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고 안좋은일이나 스트레스 받으면 집에와서

---q 조회수 : 4,048
작성일 : 2017-08-27 19:24:16
남편하고 애들한테 말을 안해요.
밥도 혼자 차려먹고 나머지 가족들은 없는 사람 취급하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있어요.음악듣고 거실로 나가질 않아요.
첫째 남편하고 말도 하기 싫어요.
사람상대 하는일이고 좋아서 하는일인데도
가끔 너무 힘든날 집에와서 없는 사람 취급하듯 그냥 혼자 있고 싶어요.
물론 기본적으로 남편한테 화도 많이 난상태구요
IP : 124.49.xxx.6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천원
    '17.8.27 7:2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애같아서 그래요. 친구하고 싸워서 문 쾅닫고 방으로 들어가서
    엄마가 사정사정하거나, 아예 모른척 하면 지레 풀려서 방에서 나오고.. 그랬지요?
    평생 애취급밖에 못받아요.
    어른은 그렇게 처신해선 안되는 거고요.

    성인이라고 스트레스 푸는법을 절로 아는게 아닙니다.
    다른 방법을 찾으세요.

  • 2. ,,
    '17.8.27 7:28 PM (70.191.xxx.196)

    그래서 악순환을 막기 위해 퇴근 후 헬스장 다니는 분들도 많아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듯
    분노가 내 가족에게 흐르는 걸 막기 위해서죠.

  • 3. 아고고
    '17.8.27 7:28 PM (109.205.xxx.1)

    누구나 화나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죠... 다른 방법으로 푸는 분도 계시지만,,,

  • 4. ㅇㅇ
    '17.8.27 7:32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애들은 컸고

    가족들이 다 알아서 챙겨먹나봐요

    부럽네요

  • 5. ㅇㅇ
    '17.8.27 7:34 PM (175.209.xxx.110)

    저도 삼천원님 말씀에 동의

  • 6. 밖에서
    '17.8.27 7:45 PM (183.100.xxx.240)

    받은 스트레스로 가족들 눈치보게 만드는거 나빠요.
    정작 나한테 중요한건 가족인데
    밖에서 만나는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풀면 안됩니다요.

  • 7. ㅇㅇ
    '17.8.27 7:47 PM (222.114.xxx.110)

    그럴수도 있죠. 나름 스트레스 푸는 방법인데 가족에게 피해만 안된다면 배려하고 존중해줘야죠. 자책하지 마세요.

  • 8. 저도
    '17.8.27 7:54 PM (119.64.xxx.211)

    저도 삼천원님 말씀에 동의.
    아이들 책 중에 '울지 말고 얘기하렴' 뭐 이런 책이 있었는데
    아이한테 화나는 일이 있거나 짜증이 나면 울지말고 말로 이야기 해라는 내용이었어요.
    밖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어 기분이 안좋으면..나 오늘 이러저러해서 상당히 기분나쁘다..하고 얘기하고 가족들의 이해를 구해야지 엄마다 되서 이게 무슨 횡포신지.
    역지사지를 해보세요.

  • 9. 아니
    '17.8.27 7:54 PM (219.255.xxx.30)

    아무리 그래도 가정은 휴식을 취하는 곳이니
    원글님도 아무말 없이 스트레스 해소는 해야죠..
    가족이라도 같이 계속 말하고 웃어야 하면 그것도 업무의 연장이네요

  • 10.
    '17.8.27 7:56 PM (70.191.xxx.196)

    집안 분위기 공포스럽게 만든 옛날 독선적인 아버지 같은 태도네요. 가족이 동네북 인가요???

  • 11. sall
    '17.8.27 8:03 PM (223.33.xxx.215)

    집안 분위기 공포스럽게 만든 옛날 독선적인 아버지 같은 태도네요. 2222222

  • 12. ...
    '17.8.27 8:10 PM (210.117.xxx.125)

    나머지 가족 다 눈치보며 불안하게 만들지 마세요

    그거 정말 나빠요

  • 13. ㅣㅣㅣ
    '17.8.27 8:26 PM (59.187.xxx.109)

    저도 삼천원님 말씀에 동의해요
    제가 남편에게 잔소리를 좀 하는 편인데 그나마 장점이 스스로가 삐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제입장에서 이런것 저런것 겪어 보니 젤 기분 나쁠 때가 자기 기분 안좋다고 묻는 말에 답안하고 뚱한 경우 더군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조금 바꿔 보세요

  • 14. 어휴
    '17.8.27 8:37 PM (188.23.xxx.246)

    애들이 불쌍해요. 그러지마세요. 정말 나쁜 짓.

  • 15. ....
    '17.8.27 8:38 PM (182.209.xxx.167)

    가족들이 몹시 불편하겠네요
    그러다 마음속에서 점점 님을 멀리 보내요
    나중에 되돌리고 싶어도 힘들어요
    저도 일하는데 전 집밖의 일을 집으로 안끌어들이고
    집안일을 집밖으로 안내보내는걸 원칙으로 하거든요
    이유는 그래야 둘 다 무너져서 골치 아파지는걸 방지하죠

  • 16. 원래
    '17.8.27 8:54 PM (175.223.xxx.20)

    세상 릴이 좋을 때 있고 나쁠 때 있고 그런거지
    항상 좋기만 하겠나요?
    정말 유ㅛㅔ를 보통 부리는게 아니로군요.
    이데 남편도 뭔가 안풀리는게 있으면 온 가족을 투명인간 취급하고
    애들도 곧 그렇게 배울 것이니
    가족해체는 따논 당상이네요.
    원글님이 그런 결과를 만들고 싶은거 맞나요?

  • 17. ㅇㅇ
    '17.8.27 9:19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진짜 옛말 아부지들 같음;;;;;

  • 18. ~~~~
    '17.8.27 9:33 PM (116.33.xxx.71)

    본인 감정만 소중하나보네요.
    위에 어떤분이 엄마도 그럴때가 있다고 하셨는데
    아이들이나 남편이 잘못했을때야 나타낼필요가 있지만
    밖에서 힘든걸 가족들이 어떻게 안다고 티나게 그러시나요?
    물론 속으로 삼키라는건 아니구요,
    적어도 가족들이 이유도 모르고 눈치는 보지 않아야죠.
    가령, 오늘 내가 힘든일이 있어서 그냥 안좋으니 이해좀해달라, 정도의 소통은 하고 동굴로 들어가셔야죠.

    아님 차라리 카페 같은곳에서 좀 식히고 들어가세요.

    전 저희 시어머니 자기 감정 대로만 하는거 치가 떨립니다.

    눈치보는거 숨막혀요.
    그러다 자긴 혼자 다 풀리고
    자기 감정이 젤 소중하고
    감정으로 피해주는거 싫어요

  • 19. ..
    '17.8.27 11:00 PM (222.106.xxx.165)

    일종의 폭력이죠.
    특히 아이들한테는 어른이란 지위를 이용한 갑질이구요.
    집에서 이런것도 못푼다구요? 그럼 다른 가족들은 왜 이유없이 눈치보며 숨막히는 하루를 보내며 휴식을 강탈당해야 하죠?
    집이 행복한 곳이 되려면 개개인이 모두 노력해야죠.
    가족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려 하다니

  • 20. ...
    '17.8.28 8:01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무언의 폭력이네요
    남편과는 평소에 안 좋아서인지 몰라도
    애들은 무슨 죄인가요
    애들도 그런식으로 감정표현하는거 배우면 어쩌려고요
    오늘 피곤하니 혼자 있겠다 차분히 얘기하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188 메세나폴리스 참 좋네요 6 합정동 2017/09/15 2,284
730187 김성주 결혼 스토리 봤는데 30 Bb67 2017/09/15 17,216
730186 너무 예민한 성격 어떻게 고치나요? 7 .. 2017/09/15 1,682
730185 시댁에 행사때만 갈꺼랬더니 남편 삐쳤어요. 15 남의편 2017/09/15 3,976
730184 발목 접지른 쪽 발이 다른쪽 발보다 홀쭉해졌어요 9 2017/09/15 535
730183 문정권 방송장악했단 프랭카드 3 할짓없네 2017/09/15 546
730182 영어 질문 하나 해요~ 2 영어 2017/09/15 356
730181 소윗등심으로는 뭐 해먹나요? 4 베이 2017/09/15 949
730180 목에 뭐가 걸린것같아요 6 마흔아흅나이.. 2017/09/15 935
730179 어떻게하면 덜 늙을까요? 25 ㅇㅇ 2017/09/15 4,257
730178 언제쯤이면 강아지와 사이가 좋아질까요? 7 반려견 2017/09/15 1,279
730177 이십대중반이 입을만한 심플한 블랙원피스 최근에 보신분 계신가요?.. 6 2017/09/15 1,080
730176 주진우 거참 시원하네요 ~~~!! 23 ... 2017/09/15 3,070
730175 김명수 대법원장 통과안되면 엠비 못잡는거죠? 6 00 2017/09/15 1,050
730174 내일 EBS장학퀴즈에 아들 나오는데 못봐요 1 ... 2017/09/15 876
730173 자녀가 집에 들어오면서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가요? 30 .. 2017/09/15 4,467
730172 수시 자소서에서 학과 이름 잘못쓰면 감점이겠죠???ㅠㅠ 6 고 3엄마 2017/09/15 1,509
730171 카드 승인은 재깍 하면서 취소승인 2,3일 걸리는 이유가 뭐죠?.. 6 열받네 2017/09/15 1,265
730170 가을이라 옷을 좀 샀는데 입고나갈일이 없네요 9 ... 2017/09/15 2,080
730169 변신과 인간실격을 읽은 후기 7 .. 2017/09/15 1,355
730168 (일본어) 몸조리 잘 하세요 7 비사이로막가.. 2017/09/15 1,448
730167 저수지 게임 보고왔어요 15 여름이 2017/09/15 1,569
730166 목걸이 잃어버림요 5 2017/09/15 1,424
730165 동갑내기과외하기에 공유가 조연으로 나오네요 7 .. 2017/09/15 1,066
730164 댓글두고 삭제해용 감사합니다 21 질문 2017/09/15 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