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나쁘네요

이거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17-08-25 21:29:49
친구가 불러서 집에갔습니다
근데 친구남편이 갑자기 낮에 집으로 오셨더라구요
개인사업이라 잠시 집에 들르고 다시 나가야 한다고

근데 들어오는데 먹을걸 사들고 왔어요
친구가 그걸 식탁에 차리더니 친구남편이 먹ㅇ고
친구도 먹고 친구네 애들도 다 하나씩 먹더라구요

저한테는 말도 안 하구요

그거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좀 기막히더군요

이때껏 제가 훨 더 많이 샀고
빈대붙은 일 없고
친구가 우리집 오면 젤 좋은거 주고
내 입만 챙긴적 전혀 없어요

말이라도 한번 먹어봐 하면
분명히 저도 아니야 됐어 했을건데
지네 식구는 다 먹으면서 저한텐 한마디 말도 안하는거
참 무안하네요

앞으로 인연이 끊어질? 거 같단 생각들어요
IP : 115.136.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5 9:32 PM (14.201.xxx.166)

    뭐 그런 경우가..
    저라고 기분 나빴을것 같네요.

  • 2. 심하게
    '17.8.25 9:35 PM (118.223.xxx.207)

    기분 나쁘네요
    저 정도면 평소에도 이상하지 않았나요?

  • 3. 평상시
    '17.8.25 9:37 PM (115.136.xxx.67)

    평상시도 돈 문제같은거 셈 좀 흐리고
    얌체짓 해요 근데 큰 일 아니라 걍 넘어갔어요

    제가 주는게 더 많지만 얘도 매번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답례도 하고 해서
    관계란게 무 자르듯 할 수 없으니 넘어갔는데
    이번 일로 정이 뚝 떨어지네요

  • 4. ㅇㅇ
    '17.8.25 9:40 PM (14.201.xxx.166)

    먹는거 가지고 그러니 더 어이없네요.
    정말 일부러 그런거면 저라면 더 안 만날듯 싶네요.
    님이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비상식적이예요

  • 5.
    '17.8.25 9:44 PM (175.223.xxx.206)

    진짜 너무하네...

  • 6. ///////
    '17.8.25 9:45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쁠만하네요.
    원래 그런 타입 같으니까 앞으로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 7. 그죠
    '17.8.25 9:48 PM (115.136.xxx.67) - 삭제된댓글

    그죠? 일반적 일은 아니죠
    남편분만 드시면 그러려니 해요

    그리고 뭐 고급 음식도 아니고 분식인데
    제가 그거 못 사먹을 형편도 아니고요

    보니까 딱 한개 사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 먹으라고
    두세개 사온듯 해요

    이렇게 덩치 큰 저를 못 볼리도 없고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

  • 8. 그죠
    '17.8.25 9:49 PM (115.136.xxx.67)

    그죠? 일반적 일은 아니죠
    남편분만 드시면 그러려니 해요

    근데 친구도 먹고 애들도 먹고
    친구는 한입만도 아니고 쏙쏙 여러개 먹으며
    맛 괜찮네 이러고 있으니 무안하더군요

    뭐 고급 음식도 아니고 분식인데
    제가 그거 못 사먹을 형편도 아니고요
    진짜 그냥 무안 그 자체,.

    보니까 딱 한개 사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 먹으라고
    두세개 사온듯 해요

    이렇게 덩치 큰 저를 못 볼리도 없고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

  • 9. ㅠㅠ
    '17.8.25 9:59 PM (121.168.xxx.236)

    댓글보고 터졌어요ㅎ
    덩치 큰...
    원글님 이건 덩치 작아도 기분 나쁠 일입니다 토닥토닥

    저는 학생 둘 과외하는데 그집 어머니가
    김밥을 쌓은 접시를 놓고 가면서
    애들 앞으로 젓가락 하나씩 놓고 간 기억이..
    저에게는 젓가락도..먹어보란 말도.. 없었지예.

    애들은 꾸역꾸역 먹고
    저는 꾸역꾸역 수업만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ㅎㅎ

  • 10. 그죠
    '17.8.25 10:00 PM (115.136.xxx.67)

    그 친구남편분은 원래 말씀을 안 하시는 숯기없는 타입이라
    그런가보다해요
    근데 친구가 저러니 넘 기분 나쁘더라구요

    저 식탐도 없고
    늘 먹을때 이만큼 있으니 나는 뭐 어느정도 먹음 되겠다하고
    먹어요 남들 생각해서요

    한개 남음 남한테 주고요

    그거 먹으란다고 먹을 저도 아니고
    설혹 먹어도 한 개 먹지 다 먹는 눈치없는 인간 아닌데
    저러니 참

    울 집오면 그 집 애들은 보는 것마다 달라하고
    간식도 친구가 나서서 더 달라 가지고 간다 하면서
    저렇게 행동하니 정이 뚝뚝

  • 11. 그죠
    '17.8.25 10:02 PM (115.136.xxx.67)

    ㅠㅠ님 진짜 기분 나쁘셨겠네요
    사람이 먹을거 가지고 그러는게 젤 졸렬한 짓인데요
    어쩌면 지 새끼 입만 생각할까요

    저보다 더 기분 나쁜 일 당하셨네요

  • 12. ㅇㅅㅇ
    '17.8.25 10:31 PM (125.178.xxx.212)

    먹는거 가지고 삐쳐서 인연끊는것 같이 보여도...
    앞으로 끊어질 관계가 아니라 그냥 여기가 끝이구나 할 사건이었던거 같은데요??

  • 13. 그죠
    '17.8.25 10:34 PM (115.136.xxx.67)

    하나하나 쌓이다가 먹는거 가지고 저러니
    아 쟤는 남에 대한 배려없구나
    나를 뭘로보는거야하고 맘 정리가 된거죠

  • 14.
    '17.8.25 10:59 PM (125.179.xxx.41)

    진짜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랑은 친구하지마세요
    아니 사람이 투명인간도아니고 어쩜 그러죠??

  • 15. 이상해요
    '17.8.25 11:09 PM (175.199.xxx.114)

    어찌 먹어보란소리도 안해요??
    나이를헛먹었네요
    아무리그래도 먹을래 하던지 차려오지않나요
    속상하셨겠어요

  • 16.
    '17.8.25 11:42 PM (211.114.xxx.59)

    진짜 기분나쁘셨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597 양양같은 우리나라에서 서핑해보신분들 준비물좀 알려주세요 2 버킷리스트 2017/09/13 845
729596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이..쉬는시간에.. 말그대로 쉬게 하지 않는.. 1 DD 2017/09/13 1,529
729595 영어 이름 좀 봐주세요 29 노란참외 2017/09/13 1,467
729594 우울증약 먹으면 업무에 지장이 있을까요? 4 슬퍼요 2017/09/13 1,523
729593 휴...지금 마트 갈껀데 반찬꺼리 뭐 사오는게 좋을까요 11 ,, 2017/09/13 2,976
729592 하와이 운전 안하고 자유여행하기에 편리한가요? 18 와이키키 2017/09/13 2,594
729591 11년된 드럼세탁기 고장인데 새로 사야할까요? 5 에구 2017/09/13 1,504
729590 애니 영화 시리즈 중 최고는 미니언즈죠. 15 ... 2017/09/13 1,656
729589 송파구에서 가장 선호하는 일반고는 어느학교인가요? 8 mis 2017/09/13 2,288
729588 공대 여학생 취업률 13 가을엔 2017/09/13 2,879
729587 저는 우리 시누이가 불쌍하네요 21 ㅇㅇ 2017/09/13 8,056
729586 건강보험, 한번 밀려나면 '끝장' 2 ... 2017/09/13 1,910
729585 고추 잘라서 말린것 괜찮나요? 2 모모 2017/09/13 707
729584 요즘 계란 사드시나요? 9 ㅇㅇ 2017/09/13 2,101
729583 진정 10만원 안쪽으로 하는 셋팅펌 매직하는 미장원 없나요..... 13 미장원 2017/09/13 2,987
729582 주말에 이케아 여전히 붐빌까요? 10 2017/09/13 1,430
729581 옛날드라마 해피타임으로 보는데 꿀잼이네요 27 2017/09/13 2,202
729580 아이들 초등입학 이후로는 재산 늘리기 어려운거죠? 4 ㅇㅇ 2017/09/13 1,339
729579 레고 좋아하는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20 ㄹㄹㄹ 2017/09/13 4,590
729578 입주전 청소에 관하여.. 3 날마다좋은날.. 2017/09/13 750
729577 박성진 후보자 꼭 임명해 주세요. 30 robles.. 2017/09/13 1,910
729576 새날..최민희의원 똑부러지네요. 7 팟캐스트 2017/09/13 1,253
729575 변비 심하면 여드름도 생기나요? 6 ㅇㅇ 2017/09/13 787
729574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후배님들께! 8 5 가을 2017/09/13 1,763
729573 [240번 아님] 버스운전수 고소하겠다는 승객 옆에서 본이야기 17 버스기사 2017/09/13 4,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