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바보같아 눈물이나요

조회수 : 3,702
작성일 : 2017-08-21 17:33:10
너무 우울해서 밖에나왔는데 눈물이 자꾸 나네요
그냥 힘들어요
이세상 살아갈것도 막막하고
왜이모양일까싶고
눈물이 너무나서 집에 가야겠어요ᆢ
IP : 221.165.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7.8.21 5:43 PM (118.69.xxx.187)

    남일 같지 않아 맘이 안좋네요.
    힘내요 우리.
    저도 미친년마냥 싸돌아 댕기다 왔어요.
    가만히 있슴 돌아버릴거 같아서..집가서 혼자 있으면 더해요. 이쁜거리래도 구경하면서 지칠때까지 걷다 들어가세요

  • 2. 살다보면
    '17.8.21 5:49 PM (211.197.xxx.71)

    누구나 그런 느낌 한번씩 겪지않을까요.
    살아갈 날이 막막하다는건
    희망 없다고 느낄 때 그런거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인생은 롤러코스트처럼 오르락내리락 하는거라서
    저는 오늘이 너무 힘들면 조만간 약진이라해도 오르기도 할거란 생각을 하거든요.
    인간에게 배신받은 그 비참하고 더러운 느낌
    사람들에게 비난받거나 오해받아서 속이 뒤집어질거같은 분노
    자식이고 부모고 남편이고 일이 안풀려
    내가 기댈곳이라기보단 냐가 품어야할 존재들같아
    서글픈 무게감이 느껴질 때

    그냥 좀 울고 위로받기도하고
    또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면 좀 나아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원글님 기운내세요.
    세상살며 느낀게
    나만 바보는 아니더라구요.

  • 3. ㅇㅇ
    '17.8.21 5:50 PM (123.142.xxx.188)

    나만 바보는 아니더라구요 222

    저를 포함해서 바부탱이들 엄청 많아요. ㅎㅎㅎ
    그래도 어떻게 다 꾸역꾸역 멀쩡한 척하면서 살고 있떠라고요 ㅋ

  • 4. ㅡㅡ
    '17.8.21 6:20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럴 때 있어요
    맘 안좋네요ㅠ
    맛있는거라도 사서 집에서 편하게 푹쉬면 하루 지나면
    또 달라질거예요

  • 5. 저도... 잉여인간같아요
    '17.8.21 6:35 PM (182.224.xxx.216)

    냉정하게 본다면.... 저는 잉여인간이에요
    부정하고싶울뿐...
    그런데...
    전 뭘해도 반푼이에요.... 자살도 생각해봤는데 네이버에치니까
    저도 가치있다고 더 살아보라네요....ㅠㅠ

  • 6. 네 맞아요
    '17.8.21 6:47 PM (115.164.xxx.68)

    태어난 목적을 찾을때까지는 찾아봐야죠.
    님은 충분히 살 가치가 있어요.
    맛있는거 드시고 들어가셔서 푹 주무세요.

  • 7. 행복하다지금
    '17.8.22 12:12 AM (99.246.xxx.140)

    저도 험하고 힘든 바다를 건너 왔는데요
    좋은 의도로 열심히 살면 상황은 꼭 좋아져요.

    힘들다고 약하고 나쁜 마음 먹지말고 조금만 견디세요.
    먼 미래를 지금 생각하면 암담하겠지만 미래는 누구도 몰라요.
    열심히 좋은 생각으로 살면 반드시 좋아집니다.
    제가 그 증거예요.
    힘내세요.

  • 8. 민들레홀씨
    '17.8.22 4:16 AM (107.209.xxx.168)

    원글님 글에 제가 울컥하네요.
    우리 다들 그렇게 암담하고 힘든 시기거치며 구비구비 고개넘어 살아가는 존재들이에요.
    남들은 이리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왜 이런 시련이 나에게만 오나라고 망연자실할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시기가 다를 뿐이지 다들 그런 터널을 지나왔고 지나고 잇을거에요.

    시간이 많은 부분을 해결해 주기도 한답니다.
    미래는 희망찬 사람들이 몫이 아니라 버티는 자에게 희망을 가져다주는 시간들이에요.
    힘들더래도 시간의 힘을 믿고 웃으면서 버티시길 바랍니다.
    버티다보면 진심으로 웃을수 잇는 날들이 올거에요.
    인간의 한정된 생각과 머리로는 미래를 예상할 수 없답니다.
    힘드시더래도 옰곳게 마음먹고 바르게 살다보면 분명 현재보다는 훨씬나은 내일이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924 하아..맛없는 외식에 돈쓰고나니 속쓰려요 ㅠㅜ 9 ㅇㅇ 2017/09/02 4,557
725923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하는 아이들.. 8 대견하다 2017/09/02 1,877
725922 금색 변색된 거 방법 있을까요? 4 2017/09/02 1,020
725921 시카고 쪽으로 가려 합니다.. 혹시 링컨파크? 주변 사시는 분.. 7 맨날 계획중.. 2017/09/02 1,315
725920 90년대 드라마들 오프닝 쫙 모아봤어요. 음악, 미모, 젊음이 .. 7 ,, 2017/09/02 1,287
725919 본문 펑합니다 272 ㅠㅠ 2017/09/02 33,057
725918 어린이집에 친구 없다는 5살.. 2 2017/09/02 1,965
725917 빵순이 빵먹고싶어요 내일 2017/09/02 648
725916 인생살면서 최고로 노력해본 경험썰좀 풀어주세요 16 아에이어우 2017/09/02 5,607
725915 20개월 아기 데리고 이혼하는거 14 사기꾼남편 2017/09/02 6,309
725914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 할수있는곳 있나요? 2 궁금 2017/09/02 859
725913 영화를 볼때마다 너무 ...ㅎㅎㅎㅎ 8 tree1 2017/09/02 2,761
725912 그냥 추억으로만 남겨두는것도 3 ㅇㅇ 2017/09/02 1,199
725911 계란유통기간 1 알떡순 2017/09/02 760
725910 삭제했습니다 10 아파트 2017/09/02 2,666
725909 호주/뉴질랜드 여행하려고 하는데 어디를 먼저 가는 게 나을까요?.. ^^ 2017/09/02 489
725908 바네사브루노 아떼는 어떤정도의 브랜드인가요? 7 ^ ^ 2017/09/02 2,715
725907 배에 힘주고 사는 게 뱃살 빼는 데에 도움되나요 6 .. 2017/09/02 4,693
725906 MB추적하던 주진우 차에 구멍나니 이승환이 자기외제차를 줬대요 16 고딩맘 2017/09/02 9,411
725905 교회다니는 분만 봐주세요. 헌금이요 9 2017/09/02 2,474
725904 남편이랑 싸우고나서 마음이 안풀려요 7 99 2017/09/02 3,587
725903 디올 땅뜨르쁘아종 녹색병이 있는데 3 아주오래된향.. 2017/09/02 1,683
725902 Jean Francois Maurice - Monaco (원제 .. 1 뮤직 2017/09/02 693
725901 판도라에서 1 ..... 2017/09/02 764
725900 언니는 살아 있다 정말 짜증나요 23 ... 2017/09/02 6,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