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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은 픽업하다가 하루가 다 가네요ㅜㅜ

... 조회수 : 5,233
작성일 : 2017-08-21 16:06:22
학기중도 아니고 아직 방학이에요 저희 지역은ㅜㅜ
오늘 11시에 운동 데려다주고 12시반에 픽업
레고하고 싶다고해서 데려다주고 1시쯤 픽업
같이 점심먹고 태권도 데려다주고 또 픽업
다시 레고 센터간다고해서 데려다주고..헉헉
1학년인데 워낙 레고를 좋아해요..근데 큰길을 건너야하고
아직 어리버리해서 혼자는 못다니고..
레고센터 아니래도 암튼 아직 혼자 동네 활보하고 이런건 못하겠어요..
저번에 인천 초등생 사건으로 약간 제가 엘레베이터 트라우마가 생겨서 ;; 혼자 못 태워보내겠더라구요...ㅜ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하다가 오늘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허무해요 왠지 ;;;;
IP : 180.230.xxx.16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1 4:07 PM (180.230.xxx.161)

    아. 픽업이라는 단어는 흔히들 써서 그냥 간단히 저도 썼어요..태클거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
    한시간~한시간반 단위로 계속 들락날락하니 뭐 하기도 그렇고ㅜㅜ 하...애 뒷바라지도 끝이 없네요

  • 2. 여기도 추가요
    '17.8.21 4:09 PM (58.143.xxx.81)

    전 심지어 3학년인데도 픽업 다녀요. 혼자 오고 가라고 하기가 무서워서요.
    근데 이게 텀이 짧으니까 쉬는 것도 아니고 나간 것도 아니고 ㅎㅎ 더 피곤하네요.
    전 내일까지 방학이라서 참아야지 합니다 ㅎㅎ

  • 3. ㆍㆍㆍ
    '17.8.21 4:10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저도 유치원부터 그렇게 키웠는데 지금 고3인데 주말에 너무 바빠요.
    그것도 금방입니다.

  • 4. an
    '17.8.21 4:10 PM (121.147.xxx.175)

    픽업이라는 단어에도 태클거는 사람이 있나봐요;;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

    초1,6살 두아이 엄마인데
    저도 진짜 하루종일 차로 데려다좋고 데리러가고 ㅠㅠ

    차량이용해도되는 미술학원도 있고한데
    큰애랑 작은애 스케줄 겹치고 그런게 있어서
    그냥 제차로 다 돌아버려요

    방학 진짜 극한스케줄이에요 ㅠ

    얼마전에 입술옆에 수포가 올라왓더라구요
    단순포진요 ㅠㅠ
    넘 피곤하긴했어요
    이번주까지만 힘내려구용 ㅠ

  • 5. 윗님
    '17.8.21 4:10 PM (180.230.xxx.161)

    그쵸 저도ㅜㅜ 나간것도 아니고 들어온것도 아닌것같은 이상태ㅠ 아..이번에는 둘째 픽업하러 저는 또 나갑니다..숨가쁘네요 정말ㅎㅎ

  • 6. ...
    '17.8.21 4:10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시간 그렇게 다 가더라구요. 아이는 가서 1시간 수업 하지만 엄마는 왔다 갔다 왔다 갔다 길에 시간 버리거나. 학원 근처에서 서성거리거나... 집안 일을 제대로 하기도 어렵고... ㅜㅜ 나름 힘들어요.

  • 7. 스케줄표
    '17.8.21 4:13 PM (121.147.xxx.175)

    큰애 로봇이 월수
    작은 미술은 수금
    큰애 태권도랑 독서는 매일매일
    작은애 수영은 화 목
    이런식이고
    사이사이 레고도 가려고해요 ㅠ
    진짜 스케줄표 안써놓으면 깜빡잊고 못보내고 그래요

    1시간 안에 다시 데리러 가야하고 그러면
    집에 잠시 올라와서 앉아있으면
    뭘 하기도 애매해서 책이나 좀 읽거나 스맛폰 하다가
    알람 울리면 다시 운전기사 출동 이런느낌요;;;

  • 8. 에혀..
    '17.8.21 4:13 PM (211.36.xxx.220)

    저는 초등 3학년 5학년 딸만 둘인데도 그래요.
    도심지에서 살짝 떨어진 전원주택에 사는데 딱 주위에 저희 집 밖에 없고 진짜 걷다가 외진길에서 누구 만나는게 더 겁나서..ㅠㅠ
    오전에 학교 데려다주면 8시 40분 그길로 저는 운동하러 가서 돌아오면 11시, 점심먹고 저녁 준비해놓고 그 길로 아이 픽업하러 가서 운동시키고(운동은 또 서울로 가서..ㅠㅠ) 학원 데려다 주고.. 저녁 시간 간당간당하게 맞춰 집에 와서 밥 먹이고 나면 또 치우고 낼 아침 준비....하아..내 시간은 어디 있는거뉘...ㅠㅠ

  • 9. 맞아요~~
    '17.8.21 4:15 PM (117.111.xxx.133)

    다들 공감해주시니 왠지 위로가ㅜㅜ
    집안일은 하다가 중단하고 나갈때도 있고
    다못하면 계속 쌓여만가고;;
    윗님 저도 알람해놔요ㅋㅋ
    뭣좀 하려다 울리면 화들짝 놀라서 데리고가고ㅋㅋ
    젤 많이 하는건 82 ㅠㅠ 시간 떼우기용이요

  • 10. 에혀..
    '17.8.21 4:16 PM (211.36.xxx.220)

    참. 저는 이게 방학 스케줄이 아니라 평소 스케줄이네요.. 이대로 쭉 몇년을 해야할지 모르는..ㅠㅠ
    어느 날 남편 친구가 제 스케줄을 듣더니 저더러 극한 직업이라고...ㅠㅠ 네, 저 밤엔 가끔 남편 픽업도 나가는 뇨자예요...

  • 11. ㆍㆍㆍ
    '17.8.21 4:18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전 2년터울 셋을 그렇게 키웠네요.
    차라리 온가족이 집에 있는 시간이 행복해요.
    차바꾼지 6개월인데 벌써 2만키로에요ㅠ

  • 12. 이 생활 언제까지?
    '17.8.21 4:18 PM (121.147.xxx.175)

    스무살에 유학가서 십년간 외국생활하면서 정말 독립적으로 살다가
    그러다보니 세상물정 몰랐고 한국사정 몰랐고
    남편만나고 콩깍지씌여서 결혼하면서 들어와서 산지 어느덧 십년

    요즘 제 직업은 아이들 운전기사 ㅠㅠ
    하루종일 이 동네 저동네 학원시간 맞춰가며
    아이들데리러 갔다가 다시 데려다주고
    수영장은 특히나 멀어서 집에 못오고
    1시간을 수영장앞에서 기다리구용 ㅠㅠ

    이 생활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 13. 고3맘
    '17.8.21 4:23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전 얼마전 딸 학원앞에서 5시간 기다려봤어요.
    수학학원이 정해진 시간에 하는곳이 아니라 공부하고싶은만큼 하는곳인데 2시간쯤 하고 올줄알아서 1시간전부터 기다렸는데 그날따라 수학만 6시간 공부하고 와서ㅠ
    공부하고있는 애를 그만하고 오라할수가 없어서 기다리다보니 6시간.
    그래서 저는 신랑이 무제한요금제 쓰게해요.
    애들 기다리면서 영화도 보고 티브이도 보고.

  • 14. ㅎㅎ
    '17.8.21 4:33 PM (175.223.xxx.165)

    저도 지금 큰아이 학원보내놓고 둘째 하원 기다리고 있어서 이런글 무지 반갑네요
    저는 학원차도 있고 유치원 하원차량도 이용할수 있지만 내 아이 안전하게 오가게 하고 싶어서 힘들어도 픽업 열심히 다닙니다
    힘들지만 기다리면서 차에서 책도 읽고 근처 카페에서 차도 한잔 마시고 저는 좋던데요
    싫다 힘들다 언제끝나나 생각하고 한도 끝도 없어요
    그렇게 살아봤는데 ㅎㅎ 시간은 가고 남는건 없더라구요

    그냥 지금 내가 등하원 도와줄수 있는 상황임에 감사하며 남은 하루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봅시다

    아자아자!!

  • 15. ....
    '17.8.21 4:34 PM (39.115.xxx.2)

    전 내년 되야 초등 가는데 선배 엄마들 말씀 들어보면 그냥 초등 내내 픽업, 라이드가 엄마 가장 주된 업무던데요..직업이 그거 맞더라구요..

  • 16. 전 몽땅 단지내 교습소로 보내요
    '17.8.21 4:34 PM (118.42.xxx.43)

    학교 - 학원 - 학원 - 집 - 학원 돌다가 지쳐서 이젠 몽땅 단지내 상가에 있는 학원과
    단지내 가정 교습소로 보내요.
    돈은 더 많이 드는데 세탁한 빨래 한 번에 꺼내놓을 여유조차 없어지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 17. ...
    '17.8.21 4:38 PM (211.117.xxx.98) - 삭제된댓글

    그나마 저는 학기중에는 학원 차량 이용하고 단지네 학원 보내는데, 학교 방과후 수업이 너무 좋아서 다니게 하려고, 이번에 드디어 운전하게 되었네요. 도로 나가는게 무서워서 장농으로 묵히다가 자식 땜에 운전 시작하고는 스스로 대견해 했는데..다들 대단하십니다.

  • 18. 아가야
    '17.8.21 4:40 PM (211.117.xxx.98)

    그나마 저는 학기중에는 학원 차량 이용하고 단지 내 학원 보내는데, 방학중 학교 방과후 수업이 너무 좋아서 다니게 하려고, 이번에 드디어 운전하게 되었네요. 도로 나가는게 무서워서 장농으로 묵히다가 자식 땜에 운전 시작하고는 스스로 대견해 했는데..다들 대단하십니다.

  • 19. 저는
    '17.8.21 4:54 PM (124.53.xxx.190)

    픽업이 라이드보다 친근하니 좋네요ㅋ
    님 좋을때예요. 금방갑니다

  • 20. 아..
    '17.8.21 4:56 PM (180.230.xxx.161)

    저번에 픽업 가지고 혼내시는분 있으셨어서 ;;
    픽업이란 단어 맘에 안든다고ㅎㅎ
    이제 모두 다 픽업해서 집으로 모일 시간이네요ㅋㅋㅋㅋㅋㅋ 아우.. 하루가 다 갔어요...ㅜㅜ 좋을때 맞나요ㅎ

  • 21. ..
    '17.8.21 4:59 PM (210.105.xxx.64) - 삭제된댓글

    그래서 단지 내 혹은 바로 옆에 초등학교 있는 게 엄청 큰 장점이더라구요. 저도 첫째 1학년 때 여기저기 픽업하는데 질려서 2학년 여름에 학교 바로 옆 단지 아파트로 이사오고 학원 수준 좀 떨어져도 그냥 단지 내 상가 학원으로 해결했더니 참 편해지더라구요.

  • 22. ....
    '17.8.21 5:01 PM (210.103.xxx.172)

    저도 완전 아이 운전기사, 제차는 아이 픽업용된지 오래입니다 느는거라곤 주차실력과 좁은뒷골목 파악하기.. 아직 중고 6년 남았으니 힘내봐야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23. 갈망하다
    '17.8.21 5:15 PM (125.184.xxx.154)

    ㅇㅇ 맞아요. 하지만 큰애들도 해줘야 하는 세상인가봅니다
    단지내 학원가에 변태 등장 해서 엄마들 예민하니, 산책하는 큰애들도 조심시키네요.
    무슨일이 일어나야 조치가 되니...

  • 24. 저도 픽업기사
    '17.8.21 5:21 PM (58.123.xxx.149)

    저도 초등저 초등고 아들둘 하루종일 왠종일 픽업하다가 하루가 다가요.온갖학원 다보내고 셔틀시간도 아까워서 학원버스안태우니 내가 택시기사다싶은 날들의 연속이네요
    그래도 행복이겠죵ㅎ

  • 25. 고학년만 돼도 좀 나아지긴 하는데,
    '17.8.21 5:36 PM (223.62.xxx.74)

    학원아니고 그룹수업이나 좀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 수업이 있게되면 고등까지 쭈~욱입니다. ㅠㅠ

  • 26. ㅇㅇ
    '17.8.21 6:25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와우

    전업맘들의 픽업 대단하네욛

    일이네요 일..


    상상이 안가네요

  • 27. ....
    '17.8.21 6:44 PM (121.124.xxx.53)

    이게 사실 너무 소모적이다 싶다가도 오가는 시간 생각하면 너무 아깝고
    차가 안다니는 학원도 있고 참 그렇더라구요..

  • 28. 그니깐요
    '17.8.21 7:48 PM (175.223.xxx.82)

    인천 사고 나기전부터도 여자애 혼자 길다니는게 싫어서 초등 고학년 되도록 학원 셔틀도 한번 안 태워봤어요.
    셔틀사고 나는거 뉴스에서 많이보니 셔틀있는 유치원도 직접 데릴러 다녔구요.
    근데, 다들 이상한 눈으로 봐요..ㅠㅠ
    엄마 되게 할 일 없나보다 싶은?
    근데 정말 저처럼 생각많은 엄마 눈에는 남의 집 아이들도 애들끼리 길에서 어슬렁 거리는거 보기가 좀 그래요...
    뭐 대부분 안전하게 귀가하겠지만요...

  • 29. 저희도
    '17.8.21 9:45 PM (112.150.xxx.194)

    집 바로 앞이 상가고.거기에 학원 다 있는데.
    혼자 다니게 하기가 무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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