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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인 제가 시매부의 밥을 차려야하나요?

며느리 조회수 : 6,801
작성일 : 2017-08-19 11:23:49

지난 시어머니 생신때 애가 아파도 데리고 가서 밤새 열을 40도를 찍어

잠도못자고 애보고 그다음날 낮에 시가쪽 사람들은 밭에 일하러 간다고 나가고

아주버님, 조카 이렇게 셋이 있었는데

제가 밤새 못자다보니 낮잠을 잔사이 점심시간이었나봐요.

그동안 두사람이 밥을 못먹어서 라면을 사들고 와서 라면을 끓여먹더군요

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당시 아주버님은 시누이와의 대화에서  "밤동안 애봐서 잠을 못자서 그렇지." 라고 말하는걸 들었어요.

대충 제얘긴가 했는데.


몇달후 제 귀에 들리는 말이

시매부와 조카의 밥도 안차려주고 며느리가 잤다는 소리를 듣네요


며느리가 중학생인 조카, 그리고 그 조카의 아버지인 시매부..

며느리나 사위나 둘다 시댁에선 손님이라 생각하는데.

며느리는 시댁가서 밥차리고 시댁의 사위인 시매누는 받아먹어야하는건가 싶네요....

갈수록 결혼이 후회가 되고 뭐하는건가 싶습니다..

IP : 59.19.xxx.9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
    '17.8.19 11:28 AM (175.209.xxx.57)

    하루이틀 일인가요.
    며느리와 사위가 무슨 다같은 손님인가요.
    처음부터 계급이 달라요.
    사위는 처음부터 장교죠.
    이게 옳다는 게 아니라 관습이 그래요.
    요즘 많이 달라졌다 해도 오랜동안 뿌리박힌 관습을 완전히 떨쳐내진 못하죠.
    집에 돈이 없어 생활이 안 되면 그건 역시 남자, 가장 탓이듯이요.
    남녀 모두 노력해서 평등하게 만들어가야 돼요.
    원글님 상황에 아프지 않으셨으면 밥 준비해서 같이 먹겠죠 아무래도.

  • 2. 차릴필요 없죠
    '17.8.19 11:30 AM (211.178.xxx.174)

    욕이 배뚫고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다시 그런 얙들으면
    니들은 애가 열이 40도가 넘는데
    물수건 한장 올려주는 인간도 없고
    잠이 오더냐고 말해주세요.

  • 3. ...
    '17.8.19 11:30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열나는 아이 데리고 간것부터가 에러

    식모노릇 거부하면 안되나요?
    반항 좀 하세요

  • 4. ....
    '17.8.19 11:32 AM (59.29.xxx.42)

    보통 며느리는 그집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해요.(그것도 달갑진않지만)
    시어머니가 없으면 그집안의 안주인이고.
    며느리를 손님이라고 생각 잘 안하죠.

    사위는 확실히 남이라고 생각하고 대접하는거고.

  • 5. ....
    '17.8.19 11:32 AM (211.246.xxx.77)

    참 별꼴 웃기지도 않네요

  • 6.
    '17.8.19 11:33 AM (210.103.xxx.19) - 삭제된댓글

    ㅁㅊㄱㄷ 이네요
    저거사위밥 ㅊ먹는것도 밤샌 며느리가 차려줘야하나????

  • 7. .....
    '17.8.19 11:33 AM (39.7.xxx.234)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이 현실은 맞는데 그냥 원글님 들은 척도 마시고 나는 잠 쳐자는 막되먹은 며느릴세~ 포지션으로 밀어 붙이세요.
    내자식 내몸이 중요하지 헌신한다고 알아주지도 않을 거고 내 몸만 상할 뿐. 욕 하든가 말든가 욕은 배 뚫고 안 들어옵니다~

  • 8. 욕먹어도
    '17.8.19 11:34 AM (223.62.xxx.153)

    신경쓰지말고 꿋꿋이 안해야 하는데 여기서도 늘 그정도는 맞춰주라는 사람들 있잖아요 어디선가 물이 새면 그 바가지에 물이 찰리가 없죠

  • 9. .....
    '17.8.19 11:35 AM (39.7.xxx.234)

    그냥 원글님 들은 척도 마시고 나는 잠 쳐자는 막되먹은 며느릴세~ 포지션으로 밀어 붙이세요.
    내자식 내몸이 중요하지 헌신한다고 알아주지도 않을 거고 내 몸만 상할 뿐. 욕 하든가 말든가 욕은 배 뚫고 안들어온다~ 222

  • 10. ...
    '17.8.19 11:36 AM (58.230.xxx.110)

    그럴 이유 하나도 없어요~
    20년전 시매부 물 안떠다 줬다고 오만욕을 다
    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들을 다 안보고 삽니다...
    이렇게 좋을수 있는걸~~

  • 11. 시누가
    '17.8.19 11:37 A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웃기는거죠
    밭일에 데리고 가든가
    자기남편밥 자기가 챙기든가 해야지
    누구보고 밥주라고...

  • 12. ..........
    '17.8.19 11:38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앞으로 집안 가족친지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당사자끼리의 결혼이 되어야할거 같아요.

  • 13. 원글
    '17.8.19 11:43 AM (223.39.xxx.198)

    저역시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결혼생활은 힘드네요
    제생각대로만 하면 예의없고 싸가지없고 경우없는 사람이 되니

  • 14. ....
    '17.8.19 11:48 AM (124.49.xxx.100)

    시매부는 손이 없고 조카는 발이 없나봐요

  • 15. 흘리세요
    '17.8.19 11:48 AM (218.146.xxx.23) - 삭제된댓글

    별꼬라지네요.
    그냥 수준이 그러려니 해요.
    지네들이 밥 차려다 줘야 하는 상황이네요.

    앞으로 시누랑 자주 얽히지 마세요.

  • 16. wj
    '17.8.19 11:50 AM (121.171.xxx.92)

    이미 욕 먹었구요. 앞으로 평생 그일을 다들 기억할텐데 이제 내생각대로 해야죠.
    저는 이런경우 아예 대놓고 말합니다. 이래서 밤을 샜는데 내가 밥을 차려야하냐? 서로 가족인데 이것도 이해를못하냐? 물론 웃으면서 아주 좋게 말하죠.
    근데 여기에 또 토를 달면 바로 받아쳐버리죠. 예의있고 싸가지있다 평 받는거 무슨 소용있어요?
    차라리 아예 쎄게 나가면 아무도 안 건드려요.
    평소 잘하다 못하면 욕먹어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않는 가족에게는 가족대우 하지 마세요.
    며느리니까 참아야 되고 그런거 없어요.
    참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할말 하세요.

  • 17. 그냥 대놓고
    '17.8.19 11:51 AM (58.143.xxx.127) - 삭제된댓글

    밤새 40도 넘는 애기 열경기하느라 한 숨 못잤는데
    며느리는 시댁가서 밥차리고 시댁의 사위인 시매누는 받아먹어야하는건가? 하늘보며 영혼 없는 듯 읊조리세요.
    왜 내 라면은 끓여줄 생각도 못하고 둘이 먹어놓곤~

  • 18. 대놓고
    '17.8.19 11:59 AM (58.143.xxx.127)

    밤새 40도 넘는 애기 열경기하느라 한 숨 못잤는데
    며느리는 시댁가서 밥차리고 시댁의 사위인 시매누는
    받아먹어야하는건가? 하늘보며 영혼 없는 듯 읊조리세요.
    왜 내 라면은 없는데??? ~ㅋㅋㅋ

  • 19.
    '17.8.19 12:05 PM (203.226.xxx.207)

    시댁에선 며느리는 그집사람이라는데 일부려 먹을때만 그집사람이죠
    배달시키던가 외식하면 되지 무슨 조선시대도아니고
    이상한 사람들 정신 나간 말에 휘둘리지마세요

  • 20. ...
    '17.8.19 12:08 PM (223.62.xxx.216)

    부려먹을때 이용할때만 가족~
    참 이상한 정의.

  • 21. ...
    '17.8.19 12:1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예의없고 싸가지없어도 돼요
    시대가 바뀌었어요
    그 사람들은 아직도 며느리가 식모인줄 아는 구태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구요
    하라는대로 다 안해도 돼요
    푸념만 하는 님이 더 답답해요

  • 22.
    '17.8.19 12:33 PM (211.36.xxx.82) - 삭제된댓글

    기분나빠도 흘리고 마세요
    이해나 배려심은 눈꼽 만큼도 없는 하급이라 여기면 화낼 가치도 없어져요

  • 23. 시누들.며느히들
    '17.8.19 1:13 PM (39.120.xxx.98)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문제예요
    자기신랑 밥 안줬다고 시댁식구들에게
    엄청 잔소리했겠죠

    했겠죠

  • 24. 맞아요
    '17.8.19 1:52 PM (119.201.xxx.89)

    왜 제 라면은 없지요?

  • 25. ...
    '17.8.19 2:10 PM (125.185.xxx.178)

    인정머리 없는 집안이네요.
    가풍이 남녀유별하고 어른말이라면 무조건 충성해야되는
    집안이라면 애초에 찍히는게 낫습니다.
    며느리가 암만 잘해봤자 파출부 수준이예요.
    싸가지없이 굴으세요.
    당연하게 요구하시고 내 마음대로 하세요.
    그래야 그들 위에 군림합니다.

  • 26. ㅇㅇ
    '17.8.19 3:30 PM (219.251.xxx.29)

    그냥 싸가지없는 포지션잡으세요(사실 싸가지없는 게 아니라 대개는 그게 정상적인 것이죠)
    잘해주면 고마워하는게아니라 더 무시해요

    완전 후진 조선시대마인드 시집
    전 그래서 편해졌어요

  • 27. ....
    '17.8.19 4:17 PM (223.33.xxx.184)

    애가 40도를 찍는데 데리고간거부터가 에러2222222
    이미 그렇게 찍혔(?)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행동하세요.
    지들꺼 라면 끓이면서 원글님몫ㄷㅎ 끓일 생각은 절대 안들었겠죠. 열받는글이네요

  • 28. 양아치네
    '17.8.19 9:38 PM (119.196.xxx.226)

    염병할 것들이 누구는 즈네 밥차려주는 식모인가 한번더 그러면 들어받아요 할말하란 말입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꼬리 내려요 우리큰시누이가 생활이 어려워서 우리시댁에와서
    일햇어요 백수인 즈네남편하고 우리시어머니가 오라고햇어요 우리는 오라고 하지말라고하니까
    우리말을 안듣고 친정에왓으면 집안 불란은 안일으켜야지 쌍으로 나에게 갑질을 해데고
    참다가 도저히 내가 정신병원에 가게생겨서 시어머니 보는데서 시누이머리채를 잡아챗어요
    그다음부터는 꼬리 내리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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