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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인생의 동반자

동반자 조회수 : 6,146
작성일 : 2017-08-27 22:37:25
여기서 인생의 책으로 추천해주신 스캇 펙 책을 읽으며 많이 인생에 대한 고찰이 있었어요.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제가 우울증이 있어 남편이 힘들었던 것 같구요-제 생각에 우울증의 대부분이 남편의 무관심 때문으로 생각했어요.개인 주의가 심해요.
책에 있던 칼릴 지브란의 부부에 대한 글이 좋아 프린트해 줬더니 구겨 던지고 가 버렸네요.
가끔 인간의 잔인함이 무서워지네요.
IP : 162.231.xxx.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이 잔인한 거 맞아요
    '17.8.27 10:39 PM (211.107.xxx.182)

    그런데 왜 글을 프린틓서 주셨는지... 왜냐면 그런 걸 좋아하는 성향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오히려 가르치려 든다고 반감이 들 수도 있어요.. 사이도 안좋다면 더더욱 악화되죠..

  • 2. 위로
    '17.8.27 10:41 PM (211.186.xxx.210)

    남편 증말 남편 나쁘네요

    남편을 마음속으로 힘껏 구겨 내동댕이쳐버리세요

  • 3. ㅇㅇ
    '17.8.27 10:43 PM (211.36.xxx.192)

    프린트해서 주면 기분나쁘죠 ㅠ
    님 일하세요?
    돈버시고 자기가꾸고사세요
    남편한테는 관심바라지 마시고요
    즐겁게 사세요

  • 4. 동반자
    '17.8.27 10:45 PM (162.231.xxx.65)

    저는 순수한 마음으로 나누고 싶은 글이라 준건데 가르치려 드는 것처럼 보였나 봐요. 마음이 아프네요.
    저 사람이 왜 저렇게 강팍해졌을까 생각하니 또 앞으로 어떻게 인생의 동반자로 살 까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 5. 동반자
    '17.8.27 10:46 PM (162.231.xxx.65)

    저 교수이고 남편 보다 더 많이 벌어요.

  • 6. ㅇㅇㅇㅇㅇ
    '17.8.27 11:00 PM (121.160.xxx.150)

    그쵸, 나의 우울증이건 나의 어떤 문제건
    원인은 늘 언제나 나보다 다른 사람에게 있죠.

  • 7. ㅇㅇ
    '17.8.27 11:01 PM (125.190.xxx.161)

    프린트물을 주기전에 원글님으로 인해 남편이 받았을 상처를 먼저 들여다봤어야지 않을까요
    저라도 콧방귀 뀌었을듯
    설마 그 프린트물을 보고 반성하리라 기대하셨다면
    조금 오만했다 싶네요

  • 8. ....
    '17.8.27 11:03 PM (119.67.xxx.194)

    원글님이 완벽하게 잘 하면 반성이 되지만
    남편분도 불만이 많은데 상대가 그런식이면 짜증나죠.

    종이만 덜렁 주지 마시고 대화를 하세요.
    내가 못했던 것도 나열해 가면서
    바라는 점도 이야기 하면서
    서로 노력해 보자고...

  • 9. ㅇㅇ
    '17.8.27 11:05 PM (211.36.xxx.192)

    교수시라 가르치려드는게 몸에 베신듯
    이것도 직업병이죠

  • 10. 아프네요
    '17.8.27 11:20 PM (14.40.xxx.73)

    상상만으로도 맘아프네요
    우선 원글님 상처부터 도닥토닥...

  • 11. ㅇㅇ
    '17.8.27 11:25 PM (222.238.xxx.192) - 삭제된댓글

    싫든 좋든 그걸 구겨버리냐....
    모르는 사람이 준 전단지도 그 앞에서 구겨버리진 않겠다

  • 12. ...
    '17.8.27 11:29 PM (114.204.xxx.212)

    누구때문이라 생각하기보다 나 혼자 즐기는걸 찾는게 나아요
    그런 남편이 변하긴 어려워서요 솔직히 카톡으로 좋은글이라고 긴글이나 동영상 보내는것도 짜증나더군요
    각자 느끼는게 다른데...좋은건 혼자 보고 끝내는게 나아요

  • 13. 이런 거
    '17.8.27 11:40 PM (14.138.xxx.96)

    보면 동반자긴 한데 양육 동반자인 듯
    사랑은 애저녁에 끝났고...그냥 한 집 사는 사람이라 여기고 동반자를 생각치 마세요

  • 14. 동반자
    '17.8.27 11:42 PM (96.33.xxx.141)

    앞으로 좋은 것도 저 혼자만 보고 느껴야 할 것 같네요. 책 처음 문장이 Life is difficult 라고 시작하쟎아요.
    혼자 왔다 혼자 가는게 인생이란 걸 새삼 깨닫습니다.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여기 오면 항상 배움과 위안을 얻게 되요.

  • 15.
    '17.8.28 3:11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서로 관계가 안좋을 때는 좋은 글 백날 줘봐야
    어쩌라구?
    너나 잘하세요~
    하면서 반감만 갖게 만드는 것 같아요.
    차라리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는게 훨씬 효과적이예요.칭찬 먼저 해줘서 상대방 기분이 좋아졌을 때 좋은 글귀나 말을 건네면서 의사소통을 해보세요.
    당신 오늘 정말 멋지네, 역시 당신이 최고야. 닭살 돋더라도 해보세요. 잠 잘 때도 쓰담쓰담해주고 한번씩 남편 가슴에 앵겨도 보고 손 꼭 잡고 자세요.
    벌써 포기하기엔 인생이 너무 길잖아요. 긴 인생길, 내 인생의 동반자 남편과 함께 손잡고 가야 덜 지루하죠.
    화이팅!!!!

  • 16. ...
    '17.8.28 6:49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사이가 아주 많이 안 좋으시네요
    이따 읽어볼께 하고 옆으로 치워버려도 되건만 면전에서
    구겨버렸다는건

    그프린트 안의 내용엔 원래 관심도 없구
    프린트를 내게 준 너의행동, 그 의도, 그리고 상대방에게
    적대감이 있다는 뚜렷한 의사표현이니까요

  • 17. 제경우
    '17.8.28 11:44 AM (61.82.xxx.223)

    남편이 문자나 톡에서 정말 당연한 단어를 자꾸 틀려서
    몇번씩 알려줘도 내가 자기를 무시하는걸로 받아들이더군요
    이렇게쓰나 저렇게 쓰나 뜻은 다 알아듣는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면서 ..

    제맘은 남들에게 무시당할까봐 바르게 알려주는건데 ㅠㅠ
    원글님 남편도 그런 맘이 좀 들었던거 아닐까요?

  • 18. ////
    '17.8.28 12:14 PM (121.88.xxx.9) - 삭제된댓글

    저 교수이고 남편 보다 더 많이 벌어요.

  • 19. 이루펀트
    '17.8.28 12:15 PM (121.88.xxx.9)

    저 교수이고 남편 보다 더 많이 벌어요.

    교수 교사가 남 가르치려드는 버릇이 있죠
    20년간 진절머리 났을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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