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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시어머니도 시아버지나 아들 앞에서만 잘해주는척 하시나요?

.. 조회수 : 4,167
작성일 : 2017-08-27 12:07:55
제 시어머니 딱 저랑만 있을땐 할말 다 하시고
아들에게 묻기 어려운지 제게만 다 묻고
할말 다 하셔서 둘만 있기 싫어 피한다고 피해도 둘만있으면 기분 나빠져요

시아버지나 제남편인 아들만 있으면 제게 잘해주시는척 하세요
마음 쓰시는척 위하는 척 하고요
동네사람들 하고도 마찬가지에요
며느리 주려고 ㅇㅇ산다 했다하는데
제가 뭐 좋아하는지 아직도 모르시면서 뭐좋아하는지 묻지도 않으시면서 뭘 며느리 주려고 샀다고 떠벌리고 다녀
동네사람이 그리 며느리 위한다 말하고 다니게 하시는지

다른분들은 안그렇죠?
IP : 220.126.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7.8.27 12:12 PM (110.140.xxx.77)

    괜찮은 시어머니예요.

    남들 앞에서 쥐잡듯이 잡고 망신줘서 당신 위신 세워지는 줄 아는 푼수시어머니도 있어요.

  • 2. 님도
    '17.8.27 12:12 PM (175.209.xxx.57)

    똑같이 하세요. 남편 있을 때만 어머님께 공손하게.
    그리고 둘이만 있을 때 다른 얘기 하시면 그떄 바로 남편을 부르세요.
    '여보, 어머님이 ** 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해?' 라고.
    남편이 없을 때는 전화를 하시구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그래도 안 되면 안 보기.
    저는 아들밖에 없어서 나중에 시어머니만 되겠지만 이상한 시어머니는 혼나야 함.
    이상한 며느리도 가만 두고 보진 않을거구요.

  • 3. ....
    '17.8.27 12:13 PM (59.7.xxx.140)

    그런 스타일의 시어머니들 있어요.. 그릇 크기가 작아서 남들앞에서는 생색내고 사랑하는 내 아들히고 사는 여자라 괜히 샘내고.. 그냥 그 정도의 사람인거죠.. 다들 알걸요? 본인들 앞에서는 며느리 위하는 척 하는걸.. 다 티가 나거든요

  • 4. ...
    '17.8.27 12:15 PM (59.7.xxx.140)

    꼭 시어머니가 단 둘이 있을때 이상한거 묻거나 이상한 소리하면 큰소리로 신랑불러요. ~~~씨 어머니가 이러이러시는데요. 어머니가 ~~~~ 물어봐요.

  • 5. huhu
    '17.8.27 12:19 PM (175.223.xxx.181) - 삭제된댓글

    차라리
    남들있을때도
    똑같이 며느리 구박하면
    억울하지나 않지요
    젤 나쁜 유형이라 생각합니다

  • 6. 제 엄마가
    '17.8.27 12:36 PM (183.98.xxx.142)

    그 시어머니같은데요
    남동랭네가 외국 살아서
    전화통화만 가끔하는데
    며느리랑 통화할때랑 아들과 할때랑
    넘 달랐던거죠
    올케가 전한테 몇번 울면서 전화로 하소연
    하길래
    담에 엄마 또 그러시면
    듣고있지 말고 니 남편 귀에
    암말 말고 대주라했어요
    올케는 그대로 했고
    난리가 났었죠
    그 이후로 엄마도 무척 조심하고
    동생은 엄마 이중성에 정떨어져하구요...
    엄마 미안

  • 7. ..
    '17.8.27 2:32 PM (203.250.xxx.190)

    제 시모도 그렇습니다
    임신한 며느리한테 무거운거 들려가지고 같이 오다가
    저멀리 시부랑 남편 나타나니 자기가 듭디다

  • 8. 남들앞에선
    '17.8.27 2:41 PM (183.100.xxx.240)

    우아하고 자애로운.
    둘이 있을땐 용심이.

  • 9. 우리 시어머닌줄
    '17.8.27 3:16 PM (211.202.xxx.245)

    시어머니도 나하고 남편과 말씀하실때 톤이 바뀌어요
    그러다 남편..아들..한테 실체를 들키고 아들이
    효도는 셀프라고 본인이 알아서 하게 됐죠.
    들킨 내용이 아들에겐 충격이었나봐요

    근데 어머니가 더 좋아하세요. 이쁜아들만 보면 되니까

    이제 50 중반을 넘는데 어머니는 당신 아들이 늙어가는게 안보이시나 오늘도 아들 호출하셨어요
    주말마다 시댁에 가던일이 먼 옛날일 같습니다
    제법 선선한 날씨에 난 배깔고 누워서 82 하고 있구요
    남편은 오늘도 시댁에가서 아들노릇 충실히 하고 오겠죠
    감자전에 한잔 하고 싶다고 저녁은 와서 먹겠다네요

  • 10. 추가
    '17.8.27 3:16 PM (116.37.xxx.157)

    울시모....거기도 출현하나요?
    정말 소름입니다
    부엌에서...짜능내며 블라블라하다가
    시부나 남편이 오면 흥얼흥얼...
    막 분위기 좋은 척

    길가면서 ...(지금은 아닌데 첨에 한동네 였어요)
    이때는 별말 없아 가다가도
    동네 아는 가람 나타나면 제 팔짱을 껴요
    표정도 막 웃고.

    가증스럽다고 느낄.지경이요
    시간 지나고보니..
    기준이 '나' 아나고 '남' 입니다
    다른 사람 시선 엄청 신경써요
    그러니 매사 피곤이요
    겉치장 중요하고
    척하느라 바쁩니다.
    근데 그병이 나이드니까....
    그냥 집에 쳐박혀 지내세요
    수입도 예전같지 않규 또 기운도 딸리고...여러 이유로
    최대한 외출 자제.

    그러니 자식들 들여다보기 만이 유일한 일이 되었구요
    이래저래 파곤한 성격이더라구요

  • 11. 아들이랑은
    '17.8.27 4:03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통화5분 벌벌기고
    며느리는 힘든다는 티를내도 기여이 30분 하려는 용심도 있어요.

  • 12. ...
    '17.8.27 5:11 PM (223.62.xxx.229)

    남들앞에서 연기 쩔죠~
    가식적이라 소름돋아요.

  • 13. 이효리 관련 글에
    '17.8.27 5:52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내가 이상순 엄마면 이효리 얄밉겠다는...아들 엄마들이 태반이에요
    며느리가 잘나도 싫고 못나도 싫고 예뻐도 싫고 못나도 싫고 그냥...싫은거에요..그게 한국 아들 엄마들...이 아들만 부모있고 딸 엄마는 자식 낳고 버린줄 아는게 아들 엄마들...

  • 14. .....
    '17.8.27 10:04 PM (115.161.xxx.239)

    저도요 저희시어머님도 그러십니다 아들한텐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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