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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미 여향 다녀오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50대 아짐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7-08-17 19:21:39
여행 좋아하는 아짐이에요
더 늦기전에 남미여행애 도전해 볼려고 하는데요
세미 배낭식으로 여행사상품에 끼어 갈것인지.
아님 완전 자유여행으로 갈것인지 .. 망설이고 있어요.

각각 장점이 있겠지만.
제가 유럽이나 동남아여행은 자유여행 경험이 많아서 남미 자유여행도 큰 두려움은 없지만...스패인어를 못하니..그게 좀 걸리구요.
이동이 많은데 그 교통편 세팅하는게 좀 어렵게 느껴지고..
현지에서 해결 하기 힘든 문제가 발생할까에 대한 걱정이 듭니다.

대강 경비를 계산해보니..세미배낭에서 여행사의 가이드비용으로 지불되는게 120~130만 정도 되네요.
이 비용을 아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무리 세미배낭이라고 해도 아무래도 개인적인 활동에 제한을 받는게 있을거 같구요..

다녀오신 분들 경험담을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IP : 121.190.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 south
    '17.8.17 7:53 PM (121.160.xxx.14)

    5년 전에 혼자 남미를 3개월간 여행했습니다
    브라질 - 우루과이 - 아르헨티나 - 칠레 - 볼리비아 - 콜럼비아 그리고 쿠바

    그냥 여행이 아니라 문화 관련 일을 남미측과 같이 진행하려고 뛰어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진행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아직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아예 남미로 건너가려고도 생각을 했었는데

    저는 현지 친구들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은 없어지만 남미는 치안이 상당히 심각하게 불안정한
    나라입니다. 주먹으로 몇 대 맞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칼, 총 등....

    네이버에 가면 남미사랑- 아르헨티나에서 사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 이라는 카페가 있으니
    거기 가입하시고 정보를 얻어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2. ......
    '17.8.17 9:24 PM (118.45.xxx.233)

    작년 가을에 남미 패키지 여행을 16박 17일 했었어요.
    페루는 국가 예산의 85%가 관광수입이라 관광객이 모든 면에서 최우선이라고 들었어요. 안전도 보장되었고,
    아르헨티나는 가이드가 만나자말자부터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폰을 들고 사진찍어도 뺏길 수 있다고... 시내 중심가 네거리 코너에 숙소가 있었는데 길 건너편이 백화점이라 저녁먹고 구경가려고 했더니 팔찌랑 목걸이랑 빼놓고 구경가되, 매사에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백화점 구경도 취소했었네요.

    윗글처럼 남미 전체가 대체로 치안도 위험하고 도심, 교외 등 어디서나 있는 일이고
    지역이 너무 넓어서 이동거리와 시간이 너무 많아서 저라면 패키지를 갈 것입니다. 패키지도 늘 조심시켰어요.

  • 3. ,,,
    '17.8.17 9:35 PM (1.240.xxx.14)

    세미배낭 35일짜리 다녀왔어요
    저도 자유여행을 즐기지만 나이가 드니 점점 준비과정이 귀찮아서
    이제는 주로 따라 다니기로 했어요
    세미배낭이라고 하지만 주로 투어가 많기 때문에 팩키지 비슷해요
    그런데 가시려면 스페인어 좀 준비해서 가시면 좋을듯합니다
    페루가 제일 좋았고 칠레나 아르헨티나 브라질등은
    경치외에는 유럽인의 문화라 그런지 문화적으로는 페루 같은 느낌이 없습니다
    그리고 볼리비아 우유니에는 꼭 가시고 우유니에서 칠레 국경 넘어가는 구간도
    정말 좋았습니다

  • 4. ㅇㅇ
    '17.8.17 9:38 PM (223.33.xxx.227) - 삭제된댓글

    저도 준비중이라 열심히 리서치를 해봤는데요.
    영어로 어찌되겠지하고 스페인어 재껴뒀었는데 안되겠더라고요
    자유여행시 위기상황때 스페인어 완전 중요할거 같더라능..
    시스템적으로나 치안면에서도 열악한곳이 많으니 혼자갈 땐 최악의상황을 고려해.. 서바이벌 스페인어는 필수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기도해서 공부중입니다.
    그리고 알아보시는 세미배낭사라는게 제가 알고있는게 맞다면 거기서 해주는건 실질적으로 없더라고요
    개별교통비 다 별도고 말그대로 예약같은 서비스피인데..흠~ 그 정도 경비를 지불하는게 가치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예 제대로된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하던지,
    아님 현지 한인민박을 이용하면서 정보얻는게 나을지도.

  • 5. ...
    '17.8.18 12:24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자유여행도 결국 현지 투어사를 이용하기때문에 큰 차이는 없어요.
    그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패키지가 편하긴 하겠지요.
    그런데 일정자체만 보면 패키지가 자유여행보다 훨씬 빡세요
    체력 좋으시면 패키지도 추천드립니다.
    자유여행은 아무래도 일정을 널럴하게 짤 수 있으니 체력 배분이 용이합니다.

    유럽 동남아 자유여행 많이 다니셨다면 남미 자유여행도 충분해요.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어서 오히려 국내 여행보다 동선이 편한 면도 많아요.
    근데 남미가 워낙 넓어서 한 번에 다 볼 수 없어요.
    저는 한달동안 페루-볼리비아-칠레 북부 까지밖에 못봤어요.

    페루-볼리비아쪽을 가실지, 아르헨티나-칠레 남부를 보실지... 한달 내라면 이 둘 중에 주요 포인트를 미리 훑어보신 뒤 어느쪽으로 인 아웃을 하실지 결정하시면 여행하시기 더 좋을거예요.

    스페인어는 숫자나 여행스페인어 책자 좀 보시면 됩니다. 크게 무리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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