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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

... 조회수 : 19,891
작성일 : 2017-08-27 02:26:44
베스트에 오를 줄은 몰랐는데.. 혹시나 아는 사람이 볼까 부담이 되어서 원글은 내리겠습니다..
하나하나 모든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IP : 172.12.xxx.185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7 2:28 AM (175.116.xxx.236)

    평생 두고 홧병거리 만들기싫으시면 신고하세요

  • 2. ..
    '17.8.27 2:33 AM (220.84.xxx.101) - 삭제된댓글

    화가 나는건 이해합니다.
    다만 피해 정도는 심하지 않는듯해요.
    그리고 증거가 뚜렷하지 않아서
    저는 이런경우라면 넘어가버릴것 같습니다.
    일을 벌인다면 당사자도 이런저런 고초가 많아요.
    현실적으로만 판단하면 피해 극복을 하실수 있는 정도인듯해서 넘어가시라고 하고싶습니다.

  • 3. ..
    '17.8.27 2:38 AM (221.160.xxx.244) - 삭제된댓글

    유리멘탈 이시면 신고하세요
    두고두고 기억나요

  • 4. ...
    '17.8.27 2:38 AM (172.12.xxx.185) - 삭제된댓글

    미안하다고 자꾸 카톡으로도 메세지를 보내서 증거는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신고를 하게 되면 제가 더 힘들것 같아서 하고 신고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친구랑 앞으로 계속 마주치게 되는데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요.
    작은 과라 피할 수 있는 방도가 없어요. ㅠㅠㅠ

  • 5. ...
    '17.8.27 2:39 AM (172.12.xxx.185)

    미안하다고 자꾸 카톡으로도 메세지를 보내서 증거는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신고를 하게 되면 제가 더 힘들것 같아서 신고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친구랑 앞으로 계속 마주치게 되는데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요.
    작은 과라 피할 수 있는 방도가 없어요. ㅠㅠㅠ

  • 6. ...
    '17.8.27 2:39 AM (172.12.xxx.185)

    앗.. 덧글 달아주신 분 삭제 하셨네요.

  • 7. ..
    '17.8.27 2:40 AM (221.160.xxx.244) - 삭제된댓글

    또다른 동성친구는 괜찮았다 모르겠네요 그날밤

  • 8. ..
    '17.8.27 2:41 AM (220.84.xxx.101)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혹시라도 남의일이라 쉽게 넘어가라 한것으로
    여겨질까 지웠었는데..

  • 9. ..
    '17.8.27 2:43 AM (220.84.xxx.101)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 남자 애 군대가서 내 눈앞에서 보이지 말라고 할것 같아요.
    신고하면 그 남자애도 타격있을거니 동의할것 같은데

    확실한건 현실적으로는 원글이도 타격을 받을거라
    심한경우는 남자들사이에서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릴수도 있어서..

  • 10.
    '17.8.27 2:45 AM (121.168.xxx.236)

    뭘 물어보는 거예요 지금
    사이 안 나빠지고싶고 본인이 감당하려고 한다면 마주치는 것쯤은 참아요.

    자기 몸과 자기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나요?
    돈 오만원 받고 그 새끼랑 친하게 다시 지내고 싶어요?
    도대체 생각이 있어요 없어요.
    신고 하면 뭐가 힘든데요?

    평생 그 새끼 친구로 지내면서
    자신과 자신의 기억을 속이면서 살 건가요? 그게 더 쉬워요?

    잠결이든 뭐든 다 핑계고
    실제 그랬다해도 그 순간부터 이 관계는 끝난 거예요.
    그 새끼가 끊은 거구요.

    정신차려요. 제발

  • 11. ...
    '17.8.27 2:49 AM (172.12.xxx.185)

    안그래도 걱정돼서 제가 물어봤는데 같이 갔던 다른 친구는 괜찮았대요.
    다행히 그 친구는 할말 다 하는 스타일에 좋고싫음이 확실한 편이라 본인한테 그랬으면 그 자리에서 소리 질렀을 거라 하더라고요.
    저는 좀 소심하고 잘 따지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걸 알고 이용했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속상했어요..

  • 12. ...
    '17.8.27 2:50 AM (172.12.xxx.185) - 삭제된댓글

    A가 잠결에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는 것은 정말 거짓말일까요? 왜 저는 그말을 믿고 싶은지 ㅠㅠ

  • 13. 신고
    '17.8.27 2:50 AM (223.62.xxx.50)

    신고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후 혹시 있을지 모를 사태를 막는 거고요.
    그 친구는 신고 안 하면 여기서 뭘 배울지 몰라요.

    우정은 이미 끝났습니다.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가장 깔끔한 처리가 무엇일지
    그것만 생각하세요.

  • 14. ...
    '17.8.27 2:55 A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

    피해자 탓하는 게 아니라요 범죄자가 이렇게 말 못하고 끙끙 앓는 사람을 타겟으로 삼아요.
    그래야 범죄가 쉽고 들통나도 뒤탈이 없거든요.

  • 15. ㅣㅣ
    '17.8.27 3:18 AM (223.39.xxx.166) - 삭제된댓글

    신고 정 못하겠다면
    난 너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다
    휴학을 하든지 군대가라
    안그러면 신고하고싶을거 같다 하세요

  • 16. ㅇㅇ
    '17.8.27 3:19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ㄴ좋은 답이네요

  • 17. ..
    '17.8.27 3:42 AM (211.36.xxx.71)

    가장 현명한 것은 바로 그날 밤에 소리소리 질렀여야 합니다. 왜 그냥 넘어가나요? 왜 피합니까??? 피해야 하는 건 그놈인데. 정말 성교육 제대로 시켰으면 합니다.

  • 18. ..
    '17.8.27 3:43 AM (211.36.xxx.71)

    앞으론 절대 본인에게 불리한 일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지랄지랄해도 될둥말둥인게 이 사회에요.

  • 19. 군대 좋네요
    '17.8.27 3:48 AM (70.175.xxx.98)

    일단 경찰에 신고는 해놓는거 강추하구요,
    너보는거 불편하다
    군대가라
    그러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는거 불가능하다
    차후 이상한 소문이라던가 말돌면 일단 경찰에 신고해 놨으니 너 바로 성추행으로 들어간다.
    이정도 해주시면 좋겠네요.

  • 20. ㅇㅇㅇ
    '17.8.27 4:46 AM (117.111.xxx.124)

    실수라고 핑계대고선 숙박비 5만원 부쳐주고
    무마시키려하고, 미친거 아닙니까. 돈 10,20만원도
    아니고 5만원이라니 그것도 화가나고요..도대체
    님을 어떻게 봤길래...너무 순진하면 당하게될꺼 같아요.
    윗분 조언처럼 말돌지않게 하라고 엄포를 놓으세요.
    잘못하면 님이 뒤집어쓸수도 있겠네요

  • 21. 비슷한 경우를 당한 적이 있어요
    '17.8.27 5:03 AM (210.183.xxx.241)

    저는 나이가 많아요.
    대학때 그러니까 아주 옛날에 그런 일이 있었죠.
    그때 저는 그놈에게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따라 다니면서
    내가 널 좋아한다, (알고 있었습니다)
    미안하다,
    아무 말이든 뭐든 말좀 해달라고 해서
    말했어요.
    "꺼져라."

    경멸하는 얼굴로 차갑게 한 마디 말했더니
    정말 꺼지더군요 ㅋ
    곧바로 휴학, 군대.
    이후로 그놈을 본 적 없어요.

    그 시절엔 성추행으로 신고를 하는 게 거의 없던 시절이었는데
    만약 지금이라면 내가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니
    지금도 차갑게 꺼져라, 하고 제 눈앞에 못 나타나게 했을 것 같아요.

  • 22. 그런데
    '17.8.27 5:11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사실 그자리에서 말 잘 못하는 사람중 한명으로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자리에서 화내고 소리지르고 사과받은후엔 신고를 하나요? 아님 댓글들처럼 군대가라고 하나요?

  • 23.
    '17.8.27 7:24 AM (218.232.xxx.140)

    당분간 안보는게 답인듯요ㅜ
    그 친구보고 휴학이든 군대든 보이지말라 하세요

  • 24. ..
    '17.8.27 7:26 AM (14.32.xxx.55)

    남학생 부모님한테도 이야기해야죠
    아들 교육 잘시켜라

  • 25. 저라면...
    '17.8.27 7:46 AM (223.62.xxx.147)

    이경우엔 신고 안 할 것 같아요. 우정은 끝이 났고 더 이상 한마디도 말도 섞지 않고 아는 척 하지 않고 아웃...

  • 26. ..............
    '17.8.27 8:29 AM (175.112.xxx.180)

    윗에 의견 좋네요.
    신고당할래? 아니면 내 눈앞에 영원히 안나타날래?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 하세요.
    전자든 후자든 타격이 클겁니다. 죄값은 치러야죠.

  • 27. 지니1234
    '17.8.27 8:33 AM (101.96.xxx.106)

    신고까지 할 자신이 없다라면.
    다른건 몰라도 내 눈앞에서 보이지 말라는건 확실히 해둬야 합니다.아무리 친했다 하더라도..
    본인을 위해서는 꼭 해야 합니다.두고두고 문제 될 수 있고 님 성격에 점점 트라우마 생길 수 있어요.
    나중에 본인 심리에 문제 일으키지 마시고 확실하게 선 그으세요.

  • 28. 쥬쥬903
    '17.8.27 8:34 AM (219.250.xxx.13)

    카톡으로 보내새요.
    기록을 위해 카톡으로 한다.
    신고당하기 싫우면
    군대가든 휴학하든 사라져라.

  • 29. 로그인
    '17.8.27 8:56 AM (223.62.xxx.165)

    아니 방을 하나만 예약하다니요!!
    그 나쁜놈이 제일 잘못이지만, 스무살 넘는 자식이 있는 저는
    원글님이 제 딸이라면 너도 잘한거 없다고 합니다.

  • 30. Jj
    '17.8.27 9:02 AM (211.109.xxx.169)

    저도 똑같은 일을 당했는데요 저는 남친이 있었어요.
    가슴까진 아니고 누워서 자는데 허리에 손이 옷속으로 들어오길래 순간 소름끼쳐서 그대로 일어나서 도망갔어요
    그리고 남친에게 바로 이야기했더니 그날 그자식을
    불러다가 남친이 의자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무룹꿇리고 사과했어요.

    그리고 소문이 다났어요

    그래도 두고두고 소름이돋네여.
    일단 당시 대처를 못했으니 앞으로가 중여한대요
    그새끼랑 인연끊으시고 말하세요
    개새끼야 너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고 너 혐오스럽다.
    사과하고 다시는 나랑 엮일 생각 하지말고 인생 똑바로 살으라고. 그리고 소문 나는거 두려워하지마세요.

  • 31. 쯧, ..
    '17.8.27 9:17 AM (49.1.xxx.117)

    다행히 그 친구는 할말 다 하는 스타일에 좋고싫음이 확실한 편이라 본인한테 그랬으면 그 자리에서 소리 질렀을 거라 하더라고요.
    저는 좀 소심하고 잘 따지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걸 알고 이용했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속상했어요..

    ... ...... ... 성격이 팔자를 꼰다...는 말이 사실은듯

    님은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익명에 의지해 상담까지 할
    정도로 괴로운데...가해자는 간단히 돈이나 주는걸로
    해결하는데 화도 안나세요?
    이 상황에서 아직도 그가 친구이고 그 관계가 깨질까
    고민을 하다니... 신고로 더 힘들 마음이 감당이 안된다면서
    지금의 마음은 감당이 되세요.?

  • 32. ...
    '17.8.27 9:26 AM (223.62.xxx.9)

    욕먹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과랑 각서받고 끝내고 다시한번 이런 일이 있다면 신고하겠다고합니다.

  • 33. 그 남학생이
    '17.8.27 9:32 AM (39.7.xxx.116)

    자길 왜 피하냐고 물어봤다니 자신의 행동이 성추행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나봐요. 돈을 주는 걸로 문제의 일부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도 좀 왜곡된 성의식을 가진 듯해요. 같이 간 여자친구가 없었다면 성폭행까지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데이트 강간이죠. 평소의 친밀감을 이용한.
    제 생각에도 공론화가 답 같은데요. 원글님 이번 일 그냥 넘어가면 상처가 곪아서 앞으로 더 위축되고 피해의식도 생기실 거예요. 상담사가 괜히 신고하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그 남학생도 자기가 한 짓이 뭔지 모르면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어요.

  • 34. 저.
    '17.8.27 9:45 AM (1.254.xxx.176)

    우선 원글님 많이 놀라셨을 마음이해가고 또 그간 마음고생한거도 안타땁네요.
    원글님 생각하시기에 A가 고의성이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잘때 위치가 원글님과 A가 좀 가까운 위치여서 정말 잠결에 그런거라 생각되는지? 아니면 자던쪽도 다른데 고의성이 있었다고 생각되는지?

    평소 A 가 원글님을 좀 마음에 두고있었는지? 일단 아무리친해도 남여 합방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친구말대로 정말 잠결일수있습니다. 제가 남자 많은 과 나왔는데 의외로 많아요. 왜냐면 같은과 남자칭구끼리 동성과 자더라도 그런경우가있어서 친구들끼리 놀림처럼 말하고 그친구는 늘 그걸로 고개숙이고 .

    정말 나쁜의도가있어서 그런거라면 신고해야겠지만요.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보길바래요.
    댓글에 무조건 신고하라는건 좀.. 심사숙고 해보시길바래요.
    그리고 그친구 보는게 힘들면 정말 군대라든가 휴가라든가 나랑 부딪히는걸 원치않는다 명확히 표명하시구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너무 놀란마음 추스리시구요. 현명하게 대처하시길바랍니다.

  • 35.
    '17.8.27 9:47 AM (202.136.xxx.15)

    딸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덮으시구요. 같이간 여잔친구한테도 죽을 때 까지 말하지 말라고 하세요. 이 친구한테도 얘기 안하는게
    좋을 듯

    그 남자애 한테는 군대를 가던지 휴학을 하던지 아님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이게 수면위로 떠오르면 과 에서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님 이름이 언급됩니다. 그 남자애를 위해서가
    아니라 님을 위해서 덮으라는거에요.

  • 36. 아.....
    '17.8.27 9:59 AM (210.97.xxx.24)

    (친했던 친구라 묘하게 감정선이 엵혀 있는 것부터..)라고 했는데..감정선이 얽혀있었다면 그런 짓 안해요.
    범인이 그렇게 한 이유는 원글을 친구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니상황을 감정적으로 보지말고 객관화해요.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쌀쌀맞게 대하기도 그렇고..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신고하세요. 신고해야. 범죄자가 더 큰 범죄를 짓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어요. 원글님이 그 범죄자를 한 때라도 친구라 생각했다면 신고해주는게 그 놈 인생을 위해 도움이 될거예요. 냅두면 나중에 신문에 나오던지 쇠고랑 찰거예요.
    별거 아니라 생각하겠죠. 어린나이에 싹수도 노랗고 처신하는게 한 두번 해본게 아니예요.
    그리고
    혼자 온 여행이 아니고 이미 경비가 다 지불 된 상태라 같이 온 다른 친구 여행까지 망치기에 미안해서 참았다고 하는데....제발 스스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지키세요. 그와중에 왜 여행을 하고있나요???남의대한 배려를 왜 본인에게는 안하죠???
    님은 착한게 아니라 소심한거예요. 착한것과 소심한것은 달라요ㅡ

    (상담사분께서는 경찰에 신고까지 제안하셨는데 그러기엔 제가 마음고생을 감당할 자신이 없고)???????
    신고해야 할 일을 하는데 어째서 마음고생이라 표현하는지....산고안하면 3개월 고생할일을 평생마음고생할거라 확신합니다.

    (또 그 전까지는 좋은 친구였는데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기도 해서)
    원글 혼자 좋은친구라 생각했겠죠. 좋은 친구한테 성추행하나요?범죄를 저지르고 5만원을 보내요??5만원받고 입닦으라는데 신고안하고 돈받는다면 본인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지금 스스로 상황을 합리화 하는데..당장 그 범죄자를 이해하려는 행동 멈추세요ㅡ 그 배려를 원글님 본인자신에게 하세요. 본인이 그 일을 묻은 채 살아갈수있는지 앞으로 사람을 믿을 수 있는지...학교는 다닐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묻고 조금이라도 상처로 남을것 같다면 님 안에서 진실된마음을 깨닫고 진짜 원하는게 뭔지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단,5만원 받고 뭐라고 떠들어봐야 범죄자는 잘못했다 생각못하고 보통 이런경우 아 쟤는 내가 성추행했는데 아무렇지 않나보다 하고 헛소문 내지는 거짓말 퍼트려 원글님 더 괴롭힐거예요.님은 학우들에게 더 안좋은소문에 휩쌓일지 몰라요. 최악의 경우 다른범죄의 표적이 될지도 모르구요
    자 일단,
    1.증거확보를 위해 카톡으로 00야 너가 그날 밤 저지른 일로인해 나는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어. 돈은 왜보낸거니?
    라고 물어보세요
    2.답변와도 휘둘리지 않고 나는 더이상 널 보면 그날밤 너가 내 가슴을 만졌던 일이계속 떠올라 죽고싶어져... 그래서 더는 널보기 어려울듯한데 너도 알다시피 계속 볼수밖에 없자나 그래서 네생각을 묻고싶어 어찌할래?답변오면 듣지말고
    음..내생각엔 네가 휴학이나 입대를 하면 좋을것같아 너는 어떤게 좋을것같아?차마 남은 우정이있어 바로 신고할순없어서 물어보는거야 너편한대로해
    라고 하세요. 이모든것은 증거확보를 위한것이니 감정섞을필요없어요ㅡ 준비된말만 차분히 하세요.
    끝으로 난네가 보낸 5만원을 받고 너한테 면죄부를 줄순없을것같다. 이 돈은 다시보낼께하고 돈을 바로 다시 보내세요. 그리고 카톡캡쳐한 후 신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신고하면서 겪어나갈 과정이 분명 스스로를 지켜나간 경험이되어 님을 단단하게 만들꺼예요ㅡ 인생길어요..지금 순간의 상황을 회피말고 싸워나가세요.

  • 37. 낫유어폴트
    '17.8.27 9:59 AM (58.224.xxx.11)

    군대나 휴학으로 내눈앞에서 사라지라고 하세요
    안 그러면 신고하겠다고
    문자나 이런 것등으로 증거 남기시고

  • 38. 1.254
    '17.8.27 10:11 AM (210.97.xxx.24)

    (1.254.xxx.176)
    와...
    진짜 심각하시네요
    (평소 A 가 원글님을 좀 마음에 두고있었는지?)이 무슨 해괴망측한 논리죠?평소 마음에 두고있으면 뭐가 달라지나요?범죄저지르고 좋아해서 한거면 이해해야하나요?
    (친구말대로 정말 잠결일수있습니다. 제가 남자 많은 과 나왔는데 의외로 많아요. 왜냐면 같은과 남자칭구끼리 동성과 자더라도 그런경우가있어서 친구들끼리 놀림처럼 말하고 그친구는 늘 그걸로 고개숙이고)
    님의 상황을 왜 원글에게 적용시켜 이해하라고 하나요?
    (정말 나쁜의도가있어서 그런거라면 신고해야겠지만요.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보길바래요.)
    범죄저지르고 좋은의도였으면 면죄해줘야하나요?
    (댓글에 무조건 신고하라는건 좀.. 심사숙고 해보시길바래요.
    그리고 그친구 보는게 힘들면 정말 군대라든가 휴가라든가 나랑 부딪히는걸 원치않는다 명확히 표명하시구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1254님 남자이시죠?남자분이시길... 여자가 이런댓글 달았다면 소름끼칠것같아요. 철저히 가해자입장에서만 사건을보고 쓴글이예요. 혹시 그런경험있으신 남자분이신가요?
    생각을 고치세요. 무슨의도건 상대가 날어찌생각했건 그거는 알수없는 일이죠. 박근혜도 나라생각하며 했다는 일때문에 감빵가있죠?팩트는 범죄를 저지른것이고 이해해야 될것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의 마음입니다.
    정신차리시길....

  • 39. 블루
    '17.8.27 10:27 AM (211.215.xxx.85)

    왜 한방에서 잡니까?

  • 40.
    '17.8.27 10:51 A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전 원글 읽고 당연히 가해자가 여자인줄 알았어요.

  • 41. ...
    '17.8.27 11:01 AM (218.147.xxx.79)

    이런 댓글 쓰면 욕 한바가지 먹을지도 모르겠는데요.

    그 남학생은 잠결에 정말 모르고 만졌을 수도 있어요.
    밤에 자다가 남편이 막 만지는데 귀찮거든요.
    다음날 일어나서 잘때 나 만지지마라, 자다가 깨기 싫다 했는데
    본인이 한걸 모르고 있더라구요.
    한두번이 아니에요.
    자다가 손뻗고 옷올리고 그래요.

    제가 그 남자 편드는거 아니구요.
    정말 잠결에 모르고 한거라면...
    모르고 한건지 알면서 한건지는 원글님이 판단하시겠죠.
    한방에서 어떤 순서로 누워잤는지...
    그 남학생을 완전 구석에 자게했는데 원글님 옆으로 온건지...
    사과에서 진심이 느껴졌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42. ...
    '17.8.27 11:07 AM (218.147.xxx.79)

    그 남자가 뻔뻔해서일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 그런 적 없다고 잡아떼고 오히려 여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기도 하거든요.
    방안에 씨씨티비가 있는것도 아니고 목격자가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친해도 여행가서 남녀 한방 쓰지 마시구요.

    저는 여행은 아니고 동창회 나갔다가 성추행 당한 적 있는데 그걸로 난리치고 공론화시켰었어요.
    그래서 몇몇 손버릇 나쁘던 남자동창은 그후로 정리가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저도 욕 많이 먹었고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동창회는 좀 시들해졌구요.
    전 이제 동창회 안나가고 친한 여친들하고만 만납니다.

  • 43.
    '17.8.27 11:44 AM (223.62.xxx.228)

    다 큰 성인남녀가 한방을 잡다니요
    거기서부터 에러
    고소까지가기엔 원글님도 힘들것같다하니
    따귀라도 한대 쎄게 치시고, 눈앞에 띄지말라고 하세요

  • 44. 210.97
    '17.8.27 12:09 PM (1.254.xxx.176)

    원글님이 이런글 올린의도는 어찌해야할지몰라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득고픈거 아닌가요? 제3자입장에서 무조건 신고해라 이런말은 누구나 할수있어요.
    전 현실을 직시하고 제입장에서 그런 상황이였으면 생각해보고 쓴글입니다. 210 이 보기엔 제글이 심각한글인줄 모르겠으나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수있으니 악담은 사양합니다 . 그사람이 고의였다면 다른사고를 막히위ㅎㅐ 신고가 필수이지만 , 무조건 신고부터? 그게 내입장이되어본다면 또 상황과 생각이 달라집니다. 신고하면 경찰들이 바로 잡아가서 징역 벌금 내리면 끝나는걸로 마무리되는그런상황이 아니라 피해자에게도 신고아니한만 못한 상황이 될수있어서 전 충분히 원글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댓글달았는데 210 당신 의견만 댓글달면 됩니다. 무조건 신고하라고 하면될것을

  • 45. 오만원
    '17.8.27 12:33 PM (116.37.xxx.157)

    추행한 남사친이 오만원 입금한 거요
    그 오만원의 의미요

    그 돈 받으면....님도 오케한 상황이 되는 거라 그래요

    법적으로 유불리는 모르는데요
    남자들 사이에 요령? 같은 그런거요
    꼭 돈이 아니어도요
    그러구나서 차라도 한잔 같이 마시고 해어지면
    님은 문재 삼비 않는다는...동의 한다는 의사표혐이 되는 걸로 남자들끼리 그러더라구요

    일단 그 돈이 일방적우로 입금 된거니까..
    원글님이 달라한거 아니라는 증거 남기세요
    그라고 생각해보새요
    신고 할지 말지.

    5먼원 입금 전까지의 분위기를 잘 따져보세요
    그날 밤 잠자리 위치랄까...
    원글님 상의 상태요.
    단추가 열렸으먼 그건 의식이 있었다고 보는게
    맞지 싶어여
    남사친 입장에선 나름 방어로 5만원 입금인데...
    금액이나 뭐 그런걸로 봐서 다른 곳에
    상의한다는 명목으로 소뮨 내지는 얺았을거 같아요

    위에 말씀대로 군대나 휴학 하라 하는게 어떨지요
    시간 끌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 46. ,,,
    '17.8.27 12:59 PM (210.217.xxx.190) - 삭제된댓글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남녀가 한방에서 자다뇨
    그것부터 잘못됐어요
    에휴

  • 47. ...
    '17.8.27 1:10 P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

    부부는 매일 잠자리 함께 하니까 습관이다 할 수 있지만 저 경우는 아닙니다.
    범죄에서 동기나 실수 여부는 참작만 할 뿐이지 결과로 판단합니다.
    남의 물건 실수로 망가뜨려도 변상해야하듯이 성추행도 정신적 피해를 입혔으면 무조건 죄값을 치러야죠.

    정말 한심하고 꼴같잖은 남자한테테는 시녀, 같은 여자한테는 꼰대 여자들 함부로 조언이랍시고 물 흐리지 말아요.

  • 48. ..
    '17.8.27 3:00 PM (210.97.xxx.24)

    정말 한심하고 꼴같잖은 남자한테테는 시녀, 같은 여자한테는 꼰대 여자들 함부로 조언이랍시고 물 흐리지 말아요.22222222222222
    그러니깐요. 여기 정신나가서 잠결에 가슴만져대도 괜찮은 정신나간 여자들 많네요.

  • 49. .....
    '17.8.27 5:36 P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

    미친...오만원은 뭐래요~??

    오만원에 십팔원 붙여 돌려주고
    신고당하고 싶지않으면 눈앞에 띄지말라고 하세요

  • 50. ..
    '17.8.27 5:46 PM (211.176.xxx.46)

    이렇게 어영부영 하다가 되치기 당합니다.
    님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 다 되치기에 이용될거에요.
    입장 확실히 정하라구요.
    이미 돈도 받았다는 거잖아요.
    항의 문자 보내며 돈을 돌려준 것 같지도 않고.
    지금 정식으로 문제삼으려고 하면 님 뜻대로 안될 수 있어요.
    님은 님 마음 상태가 어떠하다로 고민하고 있지만 세상살이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답니다.
    당당하게 행동해도 꽃뱀 만드는 세상이에요.
    제3자가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한 행동을 지적받은 것에 대해서 하는 행동을 보면 이미 상황 조작이 시작되었을 수 있어요.
    님이 피해는 인지하고 있고 그걸 언제든지 문제삼을 수 있다고 생각할텐데 그 남자도 나름대로 그에 대비할 거 아니에요.
    상황을 장악할 자신 있으면 진도나가시고 아니면 잊고 가던 길 가시고.

  • 51. 근데
    '17.8.27 5:55 PM (112.148.xxx.94)

    이런 경우도 성추행에 해당되나요?
    그 남자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진심 궁금해서요.
    남녀가 방을 하나만 얻다뇨.

  • 52. ..
    '17.8.27 5:59 PM (211.176.xxx.46)

    ㄴ 남녀가 한 방을 잡으면 왜 안되는데요? 그게 왜 문제가 되는데요? 님은 같은 경우 따로 잡으시구요. 안말립니다. 그게 왜 성추행이 아닌데요? 개념 정리부터 하고 등판하시길.

  • 53. ㅅㄷᆞ
    '17.8.27 6:06 PM (117.111.xxx.25)

    A보고 휴학하거나 군대가서 마주치지않게 하라고하세요
    안그럼 신고한다고하세요 증거는 계속남겨두시고..
    암튼 원글님 토닥토닥... 나쁜놈 미친짓때문에 원글님 인생을 잠식시키지마시고 어쨌든 잊고 이겨내세요 ..

  • 54. ㅇㅇ
    '17.8.27 6:07 PM (223.62.xxx.146)

    여기서 방 하나만 얻은걸로 물타기하며
    원글이 빌미를 제공했다고 원글님을 나무라는 사람들은 좀 꺼지세요

  • 55. 팩폭
    '17.8.27 6:21 PM (119.198.xxx.69)

    우선 같은 방에 다 같이 잔게 문제입니다.
    다 큰 성인이 같은 방에서 왜잡니까? 셋이면 괜찮다구요? ㅋ
    어이가없네.,

    그리고 젖가슴만진건 그 남자가 의도적으로 만진거구요.
    옷 앞이 풀어진게, 어떻게 잠결에 풀고 걷고 손을 넣어
    주물떡거립니까? 성추행 맞구요.

    일단 그쪽에서도 인정했으니 고소하시고, 합의보시면
    되겠네요. 측은하게 생각하실건 없어요.
    만진 인간이 잘못이지, 자다가 당한사람이 무슨 죄인가요.
    일단 삽입을 동반한 성폭행이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앞으로 방 같이 잡지 마세요.

    합의금은 5백정도 부르시고, 군대가든가 암튼 졸업할때까지
    눈앞에 안보이는걸로.,

    끝.

  • 56. ㄴㄴ
    '17.8.27 6:23 PM (1.232.xxx.66)

    원글님. 좀 정신이상 같아요. 정신감정도 같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댓글 중 잠결에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는 글도 있는데요.
    겉옷으로만 만진 것도 아니고 셔츠가 위로 올라와 있었고 브라 안에 손이 들어와 있는 상황.
    이게 잠결에 자기도 모르게 그런 건가요?
    고의적으로 자는 친구 가슴 만지려고 발악한 것으로 밖엔 안 보입니다.
    잠결에 그랬다고 해도 용서할 문제가 아니고요.

    소리지르는게 정상인데 꾹 참고 여행을 망치지 않으려고 그냥 다닌 점.
    이것부터가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아요. 어떻게 범죄자하고 같이 여행을 다니죠?

    그 이후에 이 미친놈이 하는 짓은 더 가관.
    왜 피하냐고???? 성추행 해놓고 왜 피하냐니요????
    미안하다고 숙박료 보낸 것도 진짜 헉 소리 나네요.
    이거 먹고 떨어져라. 가슴 값이다. 이런 것 같음.

    제발 신고 좀 하고 사세요. 원글같은 사람 때문에 제2의 피해자, 제3의 피해자들이 계속 생겨나는 겁니다.
    성범죄를 당했으면 신고좀 하라고요. 제발 좀.
    이 새끼 처음이 아닐것이고, 다음에도 또 누구 성추행하고 돈 몇 푼 던져주고 옛따. 가슴 값이다. 이럴 놈입니다. 제발 용기를 좀 내세요.
    예전에 여기 친구한테 강간당하고 고소했던 글 올라왔던 것 못 보셨어요?
    강간당하고도 고소하는데, 성추행을 왜 고소를 못해요?
    성추행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는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드는 강간사건 고소도 하는데,
    범죄자가 미안하다고 카톡증거까지 보냈는데 왜 이것도 못하시는건지.ㅠㅠ..
    원글님은 왜 자기 권리도 포기하고, 돈 몇 푼에 자기 가슴을 팔아먹으려고 하는건지..ㅠㅠ..
    어떻게 자랐길래 이렇게 자존감이 바닥인 사람이 된 건지..
    이런 분들은 더 큰 일을 당해도 역시 아무것도 못하고 피해자 좋은 일만 시킵니다.
    제발 용기를 내서 신고를 하세요.
    신고를 하면 그 새끼가 군대를 가든 휴학을 가든 유학을 가든 알아서 도망갈 겁니다.
    이 사건 하나를 해결하고 나면 인생의 큰 산을 넘어 있을 거예요.
    제발 용기를 내주세요.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 57. ㄴㄴ
    '17.8.27 6:25 PM (1.232.xxx.66)

    같은 방에 남녀가 있어도 동의없는 성관계는 강간이고 동의없는 스킨쉽은 추행입니다.
    이 와중에 같은 방을 문제삼고 싶어요??

  • 58. ㅇㅇ
    '17.8.27 7:14 PM (58.224.xxx.11)

    님 정신차리세요
    부부강간죄도 있어요
    님잘못없으니
    오만원 돌려주고 증거남기세요.몸더듬은거

  • 59. 삼천원
    '17.8.27 7:2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것봐요. 정신차려요.
    내 무수한 싸구려 상담자역을 자처했지만 가장 안좋은 상대를 본 것 같아요.
    댁은 지금 상담이 필요한게 아니에요. 그냥 멍하지요??
    신고를 하려고 보니 얼토당토않게 셋이서 한방을 쓰니마니 오해받게 생겼고
    추행범은 감정적으로 아직 친근하고.
    에둘러 가지말고 정도를 가세요. 정도를.

  • 60. ...
    '17.8.27 7:26 PM (14.33.xxx.53)

    전 99학번인데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사실 그게 남이 그러면 신고하라, 그자리에서 바로 알려라 말을 많이 하지만
    막상 당하면 안그렇다는거, 더구나 20대 초중반이라면 그게 쉽지 않다는거 알아요.

    전 굉장히 여럿이서 간 MT에서 그랬는데
    더구나 성추행당한 여자 동기들이 여럿.
    여러명인지라 그래도 서로 의논한 끝에 그 당시 과대표 오빠한테 말했는데,,, 제 기억에 직접 사과받지도 못했어요. 그냥 전해들은 정도.
    가만 생각해보면 얼굴도 멀쩡, 여자친구까지 있던 사람인데 몇년 후까지도 다 까발리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감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더 다시 이일을 들춰내야하나 고민되시겠지만.
    돈은 바로 돌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고,
    신고를 하시거나, 용서하시거나 후회없을 선택을 하셔야할 것 같아요.

  • 61. ..
    '17.8.27 7:35 PM (61.102.xxx.160)

    이 상황에, 그 남자애 대응하는 거 보아하니 신고하면 더 힘들어질거 같아요.
    잠결에 꿈인줄 알고 그랬다하면.. 술취하면 너그러운 우리나라 상황상 그냥 남자 이해하고 넘기라는 반응이 다수일거 같아요.
    다만, 그 받은 돈은 만나서 꼭 돌려주세요.
    니가 그렇게 실수한거라고 해서 용서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숙박비라고 돈준거는 나를 모욕한거라고 원글님 생각 분명하게 알리고, 앞으로 내 눈앞에 띄지말라고 더 허튼 수작했다가는 부모님께 알리고 공론화하겠다고 단오하게 얘기하세요.
    그 남자 새끼 이번 일 유야무야 지나가면 앞으로 상습범되지 싶어요. 다른 여자한테도..

  • 62. 조언
    '17.8.27 7:51 PM (175.209.xxx.91)

    님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쪽으로..예컨데 남친을 벌주는 것이 두고두고 맘이 편할지..아니면 그냥 묻고 사는 것이 님 마음이 편할지 ..선택하셔야할 듯. 그러나 분명한 것은, 누군가를 응징할 땐 상대방이 받는 고통만큼 나 자신도 형태만 다를 뿐 고통과 에너지가 따른다는 것.

  • 63. 조언2.
    '17.8.27 8:35 PM (1.232.xxx.66)

    그러나 분명한 것은, 누군가를 응징할 땐 상대방이 받는 고통만큼 나 자신도 형태만 다를 뿐 고통과 에너지가 따른다는 것.
    -그러니까 신고하지 말고 닥치고 있으란 말인가요????
    제 경험에 의하면 누군가를 응징할 땐 상대방이 받는 고통만큼
    나 자신은 뿌듯함과 강인함을 선물로 받게 되더군요.
    한 고비를 넘겼다는 뿌듯함과, 비겁하지 않고 자신을 지켰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왜 이렇게 가해자를 편하게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지금은 신고하는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만 먼 훗날 돌아보면
    그냥 넘어간 것이 더 큰 고통이 됩니다. 무력감이 생겨요.

  • 64. 조언2.
    '17.8.27 8:37 PM (1.232.xxx.66)

    그리고 상담했던 분이 신고를 권했다면, 신고해서 불리할 것도 없는 상황인데,
    가해자가 잘못을 시인했고,
    돈까지 줬다는 사실은 가해자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어요.
    원글보다 나이도 더 많고 더 몹쓸 짓을 당했던 분도 신고하고 소송하고 엄청난 일을 하던데
    원글은 왜 이렇게 자아가 쪼그라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엠티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갔던 여행에서 아무 일 없이 넘어가면서 여행하고 온 사실도 놀랍고..

  • 65. 증거
    '17.8.27 10:54 PM (221.140.xxx.157)

    돈은 만나서 주지 말고 계좌로 이체하세요. 오만원 입금한 건 합의금이 되서 님 신고해도 남자한테 피해 하나도 안됩니다.
    이놈은 차근차근 자기에게 유리한 증거만 해나가고 있는데 원글님 너무 소심해요

    일단 돈은 꼭 보내요. 반드시계좌로.
    돈 받고 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님만 꽃뱀될 가능성 이백프로입다.

  • 66. 돈부터
    '17.8.27 11:20 PM (220.121.xxx.57)

    당장 돌려주시길 이체로. 화대나 합의에 해당. 추행죄 성립안될 수 있음.

  • 67. 증거
    '17.8.28 12:27 AM (221.140.xxx.157)

    그 남자애는 변호사랑 상담을 한건지 전에도 이런 적이 있는건지 아주 유리하게 행동할 줄 아네요
    카톡으로 본인에게 유리한 내용의 대화, 계좌로 이체. 다 법적으로 아주 유리한 증거지요.

    중간에 "210.97" 님이 길게 남겨주신 댓글. 이게 정답인데

    간떨려서 못할 것 같으면 꼭! 계좌로 돈부터 다시 부치세요

    절대!! 만. 나. 서. 주. 지. 마. 세. 요

    돈. 은. 계. 좌. 이. 체. !!!!!!! 강조합니다.

  • 68. ...
    '17.8.28 12:44 AM (172.12.xxx.185)

    몸살이 나서 확인을 못했던 사이에 많은 의견을 주셨네요.. 하나하나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금액이 5만원이라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는데 어쩌다 왜곡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엄마 같은 마음으로 따끔한 충고들, 따뜻한 말씀들 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저도 다른것보다, 혹시나 이후에 다른 여자분들께 같은 피해가 갈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 들었어요.
    아직도 이 친구와의 우정이 깨진것 때문에 속상해 하고 있었던 제가 참 바보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우유부단하고 멍청한 제 성격을 아니까 같이 같던 동성친구가 아닌 저를 타겟으로 삼았겠죠..?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친구 중 한명은 성폭행도 아니고 잠깐 만진건데 별것 아닌듯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해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괜히 오바하고 있나 하는 느낌..
    소중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 69. ..
    '17.8.28 12:59 AM (121.168.xxx.9)

    다른분들 조언대로 계좌이체로 받은 돈 그대로 입금해주고 바로 신고해요..참 사진은 안찍었나모르겠네요 사진찍는소리 무음인 어플도 있으니...

  • 70. 아까
    '17.8.28 5:33 AM (210.97.xxx.24)

    아까 댓글달고 걱정되서 다시 들어왔어요. 원글님 아직어리고 순수해서 그럴수있어요. 중간중간 나이 좀 더 든 언니들이 화가나서 심한말도 한것같은데.. 다들 속상해서 그래요.. 누구나 어릴때 그럴 수 있거든여...관계를 망치기 싫어 때로는 바보처럼 굴때도 있고.. 손해보기도 하구요..
    여기 댓글 단 언니 이모 칭구 엄마 다 그렇게 모자라 보였던 시절이 있었고 비슷한 경험있을거예요.
    그래서 더 원글님질타하고 모진말도 하고 그러는거니까 본인이 무언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말기를 바래요.
    절대 당신의 잘못이 아니예요. 그 놈이 쓰레기일 뿐이죠.
    쓰레기가 작장하고 쓰레기 짓하는데 안당할수 있어요?없어요. 그러니 못나서도 아니고 바보라서도 아니니 절대 자책말아요. 길가다 재수없어서 똥밟은그런일인걸요.
    단 앞으로는 남의대한 배려보다 내 스스로를 먼저 배려하겠다 스스로에게 약속해요. 내기분 내감정 내 느낌을 먼저 생각해봐요.. 부디 그러길 바래요ㅡ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힘들고 내가 지금 아픈데 더 중요한건 없어요.
    없던일로 덮진말고 꼭 씩씩하게 그 잠재적 성폭행범에게 야무지게 한방 먹이고 일어서길 바래요.
    잘 헤쳐나가길 바라고 너무 상처받진 말아요~

  • 71. aa
    '17.8.28 2:39 PM (58.122.xxx.59)

    중간 중간에 원글보고 한 방 잡았다고 탓하는 할머니들. 좀 죽으세요.
    빨리 죽으세요.
    내 딸이면 너도 잘한 것 없다고 말한다고요?
    이 상황에서 그딴 개소리를 하고싶냐?
    맨날 여자 탓이지.
    늦게 다니다가 택시타서 납치강간당해도, 왜 늦게 다니냐. 왜 택시를 타냐.
    성추행 당해도 왜 짧은 치마를 입었냐.
    산에 갔다가 당해도 왜 산에 여자 혼자 가냐. 너도 잘한 것 없다.
    한 방에 셋이 있었어요, 셋.
    그런데도 대담하게 성추행하고 아무 일도 없는 듯 행동하다가
    문제삼으니 바로 사과하고 돈을 보내는 치밀한 미친놈.
    이런 개쓰레기를 아직도 친구라 여기는 이상한 원글과
    쓰레기만 탓해야지 원글을 탓하는 미친 할망구들.
    진짜 이상한 나라.
    할망구들. 빨리 죽어요. 그게 나라 살리는 길이고 다른 여자들 살리는 길이니.
    꼭 이런 여편네들이 자기 아들새끼가 성폭력 가해자가 되면,
    피해자에게 이딴 말을 지껄이지. 너도 잘한 것 없다.
    왜 한 방을 잡았냐. 왜 늦게 다녔냐. 왜 먼저 꼬셨냐. 기타등등...
    이딴 말 하는 인간들 빨리 뒈지길.

    그리고 원글은 하루빨리 정신 차리고 신고하길.
    원글이 친구라고 생각하는 그 새끼는 하루이틀 해 본 솜씨가 아닙니다.
    상습범이니까 다른 친구들과 후배들이 같은 일을 당하는걸 원하지 않는다면 빨리 신고해주세요.

    저 위에 원글 본인을 위해 덮으라고? 왜요????
    지금이 무슨 60년대인줄 아시나?
    성추행 당했으면 동네방네 소문내서 가해자가 이 나라를 뜨게 만들어야 합니다.
    뭐 때문에 본인을 위해 덮으라는 건지??/ 미친.

  • 72. ...
    '17.8.29 11:01 AM (172.12.xxx.185)

    아까님과 aa님.. 따뜻한 조언과 따끔한 충고 모두 감사합니다.
    세명이라 아무 생각 없이 방 하나 잡은게 잘못한건가 자책하고 후회하고 그랬는데.. aa님 덧글에 울컥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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