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치매 인가요?

걱정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7-08-19 14:16:05
제가 외국에 사는데 한달동안 일이 있어 통화못하다가 친정엄마랑 통화중에 오랜만이라 친척들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외삼촌댁 아들 결혼 날받았다는 얘기 후 엄마가 제 아이도 잘있냐고 묻는다는걸 외삼촌 아들 이름대면서 현성이도 잘 지내지? 그러는거예요. 저는 말이 잘못 나온줄 알고 뭐 현성이? 걔를 왜 여기서 찾어? 하니까 엄마가 갑자기 우리 애 이름을 얘길 못하는거예요. 어? 뭐지? 여러번 그러는거 듣고 갑자기 걱정이 확 되면서 우리애 이름이 뭐야? 하니까 어 이상하네 왜 갑자기 생각이 안나지? 이러다가 아~맞다 민준이! 이러시는데 이거 혹시 치매인가요?
이제 만 62세예요.
IP : 71.128.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9 2:20 PM (110.35.xxx.122)

    이름 생각 안나는 일은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더 의심되시면 여러가지 질문들을 해보세요. 최근의 일에 관해서.
    치매는 옛기억은 비교적 온전하고 short term memory 가 떨어집니다.

  • 2. 젊은 사람에게도
    '17.8.19 2:28 PM (175.223.xxx.3)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때부터 조심하셔야 해요. 어르신들 가벼운 인지장애가 있으면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일찍부터 신경과 검진이나 치매검사 받아보시도록 손을 쓰세요. 옛날 기억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나 가까운 사람들은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눈에 보이는 증상도 회피하기 쉬워요.

  • 3. 치매는
    '17.8.19 2:47 PM (118.32.xxx.208)

    있었던 일이 생각이 안나는것이 아니라 아예 기억이 안나는거라네요.

    어제 만나서 무얼했다. 그저께 만나서 밥을 먹었다. 냉장고에 두부를 사다 넣었다.. 등등의 사소한 사건을 눈으로 보면 "아 맞다. 그랬었지?" 하면 건망증인데 "이게 왜 여기있지? 기억이 안나네." 하면 치매라네요.

  • 4. 제가 그런경우가
    '17.8.19 2:48 PM (59.8.xxx.115) - 삭제된댓글

    많아요
    심지어 내 딸이랑 여동생이랑 100% 동일인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그 착각이 오래가요. 하루정도 갈때도
    50대 초반이예요
    치맨가?하다가 그 착각한걸 깨달으면 치매는 아니래서 그냥 지내요

  • 5. 윗님
    '17.8.19 4:25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딸과 여동생을 동일인물로 착각하다니 심각한데요

  • 6. 59님
    '17.8.19 4:53 PM (175.223.xxx.3)

    딸과 여동생 착각 얘긴 그냥 두실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치매 아니라고 회피하지 마시고 신경과 한번 가보세요.
    요즘은 약이 많아서 초기에 발견하면 완화되고 호전까지 되기도 하지만
    많이 진행된 뒤에는 그만큼 치료가 어려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533 상속후 매매하려는데요 5 가랑비 2017/09/05 2,150
726532 집값 좀 떨어졌나요 17 집값 2017/09/05 5,765
726531 뉴스공장 흥하네요ㅎㅎ 5 ㅇㅇㅇ 2017/09/05 2,517
726530 난닝구 옷어떤가요? 9 ... 2017/09/05 3,041
726529 시험꿈을 꿨는데...줸장.. 에라이 2017/09/05 383
726528 치아 교정때 어금니 뽑는거 많이 아프겠죠? 15 ... 2017/09/05 3,308
726527 물 많이 마시면 붓는 분들 계시죠?... 3 ㅇㅇ 2017/09/05 3,945
726526 권성동 의원 비서관, 강원랜드 부정청탁 입사 4 고딩맘 2017/09/05 871
726525 피지오겔 제로이드 머가 더 좋아요? 10 악건성 2017/09/05 6,027
726524 전문대 입시 여쭤봅니다. 11 고3맘 2017/09/05 2,102
726523 솔직하고 순수한 성격 vs 눈치빠르고 신비주의 성격 36 .. 2017/09/05 12,853
726522 노무현 대통령 연설! 이제 이해되지요 (작전권 환수) 1 안보 2017/09/05 1,242
726521 김남훈, "파업 언론인들에게" 10 ........ 2017/09/05 1,629
726520 [은수미의 삶터 일터]참여 정치, 대한민국을 바꾸다 2 함께하는삶 2017/09/05 354
726519 오랜만에 왔다가 현정부 쉴드치는 글보고 놀라고갑니다. 61 현명해집시다.. 2017/09/05 4,695
726518 지인과 셋이 다니는데 9 ㅁㅁ 2017/09/05 3,660
726517 자고 싶다. 2 아... 2017/09/05 1,057
726516 귀 통증 2 2017/09/05 1,092
726515 예를 들어서요~~~소고기 무국을 끓이면요..., 5 ㅣㅣ 2017/09/05 1,892
726514 실패 겪으면서 꿈이 작아지고 있어요 이게 얼마나 지속될까요? 21 시루 2017/09/05 3,131
726513 괜찮은 가구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6 ㅇㅇ 2017/09/05 2,236
726512 나라는 풍전등화인데, 당리당략에 패거리 싸움질 거는 15 ... 2017/09/05 1,780
726511 샴푸안하고 물로만 머리감기 16 ... 2017/09/05 5,416
726510 이 아주머니들 2 Nll포기?.. 2017/09/05 1,065
726509 숨을 쉬면 목이 너무 건조해요 ㅠㅠ 무슨 약을 먹어야하나요?? 6 목감기 2017/09/05 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