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文대통령, 李합참의장에 항공권 전역선물..'45번 이사'에 감동

감동입니다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7-08-20 15:19:43
文대통령, 해외여행 못간 李의장에게 캐나다 왕복 항공권 '깜짝선물'
군 지휘부 청와대 오찬 때 李의장 '42년간 45번 이사'에 감동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군복을 벗은 이순진 전 합참의장의 전역식에 참석해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다.

40년이 넘는 군 생활 동안 한 번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이 전 의장 내외를 위한 문 대통령의 '깜짝 선물'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의장의 따님이 캐나다에 사신다고 한다"며 "나라를 지키느라 가정에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면 다 갚으시라는 문 대통령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의장 전역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파격적인 행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군 지휘부 초청 오찬이었다.

북한의 도발로 안보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군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한편, 방산비리 의혹으로 위축된 군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42년간의 군 생활을 회고하면서 "42년간 마흔다섯 번의 이사를 했고, 동생들 결혼식에도 한 번도 참석 못 했다"며 "이것이 분단 상태인 조국을 지키는 대한민국 군인의 숙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에 문 대통령이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오찬 종료 후 동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조용히 다가가 이 의장의 전역일이 언제인지 물었다.

송 장관이 후임 합참의장의 취임식 때 전역식을 같이 하게 될 것이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이 의장의 전역식에 꼭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42년간 45번 이사했다는 말에 크게 감동하시고, 이 의장 전역식에는 꼭 참석하겠다는 뜻을 여러 번 밝히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역식에서 이 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것은 물론, 그 자녀와 배우자에게도 대통령 명예표창을 수여했다.

한평생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이 의장 본인은 물론 함께 고생한 부인과 자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http://v.media.daum.net/v/20170820140440123

IP : 116.44.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0 3:38 PM (1.231.xxx.68)

    감동스럽네요^^

  • 2. ㅌㅌ
    '17.8.20 3:42 PM (42.82.xxx.48)

    문대통령님은 정말 섬세하신듯..

  • 3. ㅜㅜ
    '17.8.20 3:46 PM (175.213.xxx.37)

    이게 나라다!

  • 4. 이게 진짜 보수의 모습!!!
    '17.8.20 3:54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전임 정권에서 임명됐으나 군인으로서 임무를 다한 참군인에게는 어떤 차별도 두지 않는 진정한 보수주의자!!!!
    수구들이 안보를 외치면서도 선거에 이기려고 주적이라고 지들이 늘 얘기하는 북한에게 남한을 향해 총 좀 쏴달라고 애걸하는 사이비 보수와는 결부터 다르죠.

  • 5.
    '17.8.20 4:14 PM (221.140.xxx.107)

    울 대통령님 맘씀씀이가 정말 감동입니다

  • 6. 정말
    '17.8.20 4:52 PM (117.111.xxx.6)

    어쩜 이리 따스한 분이신가요?
    감동입니다

  • 7.
    '17.8.20 5:24 PM (218.236.xxx.162)

    이게 나라다! 222

  • 8. ..
    '17.8.20 6:49 PM (124.50.xxx.91)

    이게 나라다!333
    이런 나라에서 살수있다는게 행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492 청귤청을 담아봤는데요 설탕비율좀 봐주세요~ 6 음식초보 2017/09/07 1,032
727491 여드름에 인스턴트 식품이 안 좋은 건 확실한가요. 10 . 2017/09/07 1,696
727490 66.4% "KBS-MBC 파업 공감한다" 26 샬랄라 2017/09/07 926
727489 꽃바구니 리본에 예쁘게 봐 주세요 ~~ 3 새 풍속도?.. 2017/09/07 697
727488 부동산 경매 잘 하시는 분? 3 ... 2017/09/07 1,191
727487 82님들 신체의 이 부분을 뭐라고 부르나요? 7 ,,, 2017/09/07 1,311
727486 수능국어 3등급에서 정체 5 수능국어 2017/09/07 1,859
727485 어르신이 이명박때가 태평성대였다네요 6 모임에서 2017/09/07 1,041
727484 원래 안먹는 영양실조가 걱정일 정도의 초 4 딸 괜찮아지기도 하.. 1 걱정 2017/09/07 537
727483 히딩크 감독 국민청원운동 12 1003 2017/09/07 1,512
727482 미사일 주권 회복! 이것이 진정한 자주국방 안보 대통령 위기를 자주.. 2017/09/07 339
727481 효리네민박 후 광고 30억 제안받고도 이효리가 모두 거절한 이유.. 57 고딩맘 2017/09/07 30,112
727480 설레임 중독같은데 어쩌죠 6 설레 2017/09/07 1,904
727479 커피 프림넣어 마시니 속이 든든하네요 7 희한하게 2017/09/07 1,687
727478 교대근무하는 남편 있으신 5 자유 2017/09/07 1,871
727477 논산에서 점심먹을 식당 추천해주세요 4 dufma 2017/09/07 951
727476 매슬로의 5대욕구 이론에 따르면 자존감은요 8 .... 2017/09/07 3,393
727475 임플란트 동시 2개 수술 힘들까요 12 미리감사 2017/09/07 3,708
727474 서울 괜찮은 식당 추천 부탁 4 미라 2017/09/07 889
727473 강아지 알러지 검사를 했는데요 충격이라서 도움좀 주세요 17 .. 2017/09/07 13,399
727472 대진미디어고에 대해 아시는 분.... 날개 2017/09/07 387
727471 똠얌꿍의 맛이 궁금해요 37 2017/09/07 4,556
727470 pc 바탕화면에 인터넷 아이콘이 없어졌는데.. 4 컴맹탈출 2017/09/07 1,027
727469 사랑하지 않는거 같은데 질투 쩌는 남자 왜 그럴까요? 8 .... 2017/09/07 2,232
727468 새아파트 전세줄때 어떻게 해야해요??T.T.T. 8 전세 2017/09/07 2,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