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쁜 친구

외모 조회수 : 5,754
작성일 : 2017-08-26 17:30:05
여자친구들은 절대로 이쁘다는 말안해줬던 친구
그런데 이뻐요
완전 고양이상이고 박지윤과 고소영.유진 이미지가 나던 친구였거든요

은행과 관련된일 했는데 주거래 은행 남자직원이 멀리서 보고 담당자 통해 소개시켜달라 ㅡ제가 중간역할ㅡ
대학때 둘이서 학교앞 정류장서 만나 등교를 했는데 따라오는
타학과 남학생들 몇명 그친구 연락처 받기위해오고
타학과 남학생들 어떻게 이름까지 알고는 수업듣기 위해 이동하면
친구들과 떼지여 와서는 연락처나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도서실에서 늘 옆자리에 붙어서 공부했는데 앞.뒤.옆쪽에 그친구 짝사랑하던 남학생들이 앉거나 새로 좋아해서 쪽지 주는 남학생들

졸업후 술한잔하러 만나면 커피솥.술집에서 본인 이상형이라고 연락처 받으러들 오고
제 남친이 같은회사 직원 소개팅 시켜줄 친구 없냐해서
그친구를 소개시켜 줬어요
남친 회사 직원은 그냥 그런.사람였는데 제남친과 그사람이 제친구를 보고는 넘을수가? 없는 사람인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직원은 바로 포기
제남친이 자기 절친중 가장 잘생기고 직장 좋은 친구 다시 소개히겨주자고 난리
둘이 소개 시겨줬는데 남친 절친이 한눈에 보고 반해서 둘이 사궜어요 한달 만나고 진중하고 생각 깊고 여자 별로 안 만나봤던 남친 절친이 제친구에게 결혼하자 청혼을 했습니다
친구는 부담 스럽다 거절
둘은 결국 연결 안됐는데요
제 남친 친구모임에 한번 같이 간적이 있는데 남자들이 너무 아름답다고 난리난리..


제친구 학창시절부터 쭉
IP : 211.108.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6 5:36 PM (116.127.xxx.144)

    나는 그런 이쁜친구도
    돈많은 부자도 없어서

    행복일까요 ㅋㅋ

  • 2. 원글
    '17.8.26 5:45 PM (211.108.xxx.4)

    학창시절부터 쭉 지켜본 결과 친구는 본인이 이쁜건 아는거 같은데 남자들에게 별 관심이 없고 항상 남자들이 먼저 접근하고 사귀자고 대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오히려 관심을 안둬요

    본인이 남자사귀려고 노력도 안하구요
    직장에서도 타부서직원들이나 같은층 다른회사 직원들이 꽃바구니며 심지여 회사에 좋아한다고 소문내고 들은척도 안했어요

    빈틈을 안주고 접근하기 힘든 스타일처럼 보이고 헤픈 .웃음이나 남직원들이나 남자 동기들에게 상대하기 힘든 어럽고
    가까이 가기 힘든 스타일 였거든요

    보면 속빈 강정으로 진짜 사궜던 남친은 없었어요
    대쉬했다가 친구는 절대 연락처나 여지를 안주니 그냥 다들 포기..

    적극적으로 계속 들이대던 남자들은 친구가 눈길도 안주고요

    누가 보면 애인 무지하게 사궜을거 같은데 전혀 아니였거든요

    친구들 다 결혼 했는데 늦게까지 결혼 안하고 솔로더니
    그친구가 결혼을 한다는겁니다
    30넘어 결혼해서 친구들 모두 저친구는 대체 어떤 남자랑 할까 몹시 궁금해 해서 남자 동기들 짝사랑 했던 동기들
    총출동했고 직장에서도 대체 누구랑 할까 많이 궁금 했는데

    이런 친구들은 남자 외모는 전혀 안보네요
    다들 의외다 싶었는데요
    남자가 매우 몹시 적극적으로 나왔고 친구에게 헌신적였답니다
    스펙도 외모도 친구에 비해 많이 딸린다고 다들 수근댔는데

    이친구가 결혼후 남편이 살도 많이 빼고 자기분야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외모도 많이 변하고 직장에서도 탄탄대로
    경제적으로도 매우 윤택하고 내조를 잘했더라구요

    친구들이 저남편 잘된거 다 친구덕이라고 했는데
    친구는 남편이 친구에게 그렇게 잘하고 부인이 너무 이뻐서
    어쩔줄 모른다고 그래서 싸움도 전혀 안하고 시댁일도 다막아준다는겁니다

    그친구보니 이쁜사람이 복도 많구나
    친구남편 눈에서 꿀떨어지듯이 친구를 보고
    자기 부인이 자신을 선택해준거에 너무 감사하며 산다는게
    보여요


    역시 여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자랑 살아야 행복한가봐요

    이쁜친구옆에 붙어서 부러운적 많았는데 결혼하고는 더
    확 느껴지네요

  • 3.
    '17.8.26 5:48 PM (116.127.xxx.144)

    용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친구가 외모를 안봤다기보다는
    그남자만큼 적극적으로 대시한 남자가 없었다고 봐야죠.
    다른남자들은 대시하는 척만 하다가 자신없어 물러난거 같은데요?

    대신 그남자는 죽기살기로 이 여자한테 붙은거고.

  • 4. 요즘에도
    '17.8.26 6:06 PM (115.140.xxx.66)

    여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자랑 살아야 행복하다는
    고리타분한 말을 하는 분이 계시군요

    친구분이 행복한 이유는 친구분도 남편을 사랑해서겠죠.

  • 5. 원글
    '17.8.26 6:09 PM (211.108.xxx.4)

    친구가 저에게 한말입니다
    자신을 가장 많이 사랑했던 남자가 남편이라구요
    자신은 남편 많이 사랑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자신을 더 사랑해줄 남자가 나타나지 않을것 같아서 결혼했다구요

  • 6.
    '17.8.26 6:12 PM (116.127.xxx.144)

    긍께요
    그남자만큼 집요하게 대시한 남자가 없었던거라니까요.

    그래서 용자가 미인을 얻는다.

  • 7. ...
    '17.8.26 6:33 PM (211.246.xxx.27) - 삭제된댓글

    그친구 본인이쁜거 알아서 눈이 높을겁니다 그런경우 함부로 아무나 안사귑니다

  • 8. ㅇㅇ
    '17.8.26 7:00 PM (58.148.xxx.18) - 삭제된댓글

    여자가 이쁘면 대시를 많이받긴하지만 그사람들 전부다 진정한 사랑은 아니었을거같아요
    과시욕 정복욕 이런것때문에 들이대는 남자들때문에 질려하다가 진심으로 자길 대해주는 남자를 알아본거아닐까요
    친구분이 현명하고 안목이 있네요

  • 9. 뭘까
    '17.8.26 7:04 PM (121.183.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스탈이 오히려 팔자 셀 확률 더 높아요.
    예쁜 외모 때문에 똥파리들도 많이 꼬이죠.
    제가 볼땐 친구분이 현명하게 남편감을 잘 선택하신 것 같아요.
    수많은 맞고 사는 모 연예인, 아나운서...
    외모가 안되서 그러나요?
    제 주위에도 보면 저렇게 여신급인데 정말 잘 못 빠져서 이혼 3번 4번 하면서 사는 친구도 봤고...
    진짜 너무 예쁜게 죄구나 싶더라구요.

  • 10. 뭘까
    '17.8.26 7:04 PM (121.183.xxx.29)

    원글님 친구분 같은 스탈이 오히려 팔자 셀 확률 더 높아요.
    예쁜 외모 때문에 똥파리들도 많이 꼬이죠.
    제가 볼땐 친구분이 현명하게 남편감을 잘 선택하신 것 같아요.
    수많은 맞고 사는 모 연예인, 아나운서...
    외모가 안되서 그러나요?
    제 주위에도 보면 저렇게 여신급인데 정말 잘 못 빠져서 이혼 3번 4번 하면서 사는 친구도 봤고...
    진짜 너무 예쁜게 죄구나 싶더라구요.

  • 11. 싱글이
    '17.8.26 7:40 PM (125.146.xxx.123)

    하도 남자들이 다가오고 들이대고 하는걸 겪어서
    사람 됨됨이를 더 봤나보네요
    현명한 거네요
    진짜 윗분들 말처럼 이쁜 분들 중에
    남자 잘못 만나서 꼬이는 사람들도 있는데

  • 12. ㅇㅇ
    '17.8.26 9:01 PM (49.171.xxx.186)

    저도 잘아는지인이...이뻐서 되려 나쁜남자 잔뜩꼬이고 결국 이혼하고...남자라면 진저리를 치던데..
    친구분은 현명하네요

  • 13. 부럽
    '17.8.26 9:21 PM (223.39.xxx.248)

    친구분이 자기중심 잘 잡힌 현명한 스타일이시네요. 저는 그렇게 차분하고 중심 잘 잡힌 사람이 참 부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997 13년 된 아파트인데요 2 2017/09/03 1,497
725996 대입수시접수시 ... 17 우리랑 2017/09/03 2,816
725995 장례식에서 며느리는 보통 어떤 역할을 하나요? 13 장례식 2017/09/03 7,928
725994 [2008년 7월] 홍준표 , KBS 사장 소환장을 2∼3번 발.. 4 고딩맘 2017/09/03 673
725993 집에 고양이가 피부가 안좋아서요 ㅜㅜ 도와주세요 7 피부안좋은 2017/09/03 917
725992 초밥 몇 개 먹나요? 10 2017/09/03 2,278
725991 한샘 소파 어떤가요? 11 소파 2017/09/03 4,259
725990 다리미판 새로 사야할까요? 1 다리미판 2017/09/03 1,116
725989 그럼 제주위 남친있는 애들은 11 ㅇㅇ 2017/09/03 4,128
725988 집에있음 하루종일 목말라요. 4 프림로즈 2017/09/03 1,153
725987 이런 직원 같이 일하기 싫죠? 7 직장인 2017/09/03 1,945
725986 원래 생리통 심하던 사람 출산하면서 괜찮아지기도 하나요? 20 커피좀 2017/09/03 2,265
725985 긴 팔 입으세요? 아직 덥네요.. 7 ㄷㄴ 2017/09/03 1,835
725984 남의 비밀 얘기 잘하는 사람은 제 얘기도 하고 다니겠죠 6 제목없음 2017/09/03 1,859
725983 직장 들어갈때 키나 외모도 중요한가요? 17 궁금 2017/09/03 3,376
725982 물걸레 로봇청소기 추천해주세요 모모 2017/09/03 651
725981 남편이 좀 주물러주면 좋겠어요 17 아프면 2017/09/03 4,818
725980 부추가 변비에 직빵이네요 13 sun 2017/09/03 5,580
725979 교수에 방송국 직원도 가담..'MB국정원' 행태 점입가경 1 샬랄라 2017/09/03 605
725978 이만기가 국회의원선거때 김경수의원이랑 붙었는데 그때..?? 11 ... 2017/09/03 2,530
725977 안내판 2 .. 2017/09/03 306
725976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6 궁금 2017/09/03 2,816
725975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편 보셨나요 19 ㅇㅇ 2017/09/03 9,616
725974 성역할을 받아들이면서 페미니스트일수 있는지? 14 ... 2017/09/03 1,516
725973 집밥 백선생 요리중 맛있고 간편한거 어떤거 하세요? 17 ㅁㅁ 2017/09/03 5,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