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이상한 사람과 사귀어 있어요.(좋다고하면서 연락문제로 속썩이는)

..... 조회수 : 6,176
작성일 : 2017-08-25 10:57:51

만나면 좋아하는 게 느껴져요.

머리를 쓸담는다든가 얼굴, 손을 스담스담하고,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보고, 같이 있는걸 좋아하고...

그런대 딱 거기까지만이예요.


만나지 않았을때는 따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전 하루 종일 생각하는데, 이사람은 모르겠어요. 하루에 한번정도 연락이 와요. 하루도 연락 안한적은 없지만,

자주는 아니예요. 딱 자기일 한가해질쯤....


이번에 출장을 갔어요.

물론 어려운 윗분들과 가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어제 공항에서 연락하고,

전 저녁때 연락이 올줄 알았는데 안왔어요.

만약 좋아한다면 저녁에 누우면 연락하고 싶지않나요?

이사람은 좋아한다고 하고 헤어지고 싶어하지 않고(제가 여러번 헤어지자했었어요) 다른 여자 만나는 것도 아니고, 만나면 정말 좋아는 하는것 같은데,

하루 중에 나를 많이 생각한다든가 그런면이 없어요.

전 좋은 풍경을 보면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싶고, 계속 연락하고 싶은데, 이사람은 아니예요.


전 제머리에 계속 이사람이 있는데, 이사람은 좋아한다고 하면서

제가 그사람 머리에 계속 있진 않아요.

자기말로도 자기가 특이하다고,

딱 헤어지지도 못하겠는것이

일단 제가 좋아해요. 그쪽을 빼면, 사려깊고, 명석하고,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도 강하고 같이 있으면 제가 많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아요.

그리고 절 좋아해요.

연락문제만 빼면, 같이 만났을때 하트뽕뽕...사랑받는 느낌 충분히 받아요. 재미있기도 하고...


제가 기대치가 너무 높을가요?


IP : 180.81.xxx.8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5 11:00 AM (123.224.xxx.150) - 삭제된댓글

    유부남예감

  • 2. ㅇㅇ
    '17.8.25 11:03 AM (175.223.xxx.211)

    유명한 영화가 있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3. ㅇㅇ
    '17.8.25 11:05 AM (203.226.xxx.25)

    진심이야 어떻든 지금 하루에 수십번 연락하고 맛있는거 풍경 다 찍어보내도 오래되고 결혼하면 뜸해지는데 ㅠㅠ 지금 그러면 나중엔 하루에 한번도 안할수도 있어요 괜찮으시겠어요?

  • 4. ..........
    '17.8.25 11:06 AM (175.182.xxx.243) - 삭제된댓글

    이글이 객관적으로 쓴 글이라면
    원글님이 기대치 높은거 맞구요.
    아니면 남자가 사랑한다는 확신을 못하고 계시거나..
    남자가 이상한 거 모르겠어요.
    굳이 억지로 이상한 점을 찾자면 자꾸 헤어지자고 하는데도 안질려하고 계속 사귄다는 거.
    따로 딱히 만나는 여자가 없어서 혹은 여자말은 별로 귀담아 듣지 않는 타입일 수도 있겠죠.
    정말 좋아하시면 진짜로 헤어지기 전에는 헤어진다는 말 하지 마세요.

  • 5. ....
    '17.8.25 11:07 AM (223.62.xxx.30)

    이사람 원래 연애 스타일이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연애도 많이 해본 것 같지도 않고,

    이런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시분 있으시면 경험담 듣고 싶어요

    윗윗 댓글러님 어디에서 유부남같이 느껴지셨어요?

  • 6. .....
    '17.8.25 11:07 AM (222.114.xxx.219) - 삭제된댓글

    자.. 부담없이 그냥 노는 사이.. 극단적으로 업소 같은데 가서 만나는 사람도 만나면 이쁘고 좋고 즐거워요. 사귀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의 차이점이 아무때나 생각나고 문득문득 궁금하고 보고싶고 걱정되고 애틋하지 않아요. 그 남자분이 본인이 그런 마음인 걸 모르고 만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자꾸 생각나고 걱정되는 사람이 생긴다면 어떤 게 진짜인지 알게 되겠죠.

  • 7. 민들레꽃
    '17.8.25 11:10 AM (223.62.xxx.183)

    빨리 소개팅 많이 하셔서 새로은 사람만나시면 그때 연락안하시고 복수하세요 ^^ 아무도 없으니까 외로워서 더 생각나는거에요

  • 8. ...
    '17.8.25 11:14 AM (211.36.xxx.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님 남친이 저랑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좀 그래요.
    보고싶어서 약속 정하고 만나면 너무 좋고 행복하지만
    헤어지고 나서 매 순간마다 그 사람을 생각하지는 않아요.
    아마 요즘 세대 같았음 연락을 하니 안하니, 사랑하니 안하니 하고 헤어지는 커플이 되었을라나요?
    그래서 저도 스스로 제가 결혼에 적합한 스타일이 아닌가 했는데
    남편이랑 행복하게 사이좋게 잘 살고 있어요.15년간.

  • 9. ..
    '17.8.25 11:14 AM (223.62.xxx.58)

    매일 연락한다면서요?
    서로 사랑하는 방법이 다른 것 아닌가요?
    능력있고 일 성실하게 하는 남자가 좋으시잖아요?
    저도 바쁠 땐 하루 한 번 연락하기 힘들어요.

  • 10. ///
    '17.8.25 11:18 AM (61.83.xxx.231)

    저도 글 읽으면서 바로
    유부남이 식구들과 여행갔다는 생각을 했어요

  • 11. ....
    '17.8.25 11:19 AM (180.81.xxx.81)

    회사상사와 출장간거 맞아요.

  • 12. ...
    '17.8.25 11:22 AM (203.228.xxx.3)

    남자에 따라 하루종일 연락하는사람 있고 생사만 확인하는 사람있고 그러더라구요

  • 13. 일단
    '17.8.25 11:23 AM (175.158.xxx.165)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처럼 연락을 잘 안해요

  • 14. 아닌거죠
    '17.8.25 11:33 AM (110.70.xxx.169)

    정말 마음이 있으면 남자나 여자나 상대를 헷갈리게 하지 않아요.
    말씀하신 그런 남자 만난적 있는데 전 제가 그 때 의처증 기질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러다 제 불안에 못이겨 헤어지고 다른 남자 (훨씬 잘생기고 더 괜찮은) 만났는데 그ㅜ사람은 불안하게 하질 않았거든요. 연락 안되도 며칠 헤어져 있어도요. 결국 인연 안되서 헤어지긴 했지만요.

  • 15. 여러다리일수도
    '17.8.25 11:33 AM (211.36.xxx.56)

    저도 엄청바쁜 남자들이랑 만나봤는데
    다 연락할시간은 있습디다
    오줌누뤄 갈 시간 없다면서도 짧게라도 통화해 채크한달까요
    여러 여자 만나거나 애인있을 확률
    진짜ㅜ님 있으나 마나한 정도라 가끔 체크
    성격 나름이라도 잡고싶은 여자한테 전화 연락은 해요

  • 16. 그게
    '17.8.25 11:41 AM (203.226.xxx.25)

    관심이 부족해서일수도 있고 원래 성격일 수도 있고 둘다일수도 있어요. 그건 둘 사이만 알수 있는거라 여기선 몰라요. 중요한건 하루 한번 연락하는게 원글님이 괜찮으면 오케이, 아니면 안오케이라는거죠. 괜찮은게 아니라면 정확히 얘기를 하셔야해요. 님을 정말 사랑하면 노력이라도 하겠죠.

  • 17. 그남자가
    '17.8.25 11:42 AM (218.155.xxx.45)

    여자가 없다고 어찌그리 단정을 하죠?
    방송에 나오는거 보면
    부부로 살면서 이중생활 하는 여자 남자들도 있는디....

    그냥 님도 연락 하지말아보세요.
    뜻뜨미지근한 남자도 좀 의심스럽긴 해요.

  • 18. 특이한거 좋아하지 마셔요...
    '17.8.25 11:45 A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망하기 쉬워요...제가 쫌 망해서...걱정스러워서 적습니다

  • 19. ...
    '17.8.25 11:59 AM (125.185.xxx.178)

    두분이 안맞는거 같네요.
    여자가 좋아하는건 확실하고요.
    남자분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당분간 연락하지 마세요.

  • 20. 몰랐어요?
    '17.8.25 12:02 PM (223.33.xxx.18)

    저거 악질과 전형적인 연애스킬이거든요.
    그들은 상대를 전혀 좋아하지 않아요.
    저렇게 사람 갖고노는 거 공식이에요.
    벌써 저 남자땜에 님 마음 산란하잖아요.
    끊어내요.

  • 21. 밀당이
    '17.8.25 12:15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필요해 보여요
    서로 좋아하는 연인이 의무감으로 하루에
    한번 연락은 어렵죠 하긴 하루에 한번씩 카톡하고
    결혼한 연인도 있었네요

  • 22. ....
    '17.8.25 12:23 PM (180.81.xxx.81)

    여러다리나 다른 여자가 있다면 굳지 저를 왜 만날까요?

  • 23. ..
    '17.8.25 12:23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그런 성격 남자도 있는거예요
    님을 좋아하는거 맞아요
    같이 있을때의 느낌을 믿으세요
    하지만 열정적으로 사랑하는건 아닐거예요
    그렇다고 헤어질건가요?
    왜 날 뜨겁게 안사랑해줘 하는 걸로요
    그건 어쩔수 없는거니 날 좋아해주는 그것만 보고 계속 만나세요
    좋아할수 있는 남자 만나는것도 가끔 찾아오는 드문일이에요

  • 24. 햇살
    '17.8.25 12:27 PM (211.36.xxx.71)

    어장관리

  • 25. ....
    '17.8.25 12:30 PM (180.81.xxx.81)

    굉장히 바쁜사람이라 연애놀이할 시간은 없어요. 저와 함께 있다가도 찾는 전화 받고 헤어진적도 있어요.
    다른일을 하든...참아봐야겠어요. 헤어지는것도 저도 좋아하고 상대도 좋아하긴하는걸 아니까 어렵더라구요. 단념도 안되고....ㅠㅠ

  • 26. 댓글 단 시간이 아깝네요...
    '17.8.25 1:00 PM (223.62.xxx.132)

    그런 남자에 아쉬워하고 휘둘리니 그 남자가 그러겠죠...
    자존감을 높이세요 제발...세상에 서로 사랑할 좋은 남자 많아요

  • 27. 딱봐도
    '17.8.25 1:25 PM (119.64.xxx.229)

    유부남이거나 양다리

  • 28. 유부OR양다리빙고
    '17.8.25 2:45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요, 원글님을 그냥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거에요.

  • 29. 1212
    '17.8.25 5:12 PM (115.22.xxx.216)

    그냥 님을 덜 좋아하는거라고 보이네요.
    남자든 여자든 진짜 많이 사랑한다면
    뭐하는지 안 궁금할 수가 있나요 그러면 당연히 연락을 할수밖에 없는거구요

  • 30. ..
    '17.8.25 10:22 PM (222.239.xxx.127)

    저도 유부남 예감

  • 31. 셋중 하나
    '17.8.26 12:09 AM (218.148.xxx.32) - 삭제된댓글

    유부남이거나
    최소 양다리거나
    님을 사랑하지 않거나
    셋중 하나

    남자가 진짜 내여자다 싶어 사랑에 빠지면
    대부분 물불 안가려요

    경험담인데
    일주일간 출장 간 내가 보고 싶다고
    그걸 못참고
    회사 휴가내고
    지구끝까지 ( 한국서 브라질까지)
    쫓아 온 남자 있었어요 ㅎㅎ
    딱 20시간동안
    내얼굴 보고 한국으로 리턴...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810 지금 백선생에 나오는 낙지 레시피 부탁드려요. 1 부탁 2017/09/05 1,139
726809 청소용 밀대요 3 2017/09/05 1,252
726808 가구 어디서 사야할까요? 5 이사 2017/09/05 1,555
726807 부산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7 부산여행 2017/09/05 1,081
726806 친구들이 제게 옷을 ~~~~~~~ 7 신난다. 2017/09/05 3,695
726805 해외영업 하는 분들도 접대가 많은가요? 1 ㄴㅇㄹ 2017/09/05 783
726804 카레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27 . 2017/09/05 4,776
726803 캔에 들어있는 참기름은 안좋은가요? 16 00 2017/09/05 4,549
726802 프리렌서 영어강사인데 이직하고 싶어요. 3 구직 2017/09/05 1,547
726801 무주택자 요건 문의드려요 1 .. 2017/09/05 666
726800 제주 식당에서의 목격담 8 그냥 2017/09/05 6,353
726799 뉴스룸 미국 첨단무기 구입 까는 거였나요? 20 00 2017/09/05 2,033
726798 총선이 너무 멀어요 10 자유당 2017/09/05 906
726797 보세옷 86만원어치 질렀어요^^ 45 2017/09/05 21,019
726796 폰으로 교통카드 찍는거요 10 빠빠시2 2017/09/05 2,177
726795 택시 기사 나이 제한좀 했으면 좋겠어요..... 14 2017/09/05 3,961
726794 마교수가 떠났네요. 10 2017/09/05 3,388
726793 수시 원서 쓰는데 교사추천서 궁금합니다. 1 수선화 2017/09/05 972
726792 집, 아파서 손 놨더니 엉망이예요 어디부터 치워요? 7 …. 2017/09/05 2,584
726791 제가 찾은 낫또 맛있게 먹는 법이예요 12 ".. 2017/09/05 3,983
726790 백종원 액젓불고기는 미리 해놓으면 안되는건가요? 2 요리 2017/09/05 1,263
726789 박나래ㆍ이국주ᆢ남자들 눈이 삐었는지 54 진국 2017/09/05 23,822
726788 강남세브란스 혈액검사 몇시부터 가능한가요? 1 검사 2017/09/05 405
726787 몸살날때 어떻게 버티시나요? 9 2017/09/05 2,153
726786 문재인은 왜? 트럼프에게 무기사준다 해놓고 26 거짓말 2017/09/05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