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하면서 그래도 남편이니까 내성격 잘 받아주는거지 하는 생각.??

...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7-08-27 18:09:59

결혼생활하면서 그래도 내남편이니까 진짜 내성격 잘 받아주는거지 하는 생각 든적 있으세요..???

저는 미혼이고  엄마는 돌아가시고 나서 남동생 결혼해서 분가하고 따로 살고

아버지랑 단둘이 살거든요..

근데 아버지 보면 우리 엄마 남편 성격하나는 진짜 좋은남자 만났다는 생각 들어요

저희 엄마는 예민한 부분도 있었거든요 ..

그냥  아버지 같은 사람이랑 결혼생활했으니 안싸우고 잘 사셨던것 같아요

10대떄는 몰랐고 20대때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그런 생각은 들었어요

밖에 나가서 남자들이랑 접하고 하다보니까 진짜 제 성격에는 아버지 같은 남자 만나야

그래도 안싸우고 살것 같더라구요..

일단 무던하거든요... 반찬같은것도 대충해도 아무이야기 안하고도 드시고... ㅠㅠ

 오히려 제가 엄마 돌아가시고나서 틈틈히 요리 배워가면서 아버지 반찬 신경쓰는데

전 별로 결혼할 마음없는데 한다면 딱 아버지 성격 같은남자랑 했으면 좋겠어요



IP : 175.113.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7 6:13 PM (211.105.xxx.44)

    님 아버지 결혼하라고 압박도 안하시죠~진짜 무던하고 좋은분인거 같아요

  • 2. ...
    '17.8.27 6:17 PM (175.113.xxx.105)

    한번씩 이야기는 하시죠...ㅋㅋ 근데 아버지 같은 남자를 만날자신도 없고 일단 그런성격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제성격에는 안싸우고 살자신이 있는데..ㅠㅠ 점점 나이들수록 잘 살까 싶어서 ㅋㅋ 더 고민인것 같아요

  • 3. 자식이
    '17.8.27 6:22 PM (115.143.xxx.99)

    바라본 아버님이 그러시다니
    대단한 분이시네요.
    밖에서들 평가가 아무리 좋아도 가족까지 그러기는 아주 드물거든요.
    예전에 어느 유명한 여변호사님이
    존경하는 분이 아버님이라고 하신게 기억나네요.
    얼른 좋은짝 만나 아버님 기쁘게해드리길 바랄게요.

  • 4. 저두
    '17.8.27 6:30 PM (153.198.xxx.155)

    친정 아버지에게서 결혼 하라는 압박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요 ㅎㅎㅎ
    저에게 직접 말을 못하셨지만 걱정은 하신듯.
    그래서 친정 엄마에게 왜 딸에게 결혼하라는 말을 제대로 못하냐고 야단맞기도 하고. ㅋ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30대 중반 접어들기 직전에 결혼했어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도 아버지께 감사하고 있어요.

  • 5. 저두
    '17.8.27 6:31 PM (153.198.xxx.155)

    지금도 친정에 전화드리면 마지막에 항상
    전화해 줘서 고맙다 라고 말씀하세요.

    하지만 반전은....이런 온화한 아버지와 정 반대인 남편을 만났다는 거.--;;

  • 6. ㅋㅋ 저요
    '17.8.27 9:50 PM (112.148.xxx.162)

    여깄어요..
    제가 성격이 좀 GR맞은데
    남편이 무던해요.
    시부모님도 무던하시고요.

    저한테 안맞춰줄 남자같으면 애초에 결혼을 안했죠.
    대충 보면 성격보이잖아요.
    님도 어떤 남자가 본인에게 맞을지 파악 가능하실거예요.
    두려워 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결혼 계획 세우세요~~^^

  • 7. 저요
    '17.8.28 8:42 AM (121.145.xxx.183)

    어릴때부터 아빠같은 남자만날꺼라 노래불렀는데 적당히 아빠같고 적당히 아빠같지 않은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엄마가 귀여운 다혈질 스타일인데 아빠가 잘 받아주셔서 지금도 잉꼬부부세요. 다만 너무 차분하고 조용하시고..책임감도 남달라서 젊은 시절에는 일만하느라 재미가 없었다고^^; 남편은 성격 차분하고 아빠보다 좀 더 재미있고 외모가 제취향이지만 기대기보다는 챙겨줘야할 아이같네요. 남편이라 그런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167 댓글두고 삭제해용 감사합니다 21 질문 2017/09/15 2,947
730166 40대 1 강제인정 2017/09/15 770
730165 학교에서 배우는데 학원은 왜 다닐까요? 27 ..... 2017/09/15 2,843
730164 자유형 수영 질문 5 초보 2017/09/15 1,194
730163 진학사 추천 대학은 어느 정도 참고자료가 될까요?? 12 rr 2017/09/15 1,871
730162 빵 터지는 초등아들의 계산법(?) 9 웃겨 2017/09/15 2,483
730161 여자 대학원생이 교수차(지도교수가 아니에요) 매일 같이 카풀해서.. 26 agile 2017/09/15 5,696
730160 요즘 쌀이 맛없을 때인 거죠? 5 ... 2017/09/15 1,069
730159 기대없는 인간관계가 존재할까요? 4 기대 2017/09/15 1,753
730158 기초위에 하는 캐주얼화장품? 1 그냥 주부 2017/09/15 291
730157 뉴비씨- 정치 사오정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다 4 안초딩 2017/09/15 411
730156 목동에 교정상담하러 갔더니 그냥 말만 해주는데 2만원을 받네요?.. 6 뭐야 2017/09/15 1,704
730155 문성근씨 나와요!! 20 뉴스공장 2017/09/15 2,158
730154 온갖 잡생각에 책읽기 집중이 안돼요 13 독서의계절 2017/09/15 2,302
730153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아파트 실내소독 어떻게 하세요? 4 소독 2017/09/15 2,182
730152 고등학생인 저희 아들이 어떤 아저씨가 때렸는데 23 도와주세요 2017/09/15 5,077
730151 김성주는 동료 후배들 얼굴을 어떻게 볼까요 32 .. 2017/09/15 9,847
730150 골지티 날씬한사람 입으면 6 예쁘죠 2017/09/15 1,947
730149 대학별 내신산출 보려면, 진학사에 내신 입력한 경우 2 rr 2017/09/15 605
730148 목동정신과추천 2 정신과추천 2017/09/15 885
730147 늙으니 점점 못생겨져요. 21 예뻤던 여자.. 2017/09/15 7,689
730146 우황청심황과 공진단중 어떤걸 먹어야 덜 떨릴까요 5 새가슴 2017/09/15 1,653
730145 헌재 직원들, 김이수, 권한대행 사퇴하지 마라 만류 14 고딩맘 2017/09/15 2,417
730144 블라우스 한번 입고 드라이 하시나요? 3 호ㅎ 2017/09/15 1,800
730143 뉴스공장 이정렬 전판사님이 KAI 영장 또 기각(어제) 해설 중.. 4 지금 2017/09/15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