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채식 하시는 분 계신가요?

채식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7-08-22 22:29:31
이런저런 다큐멘터리와 자료들을 보고 난 후 고기, 유제품, 생선 등을 자제하고 과일, 채소, 견과류와 콩 중심의 식단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혹시 이런 채식 식단을 하시는 분 계시면 어떤 식으로 조리하시는 지 조언 구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23.62.xxx.2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2 10:42 PM (110.70.xxx.101)

    친구가 타고난 채식주의자입니다.
    육고기는 물론이고 생선 그리고 젓갈 들어간 김치도 비려서 못먹습니다.
    고기 종류와 젓갈만 안먹을뿐 그외의 음식은 똑같이 해먹습니다.
    그런데 채식이 완벽하게 건강을 보장하지는 않더군요.
    그 친구.
    얼마전에 유방암 초기 진단받고 수술했습니다.

  • 2. 행복하다지금
    '17.8.22 10:55 PM (99.246.xxx.140)

    전 고기는 언먹구요 생선, 유제품은 가끔먹고 달걀은 거의 매일 먹어요.
    샐러드 많이먹고 단백질 생각해서 밥도 현미로 바꿨어요.

    저같은경우 한식만으로 샐러드 먹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외국에 사는지라 외국음식 자주 먹는데 지중해나 중동쪽 샐러드가 입에 맞네요.
    굉장히 여러 조리방법이 있으니 알아보시구요
    병아리콩으로 만든 요리들 전 두부만큼 자주 먹어요

    사실 건강만 생각하시면 채식이 맞나 생각들때도 있어요. 주변에서 워낙 말도 많고
    또 처음 얼마간은 고기 못먹는만큼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서 고생도 했구요
    근데 전 그냥 고양이 키우다보니 동물 먹는게 싫어서 바꾼거라 건강문제 생겨도
    마음이 꺼림찍한거보단 낫다고 생각하기에 안좋은점이 있다면 그건 그것데로 다 좋을수 있냐고 받아들여요.

  • 3. 모리양
    '17.8.22 11:04 PM (220.120.xxx.199)

    채식주의자는 비타민 B12 챙겨먹어야한다더군요

  • 4. ...
    '17.8.22 11:2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채식까진 아니지만 육고기를 최대한 안 먹는데
    저는 계란, 생선은 먹어서 그런가 그다지 제약을 못 느껴요. 원래 한식을 좋아해서 나물요리 좋아하고 텃밭에서 키우는 기본 채소들로 요리하기도 바빠요^^.
    다양한 잎채소, 뿌리(연근,우엉,무,고구마,감자,땅콩), 열매(고추,가지,오이, 강낭콩 등)들만 해도 엄청난데, 특히 우리나라는 조리법이 다양하잖아요. 여기에 가끔 서양식 레시피까지 변형하면 뭐..
    가지요리 하나만 해도 볶고, 찌고, 그냥 굽거나 밀가루 옷 입혀 굽고, 가운데 소 넣어서 찌거나 튀기고..헥헥 질릴 틈이없어요.
    흔히 채식하면 사찰요리를 생각하지만 그렇게 오신채를 제약하지 않아도 먹을 것 많아요. 흔한 백반집의 메뉴만 봐도 메인요리 아닌 기본반찬은 거의 식물성. 식재료가 식물성이지 조리법이 특별히 다른건 아니니까요.
    너무 막연하시면 채식카페의 메뉴들 참고하세요.

  • 5. ...
    '17.8.22 11:3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채식인이 빈혈에 걸리기 쉬운데 이 경우는 철분 결핍이 아니고 비타민 B12와 엽산(B9)가 부족해서 혈구용적이 커지는 유형의 빈혈이에요. 그러니까 저 두가지는 제대로 보충해줘야 합니다.
    실은 그저께 병원서 제가 저 증세로 보충제 처방받았어요.

  • 6. 민들레홀씨
    '17.8.22 11:43 PM (63.86.xxx.30)

    돼지고기는 안먹고, 소/닭은 거의 안먹고, 생선도 등푸른 생선/회는 안먹고 흰살생선/명태류만 어릴때부터 먹엇어요. 다른 형제들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모든 육식/생선 즐겼구요.

    하지만 seafood/계란은 즐겨먹어, 두부와 함께 저의 단백질 보충원인듯 해요.
    모든 야채를 가리지않고 잘먹으니 위의 음식과 합해져서 영양상 결핍은 없는듯하지만, 확실히 고기먹는 사람들에 비해 버티는 힘이 약해서 배고픈걸 잘 못참고 뭐든 먹어줘야 해요.

    채식이라고 뭐 대단히 특별한조리법을 택하는 건 아닌듯하구요. 그냥 한정식 상차람 생각하며 생선/계란류 하나에 나머지반찬 한두개해서 김치/김이란 함께 먹으면 될듯한데요...

  • 7. ㄴㄴㄴ
    '17.8.23 7:34 AM (42.82.xxx.28)

    붉은육고기는 어려서부터 아예 입에도 안댔고 흰살생선과 계란 유제품은 먹어요.
    밥은 통곡류와 콩을 섞어 매우 거친 잡곡밥로 꼭꼭

  • 8. .....
    '17.8.23 7:37 AM (72.226.xxx.231) - 삭제된댓글

    고기, 생선, 유제품, 계란 일체 안먹는 채식하는 사람이에요.
    젓갈없는 채식 김치도 해먹고 주재료가 고기가 아닌 많은 음식을 멸치육수 대신 채수 사용하고, 계란 유제품 빼고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잡채에 고기 빼고, 전 만들 때 계란 빼고, 그런 식이죠. 인터넷에 자료도 풍부하게 있고요.
    윗분들 말씀하신 비타민 b12 챙겨 먹습니다.
    채식한지 10년 넘었고 다시 옛 식생활로 돌아가는 것 잘 상상이 안돼요. 불편한 점 물론 많지만 (밖에서 식사하기, 모임시, 여행할 때 힘든 점) 불편함과 맞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 저에게 그런 문제는 절대적이지 않아요.
    예전보다 외식이 많이 줄고 대부분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제가 자주 하는 식사방법은 샤브샤브, 쌈, 각종 채소 오븐구이예요. 채식 라면도 있고, 인터넷에 밀고기, 콩고기도 팔아요. 고기들어간 음식에 그런 걸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요. 버섯이 고기와 식감이 비슷해서 그걸 이용하기도 하고요.
    저게엑 살면서 가장 잘 한 선택이에요. ^^

  • 9. ㄴㄴㄴ
    '17.8.23 7:38 AM (42.82.xxx.28)

    씹어 먹고 짜지 않게 야채 온갖것 듬뿍 먹어요.
    드레싱은 종류별로 만들어 놓고 야채 과일 뜯어 그 위에 휘리릭 뿌려 먹어요.
    나물 반찬 하나에 된장 찌개 끓여서 비벼 먹기도 하고요
    과일을 엄정 먹고
    때로는 견과류와 우유 갈아서 샐러드랑 먹ㅇ기도 하고
    영양상태가 좋고 피부결이 매우 부드러워요.

  • 10. 현비보다는
    '17.8.23 8:54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오분도미, 칠분도미 드세요. 저도 10년 전에 비건채식하면서 100%현미밥만 먹다가 소화기쪽에 문제가 생겼어요. 물론 그 전부터 소화기가 튼튼하지 못한 탓도 있긴했구요. 두부, 갖은 채소, 콩제품 등 먹을 거 많습니다. 결혼하면서 남편 식성 맞추느랴 또 음식 버리는걸 잘 못해 결국 잡식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꿀도 안 먹던 비건채식 때가 그립네요.. 비행기 탈때도 채식 식단 요청하면 제일 먼저 밥 챙겨주곤 했어요~

  • 11. 현미보다는
    '17.8.23 8:54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현비->현미

  • 12. ㄷㅈㅅ
    '17.8.23 10:30 AM (211.193.xxx.83)

    말린 표고를 고기 대신 많이 사용했어요
    생표고는 향이나 식감면에서 건표고 보다 맛이 떨어져서요

    표고는 최대한 얇게 저며야 더 쫄깃하게
    먹을 수 있고 버섯 불린 물은 육수로 써요

    미역국 .. 건표고 크게 썰은 감자 or 거피 들깨가루
    감잣국 .. 건표고 감자 땡초 or 거피 들깨가루
    잡채나 된장찌개에도 고기 대신 건표고를 넣고요

    요리도 할 수 있어요
    표고탕수
    두부탕수
    버섯숙회 (버섯을 데쳐서 물기 꼬옥 짠 후 초장에 콕)
    표고버섯전 당근전 가지튀김 애호박전

    양념치킨 대신 두부를 튀겨서
    양념소스에 버무리면 좋고요
    그리고 각종 나물이랑 비빔밥
    두부 부침
    낫또 등등

    네이버 한울벗채식카페에 정보가 많아요 한 번 둘러 보셔요

  • 13. ㄷㅈㅅ
    '17.8.23 10:31 AM (211.193.xxx.83)

    언두부도 찌개에 넣으면 맛있어요

  • 14. ㄷㅈㅅ
    '17.8.23 10:32 AM (211.193.xxx.83)

    표고강된장 빡빡하게 끓여서
    데친 깻잎이나 호박잎에 싸먹어도 좋지요

  • 15. ..
    '17.8.23 12:12 PM (182.215.xxx.1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락토베지테리언20년째.

    채식10년째 당뇨진단받고 더욱열심히 식이
    결과.. 채식으로인한 급성심근경색(녹색채소과다)
    스탠스2개시술
    당뇨합병증으로 신장이식대기중 투석시작

    현재 잡곡과 녹색채소는 일체금지에 가깝고
    유제품은 피부질환으로 금지 (신장합병증 피부병)
    고기를 드셔야하는데 20년넘게 안먹던게 넘어갈리없고
    과일 딱1쪽, 흰밥두술, 야채는 무조건익혀서 소량
    소고기양념갈비 숯불에구워야 그나마 냄새안난다고
    갈비집 자주가심.

    채식, 육식 좋고나쁨이아니라
    본인체질을 먼저알고 시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426 헤나고수님 꼭 집어서 염색방법 알려주세요 10 5555 2017/09/01 5,072
725425 밥 먹고 나오다가 철푸덕 엎어졌어요 9 부실해 2017/09/01 2,438
725424 언니는 살아있다 같은 드라마가 요즘 재미있어요 18 .... 2017/09/01 3,441
725423 한번 다른사람한테 마음 빼앗긴 사람이 돌아올수 있을까요? 3 바람 2017/09/01 1,440
725422 스테비아 큰게 6화분이나 있는데 용도가... 4 ... 2017/09/01 696
725421 엽떡 보다 맵다는 선매떡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7 ㅇㅇ 2017/09/01 1,248
725420 이 정도면 아껴 쓰는 편일까요? 15 한달살이 2017/09/01 4,664
725419 아이폰6 32G,어떤가요? 9 ㅇㅇ 2017/09/01 1,043
725418 황반원공 2017/09/01 915
725417 음식점 밥은 맛이 없어요 5 미리퍼놔서 2017/09/01 1,656
725416 노점이 진짜 돈많이 벌기도하나봐요 18 ㅡㅡ 2017/09/01 5,863
725415 입술 너무 트고 아프면 피부과가야겠죠? 4 입술 2017/09/01 923
725414 에어로빅 댄스 오늘 처음 수업 들었어요 7 운동 2017/09/01 1,704
725413 뒷면만 고무줄인 치마 후크달수 있나요 1 나니노니 2017/09/01 460
725412 금융지식 기본이 너무 없어서요 금융 2017/09/01 347
725411 5.18 을 가장 실화적이고 리얼하게 묘사한 드라마나 영화 뭐가.. 5 엘살라도 2017/09/01 900
725410 한국만 돼지등뼈같은거 먹는거죠? 26 2017/09/01 3,973
725409 향기를 기록하는 기계는 못 만드나요? 4 ... 2017/09/01 638
725408 남자도 눈이 높아 잘 안되면 노총각 되나봐요 16 ,,, 2017/09/01 6,210
725407 이번 추미애편 재밌네요. 4 맘마이스 2017/09/01 970
725406 면접보러 간다고 했는데 못간다면 연락해야겠죠? 6 아르바이트 2017/09/01 1,210
725405 도살 없는 세포배양 고기(줄기세포 배양)가 시판된다면... 7 누리심쿵 2017/09/01 931
725404 내남편이 바람핀다면 상간녀를 만나시겠어요? 32 ㅁㅁ 2017/09/01 8,426
725403 동갑인 남자한테 누나같은 느낌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30 밈밈 2017/09/01 4,198
725402 세무법인에서 카드 비번까지 요구하나요? 10 이해안됨 2017/09/01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