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손주차별2

차별 조회수 : 6,018
작성일 : 2017-08-20 14:03:26
어제 글썼는데
오늘... 발언으로 확실해 졌어요...

아들둥이 데리고 시댁에서 잤어요
방금 첫째 재워놓고 방안에서
손톱깍아주고 있었어요

시아버지가
거실에 있는 둘째를 보면서
너가 쌍둥이가 아니였다면
얼마나 이쁨받았겠냐.. 쌍둥이여서 이쁨도 못받고...
이러시는거예요...

시어머니가 속삭이면서 며느리 들으니깐 조용히하라고

목소리 엄청 커서 다들리고
방문도 활짝 열려있었는데 참나...

저 저희 시부모님이 정말 잘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난 복받은사람이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아기 낳고는 너무.. 싫어져요...
제가 한마디 해야 되는거 맞겠죠?

고생해서 애들 보여주러 왔더니....
진짜 괜히 온거 같아요....
IP : 116.44.xxx.4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88
    '17.8.20 2:05 PM (175.209.xxx.151)

    그정도가지고 뭘그래요.그리고 님 자식 님이 예뻐하면 되죠

  • 2. ..
    '17.8.20 2:06 PM (222.97.xxx.247)

    애들끼리 나중에 주눅들던지 건방져져서 교육상 안좋아요

  • 3. 재놓고 물어보세요
    '17.8.20 2:07 PM (125.180.xxx.52)

    왜 큰애만 예뻐하냐고요
    섭섭하다고하세요
    입뒀다 뭐합니까?
    한마디라도해야 원글도 속시원할테고 시부모도 조심하죠

  • 4. 대놓고 물어보세요
    '17.8.20 2:08 PM (125.180.xxx.52)

    대놓고인데 오타네요

  • 5. 그거
    '17.8.20 2:09 PM (118.127.xxx.136)

    바로 잡으셔야해요. 애들을 위해서요.
    아님 시부모님에게는 애들 최소한으로 보여 주시고 통제 하시던가요

  • 6. ㅇㅇ
    '17.8.20 2:10 PM (49.142.xxx.181)

    원글님 자식 둘을 차별한다는거잖아요.
    애들 입장에선 고깝고 화날 일이지만요.
    그게 시누이나 동서네 애들하고 차별하면 정말 부모 입장에서까지 화날 일입니다.

  • 7. ᆞᆞᆞ
    '17.8.20 2:15 PM (180.134.xxx.246)

    시부모가 아이들을 고루 사랑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큰애만 편애하면 짜증나고 서운할 수는 있어요
    그래서 시부모가 그런 말을 할때 둘째 들으면 서운하겠네요 저도 서운해요 하지말아주세요 감정 빼고 약간 담백하게 얘기하실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걸로 시부모가 너무 싫고 이런건 과한 감정 같네요 감정이 크다보니 시부모에게 표현도 못하시는 것 같고요

  • 8. 그게
    '17.8.20 2:17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게 얼마나 안좋은데요?
    아기들도 사랑 받는것 아닌것 기가 막히게 잘 알아요.
    작은 아이 정서에 나쁠까봐 못 데려오겠다고 말씀 드리세요.
    그리고 가는 횟수를 확 줄이시고요.

  • 9. ...
    '17.8.20 2:17 PM (116.41.xxx.111)

    글쓴이도 참 이상하다... 그냥 시어머니한테 말을 하세요.. 왜 차별하냐고 교육상 안좋다고.. 자꾸 그러면 여기 못온다고. 애들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

  • 10. ...
    '17.8.20 2:19 PM (125.185.xxx.178)

    그런 시댁에 오래 있으니 별말 다 듣는거죠.
    대놓고 말해요.
    애들 교육상 편애하면 안되니 어머님도 도와달라고요.

  • 11. 왜?
    '17.8.20 2:21 PM (121.140.xxx.67) - 삭제된댓글

    그때그때마다 콕콕 집어서 얘기해야되요.
    지금은 아기들이 아무것도 모르지만...그게 쌓이면 트라우마 됩니다.
    귀한 아이들, 상처 주신다면...다시는 오지 않겠습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시부모들이 그까이껏...내 아기보다 귀한가요???
    내 아기는 내가 지키는 겁니다.
    엄마의 그런 마음이라면, 험난한 세상에서 어찌 사시려고요.
    딱...야무지게 시부모님께 말씀 드리세요.
    현명한 시부모님이라면...미처 생각 못했다고 사과 하실테고요.
    뭐라고 하신다면...발길 끊는 겁니다.
    그런것도 못하시면서 어찌 둥이들을 키우시려고요....엄마의 자격입니다.

  • 12. ㅇㅇ
    '17.8.20 2:21 PM (61.106.xxx.81)

    애나 잘키워요 소머즈귀하지말고

  • 13. ...
    '17.8.20 2:25 PM (1.235.xxx.141)

    그때그때마다 콕콕 집어서 얘기해야되요. 222

    귀찮아서 참고 넘기면 원글님은 편하겠죠
    자식 둔 부모 역할 제대로 해야 합니다.

  • 14.
    '17.8.20 2:29 PM (223.62.xxx.246)

    조금아까 하신말씀 들었어요
    그런말은 아이한테 안좋습니다
    그런말 하시면 시댁에 못옵니다

    시댁 대문 나서기전에 꼭 한마디 하고 나오세요

  • 15. 제 조카
    '17.8.20 2:33 PM (75.166.xxx.160)

    남녀 이란성 쌍둥이에요.
    그런데 애들 할아버지가 남자아이만 안고 무릎에 앉히고 이뻐해요.
    여자아이는 항상 멀리서 손가락물고 그 장면을 빤히 쳐다보곤했었어요.
    그런데...반전은 이제 대학생나이인데 여자애는 전교일등 전국을 날리는 수재에요.
    대학도 모두가 원하는 그 대학으로...그런데 반면 남자아이는....
    할아버지가 아이들어릴때 남자아이 무릎에 앉히고 나중에 의대가라( 6.25가 나면서 서울대의대 다니다 학도병으로 끌려가고 전쟁중 양친이 모두 돌아가시고 줄줄이딸린 동생들때문에 소년가장이 되는바람에 의대를 못마쳤어요)노래를했었는데 그건 한번 안아주지도않던 손녀가 이뤘네요.

  • 16. ......
    '17.8.20 2:36 PM (1.235.xxx.141)

    어른 자격증, 조부모 자격증 좀 있었으면~

  • 17.
    '17.8.20 2:38 PM (175.195.xxx.18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면 첫째가 미움받는다고 하세요.
    아이를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심 안 된다고요.

    시어머니가 제 아들만 예뻐하고 다른 손주들 차별하고
    대놓고 너희는 얘 아니면 용돈도 없는 줄 알아라 그랬어요.

    제가 보다 못해서 그렇게 하시면 다른 애들이 얘 싫어한다고
    다 어머니때문에 그렇게 되는 거라고 했더니
    그 담엔 절대 안 그래요.

  • 18. 강아지왈
    '17.8.20 2:38 PM (115.22.xxx.63)

    아기 데리고 외출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시댁가서 그런말까지 들으시고 그냥 가지 마셔요..
    울 시어머니에게는 친손주 중에 손녀 하나 손자 둘 이렇게 있었는데
    우리 어머니는 올드한 노친네라 아들 손자만 대놓고 편애하고 이뻐하셨죠.
    고것들 돈 필요하고 지네들 한테 뭐 받을꺼 있을때만 할머니 찾고
    이젠 돈 나올 구멍없고 찾아오지도 않아요

    그나마 친손녀가 어렸을때 좀 키워줬다고 할머니 생신도 챙기고 용돈도 챙기고 하지
    어렸을때 손자가 일방적으로 때리던데도
    남자는 그래도 된다고.. 대놓고 아들손자만 감싸더니
    이제는 아들손자들이 할머니 찾지도 않네요

    이전에 어떤 글에서 엄마가 애들 데리고 가는거 별로 안반긴다는 글 봤는데
    에휴.. 손주들도 적당히 이뻐해야지
    늙어서 힘없어지면 찾거나 보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친손주들은 더 그래요. 며느리들이 키우고 기르는 아이들이잖아요.
    그나마 외손주들은 좀 나은 경우고...
    엄마도 안챙기는 시대에 할매챙길까...
    에휴..

  • 19.
    '17.8.20 2:38 PM (175.195.xxx.18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면 첫째가 미움받는다고 하세요.
    아이를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심 안 된다고요.

    시어머니가 제 아들만 예뻐하고 다른 손주들 차별하고
    대놓고 너희는 얘 아니면 용돈도 없는 줄 알아라 그랬어요.

    제가 보다 못해서 그렇게 하시면 다른 애들이 얘 싫어한다고
    다 어머니때문에 그렇게 되는 거라고 했더니
    그 담엔 절대 안 그래요.

    애들 얼굴 백번 변하는데 나중에 둘째가 더 남편 닮아지면 어쩔려고 그런데요 그 노인네들.

  • 20. ...
    '17.8.20 2:42 PM (118.33.xxx.166)

    지나친 장손 편애는 오히려 장손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어요.
    둘째만 상처 받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평소에 좋은 시부모님이라니 꼭 말씀 드려보세요.

  • 21.
    '17.8.20 2:43 PM (175.195.xxx.18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면 첫째가 미움받는다고 하세요.
    아이를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심 안 된다고요.

    시어머니가 제 아들만 예뻐하고 다른 손주들 차별하고
    대놓고 너희는 얘 아니면 용돈도 없는 줄 알아라 그랬어요.

    제가 보다 못해서 그렇게 하시면 다른 애들이 얘 싫어한다고
    다 어머니때문에 그렇게 되는 거라고
    어머니만 얘 예뻐하고 다른 조카들 사이에서 왕따되게 하고싶으냐고 했더니
    그 담엔 절대 안 그래요.

    애들 얼굴 백번 변하는데 나중에 둘째가 더 남편 닮아지면 어쩔려고 그런데요 그 노인네들.

  • 22. 저라면
    '17.8.20 2:44 PM (110.70.xxx.247) - 삭제된댓글

    정색하고 차분히 말씀드리겠어요
    다시 차별이 느껴지면
    아이들 보여드리는거 곤란할 수 있다구요
    엄마가 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 23.
    '17.8.20 2:48 PM (39.7.xxx.114)

    정색하고 차분히 말씀드리겠어요
    다시 차별이 느껴지면
    아이들 보여드리는거 곤란할 수 있다구요
    엄마가 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노인들이야 생각이 부족하니 그렇다치고
    제일 잘못하는 사람은 애들 엄만데
    뭔 재밌는 사건이라고
    해야 할 말은 하나도 못하고
    시리즈로 글을 올리고 있네요

  • 24. 무명
    '17.8.20 3:01 PM (175.117.xxx.15)

    저같아도 이야기합니다.
    "아주 담담하게"--이 부분 중요
    저한테는 첫째를 더 이뻐하시는거처럼 느껴지는데 크면서 둘째가 서운할수있다고. 사실은 저도 서운하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럼 주의하시겠지요

  • 25. 음..
    '17.8.20 3:4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언니네 첫째는 언니를 닮고
    둘째 쌍둥이들은 시댁을 특히 시어머니랑 똑같이 생겼어요.

    그래서인지 쌍둥이들은 너~~무나 더 이쁘하세요.

    언니가 아무리 시부모에게 주의를 주고
    시부모도 조심하겠다고 해도

    본능적으로 표가 확~나더라구요.

    쌍둥이 보는 표정과 첫째보는 표정이 달라요.
    자연스럽게 목소리도 다르구요.

    차별하지 말아야지~다짐 또 다짐을 시부모가 해도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표현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 26. 경험
    '17.8.20 3:47 PM (80.215.xxx.74) - 삭제된댓글

    제가 할머니(아빠의 어머니)에게 차별받았어요. 할머니가 한 살 터울 언니(첫 손주)만 예뻐하셔서 언니한테만 선물 주시고 심지어 먹을 걸로도 차별하셨어요.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제가 참 어렸을 때 겪은 일이잖아요. 그런데도 의아하고 부당하고 화나고 이해 안 되는 느낌을 계속 같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이나 4학년 때 학교에서 글짓기를 했는데요, 소재가 조부모님이었을 거예요. 다들 따뜻하게 글을 썼겠죠? 그런데 저는 차별받은 이야기, 심지어 할머니에 대한 원망같은 걸 썼어요. 그 글을 엄마가 읽으셨는데, 깜짝 놀라셔서 너무 미안해하셨어요. 할머니가 생전에 차별하시는 건 알긴 아셨는데, 제가 워낙 어렸을 때라서 그걸로 상처받은 줄 모르셨대요. 할아버지가 저를 엄청 예뻐하셔서 보완이 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아무튼 엄마는 미안해하고 당황하셨고요, 그날 조심스럽게 할머니의 비밀을 알려주셨어요. 할머니가 아빠의 친엄마가 아니셨대요. 아빠의 친엄마는 아빠 어릴 때 돌아가셨고 새엄마는 친자식이 없으셨대요. 할머니도 불쌍한 사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 얘기 듣고 상처가 다 사라졌어요. 다 커서 돌이켜보면 제 상처를 잊을 그럴듯한 구실이 등장해서 기뻐했던 것 같아요. 엄마가 놀라고 엄청 미안해하신 것도 제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고요.

    제가 드릴 말은요, 차별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세요. 꼬맹이도 상처 진짜 크게 받아요.

  • 27. 경험2
    '17.8.20 3:53 PM (59.14.xxx.103)

    저는 할아버지가 제 남동생만 종손이라고 예뻐하고,
    저보곤 늘 넌 기집애라 하나도 소용없다고 수시로 말씀하셨어요.
    대신 할머니는 저를 엄청 예뻐하셨어요.

    어렸을때 들은 그거 오래가더라구요. 할머니는 뭐 좋은것만 생기면 생각나고 그러지만,
    할아버지에 대한 아무 애정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450 임신초기인데 피부질환이..ㅠㅠ 2 조심 2017/09/07 1,211
727449 맹장 터지는 것도 유전인가요? 3 .. 2017/09/07 3,413
727448 아파트 매매... 3 bb 2017/09/07 1,619
727447 여드름이 확 없어진 비법 21 heywo 2017/09/07 8,040
727446 요즘 파스타집에 가면 스텐 그릇들 많이 쓰던데요 5 촌스럽나요 2017/09/07 1,929
727445 단백질빵은 어떤 질감인가요? 2 ㅇㅇ 2017/09/07 511
727444 그면 ᆢ40대 청남방은 후드티처럼 나이타는 품목일까요ᆢ 13 차림새 2017/09/07 3,094
727443 평소에도 인간관계가 최고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면, 결혼 안하는게.. 11 ..... 2017/09/07 3,012
727442 요새 누가 문재인 대통령의 귀를 막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23 정말 2017/09/07 3,053
727441 마구리 정육점에서 파나요? 5 마그 2017/09/07 570
727440 스마트폰을 주웠는데 전원이.. 11 스마트폰 2017/09/07 2,354
727439 다이어트식단중 3 뭐가 2017/09/07 848
727438 한번 저희 가게 플래카드 문구 좀 봐주셔요~~~^^; 47 .. 2017/09/07 2,562
727437 수학3등급에서 올라가질 않아요, 도와주세요 9 고1수학 3.. 2017/09/07 2,729
727436 조말론 향수가 은은 한가요? 17 ,,, 2017/09/07 5,967
727435 또 수시 문의요.. 4 ... 2017/09/07 1,012
727434 꿈에서 아가 얼굴을 봤어요. 4 ㅇㄴ 2017/09/07 1,282
727433 우리 대통령님과 강장관님 멋진사진이에요 21 러시아문대통.. 2017/09/07 2,969
727432 중년여성모임에서 간식 문의 13 책을읽자 2017/09/07 2,882
727431 동안병에서 깼어요 15 ㅜㅡㅡ 2017/09/07 5,397
727430 체형 타고난거 아니죠? 살찐사람들 공통적으로 게으르더라구요 20 ㅇㅇ 2017/09/07 5,704
727429 재건축 아파트가 신축되어 몇년후 들어가는데요 9 어찌해야하나.. 2017/09/07 1,523
727428 김밥마는 아르바이트 26 좌절 2017/09/07 6,852
727427 고 1,2들은 모의고사를 최선을 다해서 보진 않는 경향이 있는가.. 8 원래 2017/09/07 1,164
727426 미용실갈때 머리감고 가시나요? 19 샴푸 2017/09/07 1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