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초 보내신분만 답글부탁드립니다.

경험자 조회수 : 4,582
작성일 : 2017-08-23 20:42:42
사립초 보내보신분 보내시는중이신분,
사립초 보냈지만 전학가신분 등등 경험자분들만 댓글 부탁드려요.
보내지않고서 카더라~ 로 댓글은 삼가부탁드립니다.

큰아이 학교문제 고민입니다.
7세고 4세부터 소수교육 영어 치중 하는곳에 보냈고,
정말 너무만족하며 보내고있습니다.
학습의 피드백이아닌 아이 인성중심의 피드백 그리고 적응 등등 너무 만족ㅈ하고 또 아이 학습효과도 무시못하구요.

사실 아이 5-6세까지만해도 이런저런 소수위주 캐어위주 가 좋으니 학교도 그랬음 해서 사립을 무조건 보내리라 했습니다.
아이 성향에도 잘 맞을것같아요.
남아인데 너무 순하고 착하고 선생님께 혼날일이없는 정말 순하고 착한 모범생?입니다.
그러나, 아이들 사이에 드새고 공격하는애가있으면 참고 넘어가고 그냥 양보하고말고 씨익웃고말고..
부모입장에선 속 터지죠.

한땐 이런이유로 공립보내기가 시렀어요.
드샌아이들 사이에서 버티는게 힘들것같고ㅡㅠㅠ
일유다니던 아이들이 많은 인원수에 캐어를 잘 받지못하니 진짜 드새긴 하더군요.. (악플달리려나요ㅡㅡ)

근데 요즘은 반대로,
사립이 워킹맘,외동아이들이 많이다녀
내새끼는 중하나 캐어는 잘안돼는 상황이 많다고하여
고민이되고
요즘은 공립도 전같지않게 잘되있대고
또 방과후 친구들이랑 우르르집에 놀러오고 학원같이가고 하는 분위기는 당연히 공립이 좋은것같고ㅠㅠ

요즘 고민이네요.

사립초 보내시는분들 만족도 어떤가요?
IP : 119.69.xxx.1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3 8:47 PM (175.207.xxx.88)

    사립초 졸업시켰어요.
    동네 친구는 피아노 학원, 미술학원에서 사귀고
    학교 친구들도 동네에 몇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대학생인데 초등 동창들끼리 지금도 서로 굉장히 친하고
    한 학년이 100명 정도라 애들끼리 잘 연락합니다.
    드센 애들은 어디나 있어요.
    대신 전체 인원이 적으니까 관리는 좀 나은편인거 같구요.

  • 2. ....
    '17.8.23 8:53 PM (118.127.xxx.136)

    윗분은 나이 차이가 꽤 있죠.
    이젠 인원수 메릿은 없어요. 공립도 한반에 20명 내외거든요. 일반유치원보다 오히려 인원 적은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맞벌이 하능 사람들이 사립 많이 보내는건 맞아요.
    공립에서는 1,2학년만 유지되는 돌봄 더 위에 학년까지 유지되기도 하고 교내 활동으로 학교내 수업이 더 늦게 끝나는게 많아 학원 덜 돌려도 되서요.

  • 3. 맞아요
    '17.8.23 8:59 PM (119.69.xxx.192)

    저희단지내 공립초 26명이에요.
    사립이랑 비교해 비슷하죠.
    인원수.영어. 메리트가 없어진 사립에
    좋은점이 뭐일까, 고민하는중이였어요ㅠㅠ
    공립은 장점은 동네친구들.... 어울려 등하교하고 주말에도 집앞에서 만나놀고ㅡㅠㅠ 이거거든요.
    저희 단지내에 초등이 있어서요.
    아 참 고민되네요

  • 4. 경험맘
    '17.8.23 9:00 PM (218.152.xxx.5)

    동네가 좋으면 공립, 동네가 별로면 사립.

  • 5. 본전생각
    '17.8.23 9:17 PM (121.131.xxx.131)

    사립초 보내고 본전생각해야 하면 속된말로 본전 못뽑아요. 솔직히 첫번째가 본전생각 안할 정도의 경제사정은 되어야합니다. 그냥 공립보다 드센 아이들 덜 만날 확률로 보시면 됩니다. 선생님도 나이 많으신 고집센 선생님 덜 만날 확률이구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확률입니다.
    저는 현재 사립 보내고 있는 학부모에요. 동네 공립 학군 좋은데 셔틀태워 보내지만 만족하고 보냅니다. 그렇다고 공립은 불만족스럽다도 아니구요.
    본인이 무엇을 최우선으로 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다 얻지는 못해요. 같은 반에 본전생각 난다며 전학시킨 엄마도 있으니까요.

  • 6. 본전
    '17.8.23 9:26 PM (119.69.xxx.192)

    생각은없어요.
    지금도 4세부터 아이 유치원비로 150가량 투자?하는데 돈생각않고 보내고있고 초등가도 그정도학비는 충당할 생각이거든요.
    둘째도 가게되니 참 교육비는 안습이지만 아이교육비로 피드백이오는 안일한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가장 우선시하는 조건은,
    1.아이가 드샌아이들에서부터 조금은 격리되는것.
    2.유해물질 유해환경에 노출되지않는것.
    3.문제시 선생님께 반드시 노출되어 부모에게 알려지는것.
    4.아이 인성을 잘 보듬어줘서 자신감을 얻는것.

    사실 공립에선 세세히 신경 못쓸일인지라 고민되요.

    사립,공립 다 장단점이있는것같구ㅠ

    남편은 서울 유명 사립나왔는데.
    동네친구가없어 슬펐다는거 외엔 단점은 모르네요.
    하지만 자긴 그게 가장컸다고

  • 7.
    '17.8.23 9:44 PM (112.153.xxx.100)

    애둘 사립보냈었고, 지금 대학생들이에요. 공립보내고 싶은신것 같은데요. 맘에 이끌리시는 대로 하심 됩니다. 다 장단점이 있어서 저울질 하기는 힘들거든요. 또 사립나왔다고, 모든게 만족스럽지도 않구요.

    당장 1.2 3.4번에서 사립이 조금 우위지만, 중학교에서도 또 극복할문제구요^^;;

    게다가 추첨에 안되면, 보결외에는 들어가기 어려우니, 너무 고민할 문제는 아닌듯 싶습니다.

  • 8. 저희 아들 중1인데
    '17.8.23 9:45 PM (121.129.xxx.115)

    사립초 올해 졸업했어요.
    제가 워킹맘이라 일부러 사립 보냈는데, 만족한 점은 학교에서 뭘배웠는지 대부분 알림장에 올라와서 잘 알수 있어요.담임 선생님과 커뮤니케이션 좋고 아이들 학습 진도 잘 체크할수있어요. 여러가지 활동들이 학교 차원에서 이뤄지니까 아이가 잘 참여하는 스타일이면 더 만족스런 학교 생활이 될꺼에요. 반면 아이가 좀 소극적이라든지 늦된다든지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어요.
    영어 학원 따로 안보냈는데 학교 영어 복습을 위해 과외쌤은 있었어요. 사립 아이들이 드세진 않은 편이긴 한데 그렇다고 사건 사고가 없는 건 아니에요. 아파트 단지 내에 같은 초등 친구들이 많아 딱히 동네 친구가 없어서 불편했다 그런 생각은 딱히 없었어요.
    아무래도 워킹맘들은 녹색어머니회 교실 청소 이런거 할수 없으니까 사립 보내는 경우들이 많고 .. 애 교육비를 사립초 수업료만 생각하시면 안돼요. 따로 과외 하는 비용도 생각하셔야 해요. 그리고 아이 2 다 보낼 것으로 계획을 잡고 사립초 입학을 고려하실것을 추천드려요.

  • 9. ....
    '17.8.23 10:03 PM (112.171.xxx.12)

    저 사립 보냈었는데. 공립은 안 보내봐서 정확하게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후회해요. 우리애도 딱 그런 성향이라 사립이 더 나을 것같아서 보냈는데, 그곳에도 완전 거친 아이가 있는데 반이 두 반밖에 없으니 피할 수가 없어서 결국 다른 사립으로 전학시켰어요. 그리고 수영을 가르친다 하면 엄마들이 극성으로 미리 개인교습 다 시키고....그런 식이라 돈이 더 드는 것같구요. 왠만한 재력 아니면 아이가 좀 주눅들 수도 있어요. 생일 파티 비용만 거의 15년 전에 80만원 더 쓴 기억이 있네요 ㅠㅠ

  • 10. 대부분
    '17.8.23 10:05 PM (124.49.xxx.131)

    사립 졸업시키시고, 사립 추천하시는군요.
    아이가 순하고 착한 모범생이라면 어디가나 잘 적응할것 같네요.^^ 저는. . 사립초 다니다가 전학 시킨 경우입니다. 갑자기 왕따를 당해서. . 계속적으로 당하고 엄마인 제게 말했음에도 제가 아닐거라고 무시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지요. 주동하는 아이는 모범생, 친구도 많고 학교생활 잘 하는 여우과. 당연히 저도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 지금까지도 아이는 트라우마가 상당합니다. 고등학생인데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어요.

  • 11. 대부분
    '17.8.23 10:09 PM (124.49.xxx.131)

    글이 길어졌는데. .
    제가 사고싶은 말은 사립, 공립 그정도가 다를뿐 비슷하다는것입니다.
    그리고 일유 말씀하셨는데. . 네 둘째 일유 보냅니다^^
    아이들 드세지요.
    저는. . 일부러 보냈어요. 그런 환경에 익숙해져야하니까..
    큰애를 너무 이상적으로 키운듯 싶어 둘째는 좀 독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 12. ...
    '17.8.23 10:17 PM (116.41.xxx.111)

    엄마들끼리 왕따 당하고 그 힘든상황을 자존심으로 아이 학교 졸업시킨걸봐서... 굳이 사립보낼필요가 있나 ... 반이 작으니 그 무리들을 피할수는 없고.. 전학가라고하니 존심 상해서 못간다고하니 .. 난감

  • 13. 사립을 나오든 공립을
    '17.8.23 10:21 PM (121.129.xxx.115)

    나오든 어떤 학교를 다녔는가가 그 아이를 엄청나게 다른 무언가로 만들지 않아요. 어디를 가든 그 아이가 타고난 것이 발현되는 과정일테니까요. 차라리 어떤 교육과정 어떤 교육환경이 우리 아이한테 더 잘맞고 내가 어떤 부분을 잘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보내세요. 선택한 사립학교의 교육과정을 내 아이가 잘 적응하고 이용할수있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면 보내세요. 모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좋은 점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 14.
    '17.8.23 10:22 PM (175.207.xxx.88)

    저랑 남편 둘다 사립초 나오고 저희 아이들 사립초 저학년 다니다가 아빠 직장문제로 작년에 공립 전학왔어요
    원글님이 우선조건이라 말씀하신 1,2,3,4 모두 사립초가 나아요.
    본전 생각하실거면 보내면서도 계속 계산기 두드리실테니 말리고 싶구요.
    학군 좋은 공립은 한반에 아이들 수가 많아요. 저희 아이들 전학한 공립도 30명이 넘거든요 ㅠㅜ
    공립 아이들도 괜찮은 아이들은 몰려다니며 놀지않고 학원다니느라 바빠서요. 동네서 노는 애들은 부모 관리 안되는 애들이라 그게 공립의 장점도 아니더라구요.
    지역이 강남만 아니면 요새 사립초 보내는 이유가 출근하며 보내려는 워킹맘 엄마들이 많아서 잘 어울리면 부모들 드세지도 않구요.
    샘들도 교육학 석사과정 받으신 분들이 많아서 공립보다 수준이 좋았어요
    저는 만족했고 주위에 사립초 추천해요

  • 15. ㅡㅡㅡㅡ
    '17.8.23 10:50 PM (61.254.xxx.157)

    여자 아이면 집주변 초등 ㅡ중등 다니는걸 권해요.
    성격이 특별히 활달하지 않는 이상 사립초 다니다가 동네 중학교 가게되면 전교에 아는애들 거의 없게돼요. 학기초에 반에 열몇명의 여학생들이 얼마나 눈치코치 치열하게 밥친구 짝수로 짜는지 아시는지요... 그런 모듬을 별로 신경 안쓰는 아이면 상관없지만.. 대부분 사립나온 여자애들 ㅈ중등가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친구부분보다 학습환경이 중요하다 생각되시면 어쩔수 없고요.

  • 16. 아이 셋
    '17.8.23 11:10 PM (116.34.xxx.195)

    사립도 사립 나름입니다.
    사립나와서 중학교 적응 말은..카더라죠.
    그런 아이는 어딜 다녀도 힘든 아이 입니다.

    세아이 다 졸업했고 대학. 고등. 중학생인데....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선생님과의 많은 추억 만들었고 스승의날, 홈커밍데이 챙겨서 다녀옵니다.

    인성은 집에서 가족안에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또한 사립과 공립은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6년동안 무료와 약육천만원의 서비스를 어떻게 비교 가능한가요?

    부모의 교육관으로 보내는거고 우선 추첨이 되어야 갈수 있습니다.

  • 17. .....
    '17.8.23 11:20 PM (110.70.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만 영원히 드세지지 못하고 온실속 화초로만 키워진다면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빨리 시들거나 꺾여버리죠.
    그래도 좋다면 언제까지나 소수정예로 연약하게 키우세요.

  • 18. ...
    '17.8.24 5:57 AM (86.179.xxx.12)

    사립 보냈어요. 어디든 지뢰는 있지만 확률상 사립이 좀 덜한거같아요. 선생님들도 중간 이상은 되시는 것 같구요(이상한 분 계실수 있지만..그래도 공립의 폭탄보단 덜함) 그리고 친구문제는 집앞 태권도랑 피아노 보내서 조금 극복했구요. 근데 요즘 애들은 놀이터에서 잘 안놀아서요. 공립이라도 예전처럼 막 동네친구들 같이 놀고 그렇지는 않아요

  • 19. ...
    '17.8.24 10:41 AM (175.223.xxx.158)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사립은 부모의 배경이 좀 영향을 미쳐요. 거기에 따라 끼리끼리 만나요. 사립애들 많이 드세구요. 전 엄마들도 애들도 다 싫었어요. 저흰 조건이 좋은 편이라 입학전부터 아는 사람 소개받고 그랬었지만 다니는 동안 내내 욕하며 다녔어요. 저라면 좋은 동네의 공립을 보낼거에요. 사립졸업후 중학교오니 훨씬 살 것 같았어요. 사립엄마들 특징은, 별거 아닌 것에 오바하는 거에요. 누구는 누구집 애고, 누구 아빠가 어디에 있고, 등등.

  • 20. ...
    '17.8.24 11:06 AM (175.223.xxx.158)

    근데 사립이 선생님들은 참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573 박나래 요리 정말 잘하네요 14 나혼자산다 2017/09/02 13,164
725572 전라도 왔어요! 좋았던 곳 추천부탁드려요 6 전라조 2017/09/02 1,458
725571 KBS1 콘서트7080에 지금 윤시내 나오네요 3 가을바람 2017/09/02 1,289
725570 모피 입지 맙시다ㅠㅠ 10 모피반대 2017/09/02 2,287
725569 시티은행 계좌개설 하려고 하는데 까다롭나요? 1 계좌 2017/09/02 1,106
725568 요새 왜이리 병원 상담 받아 봐야될것같은 글이 많아요? 3 차라리 추운.. 2017/09/02 868
725567 오늘 세나개에서 강형욱 훈련사.... 14 힐링 2017/09/02 7,231
725566 김생민이랑 남편이 비슷하네요. 1 00 2017/09/02 1,226
725565 공무원 수당이 많이 깎였나요? 3 이니짱 2017/09/02 1,943
725564 김생민에게 열폭하는 이유... 6 시시한 생각.. 2017/09/01 4,880
725563 최강배달꾼 보는데 뜨악 3 ... 2017/09/01 2,090
725562 시부모 때문에 이혼 하고 싶어요 12 지쳐요 2017/09/01 8,447
725561 끊임없이 말하는 어린아이를 버스에서 봤는데요. 9 ㅇㅇ 2017/09/01 4,985
725560 이시언 친구들하고 레스토랑 간거 너무 웃껴요~ 1 나혼자산다 2017/09/01 3,175
725559 슬개골 안좋은 사람.. 운동할때.. 1 슬개골 2017/09/01 818
725558 구름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4 구름처럼 2017/09/01 2,535
725557 김생민같은 짠돌이 컨셉이 뜬다는게 심히 우려스럽네요. 8 ㅁㅁ 2017/09/01 4,330
725556 일단 UFO(미확인비행물체)로 의심되는 별을 봤습니다. 9 어쨌든 2017/09/01 1,878
725555 썰전 보고 또보고 12 구라 2017/09/01 3,060
725554 직장에서 좀 불편하신 분들하고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1 1ㅇㅇ 2017/09/01 969
725553 시부모 용심인가요? 3 ㅁㅁ 2017/09/01 2,137
725552 약 안먹으려는 두돌아기 어쩌죠?ㅜ 3 2017/09/01 1,460
725551 김생민도 그렇지만 김종국도 3 .... 2017/09/01 4,245
725550 왕좌의 게임 최종회 보려고 대기중예요 15 .. 2017/09/01 2,793
725549 가을이 와서인지 모기들이 미쳤나 봐요.. 시원한 날씨.. 2017/09/01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