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친구들 가족 여행... 이럴땐 어떤가요?

....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17-08-22 22:46:47

울남편, 친구들 좋아라하고 술 좋아하고, 저 역시 별로 거부감 없는 편이라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벗뜨. 남들 차려놓은 밥상에 꼽싸리 끼는건 몹시 싫어하는 성격이라.


저의 몹시 주관적 견해입니다. 남편은 나한테 오해하고 생각이 편협하다 하네요.


케이스 1.

7월 3가족 캠핑여행. 나는 처음부터 같이 말이 나와서 가는 건줄 알았는데

A가 B에게 자신이 스케줄이 이맘때 비니 좋은 캠핑장소를 물색해달라며 같이 가자 했는데

울남편 우리도 그때 가능하다 해서 같이가자....해서 A,B,C(우리) 같이 캠핑 다녀옴.

==> 난 A가 B에게 얘기한건데 왜 당신이 끼어서 우리도 간다 한거냐, 원래 그 두집이 가야 하는건데

우리가 괜히 끼는거 아니냐며 별로 안내켜 하다가 결국 다녀옴.


케이스2.

A가 추석연휴에 시간이 많다며 낚시여행을 가고 싶다고 평소에 자주 말함. 결국 A와 친한 D와 가족끼리

동반 펜션을 예약하여 여행 가기로 함.

그 와중에 우리 남편 거기에 합류하기로 했다 함. 나는 그때 일 때문에 참석 불가능.

우리 남편은 그 지역을 잘알고 낚시 스팟(?) 같은거에 쫌 밝아서 가이드를 해달라고 했다 함.

(이 부분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얘기함)

==> 난 A와 D 가족이 여행가는데 왜 당신이 끼는거냐, 그 두집이 가기 원하는거 아니냐....하며 내켜하지 않음.


제 생각이 편협한 건가요?

난 내가 먼저 제안받고 주인공이 되지 않는 자리는 쫌...뭔가....내키지 않은데....

억지로 낑끼는 느낌이라....

울 남편은 다들 그렇게 어울리고, 상황되면 같이 하고 아니면 말고... 그렇게 어울리며 사는 거라는데....

이 와중에 남편 닮은 아이들은..... 다른 집과 여행가고 싶어하고, 다른 집 아이들과 놀고 싶어하고,

다른 집과 같이 저녁 먹고 싶어 하고....아....ㅠㅠ


제 고민이 이해 되실까요?



IP : 218.235.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시녀
    '17.8.22 11:06 PM (58.79.xxx.144)

    남편은 다른 B나 E가 여행가도 끼는 편인가요?

    글로 봐서는 약간 시녀병인것 같은데....?

  • 2. 가가
    '17.8.22 11:08 PM (122.38.xxx.50)

    지나치다고 할수있겠지만 저도 성향이 원글님 같은 편
    왜 a랑 b랑 갈거면 둘이만 얘기하면되는데 ...
    내 남편한테 우리가 가니 같이 가자라고 했다면 괜챃지만
    우리 간다 이렇게 통보?? 한 상황이나 팩트를 알려줬는데 먼저 제안하지 않으면 별로..에요 .. 근데 이게 역으로 내남편의 친구들끼리의대화가아니라 내친구들과의 대화였으면 우리언제 누구랑 가기로했다 그러면 야 나도 시간된다 같이가 할것같긴함....

  • 3. ==
    '17.8.22 11:11 PM (220.118.xxx.236)

    그 친구들은 왜 원글 남편에게 먼저 또는 직접 같이 여행가자고 하지 않는지 그게 궁금한데요.

  • 4. Bb
    '17.8.22 11:12 PM (1.233.xxx.136)

    A와 남편이 친해서 같이 간다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가서 놀면 어느 관계인지 알잖아요

  • 5. 친구랑 안놀아보셨어요?
    '17.8.23 1:42 AM (61.72.xxx.67)

    하다보면 이런경우 친구 사이에 많지않나요?
    네 원글님 편협해보여요..
    너무 까다롭구요..
    먼저 제안받고 주인공이 되는 자리라....
    주인공이 그리 되고싶다면..먼저 제안해 보시면 어떤가요?
    이거 일종의 공주병 왕비병인데요..
    남편을 시녀병으로 몰지말고 원글님 병명은 뭔가 생각해보시길요..
    같이 어울렸던 사람이 이런 생각 하고 있었다면..으..

  • 6. 남자들은 잘 그래요.
    '17.8.23 11:33 A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나도 끼어도 돼? 하면서 잘 끼어요.

    대부눈의 여자들은 너도 올래? 하기 전에는 말꺼내지 않는 편이구요.

    원글님이 편협한 게 아니라, 그냥 성향이 다른 거예요.

    대신 원글님 남편분이 지나치다 싶으면, 다른 친구분의 부인들이 82쿡에다 글 올리겠죠.
    (다른 친구분들은 상관없어해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025 꿈을 되살리게 하는 노래 1 젊은시절의 .. 2017/09/08 578
728024 후쿠시마산 재료 100%로 만든 캐러멜을 국제선 비행기에만.. 19 미친일본 2017/09/08 6,310
728023 아르바이트 돈도 연말정산 상관있나요 1 마뜰 2017/09/08 1,033
728022 조작촬스 끝장토론 받아줍시다 23 생중계 2017/09/08 1,275
728021 문 대통령은 후보때부터 말바꾸기 한적 없음 15 ㅇㅇㅇ 2017/09/08 807
728020 매일 갈아입어도 잠옷에서 냄새나면... 14 ?? 2017/09/08 6,371
728019 볶음용 조미료 알려주세요 1 맛있는요리 2017/09/08 532
728018 파리는 죽이는데 거미는 살려주고 싶은 이 모순 5 ... 2017/09/08 1,208
728017 대학교 내년 1학기 학자금신청은 언제 하나요? 1 ddd 2017/09/08 515
728016 제 식단에 문제 있나 봐주세요~ 14 독거처녀 2017/09/08 3,112
728015 문재인대통령 대국민메시지 전문 (사드배치관련) 54 오늘 2017/09/08 2,557
728014 퇴근시간에 잠시 엎드려있다가 한 소리 들었어요. 11 으휴 2017/09/08 2,650
728013 빨래건조기 브랜드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7/09/08 920
728012 중국 유학생 용돈 4 희망과축복 2017/09/08 948
728011 만사가 귀찮은 직장인들 어찌 버티세요? 4 ㅇㅁ 2017/09/08 1,321
728010 엄마들 모임 ㅠㅠ 8 우울한 엄마.. 2017/09/08 5,351
728009 유산균은 언제 드시나요? 4 궁금 2017/09/08 1,801
728008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볼만한가요? 14 그러니까말이.. 2017/09/08 3,750
728007 타 까페의글.. 7 허허 2017/09/08 1,632
728006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 성주 사드배치.jpg 9 역시 2017/09/08 1,859
728005 류태준 엄청 오래된 연인이랑은 헤어졌나봐요 ~ 4 .... 2017/09/08 7,052
728004 집안이 어려우면 공부에 몰입이 7 ㅇㅇ 2017/09/08 2,292
728003 작년엔 벗고 살았나 14 긴팔 2017/09/08 4,132
728002 여자 연예인들 진짜 새모이처럼 먹고 사는걸까요??? 50 -- 2017/09/08 23,610
728001 제가 어리석게 행동을 한건지 분별 좀 해주세요. 21 ㅇㅇ 2017/09/08 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