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독서 강요하는 부모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7-08-26 15:47:17
독서 좋죠
자연스레 습관길러주면 평생의 힘이 되는...
그런데 본인도 책 한 자 안보면서 전집 사고 강요하고
안 보면 비싼 거라고 혼내고...
안타깝더라구요
미취학 아이가 뭘 알겠어요
부모가 붙잡고 이리저리 흥미유발해주고
그래도 안 되면 아이 성향이고 ㅠ
그래서 모범을 보이라고 조언하면(오지랖 아니고 물어보길래요)
자기가 못한 거니 애라도 시켜야 한답니다
IP : 222.111.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6 3:49 PM (211.109.xxx.76)

    더싫어지겠네요. 안보면 비싼거라고 혼낸다니 애가 뭘 배울까요;;; 옆에서 보기 너무 답답하시겠어요

  • 2. .....
    '17.8.26 3:49 PM (218.37.xxx.58)

    그런 부모님들 많아요.
    내가 못 했기때문에 아이라도 해야한다.
    아이를 자기의 인형 혹은 대체제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본인도 못 하는걸 왜 아이는 해낼 수 있다고 하는지
    더 건강하고 더 많이 배운 본인이 하면 될텐데 말이죠

  • 3. 원글
    '17.8.26 3:51 PM (223.38.xxx.74)

    그런 아이일수록 책 쌓여 있음 더 싫어지는데 말이죠. 도서관 데리고 다니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감질나게(?)해줘야 할까말까... 그리고 부모가 읽어야 흉내내는데 부모는 폰질만 ㅠㅠ

  • 4. 글쎄
    '17.8.26 3:57 PM (110.70.xxx.154)

    사실 독서습관 어쩌고 유아기때 난리지만 그때 독서습관과 읽은 내용들이 크게 의미가 있진 않죠.

    중요한건 오히려 초등 고학년 이후 독서일텐데 그때 억지로 만든 습관이 연계되는 경우 별로 없어요.

  • 5. 그런사람
    '17.8.26 4:10 PM (14.58.xxx.186)

    아이들 재미있게 읽을 동화책도 교재처럼 생각하는 암마들 너무 많아요.
    분명히 전래동화, 명작동화, 창작동화같은건데...

    이 단곈 다 읽었으니 빼고 다음 단계로 넣고... 넌픽션은 영역별로 넣어 줘야 하고...
    영어 동화는 지금 레벨이 어디니까...

    애가 책에 내용이 흥미롭고 좋으니까 반복할수도 있고, 질리면 안볼수도 있고... 싫은 책은 안 볼수도 있는건데... 꼭 끝까지 읽으라고 하고요.

    부모 자신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책이 얼마나 된다고 말이죠.
    그냥 책이랑 친해져서 심심해도 책을 집어들고, 시간이 남아도 책을 생각해내고, 궁금한 주제가 생겼을때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면 되는건데 말이에요.

  • 6. ..
    '17.8.26 4:11 PM (218.148.xxx.164)

    어릴때 아이 자랑 중에 단골 메뉴가 우리 아이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몇 권 읽는다는건데, 이는 뿌리 깊은 편견에서 기인하는 것 같아요. 책읽기를 좋아하면 이것이 영재의 바로미터이자 나중에 커서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심지어 단정내리기 때문이죠. 그러니 강압적으로 독서를 어려부터 강요하는 폐단도 생기구요. 솔직히 독서 습관은 삶을 풍요롭게 바라보는 식견과 깊이있는 사고력에는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독서가 학습 능력(공부 잘하는 것)과 반드시 비례하는 것이 아닌데 강압에 의해 책을 오히려 멀리하게 만드니 참 안타깝죠.

  • 7. 원글
    '17.8.26 4:20 PM (223.38.xxx.74)

    좋은 댓글들 써주셨네요 ^^

  • 8.
    '17.8.26 5:21 PM (39.7.xxx.154)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4살인데 중고로 책 어마무시 하게들여요
    그런데 공부 잘 하길 바란건아니에요
    거짓말이 아니라 저도 질릴정도로 공부했고 그래서
    아이강저처럼 공부하길 바라진않는데
    다만 책이 저의 인생에 제일 소중한거라서 ᆢ 심심할틈이 없거든요 괴로울때도 책이 있으면 어느정도 삶의 방향도보이고 ㆍ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책이 아직도 머리에 선하구요
    그래서 책 읽는거 재미느끼게 하는게 목표라서요
    그걸 공부로 연결시키는엄마도 많겠지만
    책육아 카페에서 보면 저처럼 아닌경우도 50 프로는돼요

  • 9. 김미경씨가 그랬던가요?
    '17.8.26 5:23 PM (119.198.xxx.26) - 삭제된댓글

    자식들 의사 만들거라고
    의대 보내려고 애들 닥달하지 말고
    부모 본인들이 공부해서 의대가라고
    자기들도 못하는 그 어려운걸 왜 애들보고 하라고 하냐고

  • 10.
    '17.8.26 7:54 PM (39.7.xxx.160) - 삭제된댓글

    네 제가 그래서의대갔고 책은 의대가라고 보여주는거아닌데요.

  • 11. ...
    '17.8.27 11:49 A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책 많이 읽으면 공부가 쉬워지죠. 국어 사회 요새는 수학도 논술식으로 나오니 책 많이 읽으면 공부 잘하는 게 사실이에요. 제가 증명할 수 있어요. 저는 머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초등 2학년이후로 집에서 친구도 없이 책만 읽었거든요. 집에 전집이 세계문학 세계위인 한국위인 딱 이렇게 있었는데 그걸 한20번씩은 넘게 봐서 다 외웠어요. 근데 엄마가 일부러 책 읽으라고 했으면 그렇게 안 됐을 거에요. 공부하라고 방에 가둬 놓으면 공부하기 싫으니까 대신 책을 읽어서 그렇게 됐거든요. 그래서 저도 아이한테 절대 책 읽으라고는 안 해요.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방향으로 유도만 하구요. Tv 케이블 다 끊고 게임 시간도 제한하고 학원 시간 빡빡하게 하지 않고 빈둥거릴 시간을 확보해 줘요. 반 이상은 장난감 가지고 놀지만 그래도 절반은 책도 읽네요.

  • 12. ???
    '17.8.27 5:17 PM (175.223.xxx.132)

    39.7님은 독서 많이했다는 사람이 짧은 원글이 이해가 안가는지 엉뚱한 트집 잡고 본인 이야기만 하네요????????
    누가 39.7 공격한것도 아닌데 본인이 부들부들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323 강력.엽기사건에도 인권부르짓는것들 똑같이당했으면.. 8 City89.. 2017/09/04 451
726322 로또 자동에 다섯개 안사도 1등 된분 본적 있으세요? 2 ㅇㅇ 2017/09/04 1,945
726321 왕좌의게임 원서로 복습 재밋네요^^ 6 페르시우스 2017/09/04 1,376
726320 왕따 당하거나 집단 폭행 당하는 애들은 왜 부모님께 말하지 않았.. 24 진심 2017/09/04 4,680
726319 회사 다니기 싫을때 어떻게 버티시나요 22 ㅇㅇ 2017/09/04 8,889
726318 지금 한반도상황은 7 ㅇㅇㅇ 2017/09/04 1,889
726317 생애 처음 해외여행 도와주세요~~ 6 여행 2017/09/04 1,301
726316 효리네처럼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많지 않나요? 25 신혼 2017/09/04 7,067
726315 아래 미성년자라서 처벌이 어렵다는 댓글 보고요... 1 부모책임 2017/09/04 452
726314 김장겸 영장나왔다고 날뛰는 홍준표, 정작 과거에는! 2 richwo.. 2017/09/04 622
726313 이딸라 그릇이 2달러 그릇인 줄 6 놀자 2017/09/04 2,957
726312 내가 본 바람의 현장 6 ..... 2017/09/04 4,260
726311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취리히 빈 프라하 오클랜드(뉴질랜드) 6 2017/09/04 843
726310 기출 풀리려는데 학교시험 어려운 중학교가 어딘가요? 1 엄마 2017/09/04 2,263
726309 매달 50만원이생긴다면... 7 2017/09/04 3,662
726308 입꼬리에서 턱 쪽으로 사선으로 검은줄?? 이거 왜이러는 거에요?.. 4 하이헬로 2017/09/04 1,559
726307 오랜만에 단막극 보고 가슴 저릿저릿 1 ㅇㅇ 2017/09/04 866
726306 웃겨서요 1 ㅎㅎ 2017/09/04 366
726305 근데 여중생 왜 때린거예요? 30 ... 2017/09/04 19,062
726304 약간 튀어나온 점 빼고 싶어요. 4 .. 2017/09/04 2,330
726303 엄마한테 돈을 돌려줘야할지 ( 아버지 돌아가시고 ..) 1 2017/09/04 1,638
726302 부산여행 숙박및 여행 일정 도움 부탁드립니다. 3 가족여행 2017/09/04 954
726301 자동차 방향제 어떤거 쓰세요? 3 햇살가득한뜰.. 2017/09/04 864
726300 밥 얻어먹었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요 40 .... 2017/09/04 15,962
726299 오랜만에 가족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1 강원도 2017/09/04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