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폐증 아이,, 치료가능한가요..

ㄷㄷㄷ 조회수 : 8,142
작성일 : 2017-08-20 11:57:06


친구 아들이 자폐라고 하는데. 심각한건 아니고 경계성 ?? 모 그런거래요..

지금 4살이거든요..

솔직히 전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했어요. 그냥 아직 엄마 아빠 말 못하고 말할때 우어우어 한다거나

불러도 대답 없고 그런거 봐도.. 크면서 다 나아질거야 하고 위로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같이 1박으로 호텔팩 여행을 갔는데..


아이가 폰을 보다가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울고 막 손으로 책상을 계속 쳐서 사람들 다 쳐다보고...

심지어 어떤 아저씨 울지말라고 소리지르고..... 막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리고 호텔 셩장에 갔는데... 화장실 갔다가 나오는데 또 바닥에 드러눕고 수영복 다 벗고 울구불구 소리지르고

난리난리.. 엄마가 억지로 잡아 끌어서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어요..

이런거 보니 자폐가 이런 증상인가 싶기도 하고.. 보고 있자니 너무 답답하다고 할까나..

말이 안통하고 무조건 울고 드러눕고 소리지르고 하는거 보니.. 먼가 답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지금 치료는 하고 있다는데 솔직 이게 기약이 없는 거기두 하구..

어린이집에서도 돌보기 너무 힘들다고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라고 몇번 말했다는데 그냥 엄마가 힘드니까 보내더라구요..

자폐가 왜 생기는건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너무 어린 12개월부터 얼집을 보내서 그런건지.. 저도 막 걱정이 많이 되구,,,, 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잘 생활할 수 있을지.. 말은 언제부터 할 수 있을지,,


제 친구는 너무 힘들어하는데, 거의 아이패트 보여주면서 아이 달래구요... 제가 본 거는 거의 아이가 90% 아이패드만 보면서 생활해요.. 그래야 좀 진정되니... 이게 더 안좋은거  아닐까요.. 치료도 꾸준히 해야 하는데 비싸다고 몇개는 뺐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도 착하고 맘이 약해서리.. 아이에게 거의 끌려다니다시피 하구..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이 있을까요,..



IP : 218.48.xxx.9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0 12:02 PM (1.235.xxx.43) - 삭제된댓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게 대부분이고 친구분 많이 힘들거에요 자페도 그 범위, 증상, 정도가 넓고 다양해요 커갈수록 몸집커지고 더 다루기 힘들어요

  • 2.
    '17.8.20 12:09 PM (223.38.xxx.251)

    짠하네요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힘들겠어요

  • 3. ...
    '17.8.20 12:10 PM (39.7.xxx.175)

    셩장 얼집

  • 4. 그냥
    '17.8.20 12:12 PM (115.136.xxx.67)

    자폐는 완치가 되는게 아니죠
    그러나 꾸준한 치료로 나아지는건 확실합니다

    엄마가 헌신적이어야 하는
    힘든 과정이죠

  • 5.
    '17.8.20 12:12 PM (175.117.xxx.158)

    자폐는 부모가 죽을때까지 자식 걱정하다ᆢ끝나요ᆢ주고 받는 거ᆢ눈마주침도 안되는경우 ᆢ답이 없어요ᆢ치료도 그닥 가격대비 효과 미비하고ᆢ비싸고ᆢ길게 보면 돈있음하고 돈없음 못해요ᆢ아이패드도 엄마도 날뛰고 감당이 안되니 보여주겠지만ᆢᆢ학교가면 단체생활이라ᆢ또 헐게이트 열려요ᆢ평생을 웃을일이 없이 살더이다ᆢ옆에서 참안타까운ᆢ

  • 6.
    '17.8.20 12:16 PM (175.117.xxx.158)

    남자아이 경우 살찌고 덩치도 커지면ᆢ엄마가 감당이 안되요ᆢᆢ힘으로ᆢ묶어놔야 진정이 될정도로ᆢ여러모로 힘든 세월 지나요ᆢ

  • 7. 치료를
    '17.8.20 12:23 PM (211.109.xxx.75)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거죠?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치료효과가 좋은데
    엄마가 어떻게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치료 잘 받으면 그래도 좀 나아져요..

  • 8. 그래도
    '17.8.20 12:26 PM (183.104.xxx.108)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정식으로 평생 각오하는 마음으로 치료받으면
    좋아져요.
    따뜻하게 봐주세요, 누구 잘못도 아니니까요ㅜㅜ

  • 9.
    '17.8.20 12:40 PM (211.114.xxx.59) - 삭제된댓글

    자폐는 말은 하는것같은데요 치료는 해야할것같아요

  • 10.
    '17.8.20 12:53 PM (211.114.xxx.59)

    제친구 아들이 어릴때 저랬는데 비슷 크니까 멀쩡하구 똑똑 자폐아닌경우도 있어요

  • 11. ....
    '17.8.20 1:05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예술치료 수업때 강의하던 정신과 의사는
    진단이 나오면 이민을 가라고 하더라구요.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힘드니까요.
    캐나다로 이민간 사람 보니까
    복지나 이웃의 시선들 그런게
    많은 도움을 받더라구요.

  • 12. 글링
    '17.8.20 1:13 PM (110.70.xxx.222)

    병원가서 치료는 받고 있는건가요?? 병원아면 자폐는 미디어 절대 차단하다고 하는데요ㅠ 꼭 소아전문 정신과 가보시고 거기서 처방하는대로 하라고 하세요ㅠ 미디어는 절대절대 안되요ㅠ 어린이집도 장애전담보내시구요

  • 13.
    '17.8.20 1:23 P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중증이 아닌 경계성이고 치료받는 중이면 곧 좋아질겁니다. 조카도 그랬는데 1년 치료받은 후 티도 안나요.

  • 14.
    '17.8.20 1:23 PM (182.224.xxx.172)

    셩장 >>>>>>>수영장

  • 15. ..
    '17.8.20 1:50 PM (58.227.xxx.154) - 삭제된댓글

    자폐는 완치는 힘들죠
    거의 선천적인 장애니...

    엄마가 맘 단단히 잡고
    공부하시고 키우세요.

    아이패드가 왠말입니까?

    운동시키고 언어치료 꾸준히 하셔야되요.

    힘드셔도 심한 자폐가 아니라니 희망이 있어요.

  • 16. ㅇㅇㅇ
    '17.8.20 1:57 PM (116.39.xxx.147)

    요즘 자폐스펙트럼이라고 합니다. 패드를 보여주고 진정될 정도면 감통, 놀이치료 하면 많이 좋아질 수준이에요
    돈이 없어도... 사람답게 키우려면 최대한 빠르게 빚을내서라도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죠. 저희 아이는 자폐까진 아닌데 상호작용이 조금 안되고 말이 늦었어요. 그래서 치료다니는데 강남엔 아예 특수학교가 아니고 그런 치료센터에서 유치원처럼 운영해요. 하루종일 특수교사들이 케어해줘요. 그런 아가들
    하루 1시간짜리 수업 센터를 매일 가면.. 한달에 백만원 정도 들어요. 그래도 해줘야죠.. 자식인데..

  • 17. ㅇㅇㅇ
    '17.8.20 1:58 PM (116.39.xxx.147)

    많이 뛰게하고 그네, 트램폴린 많이 태워야해요. 패드라뇨.. 에고

  • 18. ..
    '17.8.20 2:31 PM (223.62.xxx.119)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님께 진료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센터의 전문가도 전문가지만,
    교수님들은 늘 연구하고 논문쓰고
    그야말로 돈이 목적이기보다는 이 계통으로
    인생을 바치다시피 한 분 들이세요
    꼭 그런 교수님 찾아서 진단 받아보시길요
    사견으로는
    ABA가 필요한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자폐스페트럼 범주가 워낙 넓어서
    치료접근을 잘 하시길.
    가정에서 당장 할 수 있는거는
    감각수용균형을 잘 잡아주시고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그네, 트램폴린 많이 태워주시구요
    짐볼 만 원대이니까 하나 사다가 활용하시면 도움될거예요
    그라그
    아이패드라니요 ㅠㅠ
    물론 엄마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럴수록 힘내셔야죠
    경계선상은 노력을 얼마나 하느냐에따라
    결과가 따라줍니다
    당장 아이패드 끊게하라고 하세요
    아이가 뒹글고 고집부리는 건
    아이패드 중독이라 그래요
    스마트폰 중독도 못하게하거나 잠시 손에서 떨어지면
    마음 불안하고 공격적이 되는데
    그 현상은 자폐라서 그런게 아니고
    아이패드 중독증상 같아요

  • 19. .....
    '17.8.20 3:01 PM (202.215.xxx.169)

    정말 자폐라면 나아지지만 한계가 있고 ...
    상호작용 부족이라면 ... 엄마가 노력하면 더 나이지겠죠.

    엄마가 되게 힘들거에요 ...
    자폐가 아니라면 치료 많이 받으면 좋아져요
    자폐라면 .. 치료 받아도 확 좋아지진 않구요 . 그래도 안 받았을 때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네요 ...

    엄마가 되게 힘들어요 . 있는 그대로 친구 아이 받아주세요 . 사실 내 아이가 아니면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 20.
    '17.8.20 3:44 PM (116.125.xxx.180)

    자폐맞네요

  • 21.
    '17.8.20 5:32 PM (39.114.xxx.39)

    알려드리고 싶은 책이 있어서 로그인했어요~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워"라는 책인데요,
    엄마와 주변 사람들의 정보력과 노력이 아이의 상태를 상당히 진전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원글님도 한 번 보시면 친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거고요~
    친구분께 꼭 권해드리면 좋겠습니다~

  • 22. 저기..116.39.xxx.147님!
    '17.8.20 6:13 PM (49.168.xxx.249)

    다급합니다.
    강남에 그 치료들 해주는 유치원처럼 운영한다는 곳 이름이 무엇인가요?
    저희 아이 때문에 절실합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595 긴긴방학 끼니 메뉴 걱정 끝!! 히트레시피로!! 3 맛나게 2018/01/23 2,383
771594 알텐바흐 블랜더 아세요 정 인 2018/01/23 618
771593 19만5천)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올리라는 청원 11 오세요.여기.. 2018/01/23 1,327
771592 30년전에 빌린 150만원은 얼마로 갚아야될까요? 16 하양 2018/01/23 7,557
771591 얼굴 지방이식 병원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7 ㅔㅔ 2018/01/23 1,991
771590 문재인 정부 당혹 시리즈 32 99 2018/01/23 3,086
771589 폐경오는거같은데 산부인과 가야하나요? 4 사십대중반 2018/01/23 4,308
771588 불의 고리.. 1 coolyo.. 2018/01/23 729
771587 물걸레청소기 에브리봇vs휴스톰 12 fr 2018/01/23 3,875
771586 초등학교 2학년 되는데 새학년에 몇반 됐다는거 어디서 알아요? 5 2018/01/23 1,230
771585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한반도기에 독도는 없다 8 ........ 2018/01/23 945
771584 효성-한수원 '변압기' 비리 폭로 "입찰 전후 룸살롱 .. 샬랄라 2018/01/23 525
771583 대법관 13명, 원세훈 재판에 청와대 영향 “사실 아니다” 입장.. 16 사법처리하라.. 2018/01/23 1,770
771582 독감 아이 데리고 마트 가면 민폐일까요? 19 .. 2018/01/23 3,868
771581 와 안타티카 입고 추위를 다 느끼네요 7 대박추위 2018/01/23 4,592
771580 버럭)네이버수사촉구청원 5만임..20만 가즈아~~~~~ 9 ♡♡♡♡ 2018/01/23 731
771579 족발 삶는 시간 6 ㅇㅇ 2018/01/23 2,815
771578 맛있는것 먹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16 ..... 2018/01/23 3,950
771577 이유없이 자주 발등에 멍이 시퍼렇게 들어요 5 뭣땜시?ㅜㅜ.. 2018/01/23 5,067
771576 층간 소음 피해자가 가해자 되다~ 19 층간 소음 2018/01/23 4,784
771575 죽기전에 꼭 읽어야할 100권 11 뉴욕타임즈 2018/01/23 4,302
771574 자기도 밥에 환장병 걸렸다는 여자분 글 삭제했나봐요?? zzz 2018/01/23 780
771573 자게는 댓글만 읽어도 너무 웃겨요 8 댓글만 읽어.. 2018/01/23 1,791
771572 김윤옥의 한식, 1인당 474만원 초호화 식사 - "M.. 8 ... 2018/01/23 3,362
771571 매일 막걸리 한잔 마심 안되나요 9 막걸리중독 2018/01/23 4,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