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을 저지르고 해코지나 보복하는 남자가 실제로 많나요?

무셔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7-08-22 06:44:45

어제 글 올라온 학습지 교사건 같은 경우요.
엄연한 범죄인데도 소속 학습지 쪽에 사실을 알린다던가 하는걸,
불이익이 올까봐 몇몇분들이 말리시던데..
보통 잘못을 저지른 남자에 의해서 해꼬지나 보복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 편인가요?? (이를 테면 스토커라던가,
데이트 폭력같은 것도 포함해서요.)

전 그거랑은 상관없는 경험인지 몰라도...
길걷다가 낮선 아저씨한테 금품 갈취?? 당할뻔한 좀 찝찝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몇년전에 비오던 날 길거리를 걷는데 어두운색 비옷을 입은;
왠 중년아저씨가 접근하더니, 저더러 대뜸 택시비를 빌려달래요..
말로는 자기가 모 야구단 감독이라며, 구단 선수랑 술을 마시고
헤어졌는데 지갑을 두고와서 야구장으로 돌아갈수 없다나?
뭐그런 핑계를 대던데 누가봐도 목장인부 같았던 행색이나
말투 등이 믿겨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택시비가 간절해보여서..

이 사람한테 휴대폰 번호를 알려 달라고, 그럼 돈을 빌려드리겠다
하니까 이 사람이 이 가시나가 정말,!! 하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더니
제 풀에 찔려 도망치듯 가버리더라구요.

나중에 주변인들한테 얘기들으니 얼마안되는 돈이라도 쥐어주고
말지 세상물정을 모른다면서 운이 나쁘면 해꼬지당할 수도 있다
그러대요.
생각엔 한낮에 사람이 다니는 거리라 괜찮을꺼 같았는데
제 처신이 너무 무모하고 방심했나 싶더라구요;;

험한 세상에서 남자보다 약자인 여자는 항상 보복이나
해꼬지 당할 염려에 몸사려야 하는가봐요.

IP : 211.36.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2 7:16 AM (175.158.xxx.84)

    싸이코는 많진 않지만 어디에나 있을수 있어요. 남자든 여자든...

  • 2. 많아요
    '17.8.22 7:27 AM (115.143.xxx.123)

    법원에서 데이트폭력 담당하는 사람이 그런 건수가 너무 많다고해요. 평범한 사람이 데이트 폭력으로 변할수 있으니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잘 알아보고 결혼해야해요. 헤어지는 방법도 잘 선택해야하고요.

  • 3.
    '17.8.22 8:03 AM (118.34.xxx.205)

    여자가 세상 만만한거죠
    신체적으로 위협적이지않으니
    막 대해도 여자에게 먼저 얻어터질일이 없잖아요

  • 4. ㅇㅇ
    '17.8.22 8:25 AM (211.36.xxx.159)

    글쿤요, 평범한 남자도 잘봐야겠어요.
    남자한텐 물리적으로 제압당할수 있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맘대로 대하기 편하겠죠. 참 본능적이고 동물적이네요..
    그래서 열등감쩌는 남자들이 여자에게 더 막하는가봐요. (그렇다고 꼭 능력있는 이들이 여자에게 잘 한다는 뜻은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298 어디가나 불편한 사람 있으면 본인 문제일까요 3 ... 2017/09/04 1,379
726297 판타스틱 듀오에 백지영 1 ... 2017/09/04 2,172
726296 전세로 봐둔 집인데 님들 같으면 이 집 하시겠나요? 6 mm 2017/09/04 1,853
726295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4 .... 2017/09/04 916
726294 kbs 파업하는것 맞나봐요 4 kbs 2017/09/04 1,315
726293 장아찌 간장이 남아서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 초보적인 질문.. 5 요리초보 2017/09/04 667
726292 스크린에서 영화 유스 하고 있어요 1 .. 2017/09/04 405
726291 공범자들20만돌파~~ 3 ㅅㅈ 2017/09/04 555
726290 김어준지상파 진출에 안철수팬들 반응 19 .. 2017/09/04 3,671
726289 미국에서 방 렌트시 자녀가 남매이면 2bed 아님 3bed 4 열심히 노력.. 2017/09/04 983
726288 혹시 주위공사소음 민원으로 해결보신분계신가요? 2 ㅇㅇ 2017/09/04 400
726287 김장겸 MBC 사장, 회사 출근해 기념촬영까지 6 고딩맘 2017/09/04 1,189
726286 시어머니 .. 13 .. 2017/09/04 4,686
726285 중고가구 사면 보통 조립 배송 어디서 하시나요? 3 배송 2017/09/04 396
726284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후배님들께! 2 7 가을 2017/09/04 2,621
726283 이거 설치법 준맘 2017/09/04 292
726282 은행 송금입금 등 용지있는곳에 계산기가 없는데 3 배리아 2017/09/04 466
726281 아침에 싸가서 저녁에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12 요즘 2017/09/04 2,554
726280 심재철이 말입니다. 10 자식들이 불.. 2017/09/04 1,065
726279 아파트 문앞에 개똥 세 덩이가.. 9 개황당.. 2017/09/04 2,372
726278 zillow.com이요 6 노력중 2017/09/04 951
726277 가난한 학생들 수업료 못 내면 어린 학생을 때렸던 선생들 14 노무현입니다.. 2017/09/04 2,251
726276 혐) 부산 여중생 폭행 관련 글 1 퍼옴 2017/09/04 1,757
726275 옷 만드는 거 배우고 싶어요 12 양재 2017/09/04 1,926
726274 사람을 소유할수없으니 2 ㅇㅇ 2017/09/0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