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피아노로 작곡을 하는데

작곡공부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7-08-17 23:53:28
체르니 백 치는데 가끔 자기가 만든 곡이라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화음도 좋고 근사해요. 오선지에 적어가며 작곡하는 건 아니구요. 저는 피아노 칠 줄도 모르고 음악도 몰라요. 그냥 내 귀에 듣기 좋구나 정도고 다들 피아노 배우는 아이들이 거쳐가는 과정이겠지만. 그래도 작곡하는걸 배우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해요. 어디서 배우면 좋을까요? 또 아이가 가끔 제가 음악 들으면 한번 듣고도 피아노로 쳐요. 이건 재능이 있다고 말할수 있는건지?
IP : 182.215.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로로로롱
    '17.8.17 11:57 PM (59.12.xxx.102)

    저도 그 맘때 피아노 배웠지만 작곡은 못했어요.
    일단 아이가 음악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요.^^

  • 2. 음..
    '17.8.18 12:04 AM (122.42.xxx.33)

    저희 애도 원글님 자녀분처럼 비슷해서
    옛날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윗분 말씀처럼 음악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고학년 될때까지 일단 지켜보라고 하고싶네요..

  • 3.
    '17.8.18 12:29 AM (182.215.xxx.214)

    일단 초4까지누지켜보세요 우리아들 어릴때 피아노 배우면서 음표그리고 작곡하고 피아노대회 나갔다하면 전체 대상이여서 우리집에서 피아니스트 하나 나오겠다ㅜ했는데 지금은 음악은 취미로 할수 있겠네 ~합니다 ㅋ

  • 4. ^^
    '17.8.18 12:39 AM (122.42.xxx.33)

    윗분 글보며 웃었습니다!
    저희 딸이랑 넘 똑같아요~
    저도 울집에서 피아니스트 나오겠다고 했는데
    저희딸 지금 하는 말이 취미로 하는게 좋겠다고 합니다^^

  • 5. 말씀하신정도면
    '17.8.18 1:57 AM (116.46.xxx.185) - 삭제된댓글

    음악 감각이 좋은건 분명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것으로 소질(재능)이 잇는지 여부는
    누구도 쉽게 말할 수 없어요
    그냥 듣기 좋게 화음과 선율을 만들어 친다면
    엄밀히 말해서 그건 작곡이라기 보단
    길들여진 음악을 재현하는 것, 즉 모방 단계입니다
    물론 창작은 모방에서 시작하는 것이니까 그 습작 단계를
    벗어난 후의 상태는 어떤지까지
    계속 관찰해야하죠
    이건 1~2년의 시간으로 될 문제는 아닙니다

  • 6. mmm~
    '17.8.18 2:01 AM (146.96.xxx.35)

    제가 작곡전공자인데요, 작곡은 배우는게 아니에요. 진짜 재능이 있는 아이라면 혼자서 다 깨우치구요, 그 정도 능력이 안되면 작곡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봐요. 하여간 지금 필요한 건 자질구레한 테크닉을 배우는 작곡레슨이 아니라 좋은 음악적 경험입니다. 좋고 다양한 음악을 들을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요즘엔 인터넷이 있어서 뭐 다 자기가 찾아 들을 수 있기는 하죠), 가끔 좋은 음악회도 데려가 주세요. 정말 재능이 있는 아이라면 중학교때 레슨을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 7. 말씀하신정도라면
    '17.8.18 2:01 AM (116.46.xxx.185) - 삭제된댓글

    음악 감각이 좋은건 분명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것으로 소질(재능)이 잇는지 여부는
    누구도 쉽게 말할 수 없어요
    그냥 듣기 좋게 화음과 선율을 만들어 친다면
    엄밀히 말해서 그건 작곡이라기 보단
    길들여진 음악을 재현하는 것, 즉 모방 단계입니다
    창작은 모방에서 시작하는 것이니까 그 습작 단계를
    벗어난 후의 상태는 어떤지까지
    계속 관찰해야하죠
    이건 1~2년의 시간으로 될 문제는 아닙니다

  • 8. 그대로
    '17.8.18 5:50 AM (122.37.xxx.188)

    지금처럼 계속 악기를 가르치세요
    작곡은 배워서 되는게 아니에요.
    요즘엔 화성적인 기법이 많이 자유로워져서
    창의적이게 두는게 더 나아요.
    음악이나고 법이생기는거지
    작곡법을 배워야 하는거면 진정한 작곡은 아닙니다.

    아이가 자신의 곡을 악보로 그리고싶어하면 기보법은 가르쳐달라고 하세요

  • 9. 다케시즘
    '17.8.18 7:26 AM (117.111.xxx.88)

    어찌됐건 아이가 음악을 즐긴다니 정말 부럽네요^^
    정서적으로 얼마나 좋아요~

  • 10. 딸기공쥬
    '17.8.18 10:51 AM (49.163.xxx.76)

    제게 피아노배우는 아이들중에 그런애들 종종있었어요
    일단 피아노를 좋아하는 아이들이긴한데 그걸가지고 벌써 작곡 배우게하고싶단건 엄마 기대치가 너무 큰거같네요
    제가 음악좋아하는사람들이 작곡했다고 하는거 아이들꺼 어른들꺼 좀 들어봤는데 정말 못들어주겠더라구요
    엄마귀에는 근사할지 몰라도 일단은 아무 기대말고 그냥 지켜보심이
    작곡은 부모에게서 음악적 재능이 유전됐다든지 어려서부터 음악적환경에 많이 노출되야 그나마 기대해볼만합니다
    지금은 여기저기서 들은거 짜깁기에 조금 창작 포함한 수준일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723 고마운 마음을 뭘로 할까요? 9 고민 2017/08/27 1,303
723722 집에서 제가 실세인데요 5 웃기지만 2017/08/27 2,615
723721 한쪽으로만 눕는거 안좋을까요? 11 ㅅㅈㄱ 2017/08/27 2,449
723720 **런던거주나 잘 아시는 분들께 런던 내 공연 예약등 여쭐게요... 20 궁금이 2017/08/27 1,301
723719 가스렌지 옆에 뭐든 많이 나두는 분들... 11 ... 2017/08/27 5,193
723718 안철수 당대표 되었네요 .. 참 15 국민악당 2017/08/27 2,361
723717 애플짐-반포점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1 운동 2017/08/27 629
723716 죽은 왕녀를 위한 파비안느 재미있나요? 22 소설 2017/08/27 2,829
723715 코스트코 상품권을 사면 상품권으로만 결제 되는거죠? (추가금액 .. 10 ㅇㅇ 2017/08/27 1,619
723714 주4회 2~3시간씩 일해서 150 이면 12 제목없음 2017/08/27 5,081
723713 생각나는 말은 하고 마는 사람 골치아파 2017/08/27 552
723712 이재Dragon 딸은 거의 아빠 미니미네요 그집 2017/08/27 3,449
723711 일본 교토1박, 오사카 2박이면 괜찮을까요? 13 ^^ 2017/08/27 2,150
723710 파파이스 그린피스 활동가 꼭 한번씩 들어보세요..원전 무섭네요... 10 ... 2017/08/27 953
723709 . 21 마음속 2017/08/27 5,873
723708 식빵 잘 아시는 분-데니시 식빵 5 2017/08/27 1,727
723707 대너리스가 용을 데리고 등장했을때 머리부터 찌릿찌릿한 6 왕좌의 게임.. 2017/08/27 1,806
723706 호텔 숙박하면서 수영장 이용할때 5 2017/08/27 2,191
723705 부산 전원주택 단지가 어디있을까요? 7 베이글 2017/08/27 4,025
723704 바쁘시더라도 웃고 가세요 1 oo 2017/08/27 997
723703 혁신 중고등학교 보내시는 분들요...궁금해요. 10 하니미 2017/08/27 1,404
723702 까르띠에 매장..백화점 어느 매장이 제일크고 물건이 다양할까요?.. 1 ㅇㅇ 2017/08/27 2,361
723701 18년된 아파트 월세수리 5 월세 세입자.. 2017/08/27 2,433
723700 어제 그알 궁금합니다 3 ㅇㅇ 2017/08/27 2,469
723699 최강배달꾼 너무 좋아요~~~^^ 5 최강이야 2017/08/27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