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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지내던 거실을 막아 방 만들어 줬는데 첫 마디가,, 제사 어디서 지내?

아들 나쁘네.. 조회수 : 5,019
작성일 : 2017-08-21 12:01:03

형과 같이 방을 썼는데 자꾸 트러블이 생기고

작은 애가 밖에 소파에서 자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그래서 방을 따로 만들어줬지요.


방과 마루를 터서 널찍하게 사용하던 거실을 다시 원상복귀 시킨거에요.

방과 마루를 터서 쓸때 제사상을 방 안쪽 벽에 차려놓고

마루에 서서 절을 하는 형식이었거든요.


침대 새로 사서 방안에 넣어주고 방문 새로 달아줬더니

작은 아이 첫 마디가 '제사 어디서 지내?' 이러더군요.


외출했다 돌아 온 큰애도 제사 어떻게 지내?  이랬답니다.


옛날에 거기 방으로 사용했을 때도 방문닫고 그 앞에

제사상 차렸었기때문에 제사와는 상관없죠.  원상복귀니까요.

느낌상 좁아졌다뿐.


저는 호시탐탐 제사 없애려고 남편 눈치만 보고 있는데

애들이 저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죠.  복병 출현에 정 떨어지더라구요.








IP : 175.192.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아니라
    '17.8.21 12:04 PM (116.127.xxx.144)

    자기들 방에서
    제사 지낼까봐 두려운듯 보이는데요

  • 2. ㅇㅇ
    '17.8.21 12:05 PM (49.142.xxx.181)

    제사는 앞으로 안지낼거다 하세요.

  • 3. 그러니까
    '17.8.21 12:05 PM (223.62.xxx.58)

    님이 빨리 제사를 없애야지요
    애들도 제사지내는게 당연하다는듯이 구는건 보고배우는것 때문이에요

  • 4. 그게아니라님
    '17.8.21 12:08 PM (116.39.xxx.166)

    자기들 방에서 제사 지낼까봐 두려운듯 보이는데요 22222222222

  • 5. adf
    '17.8.21 12:08 PM (218.37.xxx.47)

    엄마 고생은 모르고 애들은 좋을겁니다.
    평소에 안먹던 음식도 많고 친척 아이들 만나 신나게 놀 수 있자나요. ^^

  • 6. ㅇㅇ
    '17.8.21 12:09 PM (180.66.xxx.214)

    애들은 오히려 제사 좋아하지 않나요.
    못 보던 사촌 동생들도 만나서 놀고, 친척 어른들이 용돈도 주시고요.
    한창 잘 먹을 나이에, 집에 평소보다 먹을것도 많아지니 신나지요.

  • 7. ㅁㅇㄹ
    '17.8.21 12:10 PM (218.37.xxx.47)

    아~~ 그 중요한 용돈!!!!!!!

  • 8. ...
    '17.8.21 12:13 PM (221.151.xxx.79)

    남자애들은 원글님처럼 그리 깊은 생각을 가지고 멀리 내다보며 질문 하지 않아요. 아주 단순무식하지.
    순전히 제사 지낼 공간이 좁아져서 물어보는것 뿐이지 제사를 없애건 말건 관심도 없어요.

  • 9. marco
    '17.8.21 12:15 PM (14.37.xxx.183)

    떨어진 정
    누가 줏어가기전에
    얼른 도로 담으세요...

  • 10. 그게아니라
    '17.8.21 12:18 PM (116.127.xxx.144)

    그냥 애들보고 딱 정확히 물어보세요
    그말 왜 물었냐고?
    니들이 제사 궁금했듯이
    엄마도 니들의 그 질문이 궁금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시길.

    알고라도 나서
    오해라도 해야죠

  • 11. 뭔 또
    '17.8.21 12:22 PM (68.235.xxx.35) - 삭제된댓글

    박근혜나 이명박이 맘대로 하는건 불통이니 독재니 하면서

    자기들이 제사 없애는건 이렇게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게 잘하는 건줄 알지.

    하여간 하나라도 내로남불 아닌게 없는 좌파들의 이중성.

  • 12. 남자애들
    '17.8.21 12:36 PM (61.98.xxx.144)

    제사는 지내야하나부다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나봐요
    지들이 음식해 지내는거라고 하면 그런 생각 못할텐데

    분위기 봐서 싹 없애시길 응원할게요

  • 13. ......
    '17.8.21 12:50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68.235 제사없애는데 좌파가 왜 나오며, 저분이 제사없앨때 혼자처리할지 어떨지 뭘알고 비아냥대는지? 혼자없앤다고 뚝딱처리되는것도 아닌데. 그리 제사가 좋으면 혼자 열심히 음식하고 치우면서 천년만년 이어나가시길. 다른사람 시키지말고^^

  • 14. 우리도
    '17.8.21 12:53 PM (112.164.xxx.250) - 삭제된댓글

    이사하고나서 정리 다하고 나서 제사상 어디다 놓지 였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나 부텀도 제사상 놓을 방향 연구햇다니깐요

  • 15. ....
    '17.8.21 3:28 PM (125.186.xxx.152)

    외며느리라 제사 혼자 준비하고 딸만 둘인데요.
    당연히 우리 부부 죽으면 제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딸애는 제사 지낼 생각 하더라고요??
    아빠가 좋아하던 햄버거 피자 올려놓고 절할거라고.
    저는 큰집 딸이라 어릴 때부터 제사 거들고, 친척들 모이면 꼭 싸움나서..아주 지긋지긋했는데
    우리 애들은 제사를 재밌는 이벤트로 생각하나봐요.

  • 16. 저도
    '17.8.21 3:54 PM (183.96.xxx.122)

    기제사, 명절제사 좋아했어요.
    고사리 손으로 음식 준비며 상치우고 차리기 다 거들어야 했는데도 친척들 많이 와서 왁자지껄 떠들썩한 게 좋더라고요.
    평소 우리집은 말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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