여름 내내) 답답해서 어디든 나가거나 외식이라도 좋은데 가서 하고 싶었거든요.

    그돈 그렇게 모하서 뭐하려고? 이런 생각도 했네요..
    저희 집은 경제권을 남편이 가지고 있어서 남편이 허락 안하면 제맘대로 돈도 못써요.

  • 13. ...
    '17.8.28 2:04 PM (111.118.xxx.146)

    저 아래..
    남핀이 더치페이에 쪼잔하게 굴어서
    만날지 말지 한다는 글 있는데요.
    그남자 유부남 버전같네요

  • 14. 000
    '17.8.28 2:07 PM (59.10.xxx.92)

    원글님이 지금 불편한것은 집에서 세끼 먹는게 아니라
    좁은 집. 두 아이와 좁은 공간에 오래 있어야 한다는것일수도 있어요 .

    남편이 돈에 대해 인색하다면
    돈 안들면서 넓은 공간에서 아이둘과 같이 있을수 있는 곳을 알아보세요,

    좁은 공간에서 같이 사는 만큼 ... 스트레스가 쌓여서 부부사이가 더 힘들어지면
    점점 더 힘들어져요.

    넓은 공간..을 찾아서 집 밖을 나갈 아이디어를 같이 의논해보세요.

  • 15. dd
    '17.8.28 2:11 PM (180.230.xxx.54)

    여름 휴가도 안 다녀왔으면 좀 바람 좀 쐬지.. 남편 너무 하네요.

  • 16. 롤링힐스
    '17.8.28 2:12 PM (175.223.xxx.92)

    롤링힐스 다녀오세요.
    저 인터넷에 글 잘 안 쓰는데 답답한 마음 너무 와닿아서 굳이 로그인했어요.
    화성에 있는 롤링힐스 20만원대로 가실 수 있어요. 4인 가족이요.
    객실에 침대 가드 있고요.
    아기 욕조도 빌려주는 것 같았어요.
    애들이 직접 연못에 있는 물고기들한테 밥 줄 수 있게 돼 있고요.
    실내 놀이터 실외 놀이터 다 있어요.
    호텔 수영장 추가 비용 없고요. 구명조끼도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산책하기도 괜찮아요.
    어른들끼리 가기에는 그리 멋진 장소가 아닐 수도 있지만 어린 아이 있는 가족에게는 참 가성비 괜찮은 장소인 것 같아요.
    저희도 워터파크 있는 숙소 여기저기 알아보다가자리 없어서 급하게 예약하고 갔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다들 아이 둘씩 데리고 오셨더라고요.

    남편분이 절약하시는 분 같은데
    알아보신 다른 숙소들보다 저렴한 편이니까 한 번 알아보세요.

    호텔에서만 놀아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요.
    근처에 수목원 같은 것도 있고 제부도랑도 가까워요.

    나들이하시고 기분전환하세요^^

  • 17. 그 맘 알겠어요 ^^;;;
    '17.8.28 2:13 PM (116.38.xxx.204)

    담엔 다른 동네 놀이터 탐방
    어디신지 모르지만 근교 계곡
    이렇게 돈 좀 덜 드는 곳에 아침일찍 먹고 움직였다가 오세요 그렇게라도 바람 쐬어야 좋더라구요 덜 우울 (저 둥이맘)
    고 나이 아그들 데리고 자고 오면 힘드는 때에요 차라리 공짜(?) 혹은 매우 저렴한 지자체. 수영장 교회 수영장 잠시 다녀오시고 그러세요
    님부부 대단하신 거 박수 쳐드리고 싶어요

  • 18. ㅇㅇ
    '17.8.28 2:15 PM (49.142.xxx.181)

    젊었을때 다니는 여행하고 나이들어 다니는 여행이 느낌이 달라요.
    저런 사람이 나이들어서는 여행 갈것 같나요? 평생 돈돈 하면서 안갑니다.
    정말 와이프 사랑하고 가족 위하는 가장이며 저러지 않죠. 적당히 가족 원하는걸 수용해주며 살죠.

  • 19. 맞벌이하는데
    '17.8.28 2:15 PM (223.62.xxx.183)

    그 정도 돈도 못쓰나요? 답답하실듯 ㅠㅠ

  • 20. 애가
    '17.8.28 2:16 PM (203.226.xxx.155) - 삭제된댓글

    셋에 돌된 아기라구요?
    나간다는 자체가 이여름에 싫지요.
    가고 싶음 돌아가는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고 가는건 몰라도
    애들은 어디 하루 나갔다 오면 돌려가면서 아파요.
    집에서 남편이 다 차려줬는데 뭐가 불만이신지 모르겠어요.
    나가고 싶음 애기세명 남편에게 맡기고 잠깐 바람쐬러 시내라도 나갔다 오세요.
    집에서 짜증뷰리지 말고 친정이라도 데려다 달래서 애들도 봐줄테고 엄마밥도 얻어드시고요.

  • 21. ..
    '17.8.28 2:16 PM (124.111.xxx.201)

    그러게요, 넓은데서 애들하고 유모차 끌고 걷기라도 하게
    고양이나 하남 스타필드라도 다녀오시지...

  • 22. 1234
    '17.8.28 2:16 PM (223.62.xxx.34)

    어렸을때 돈 모아야하는 거 맞아요.
    근데 그맘때 즐겨야 할 일들도 있는 거예요.
    맨날 집에만 있으면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작을 수 밖에 없어요.
    이제 가을, 나가기 좋은 계절이니 도시락이라도 싸서 돗자리 들고 가까운 교외라도 가세요.

    어른 10회를 해외 여행에서도 못느끼는 정서적 영향이 애들때는 더 크답니다.

    나중에 우리 애들은 뻔하고 창의력이 없다 한탄 말라고 남편에게 어필하세요.

  • 23. 원글
    '17.8.28 2:18 PM (193.18.xxx.162)

    조언 감사합니다. 남편 좋은 사람이에요.. 단지 돈을 제맘대로 못쓰게 할 뿐...
    친정도 가면 애들 번잡스럽게 한다고 오는 거 안 좋아 하시고.. 그냥 저희 부부가 알아서 해야죠.. 담에 롤링 홀스 얘기해 볼게요..그래도 숙박비 10만원 넘게 드는 건 이해 못하는 남편이에요...

  • 24. 깡텅
    '17.8.28 2:19 PM (218.157.xxx.87)

    님 남편 훌륭햅보이는데요.. 애들 어리고 교육비 안 들 때 부지런히 모으면 좋죠.. 돌 된 애기 데리고 어디 간들 마음 편하게 식사나 잘 합디까.. 집 좁아서 답답하다시니 남편분처럼 부지런히 모아서 얼렁 넓은 집으로 이사가시는 게 낫죠. 집 넓으면 어디 안 가도 속 시원하고 답답함도 나아집니다.

  • 25. 휴가비
    '17.8.28 2:19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까지 떼처먹고 아무데도 안간 애비놈도 있어요. 울집요.
    년월차 까지 나와서 한4백을 한푼없이 혼자 다 처먹드만요.
    그러고 나선 제가 밥하면 침흘리면서 공밥 먹으려고 주방 기웃거리길래 앞으로 안주려고 싹 먹고치웠어요.

  • 26. ㅁㅁ
    '17.8.28 2:35 PM (110.70.xxx.143) - 삭제된댓글

    에이
    돈도 쓸땐 써가며 살아야죠
    저런 사람 평생 그래요

    속 터지죠

  • 27. 나는나
    '17.8.28 2:36 PM (39.118.xxx.220)

    저렇게 돈 모아서 남 좋은 일만 안시킨다면 괜찮은데..아끼다가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경우도 많아서 걱정이네요. 님이 안버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경제권 독점하고 상의하지 않는 건 개선해야할 것 같아요.

  • 28. 캠핑
    '17.8.28 2:37 PM (1.235.xxx.221)

    남편분 캠핑 취미 붙이면 잘하실 거 같네요.
    중고 캠핑장비 사서 애들하고 캠핑 다녀보자 자꾸 졸라보세요.
    조금 있으면 애도 놀러가자고 할 거고,
    유치원 다니고 학교 다니면 애들끼리 어디 놀러갔었네 얘기할텐데.
    미리미리 대비해야죠.

    당분간은 집에서 차로 가까운 산이나 강 근처로 ,도시락 싸서 나가자고 하시구요.
    그리고 남편이 애 보라 하고 원글님만 나갔다 오시기도 하고,
    경제권은 얼른 찾으세요.이건 정말 이혼불사하고 싸울 각오하시구요.
    경제권 안주면 일 그만두겠다 뭐 이런식으로 강하게 나가세요.

  • 29. 날팔이
    '17.8.28 2:44 PM (125.131.xxx.125)

    국립자연휴양림 예약해서 가 셔요 싸고 좋어요

  • 30. 한강공원
    '17.8.28 3:00 PM (223.38.xxx.143)

    거리가 멀지않다면 주말 한강공원도 괜찮아요
    탁트인 잔디공원이랑 한강바람이 좋거든요
    광나루공원쪽에 오시면 드론날리는것도 구경가능하고
    자전거대여랑 어린이 기차?도 있고 공원 가까운 곳에 암사시장있어서 김밥이랑 떢복이 튀김같은 분식류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해요

    반포, 여의도 공원도 시설 좋았어요

    속상하고 답답한 원글님 마음도 이해되고 젊은시절 아껴서 기반 잡으려는 원글님 남편도 웬지 대견하고^^;

  • 31. 호롤롤로
    '17.8.28 3:04 PM (175.210.xxx.60)

    그래도 남편분이 집에서 요리 다 해서 할말은 없네요;;;
    그것도 안할꺼면서 돈아깝다고 집에서 해먹자고 했으면 서슬퍼런 욕이 마구 나왔을껀데요 ㅎㅎㅎ

  • 32.
    '17.8.28 3:40 PM (39.7.xxx.35)

    돈 맘대로 못쓰던하는게 젤 나뻐요

  • 33. ....
    '17.8.28 3:45 PM (223.38.xxx.145)

    안 나가려고 삼시세끼를 남편분이 다 하셨다니... 어쩔수가없네요..
    근데 맞벌이라면서요..그냥 원글님이 애들데리고 야외나가서 사먹고 들어오면 안되나요??

  • 34. ^^
    '17.8.28 4:24 PM (49.184.xxx.112)

    님 생각대로 했으면 20~40은 훅 나갔겠네요
    저라도 아까운데요
    그만큼 돈 모으기 쉽나요
    아이들 어릴때 빨리 모으세요

  • 35. 민들레꽃
    '17.8.28 6:22 PM (223.62.xxx.181)

    아....글만봐도 숨막혀요. 남편분은 어떻게해서라도 돈안쓰고 싶은거네요.
    부인이 답답하고 힘든마음 좀 알아주지....
    그맘알아주기 보다는 돈쓰는게 아까운거네요.
    맞벌이 부인인데 돈도 맘대로 못쓰고...ㅠㅠ
    남편분 좋은분 맞나요?

  • 36. ㅇㅇ
    '17.8.28 7:10 PM (39.7.xxx.213)

    원글님 부부 잘 될거에요..
    잘 되는 집은 부부가 손발이 맞고
    서로한테 미루지않고
    서로 자기 일 바지런하게 잘하면
    집안이 안 될리가 없어요.22222

    답답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도 남편도 이쁘기만 한데..

  • 37. 아울렛
    '17.8.28 9:37 PM (220.76.xxx.85)

    나가봐야 아이들데리고 고생이고 나라면 그런남편 업어주겠네요
    돈도 벌릴때 모아야지 세월금방가요 나는집순이라 나가는거 힘들고 싫어요
    밖에나가서 사먹는음식 더러워요 재료 제대로 씻지도않고 만든데요

  • 38. ..
    '17.8.28 11:44 PM (110.35.xxx.65)

    저희남편이랑 완전 반대이시네요.
    어딜가든 숙박은 좋은곳에서 자야해요.
    반대로 저는 잠만 잘껀데 숙소 깨끗하고 위치만 괜찮으면 되는데
    남편은 이것저것 따지네요.

  • 39. ,,
    '17.8.28 11:57 PM (180.66.xxx.23)

    그럼 나가서 외식이라도 근사한데 가서 하지
    그래도 밥 차려 달라는 남자보단
    백번 낫긴 하네요

  • 40.
    '17.8.29 12:11 AM (124.50.xxx.93)

    풀장딸린 펜션이라도 가셔서 일박하시지...애들 물놀이도 시키구요. 남편 너무하네요.

  • 41. sany
    '17.8.29 12:23 AM (58.148.xxx.141)

    롤링힐스가얼마니비싼데 ㅠㅠ
    아마젤싼걱20대후반일껄요?

    저도 지금 아이가어려서 올여름강제구금당해서
    원글님 마음아는데요
    진짜 님남편분 너무하네요
    애들불쌍하구요

    진짜그돈몇푼아낄려고
    추억을팔다니

    저는 바닷가싫어하는사람인데도
    너무답답했는지 둘째가어려 수영장있는폔션에만
    갔다와도 살겠더라구요

  • 42. ..
    '17.8.29 1:44 AM (175.223.xxx.10)

    돌된 아기 데리고 어디가는데 더 민폐아닌아요
    계속 울어재끼는데 밥을 어찌 드시나요
    유치원생 데리고 남편이 놀다 들어오는게 더 휴가 아닌가요

  • 43. 음.
    '17.8.29 2:12 AM (97.70.xxx.183)

    그럼 언제 놀러가요? 평생..

  • 44.
    '17.8.29 2:17 AM (211.114.xxx.59)

    너무 짠돌이들 무슨재미로 사나몰라요 돈아까워 집밖을 안나가구 항상 방콕이니 짠돌이들 혼자살아야해요

  • 45. 어휴
    '17.8.29 6:11 AM (1.234.xxx.114)

    그리 돈아까운데 애는 하나만낳지 왜 둘을낳았대요?
    애도 다 돈들잖아요
    저런남편 딱 질색이예요
    젊을때 가고싶은곳이 있지 돈아꼈다 나이들어감 무슨재미람?
    저리 한두분 아끼다 엄한곳으로 큰돈나가요
    저런스탈들은

  • 46. ㅎㅎㅎ
    '17.8.29 6:53 AM (59.6.xxx.151)

    돌도 안된 애기 있으면 저도 에버랜드는 아닌듯 해요
    한 사람은 애기 보고 한 사란은 꼬맹이 둘 탈 것 태우고ㅜ
    애기도 힘들고 꼬맹이들도 힘들고요
    그래도 남편분이 돈 대신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시려는 분 같은데
    아내분은 답답하시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고만할땐 시내 대형 서점에 가서 장난감도 보고 책도 고르고
    시내 공원에서 도토리 줍고 김밥 먹고, 한강 둔치도 가고 유람선도 타고, 아이들 연극도 보고
    저희는 오히려 제가 짐 싸고 팬션가서 몇끼 해먹을 거 준비하고 불편하게 아이들 씻기고 그런게 힘들어서
    시내 안에서 많이 놀았어요
    비협조적인 남편은 아니신듯 하니 방법을 바꿔 보세요
    뒤져보면 놀 거 많습니다

  • 47. 와..짠돌이
    '17.8.29 7:10 AM (124.49.xxx.61)

    드물긴한데..
    짜증은나도 굶어죽이진않겟네요..좋게생각하겠으나 저같으면...와....

  • 48. ..........
    '17.8.29 8:23 AM (211.224.xxx.201)

    위로하자면 사실 아이들이 어려서 외식이고뭐고 집이 편하긴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은 아이가 커도 변하지 않는다는거
    주변에서 짠돌이 봐서 아는데
    부인이랑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는일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정도는 아니시길 바랍니다^^;

  • 49. 알뜰하게 모아서
    '17.8.29 8:25 AM (210.222.xxx.111)

    재태크를 하면 좋지만 평생 자린고비로 산다는 것은 그닥 영리한 선택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분들이 시야가 좁아서 재태크도 잘 못해요...ㅠㅠㅠ
    조금씩 타협보고 남편을 설득시키세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휴가 못가서 서운해하는 아이들 많아요

  • 50. ㅇㅇ
    '17.8.29 9:33 AM (218.153.xxx.203)

    국립휴양림 부지런하게 예약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돌 아기면............어디 나가는게 큰 일이긴 해요. 이유식도 그렇고...

  • 51. dd
    '17.8.29 10:27 AM (211.215.xxx.146)

    돌된아기 데리고나가는것도 큰일이긴하지만 그맘때면 기운이 뻗칠때라 좀 데리고나가 놀려야지 집에만있음 더 감당하기힘들어요 큰애들까지 에너지쓸곳없어서 계속 사고치고 집에있음 엄마 짜증 폭발이구요
    휴가 놀러는 못가더라도 집앞 공원이라도 데리고 나가줘야죠 요새 날씨가 너무 좋은데 집에서 복작거림 정말 우울해요 차라리 당일치기로 근교 캠핑장이나 계곡이라도 다녀오세요

  • 52. 제목없음
    '17.8.29 11:04 AM (112.152.xxx.32)

    우리집 같은 인간 거기 한명 더 있네요;
    그거 애들 커도 쭉 가요~
    돈쓰기 아까워서 저러죠.
    저희도 자기가 음식도 만들어주고 설겆이도 다해요
    근데 것도 짜증나고 싫어요.........
    구질구질해요

  • 53. 남편넘이 진짜 욕나옴
    '17.8.29 11:30 AM (14.41.xxx.158)

    돈 벌어 뭐할까요 그남편늠은? 휴가 1년 벼르고 별러 가족들과 콧바람 쐬고 맛있는것도 먹고 물도 첨벙거리고 애들도 얼마나 좋아하는데? 애들은 님아 놀면서 성장하는 거임, 집구석에서 벗어나라고 쫌

    돈 그까이꺼 50~60만원 아껴서 집을 사요? 돈아끼는 인간이 애덜은 2씩이나 낳았나? 애들 체험학습이며 학원비며 운동비며 다 돈인데? 진짜 애덜 불쌍타

    집구석에서 밥을 해서 먹어봐야 결국 집인데? 남자 진짜 에휴~~

  • 54. 님 남편
    '17.8.29 11:45 AM (116.40.xxx.2)

    좋은 사람 맞는거 같네요.
    좋긴 한데 지나치면 화가 나겠죠? 그러니까 앞으로는 잘 구슬리며 방향 제시를 여럿 해 보세요.

    저 윗분 캠핑 얘기도 괜찮고.
    장비 사느라 돈 든다고 할까요? 결국 다 따지면 나중에 이익이라 둘러대면 되겠죠.
    아이들도 좋아할 것이라 하고. 지금은 물론 너무 어려요.

    다 그렇게 조율하고 구슬리고 그러면서 사는게 현명한 거예요.
    원글님 맘에 부족했겠지만 그렇게 차리고 설겆이 하고 쓰레기까지 처리해 주면 고맙다고, 아이들이 보고 잘 배울 거 같다고 얘기해 주세요. 별거 아니라도 남편 사기 올려줘요. 원글님이 원하는 방향은 그 다음에 알아듣게 얘기하면 되겠고요. 말귀 알아듣는 남편인거 같으니 결국 원글님 뜻대로 조금씩 움직일 수 있어요.

  • 55. ...
    '17.8.29 11:46 AM (220.88.xxx.166)

    까이꺼..그럼 언제 즐기고 언제 놀거가게요? 3시세끼 숨막히네요...좋은 사람이요? 꽉막힌 사람이에요.
    요즘처럼 누가 언제 먼저갈지도 모르는 세상. 부모보다 내가 먼저 갈 수 도 있는데 그리 살아서 뭐하게요? 그렇게 개고생만 하다가 돈 벌어주고 먼저가면 남편만 재혼하고 좋게요? 정신차려요~ 집에 있음 아이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요. 아이는 자고로 무조건 밖에서 놀려야합니다. 아빠랑 놀러도 다니구요. 애가 아빠 밥하는 모습만 봤겠네요.

  • 56. ...
    '17.8.29 11:53 AM (119.64.xxx.92)

    돌된 애기 데리고 놀러나가는게 더 힘들지 않아요?
    애기 때문에 많이 돌아다닐수도 없고, 콘도도 아주 큰거 아닌한 좁아터지긴 마찬가지.

  • 57. !!
    '17.8.29 12:08 PM (126.198.xxx.181)

    어린아이 둘 데리고
    외식하기에는 편안함은
    무리수가 있지요~
    남편분 잘 도와주시니
    그 정도 마인드
    아이들 크면 좋은곳 얼마든지
    맘편히 다닐수 있어요~
    저희도 젊어 못다녀 지금은
    일년에 두세번 꼭 해외로
    나가고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 58. 우린
    '17.8.29 12:15 PM (175.223.xxx.33)

    제가 그렇게 아껴요.
    새벽에 일어나서 감밥이나 보쌈수육해서 점심도시락 싸서
    과일도 챙기고 마실 물 넉넉히 싸놀고
    아침에 일어나는대로 샌드위치나 토스트 간단히 먹고 출발.
    좋은데 놀러가서 하루종일 실컷 놀고
    저녁에 잡애와서 감치찌게나 된장찌게 얼룬하고
    쌈채소애 고기구워먹어요.
    이렇게 하면 실컷 놀고도 잘 먹고도 돈이 절약되거든요.
    놀러가는 곳은 계곡이나 산성.
    시민공원. 둘레길. 대공원. 돈 언쓰면서 놀러갈데 많아요.

  • 59. 그렇군
    '17.8.29 1:23 PM (61.254.xxx.104)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이 딱 좋아할만한 곳 생각났어요.
    휴양림이요.
    1박에 7만원짜리 널렸고 산속이고 가서 고기 구워먹고 밥 해먹어도 되게 콘도식으로 꾸며져있어요.
    휴양림이 대부분 산속에 있어서 계곡도 끼고 있으니 애들 계곡에서 놀려도 되고 시원하고 푹 쉬고 좋아요.
    전 휴양림 매니아라서 잘 알지요.
    강원도쪽으로는 국립 말고도 시에서 하는 휴양림도 많이 있으니까 예약해서 가보세요.
    실시간으로 취소하는 사람도 많아서 방잡기 어렵지 않아요.

  • 60. ㅇㄹㅇ
    '17.8.29 1:42 PM (211.184.xxx.199)

    남편분 자상하신분 같으세요~
    아이가 셋이고 돌 지난 아기까지 있으면
    밖에 나가는데 어찌보면 힐링이 아니고
    더 힘든 일이잖아요
    특히 아기를 데리고 비싼돈 들여서 멋진 곳에서 외식하는 날은
    돈 아깝다 생각 많이 들었어요
    제가 남편같은 스타일이에요~

  • 61. 애가 둘인데요
    '17.8.29 11:12 PM (121.191.xxx.158)

    원글 아무리 읽어도 애가 둘인데 왜 애가 셋이라는 댓글 달리는지 모르겠네요.
    돌돤 아기랑 어린이집 다니는 애 이렇게 둘 카운다고 써있고
    둘째가 어려서 외식하기 힘들다고 했잖아요.
    애가 셋이라면 셋째가 어려서 힘들다고 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956 외국 소설 문장이 길어 읽기가 힘들어요..ㅠ 13 독서강 2017/09/06 1,512
726955 뚱뚱해서 못 뛰겠어요 5 .. 2017/09/06 1,285
726954 청와대 신입직원 ot 영상입니다 21 청와대신입직.. 2017/09/06 2,814
726953 식기세척기 6인용 어떤가요 29 노고지리 2017/09/06 2,629
726952 마루랑 토리 뛰어노는거 보세요~~ 36 ㅇㅇ 2017/09/06 3,374
726951 어느 과로 가야 되나요 (뇌진탕 후유증 머리두피 밑 혹) 1 배리아 2017/09/06 3,005
726950 냉장고속 깨끗하신 분들~~~~ 23 ... 2017/09/06 5,281
726949 KDI 대학원 질문 드릴게요. 2 궁금 2017/09/06 855
726948 제가 진정 분노조절정애인가요 ㅠㅠ 11 ㅠㅠ 2017/09/06 2,268
726947 (절실) 목디스크용 배게 추천해주세요 17 부탁드려요 2017/09/06 4,232
726946 설화수 방판 or 면세점 or 인터넷 어디가 저렴한건가요? 5 인터넷이 싸.. 2017/09/06 2,407
726945 재수생 어머니들께 여쭈어요. 19 ... 2017/09/06 4,167
726944 포르쉐 마칸 4 차 사자 2017/09/06 1,563
726943 인테리어 여러번 하면서 깨달은점 19 ㅡㅡ 2017/09/06 7,847
726942 자유당과 가해자청소년들 똑같아요. 7 비가 오네 2017/09/06 368
726941 장판이 들릴 정도로 흡입 세게 하는데 그냥 슬슬 미끄러지는 작은.. 청소기 밀당.. 2017/09/06 625
726940 이용마 MBC 해직 기자 ,김장겸 사장,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는.. 8 고딩맘 2017/09/06 1,224
726939 9월어느가을날의 마광수..내겐좀 특별한.. 7 마광수교수님.. 2017/09/06 1,563
726938 건강한 듯 하지만 염증성 질환?이 많아요 ㅜ 19 ** 2017/09/06 3,908
726937 친정엄마가 3캐럿 다이아랑 5캐럿 루비를 골라보라고 하시는데요... 11 2017/09/06 4,694
726936 시댁에 물걸레 청소기 들고 갈까 해요. 43 청소 2017/09/06 7,218
726935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시작되었나요? 7 둔촌 2017/09/06 2,030
726934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5(화) 4 이니 2017/09/06 363
726933 이런 경우 어딜 가야 하아요? 13 곰돌이 2017/09/06 1,498
726932 장보러 가는데요 뭐 살까요? 뭐 해드세요? 3 ㅇㅇ 2017/09/06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