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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 보러 밤10시에 오시겠다는 시부모님..

에휴 조회수 : 8,308
작성일 : 2017-08-25 00:47:08
밤중에 시부모님 방문 문제로 대판 싸웠습니다. 길어요.

결혼 전부터 남편 부모님이 저희 집과는 달라서 트러블이 꽤 있었는데 아기 태어나니 더하네요.ㅠ

전 7월말 출산 후 조리원을 거쳐 집에서 독박육아 중입니다. 출산 시 치골 분리로 휠체어 타고 다니다 겨우 걷기 시작한지 며칠 되었으나 통증이 있어요.

신생아는 밤에 수유를 하다보니 제대로 잠을 자질 못해서, 남편이 퇴근 후 밤 10시-1시까진 저 대신 아기를 봐주고 저는 그때 몰아자고 대신 밤에 바로 깹니다.

아침엔 7시쯤 일어나고, 육아 외에 남편 아침/저녁 반찬 만들어 차리고, 청소 물걸레, 빨래돌리고 욕실청소하고 그러다보면 한시간 정도 낮잠시간 외엔 쉴 틈이 없네요.

근데....

아까 남편한테 시부모님 전화가 오더니, 내일 밤 10시에 아기 보러 오시겠다는 겁니다. 남편은 저랑 상의해보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곤 전화를 끊더군요.

(여기서 1차 당황.. 저랑 얘기해 보고나서야 오지말라고 하면 제가 오지말라고 했다는 게 되잖....그러나 일단 내색 않음)

남편: 내일 저녁에 부모님 일끝나고 오신다는데 괜찮아? 오시면 10시쯤 될거같은데. 애기 엄청 보고싶으신가봐.

(참고로 출산당일, 그리고 지난주 조리원에 있을 때 이미 오셨음. 시댁~저희 집은 편도 자차로 한시간~한시간반 정도)

저: 밤 10시?? 우리 9시엔 씻기고 재우고 나도 그땐 자야 새벽에 편한데.. 주말에는 못오신대? 평일 밤은 너무 늦는데.

남편: 토요일은 일하시고 일요일은 차막혀서 오기 힘드시대.

저: 그래도 주말 낮이 낫지, 밤 10시는 좀.. 애는 어차피 자겠지만 내가 힘든데. (그걸 얘기해야 아나ㅠㅠ)

남편: 그래 그럼 어렵다고 얘기하고올게. (나가서 전화하고옴) 근데..이번주 주말에 일정 따로 없지? 그럼 일요일에 우리가 부모님댁 가는건 어때??

저:(매우 당황) 우리가 가자고? 아직 한달도 안된 애기 데리고 왕복 세시간인데?? 아니 부모님도 일요일엔 차막힌다고 안오신다는데 우린 신생아가 있잖아. 거기다 나도 아직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된게 아냐.

남편: 부모님은 몸도 불편하시고 하니까.(관절 안좋으셔서 병원다니심) 어떠냐고 물어본거지 가자고 한게 아닌데.

저: 병원 입원하신 것도 아니고 일도 하시잖아. 차 조금 막힌다고 주말엔 못오시고 평일 밤 10시엔 괜찮다니.. 그리고 어떠냐고 묻는게 제안 아니야?

남편: 제안 아니야. 그냥 물어볼 수도 있는 건데 그럼 내 생각을 얘기도 못해? 너 어젠 혼자 운전해서 보건소도 갔다오고 그저껜 같이 친정도 갔잖아. 우리집은 왜 못가? 내가 운전하는데?

저: 친정은 차로 10분이고 보건소도 차로 15분이고.. 아무리 내가 운전하는 거 아니라도 왕복 세시간이랑 다르잖아. 게다가 친정은 아빠 생일이라 간거고 평소엔 안찾아가고 안오셔.

난 아직 산후조리 기간도 안끝났지만 육아하느라 힘든데, 부모님 오시기 힘드시니 먼저 가자는 얘기가 나온다는게 섭섭하다.

남편: 그게 그냥 생각을 얘기한거지 가자는 말이 아니라니까 왜그래? 왜 혼자 먼저 앞서나가?(감정폭발) 대화하기싫어?


얘기하다보니 저도 힘들고 서러운게 폭발했는지 엉엉 울었는데 평소같음 싸워도 어떻게든 풀고 가지만 오늘은 둘다 지쳤는지 화해할 기력도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남편이 왜 화를 내는지 (제가 자기 말을 멋대로 제안으로 바꿔듣고 섭섭해했다는데...)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정말 잘 지내다가 부모님 얘기만 나옴 왜 끝이 항상 이런지 속상해죽겠습니다. ㅠㅠ
IP : 175.223.xxx.38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5 12:52 AM (70.191.xxx.196)

    남편이 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맞지만, 님이 친정부모님 챙기는 만큼 남편도 저 정도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 어머님~
    '17.8.25 12:53 AM (122.44.xxx.206)

    전 전화해서 먼저 선수쳤어요 아기 백일 지나면 슬슬 가볼게요~
    라고요. 올해 출산했고요. 친정이랑 시댁이 같지도 않고 밤중수유하는 기간이면 한시간 아니고 쪽잠이라도 자야 버팁니다ㅡ 게다가 집안 일도 많이 하시고 계신듯...너무 깔끔할 필요없어요 몸이 우선입니다

  • 3.
    '17.8.25 12:54 AM (175.223.xxx.38)

    저 친정부모님과 서로 안챙겨요ㅠ 가까이 살지만 서로 연락도 왕래도 잘 안하고... 두분다 일하셔서 육아 도와주실 시간도 없고.

  • 4. 시가에 가자는건 말도안되죠
    '17.8.25 12:56 AM (175.223.xxx.47)

    왕복세시간거리?

    허우 미챴네

  • 5. ..
    '17.8.25 12:56 AM (175.197.xxx.22)

    밤10시는 어르신들 운전하기 힘드실꺼같아요 게다가 요즘 갑자기 비도오는데~~~ 주말에도 아직 세시간거리는 아기가힘들긴하겠네요~차라리 동영상 많이보내주세요 미리 전화로 한달쯤 더 있다가 주말에 가겠노라 잘 얘기해보세요

  • 6. 전부다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
    '17.8.25 12:58 AM (175.223.xxx.47)

    유일하게 며느리가 잠자는 시간 밤10시
    주말엔 차가 막히니 시부모는 못움직이고 아래도리 꼬맨 산모가 왕복 세시간 움직입니까? 그것도 산생아 데리고.?
    산모가 움직이면 교통 체증이 사라집니까?


    남편이 ㅂㅅ이네요

  • 7. ..
    '17.8.25 12:58 AM (220.84.xxx.101)

    힘든건 인정 애낳고 힘들어요 정신도 몸도
    남편 부모님에게 보여주고 싶은 맘도 인정
    시부모님도 일해서 밤에만 여유있는듯
    어려운 일인데
    차라리 님은 자고
    남편이 시부모님 맞이 하는건요?
    아기는 자는거 봐도 귀여우니깐

  • 8. ㅡㅡ
    '17.8.25 12:59 AM (70.191.xxx.196)

    친정아버지 생신때 혼자 간 것도 아닐테고, 애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 그랬다면 남편도 내 부모에게 아기 보여주고 싶겠죠. 인지 상정 아닌가요? 님이 얼마나 회복 됬는지는 남편이 모를 수 있어요.

    그니까 물어볼 수 있다구요.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말고 남편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겪는 일이 아니라서 고통분담을 못할 수도 있다는 거죠.

  • 9. 헤니
    '17.8.25 12:59 AM (118.34.xxx.193)

    신생아 키우시면서 반찬이며 청소까지 하면 몸 아파서 애기 보기 더 함들어져요 집안일도 줄이세요!! 아오 그리고 호르몬깨뭄에 감정조절 안될땐대 참 그래요 남편들 ;;

  • 10. ㅇㅇ
    '17.8.25 1:07 AM (1.233.xxx.136)

    집안일 줄이시고 그시간에 쪽잠 자세요
    남편분이 부모한테 애 보여주고 싶겠죠
    거기다 친정도 다녀오니 더 부모보여주고 싶은 마음 이해가요
    밤에 잠깐 보여주고 남편분한테 밤에 한두시간 더 봐달라해요

  • 11. 아!휴!
    '17.8.25 1:10 AM (112.148.xxx.109)

    시부모님과 남편 정신좀 차리라고 하세요!!!!!
    아기엄마 제일 힘들때 좀 찌그러져 조용히 있으라고요
    저시기엔 정신과 육체가 반 미친상태인데 손주보고싶다고
    밤10시에 오시겠다니...이기적이시네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와이프 얼굴보면 얼마나 지쳐있고
    힘든지 답 나오는데 자기선에서 좀더 있다 저희가 가던지 하겠다고 해야죠
    이런일로 가뜩이나 지쳐있는 와이프를 힘들게 하나요?
    손주귀하면 며느리 귀한줄도 알아야죠

  • 12. ........
    '17.8.25 1:14 AM (211.200.xxx.12)

    금욜이니까
    담날은 아들도 쉬는날이니.괜찮겠지
    싶어서 오히려 금요일 밤 정하신거같은데요
    미리여쭤보신거고 의견도들어보사려고요.
    전 주말에 오시는거보다 금욜밤에오시면
    30분쯤 애기보다가 가실거같아서
    더나을거같ㅇ은데요
    나도 집에있어도되고요.
    제시된 옵션중에 금요일밤이 제일나아보이는데요.

  • 13. 와...
    '17.8.25 1:14 AM (61.83.xxx.59)

    오지말란 것도 아니고 주말에 보러 오라는데 차 막힌다고 싫다니...
    그럼 한 달도 안 된 애 끌어안고 산모가 움직이면 차들이 쫙 비켜나는 기적이라도 있대요?
    그리고 생신이라고 친정 갔다고 이번에 시부모 보면 시부모 생신땐 안가도 되는 건가요?

    너무 잘해주려고 애쓰지 마세요.
    남편이 하는 꼴 보아하니 잘하든 못하든 욕먹긴 마찬가지가 될 것 같네요.
    집안일에 사람 쓰세요. 남편보고 반찬 사오라고 하구요.
    힘든 와중에 그렇게 애써봤자 당연하게 여기지 고맙게 여기진 않더라구요.

  • 14. 워워..
    '17.8.25 1:21 AM (175.113.xxx.32) - 삭제된댓글

    여자는 대화할 때 맥락을 읽으려고 하고
    남자들은 대부분의 경우 진짜 글자 그대로만 해석되는 대화를 해요.
    저도 아이낳고나서 남편이랑 진짜 징하게 많이 싸웠는데..
    두 분 대화 읽어보면 한쪽만 엄청 잘못한 건 아닌것 같습니다.
    남편 말대로 시부모님이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사안이예요.
    무작정 쳐들어오겠다 내지는 애기데리고 와라, 가 아니라 일단 의사를 물어보잖아요.
    지금 아기어머니가 너무너무 힘들어서..예민해져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아마..시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건 며느리입장에서 거역하기 어렵고
    또 그러니까 남편이 알아서 차단해줬으면 좋겠는데 이 등신은(--;;) 해맑게 나한테 물어본다고 하고..
    그런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시부모님의 말씀 맥락을 너무 해석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나도 있는 그대로 대응하는 게 결국 서로 좋아요.
    저는 이걸 결혼 10년이 다 되어서 깨달았어요.
    시부모한테도 내 사정이 이러니 이해하달라..라고 남편 통하지 말고 그냥 바로 얘기하시면 되요.
    시부모님이 아이 안키워본 것도 아니고 생후 한달짜리 엄마가 얼마나 고단한 지..
    아마 그동안 잊고 계셨더라도 며느리가 얘기하면 다 기억나실거예요.

    저라면 그냥..시부모님 시간 되는 밤10시에 오시라고 하고
    원래 패턴대로 들어가 잘거예요.
    시부모님은 아예 그 생활스케줄을 모르시니까, 우린 이렇게 산다..라고 그냥 보여드리는게 방법일수 있어요.
    그럼 시부모 성격에 따라서..
    아유 저게 힘들게 일하고 들어온 내 아들 등골빼먹고 지는 잔다~ 라고 하시면 그에 맞게 마음 닫으면 되고..
    와보니 당신 아들이 고생하고 있으면 아마 그 날은 아들 대신 아기 봐주실거고..
    시부모님 반응이야 어쨌건간에 그건 그분들이 알아서 하실 일이니
    우린 이렇게 산다고 그냥 보여주시면 간단해요. 시부모 부르시고 들어가 자세요! ^^
    주말에 오간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다리 아프다 뭐 어쩐다 하면서 주말에 안올 핑계 대시는 거 보니 손주가 아직 덜 보고 싶으신가본데.. ^^)

    그러니.. 남편은 본인 부모에게 아기 보여주고 싶어서 그렇게 자꾸 방법을 찾으려고 할 수 있어요.
    남편은 퇴근하고 들어와서 몇시간 아이 보는게 다지만
    아이 엄마는 몸도 마음도 지금이 너무 힘들 때라서..그게 얼마나 우울한건지 남자들은 잘 몰라요.
    출산하고 나면 몸이 얼마나 망가지고..늘어난 뱃가죽도 속상하고.. 그렇잖아요.

    말이 길어졌는데 여튼 결론은!
    힘든거 여기 언니들이 다~ 아니까..
    남편은 애를 안낳아서 지금 나랑 같은 상태가 아니다.. 저인간은 지 생각만 한다..
    그런데 나도 같은 입장이면 그랬을거다.. 그리 생각하고
    이번 일은 그냥 원글님 스타일로 밀고 나가세요.
    먼저 시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오시라고, 그런데 저는 그 시간에 자야 하니 인사는 못드린다고 하고
    9시 반부터 주무시면 되겠네요. ^^

  • 15. ...
    '17.8.25 1:31 AM (180.67.xxx.46)

    본인이 겪는일이 아니라서 고통분담을 못 할 수도 있는게 아니고!!
    출산후부터 두달 이상은 산후 몸조리
    신생아 건강에 집중 해야 할 시기인데!!
    본인이 겪는 일이 아니라서 고통분담을 못 할 수도 있는게 아니죠!
    요새 아빠들 미리 공부하고 똑똑하잖아요.
    움질일 시기가 아니란 걸 안텐데..

    그리고..
    시댁에 할 말을 알아서 해주거나 계획을 잡아주는게
    남편분의 할 일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는 진짜 가르쳐 주지 않으면 모르는 게
    너~~~~~무 많더군요..ㅜ.ㅜ
    애기 낳고 밤낮 뒤바뀌고 살림 하느라 힘드시겠지만
    답답해도 하나하나 가르쳐 이해시켜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세요.. 타고나길 이해력 많은 남편도 있겠지만...
    정말 남자는 단순 단순 그 자체인 사람이 더 많은거 같아요.

  • 16. 결혼 20년 넘었어요
    '17.8.25 1:35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아무리 손주가보고싶어도 밤 10시에 ㅠㅠ

    모든걸 다 떠나서ᆢ
    남편을 이번기회에 잡으세요
    남편이 독박육아 해보면 그런소리 안나옵니다ᆢ

  • 17. ㅡㅡ
    '17.8.25 1:40 AM (118.127.xxx.136)

    애를 보고 싶은데 왜 오밤중에 오나요.
    일요일 낮에 뭐 그리 막힐 시간이라고 그땐 못온다 하구요

  • 18. ,,
    '17.8.25 1:48 AM (70.191.xxx.196)

    금욜 밤에 와서 자고 간다는 것도 아니라면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요. 일 끝나고 오시면 그 시간쯤 일테니까요.
    님 보러 오는 것도 아니고 님은 걍 힘들어 일찍 자겠다고 통보하고 아기만 보고 가시게 하면 편할 듯.

  • 19. 친정은
    '17.8.25 1:50 AM (112.151.xxx.25)

    같은 동네 사시잖아요. 왕복 3시간 거리 일부러 찾아가서 애 보여 드린게 아닌데 친정 보였드렸으니 시댁도 똑같이;;, 이건 아니죠. 게다가 친정아버지 생신겸 만난 거라잖아요.

  • 20. 저는
    '17.8.25 1:57 AM (31.221.xxx.139)

    보고싶어한 마음 이해도 되네요. 신생아때 얼마나 예쁜가요. 걍 오시면 아기 맡기시고 좀 주무세요. 시부모님 뒤치닥거리는 하지말고. 저도 고맘때 예민해서 시부모님 못오게 하고 그랬는데 애 크니까 좀 죄송스럽더라구요.

  • 21. 302호
    '17.8.25 2:11 AM (221.160.xxx.244)

    밤 10시에와 하룻밤 주무시고
    내일 아침상 점심상 차려드려야 하고..
    어휴
    저라면 당장 전화 합니다
    오시지 말라고

  • 22. 시부모
    '17.8.25 2:26 AM (75.166.xxx.160)

    아기보러 온다고하면 남편에게 일찍 퇴근해서 아기보고 집안일하라하고 들어가서 6시정도부터 주무세요.
    아니면 시부모가 밤 10시에 와야하면 남편에게 반차를쓰든 휴가를내서 집에 일찍 들어와 님 배려를 해주면 님도 남편배려해준다고하세요.

  • 23. 힘들고
    '17.8.25 3:08 AM (124.53.xxx.190)

    고달픈 시기란건 알겠지만

    익명의 공간에서 남으로 부터 남편이 등신소리 들을만큼
    잘 못 한건가?? 싶네요.

  • 24. ...
    '17.8.25 3:57 AM (211.36.xxx.79)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을 되게 싫어하나봐요. 아기가 정말 보고싶어서 10시에라도 와서 잠깐 보고가겠다 하는 마음 이해가 가는데요. 님은 그냥 자요. 너무 피곤해서 골아떨어졌다 남편에게 말해달라고 시켜도 되구요. 어차피 시부모님은 아기 보는게 주된 목적이니.
    저도 젊은 아기엄마예요.

  • 25. 윗분
    '17.8.25 4:14 AM (70.121.xxx.147)

    윗분과 동감..
    매번 오시는 것도 아닌데 시부모님이 굉장히 싫으신기봐요...
    걍 편하게 생각하심 안되나요.

  • 26. ...
    '17.8.25 4:2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집안일 좀 미뤄둬도 돼요. 청소 빨래 미뤘다가 주말에 몰아서 하세요. 반찬은 사다먹든 배달해먹든 하구요. 그것때문에 잠을 많이 못자면 님만 손해예요.

  • 27. 보고싶으면
    '17.8.25 4:42 AM (116.33.xxx.33)

    동영상이나 실컷 보라고 보내세요
    백일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약하디 약한 신생아 데리고 전쟁처럼 사는데
    병균 잔뜩 묻히고 밤 열시에 오겠다는 주책들이나
    세시간 차태워서 신생아 뇌 흔들어가며 지네 엄마아빠한테 애 보여주러 가자는 남편이나 아주 꼴값을 하고 있네요

  • 28. ....
    '17.8.25 5:56 AM (175.125.xxx.152)

    원글님 말에 억울함이 많이 보여요. 몸이 많이 힘드셔서 그런 것 같은데 남편 분은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거예요, 회사에서 일하고 와서 집에서도 그정도 하는거면요. 물론 육아가 더 고달픕니다. 시댁과의 마찰도 원글님이 좀 예민하게 반응하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지금 잠도 못자고 몸이 너무 힘들어 그러신 것 같아요. 한 달정도 도우미 쓰시는 건 어때요? 누가 집안일만 해줘도 원글님 훨씬 편안해지실 것 같아요.

  • 29. ..
    '17.8.25 6:41 AM (49.170.xxx.24)

    남편 분이 부모를 아내나 아이보다 먼저 고려하는 것 같은데, 저희 친정 아버지 말씀으로는 젊을 때는 처자식 귀한줄 잘 모르고 그런다네요. 너무 서운해 마시고 좋게 풀어가세요. 그래도 님이 싫다고 하면 우기지는 않네요.

  • 30. 어후...
    '17.8.25 6:51 AM (211.111.xxx.30)

    시부모님 아기 보고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남편의 처신이 참 안타깝네요
    전 21개월 애엄마인데도 지금도 남편밥은 안차려요...반찬이라니...신생아 엄마가
    전 첫 출산 신생아 수유 이런게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었고 현재 호르몬도 정상상태가 아닌데 남편분 너무하시네요
    앞으로 많이 싸우셔야할듯요

  • 31. 어지간하네요
    '17.8.25 7:04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밤에 얼굴 잠깐 보여드리면되지
    그시간에 저녁을 먹겠어요?
    자고가겠어요?
    전화까지 미리하고 방문하겠다는대도...정말 유난스럽네요
    손주가 눈앞에 아롱거려서 보고싶어 얼굴좀 보겠다는데 정말 그러는거 아니네요

  • 32. 님이
    '17.8.25 7:1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겨우 남편 하나 먹는 밥, 반찬 뭘 그리 일해요?
    배민같은 반찬 배달앱쓰세요.
    시장도 안 보고 그게 차라리 싸게 먹혀요.
    일줄이고 잠을 주무세요.

  • 33. 저라면
    '17.8.25 7:24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금요일에 오시라하고 원래 패턴대로 자러 들어갈 듯.

    시부모님 앞에서 피곤해하면서 제가 이시간에 조금 자야 밤새 애 볼 수 있다고 양해 부탁드리고 아기 잘 보고 가시라고. 조금 지나면 찾아뵐게요^^ 이러고 신경끊고 방에 들어가서 쉴 듯 해요.

    남편 퇴근길에 시부모님 다과 같은거 사오라고 하고요.

    어차피 아기 보여주는게 남편입장에서는 마음의 부채인데 이렇게 하는게 제일 님도 편하고 아기도 편할듯 하네요~~~

  • 34. dd
    '17.8.25 7:25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저정도도 못 물어봐요?
    결국 시부모가 가는것도 오는것도 싫은거잖아요

  • 35. ....
    '17.8.25 7:28 AM (119.193.xxx.86)

    며느리 애 낳고 고달픈 시간
    보내는거 모르는 무지한 경우따위는
    없는 사람들인가요?
    그렇다면 부담백배라 꼴도 보기 싫을테고
    며늘에게 부담 안주려고 평소에 배려심
    정도는 보여준 뷴들이라면 맘 편히 갖고
    다녀가시라하세요. 시부모 기다리가
    힘들고 졸리면 먼저 주무시고 남편더러
    부모님 책임지라한들 누가 뭐라겠어요~
    시부모를 남처럼 대하지 마시고
    가족처럼 생각하시길...

  • 36. 으..답답..
    '17.8.25 7:34 AM (14.32.xxx.47)

    읽는 내내 젊은 부부가 왜 싸우는지 와이프대화에서 이유를 찾았어요
    친정에는 가능한 일을 시댁에는 일일이 이유를 대며 불가능한 일로 만드네요
    남편입장에서는 무척 서운 하겠어요
    그리고 아직 한달밖에 안됐는데 벌써 독박육아표현이라니ㅜㅜ
    남편생각도 독박벌이일까요
    고맘때는 신생아 뉘여놓고 엄마는 살림해가며 쉬어가며 다들 그렇게 해요
    사실 신생아가 거의 잠만 자서 일은 그리 없잖아요
    너무 오버해서 과하게 생각키우지말고
    그래! 부모님이니까 하루쯤 피곤하더라도 오시라고 하자! 편하게 마음먹으세요
    여유있게 생각하면 또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데
    처음부터 너무 경계를 했네요

  • 37. .....
    '17.8.25 7:42 AM (211.246.xxx.6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백일전에 아기 장기간 차에태우는거 안할것이고 평일이건 주말이건 낮에 오시는거면 오케이지만 밤엔 내가 쉬어야하니 힘들다고

  • 38. ....
    '17.8.25 7:44 AM (211.246.xxx.67)

    밤10시에오시거나말거나 그냥 인사만하고 방에들어가서 주무세요

  • 39. 이미 2번 봄
    '17.8.25 7:57 AM (211.36.xxx.249)

    손주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출산 1달도 안된 며느리 힘들게 오실려고요?
    애기 처음 보러 오는 것도 아니고 벌써 2번 왔다 갔으면
    충분합니다.
    이 더운여름 서로 배려하고 삽시다~~~

  • 40. 으이그
    '17.8.25 8:02 A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갓 출산한 며느리와 아내에 대한 배려라곤 쓰레기통에 던저저린 제안을
    저리 당당하게 하는데
    가족처럼 여기라는 둥, 남편이 서운하겠다는 둥

    그냥 일본처럼 결혼하면 서로 안보고살아야
    젊은 애들 혼인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듯.

  • 41. ...
    '17.8.25 8:29 AM (58.226.xxx.197)

    손주 보고싶은 부모님도 이해가고 중간에서 남편도 조율 잘하고만 댓글들 참 ...
    저도 며느리지만 너무 그러지 맙시다~

  • 42. .....
    '17.8.25 8:31 AM (218.236.xxx.244)

    퇴원하자마자 철야작업 들어가서 하루에 통잠은 3-4시간밖에 못자면서 근 한달째 버티고 있는데,
    중요한건 앞으로 아이가 통잠을 잔다는 백일까지 2달은 더 이 생활을 해야하는데,
    그마나 그 3-4시간 푹 자는 시간에 상사가 와서 임원이 시찰내려온대....라고 하는것과 같다...라고
    저 답답한 놈한테 누가 말 좀 해주세요.

    즉, 부장새끼가 중간에 알아서 임원님, 당분간은 직원들 철야하느라 힘드니까 나중에 오세요....
    라고 알아서 짤라야지, 임원님, 직원한테 물어보고 다시 보고드릴게요...라고 말하는 ㅂㅅ같은 상황.

  • 43. 지쳐보여요
    '17.8.25 8:34 AM (121.151.xxx.78)

    남편 말대로 물어보는거잖아요
    근데 님은 그게 등신같이 혼자 커트도 못 하고 일일이 나한테 물어서 열받게 해서 화가 나는거고
    그 맘때는 온전히 애만 신경 쓰고싶고 쉬지도 못 해 환장해요
    남편 밥 반찬은 최대한 반찬 배달같은거 이용하세요
    완벽하게 다 하려니 더 힘든거에요

    원글님도 이해되고 남편도 조금 이해되고
    한창 서운하고 힘들고 예민할 때에요
    남편도 아마 중간에서 자기도 할만큼 하는데 와이프가 내내 짜증낸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거같구요
    그리고.. 독박육아라는 말은 좀 안쓰셨음 좋겠어요
    그 말을 쓰는 순간 나 혼자 애 본다는 억울함이 증폭되더라구요
    얼마나 귀한 아기인데 그 단어로 인해 애가 짐이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오해하실까봐 저도 애 둘 한 시간도 못 맡기고 혼자 아들 둘 키웠어요
    힘들고 억울하고 짜증나고 막 그래요
    그래도 힘내시고 남편과 잘 얘기해보세요

  • 44. 시댁
    '17.8.25 8:50 AM (175.223.xxx.38)

    솔직히 좋아하진않아요. 결혼전부터 설날에 시댁서 안자고가면 파혼시킬거라느니, 보태주신거 하나도 없이 반반했는데 예단 몇천 요구하시고, 여름에 시부모랑 텐트 하나 치고 캠핑가자하시고, 만삭인데 집들이 오셔서 창틀 먼지 안닦았다 뭐라시고...

    그동안 쌓인게 많은 집이라 그런지 그 시간에 오신다는게 싫었고 (배려심 없는 집안이라 이번에도 결국 제 걱정은 안중에도 없으니 밤 10시라는 시각이 나왔나 싶었죠) 그나마 일요일은 어떠냐했더니 차막힌다고 싫으시다는 이유도 황당했고... 그 상황에 남편은 우리가 시댁 가자고하니 기름에 불부은 격이라 짜증이 났던 것같아요.

    몸이 힘들어서인지 좀 예민해졌던 것도 같네요. 조금씩 잘 얘기해볼게요.

  • 45.
    '17.8.25 8:52 AM (125.185.xxx.178)

    독박육아 아닌데요.
    남편이 조금이라도 도와주니 부부육아죠.
    어떤 분들은 처절히 혼자 키우는 분도 있는데 다행이잖아요.
    지금은 원글님이 힘들때이고 아이 키워보면 지금이 어떤상황인지 이해되요.
    그러니 다 잘하려고 하지말고
    남편.시부모님 반찬 사시고 푹 쉬어가면서 육아하세요.
    밤10시에 온다는게 일상적이지는 않지만 나름 사정이 있으시겠죠.
    원글님은 원글님 하는대로 하세요.
    반찬 좀 사고 미리준비했다가
    아침상 되는대로 간단히 차리시면 되어요.
    신기하게도 특이했던 일은 지나보면 다 추억이 된답니다.
    편안한 마음먹으시고 건강하세요.

  • 46. 윗님
    '17.8.25 9:11 A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특이했던 일은 시간이 지나니 홧병이 되던데요

  • 47. 예리네
    '17.8.25 9:13 AM (115.138.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보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애 안낳아봤죠?
    밑에서는 오로가 줄줄 나와 젖은 하루종일 까고 있어야되고
    애엄마는 잠을 못자 넋이 나가기 일보직전일 시기인데
    뭐뭐뭐?????? 원래 시모 싫어하냐고????
    친정엄마나 남편은 편하기라도 하지
    당연히 어려운 시부모가 옆에 있음 도움이 아니라 짐덩어리 아닙니까?
    꽃달고 뛰쳐나갈 판국에 시부모 맞이합니까?
    그냥 자라니
    시모가 젖주고 시부가 기저귀 갈아주고 안아주면 아기가 참 울음그치겠네요.
    10시에 오면 또 피곤하다고 한두시간 애랑 있다 자고 간다할텐데 참 애엄마 대신 보초서주겠네요

  • 48. asd
    '17.8.25 9:20 AM (121.165.xxx.133)

    그래도 남편이 빵점짜리는 아니예요
    전화로 10시에 오시는건 곤란하다고 나서서 말하잖아요
    그거 안하는 남편들도 많아요

    그리고 남편이 좀 철없게 다녀오자고 한건 맞지만 그냥 말해본거라니
    님도 그냥 그건 곤란하다 하고 마무리 하세요
    남자들 생각이 짧아서 이거저거 다 크로스체크 힘든경우 많아요

    지금 몸도 마음도 지쳐서 좋은말 나가는거 힘들지만 그래도 남편이 구제못할 류는 아니니 캄 다운 하시고 육아 잘 하세요

  • 49. ...
    '17.8.25 9:35 AM (164.124.xxx.147)

    저희 시부모님이 거기도 계시네요 저희 시부모님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사시면서도 밤 10시에 여러번 오셨어요 한두번이 아녜요 애키운지 오래되서 잊어먹었다 해도 심한게 한두번이 아녜요 애업고 산에 가자고 하질 않나 8개월 애기데리고 집에서 편도 4시간 거리 여름휴가 가자고 해서 갔더니 진짜 단한번도 애는 안아주지 않고 차에서 이유식먹이고 진짜... 생각도 하기 싫어요 무조건 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그게 답이에요 저도 예의 차리다 여러번 당했어요

  • 50.
    '17.8.25 9:43 A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예리네님

    저도 애 둘이고 시어머니와 쌓인건 많은 며느리지만
    이번 경우는 꼭 경우없다 보긴 애매한거 같아요.

    밤에 잠깐 보고 가는게 여러모로 다 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저라도 그게 제일 좋은 옵션이라 생각해요. 물론 제 글에 쓴대로 인사만 드리고 쉬러 들어갈 수 잇다는 전제하예요. 대접 받으러 오시는거면 진상 시부모 맞고요.

    그리고 출산 한달인데 오로 나오면 병원가야하는거고요,
    한달된 신생아는 엄마인지 아빠인지 삼촌인지 구분도 잘 못해요. 그러니 둘째낳으면 도우미에게 둘째를 맡기는거죠. 아직 인지를 못하니...

  • 51.
    '17.8.25 9:44 A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예리네님

    저도 애 둘이고 시어머니와 쌓인게 많아 요새 사이가 안 좋지만
    이번 경우는 꼭 경우없다 보긴 애매한거 같아요.

    밤에 잠깐 보고 가는게 여러모로 다 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저라도 그게 제일 좋은 옵션이라 생각해요. 물론 제 글에 쓴대로 인사만 드리고 쉬러 들어갈 수 있다는 전제하에요. 대접 받으러 오시는거면 진상 시부모 맞고요.

    그리고 출산 한달인데 오로 나오면 병원가야하는거고요,
    한달된 신생아는 엄마인지 아빠인지 삼촌인지 구분도 잘 못해요.

    그러니 둘째낳으면 도우미에게 둘째를 맡기는거죠. 아직 인지를 못하니...

  • 52. ..
    '17.8.25 9:56 AM (203.233.xxx.13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아이낳고 무조건 아기 와이프의 안정이 우선이에요
    우리부모님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 얼마나 서운할까 이런생각은 조금 넣어두세요
    이 시기에 와이프 서운하게 한거 평생갑니다.
    저는 수술해서 아이 낳았는데, 그 전날 시어머니 오셔서 제가 수술하러 가는날 아침밥상을 차렸거던요
    그거 서운한거 아직까지 생각나요
    그리고 그 뒤로도 시부모님이 아이를 얼마나 보고 싶으시겠어 하면서 꼬박꼬박 올라오시게해서
    전 아이키우고, 직장다니고, 시부모님 밥상차리고, 수도 없이 했네요
    남자들은 와이프는 아이를 낳았지만 아직 자기부모보도 젊고
    자기 부모님이 더 애뜻한 때에요 그땐.
    시부모님 아기 보고 싶어해도 참을수있고요, 지금은 와이프와 아기 안정이 우선입니다.
    밤10시라뇨. 와서 아기 자는거 보시고 바로 내려가시나요?
    7월말 출산이면 지금 산후조리중인거잖요.
    시어머니가 오셔서 며느리 고생한다고 아기 봐주시고 미역국 끓여주시나요?

  • 53. ...
    '17.8.25 10:04 AM (180.67.xxx.46)

    원글님 리플보니 상황이 애매할게 하나도 없구만요.
    그간에 해온전력이 있으니 시부모가 10시 오는게 불편한거죠.
    처음부터 개념박힌 어른들이면 한달도 안됐는데 밤 10시에 찾아온단 말도 안해요.
    그리고.
    애마다 신생아라도 엄마만 찾는 아이도 있고
    큰애라도 엄마 안 찾고 잘 노는 애도 있어요.
    저희집은 큰애는 도우미 이모님이 전적으로 돌봐주셨고
    둘째는 제가끼고 봤어요.

  • 54. ,,
    '17.8.25 10:45 AM (59.7.xxx.202)

    그래도 원글님까지 수틀리면
    앞으로 더 좋은 관계는 없어요.
    정말 안보고 살려면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모르쇠로 사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서로 타협을 봐야죠.
    무조건 시집이라면 보태준거 없고
    시집살이 시킨다고 꼴뵈기 싫다고
    몸서리치면 본인인생만 괴로워요.

  • 55. 예리네
    '17.8.25 11:03 AM (115.138.xxx.239) - 삭제된댓글

    음님 저도 애낳은지 오래되서 다시 검색해보니 3~4주 나오는게 맞고 6~8주까지도 나온다는데요?
    4주에 오로나오는건 정상인데요?
    그리고 애가 아무리 부모얼굴 못알아보는 신생아라도 젖도 시모가 주나부죠?
    젖은 1~2시간마다 수시로 먹는데 그때마다 애 데리고 방에 들어가요?
    아무리 애가 보고싶어도 100일은 참아야죠. 왠 밤 10시에 처들어온다고
    그게 이상한게 아닌가요? 님은 나중에 시부모되면 절대 그러지 마세요

  • 56. Dd
    '17.8.25 11:20 AM (110.15.xxx.130)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신생아는 잠만 자니 별로 힘들 것 없지 않냐는 분이 계시네요 ㅋㅋ
    어이 털려서 웃음만 나요.
    애 안 키워보셨거나
    도우미 둘셋 정도 두고 키우셔나 봐...
    몸은 아직도 엉망인데 수유하느라 한두 시간씩 쪽잠 자 가며 집안일까지 하는 게 그맘때 보통 엄마들이에요.
    전 남편이 퇴근해서 혼자 욕실 들어가 샤워하는데
    그 자유로움이 너무 커서 생경할 정도였어요
    남편도 힘들겠지만 최소한 성인다운 대화도 하고 커피 한잔이라도 마실 수 있잖아요
    원글 님이 다소 이해가 부족했다치더라도(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이맘때는 그냥 좀 아기엄마 위주로, 아기엄마한테 때로는 져주고 그러면 덧나요?

  • 57. 싫어할만 하네요
    '17.8.25 11:38 AM (116.126.xxx.124)

    또 집상태 흠잡을까 벌써 무섭다
    이러저러해서 나한테 편한 분들 아니다
    대놓고 계속 어필하고...
    시부모님한테도 대놓고 말을 해야 할 거 같아요
    보고싶으신거 이해가는데 나 쉬어야한다고..
    이쪽에서도 싫은거 싫다 저번에 네가 나한테 이렇게 행동을 해서 네가 불편하다 대놓고 표현도 하고 어렵게 대해야 저쪽에서도 좀 기가 눌리고 조심을 해요

  • 58. ...
    '17.8.25 12:4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 애 둘 2년 터울로 낳은지 얼마 안되는 사람이에요.

    이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옳냐 그르냐는 없어요.
    저도 출산한지 2주도 안돼서 교회사람들이 집으로 우루루 몰려온 적도 있고 한데,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아기가 많이 보고싶으셨구나 하고.
    여기 시부모님도 마찬가지. 좀 불편할진 몰라도 정말 보고싶으시겠구나 하고 이해할수도 있는 일이에요. 좋으신 분들이었다면.
    문제는 애기엄마가 시부모님이 싫은거죠. 친정부모에게는 차태워 방문까지 하면서 (싫은 시부모였으면 갖난아기 어떻게 차태우냐 외출하냐 했을걸요) 시부모는 갖은 이유 대면서 안보고싶은거예요.
    그 심리가 안보이세요? 너무 보이는데.

    애기엄마 맘 편한 쪽으로 해요. 산후에 스트레스 받으면 산후풍 와요. 젖량도 줄고. 며늘에게 점수 못딴 시부모님 자업자득이죠.

  • 59. ..
    '17.8.25 2:24 PM (203.233.xxx.130)

    남자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결혼을 했으면 내 가족 ,내 아내, 내아이가 우선이어야해요
    그게 안될 경우는 부부싸움 끝안나요
    특히 지금은 산후조리중인거고, 와이프가 여러모로 힘든시기에요
    그러니 우리부모님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 얼마나 서운할까 이런생각은 조금 넣어두세요
    이 시기에 와이프 서운하게 한거 평생갑니다.
    제가 그랬거던요.
    하지만 남자들은 와이프는 아이를 낳았지만 결혼했으니 낳은거고,
    아내가 아직 자기부모보다 더 젊고 , 그러니 자기 부모님이 더 애틋해하더라구요.
    하지만, 시부모님 아기 보고 싶어해도 참을수있고요, 지금은 와이프와 아기 안정이 우선입니다.
    밤10시라뇨. 와서 아기 자는거 보시고 바로 내려가시나요?
    최소 1박은 하실껀데, 밥 차려 드실까요?
    시어머니가 오셔서 며느리 고생한다고 아기 봐주시고 미역국 끓여주시나요?

  • 60. ...
    '17.8.25 2:31 PM (180.67.xxx.46)

    참 답답하네요
    교회 사람이 밤 10시에 우르르 몰려왔어요?
    그걸 이해했다고 원글님까지 누군가의 방문을 이해 해야할 필요 없어요.
    친정 10분 시댁 왕복 3시간 이래요.
    바꿔서 시댁이 10분 거리고 친정이 왕복 3시간이었으면
    원글님 갔다왔을거에요.
    시댁 싫은 이유는 원글님 댓글에 구구절절 나와 있네요.
    원글님 그냥 싫은게 아니라잖아요

    뭐 이도 저도 다!! 떠나서
    밤 10시에 손주를 보든 뭘 하든 온다는거 그거 배려심 꽝에 개념 없는 거라구요.

  • 61. ,,,
    '17.8.25 9:32 PM (121.167.xxx.212)

    밤 10시에 오라 하시고 원글님은 나와서 인사 정도만 하고 방에 들어 가서 누워 계셔요.
    몸 아프다고요. 아기는 남편보고 거실에 데리고 나가 부모님 보여 드리라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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