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낳고부터 시가도 친정도 가기 싫어요

... 조회수 : 4,684
작성일 : 2017-08-16 23:20:18
시가는 가면 세끼 시엄니 도와 음식하고 상 차리고 설거지하고
다과 내오고 그 와중에 11개월 아기 이유식 먹이고 분유 먹이고
정말 짜증 폭발이구요

친정 가면 세끼 다 차려줘서 편하지만 내 집이 아닌 곳에서
아기 케어 하는 일이 저에겐 집에서 할때보다 2배로 벅차네요
시가 가서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안가게 되네요

친정은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시부모님은 절 아주 나쁘게 생각하시네요

친구들은 넌 시가에 받은거 없으니 그냥 그렇게 하라는데
받은게 있다고 잘하고 없다고 안하는 게 아니라

아기 낳고나니 자꾸만 좀 더 편한걸 찾게 되네요

딴데가서 2배로 힘든 육아 하는 게 도무지 안내키고
그저 딱 필요한 행사만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싶어요
저 이기적인거죠? ㅠㅠ
IP : 125.183.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8.16 11:23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뭐가 이기적인가요?당연히 아이있을때와 없을때는 방문횟수가 다른건데 이해 못하시는 시댁이 이상한듯 싶어요
    이유식 기저귀 여벌옷 물티슈 등등 한짐 챙기는거 정말 힘들죠 세돌쯤 되서 어른과 비슷하게 먹고 기저귀 떼면 좀 외출이 편해지니 아이와 편한대로 지내세요

  • 2. .........
    '17.8.16 11:25 PM (216.40.xxx.246)

    아뇨. 애 어릴땐 걍 애랑 나 편한 위주로 지내세요.
    무리해서 나 피곤한거, 내 몸 아프고 애기 아픈거 아무도 안알아줘요.

  • 3. 아기만 생각하세요
    '17.8.16 11:27 P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

    시가 친정은 아기 맡길때만 가는곳이예요
    이럴때 이기적이지 언제 이기적이되나요

  • 4. ..
    '17.8.16 11:27 PM (49.170.xxx.24)

    아니요. 편한대로 하세요

  • 5. 애없는
    '17.8.16 11:30 PM (221.140.xxx.157)

    전 애 없는데요. 갓난아기 두고 자주 못가는게 당연한거죠
    아무리 가족이라도 그런것도 이해 못해주면.. 더더욱 안가는게 맞지 않나요. 배려가 없는건데..

  • 6. 당연하죠
    '17.8.16 11:31 PM (61.98.xxx.144)

    애도 어디 다녀오면 꼭 탈나고 그러면 엄마는 몇배로 힘들고
    애 다다다 뛰어 다닐때 데리고 다니세요

  • 7. .........
    '17.8.16 11:32 PM (216.40.xxx.246)

    ㅋㅋㅋ 웃긴건 정작 애 다다다 뛰어다닐땐 정신사납다고 싫어해요.
    암튼 애기엄마는 무조건 본인과 애기 편한대로 움직이세요.

  • 8. 저는 시가
    '17.8.16 11:35 PM (218.234.xxx.167)

    10개월 아기 키우는데 진짜 가기싫어요
    그나마 친정은 아기랑 잘 놀아주는 사람들이 많고 기저귀니 젖병소독이니 다 편하게 시키는데
    시가는 시키지도 못 하고 설거지니 뭐니 해야하고(잘 안시키는데 설거지는 꼭 제 차지이고 과일도 저한테 깍으라고 쓱 밀어요) 아기보고싶다 노래부르시는데 가봤자 쇼파에 앉혀놓고 같이 티비나 보고
    아기가 지루해하면 저한테 주고
    주시는 음식도 그냥 김치종류 두어개
    사실 그거 없어도 사는데 나름 예의차린다고 맛있다 등등 해야하고 남편은 그거 몇개 갖고 오면서 우리가 자기집 싹쓸이하고 간다는둥 어휴
    그래도 전 시가 가까운데 한달에 한번쯤 안자고 다녀와요
    그 이상은 제가 피곤해서 못 하겠어요
    왜 나만 시가가서 설거지 해야하는지 그것도 억울하구요

  • 9. ㅋㅋㅋ
    '17.8.16 11:39 PM (61.98.xxx.144)

    맞아요
    다다다 뛰면 안반기죠
    그러니 가라고 한겁니다 ㅎㅎ

    에너지 넘치는 애 보려면 힘드니까~

  • 10. .....
    '17.8.16 11:53 PM (68.96.xxx.113) - 삭제된댓글

    자주 안가셔도 돼요.
    요즘도 저런 시댁이??

    편하게 사세요. 님이 넘 착하셔서...다 신경쓰시고 살아서 힘드신거예요~
    그 와중에...남편분, 참 말도 밉게 하네요;;
    가져오시지 마세요. 맛있단 말 안해도 괜찮아요

  • 11. 옹옹옹
    '17.8.17 1:40 AM (211.36.xxx.6)

    원래 고맘때 분유와 이유식 병행할때가
    준비물도 많고 시간도 많이 들어요
    그걸 옆에서 보기만하면 모르지요,,,,,,,,,ㅜ ㅠ

  • 12.
    '17.8.17 8:25 AM (211.111.xxx.11) - 삭제된댓글

    진짜 시댁 배려없네요
    저는 가면 어머님 밥 해주시고 아버님 애 봐주세요
    이래도 갈까말까...(꼭 남편.시누이 문제생김)
    원글밈 안가도 돼요!

  • 13.
    '17.8.17 8:27 AM (211.111.xxx.11) - 삭제된댓글

    손주 보고싶다하시면 남편이랑 아기만 보내고 있어요 주로 토요일...
    일요일도 아빠가 애 데리고 나가요 이제 21개월.
    주중만 혼자 다 보는것도 힘든데
    시댁에서 밥을 차리다니...
    그냥 아들과 손주만 고히 보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393 서울 근교에 취사가능한 당일치기 여행지와 숙소 추천해주세요 2 여행 2017/08/26 1,332
723392 웨지우드 와일드스트로베리 시리즈 이젠 촌스럽나요? 7 2017/08/26 2,214
723391 혹시 중절수술하신 분있나요..(아닌분 패쓰) 17 혹시 2017/08/26 6,443
723390 잘생긴 남자 만나면 다른 조건 눈에 안 들어오나요? 23 11 2017/08/26 9,494
723389 두 남편 중에 어느쪽이 최악일까요? 14 ㅇㅇ 2017/08/26 4,170
723388 제주도 2박3일 혼자 갈때 어느정도의 최소비용까지 가능할까요? 5 dd 2017/08/26 1,927
723387 전 통증속에서 사는날이 너무 많은듯 ..ㅠ 24 ㄴㅇ 2017/08/26 5,410
723386 와 백종원의 푸드트럭 처음봤는데 가관이네요 2 푸드트럭 최.. 2017/08/26 7,354
723385 한번 동안은 영원한 동안인가봐요 9 부럽다 2017/08/26 3,466
723384 왕좌의게임 보시는분? 22 ㅡㅡ 2017/08/26 3,535
723383 다음주에 발리 갑니다.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9 발리 2017/08/26 1,378
723382 공포영화 잘 보는 부녀^^ 6 . 2017/08/26 958
723381 언론들 조국 민정수석 49억 재산 부각, 박근혜 민정수석 우병우.. 5 ... 2017/08/26 2,630
723380 사람사는데 습도가 정말 큰요인인가봐요 9 2017/08/25 4,493
723379 망할놈의 모기땜에...ㅠㅠ 1 여름 2017/08/25 931
723378 정신없는 40대에 특화된 휴대폰 기능 발견했어요 9 .. 2017/08/25 4,206
723377 요즘 나혼자 산다 재미있네요 11 ㅋㅋ 2017/08/25 4,994
723376 긴 웨이브 펌 망쳤어요 ㅠㅠㅠㅠ 4 ㅇㅇㅇㅇ 2017/08/25 2,571
723375 50세 가까운 님들 직장 3 불만족 2017/08/25 2,781
723374 세콤 이나 캡스같은 방범서비스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결정장애 2017/08/25 1,415
723373 화장품 부작용으로 얼굴이 아파요 6 ㅜㅜ 2017/08/25 1,569
723372 박나래가 뚱뚱한건가요? 36 9900 2017/08/25 14,361
723371 길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분.. 10 @@ 2017/08/25 1,093
723370 요거 맛있네.. 남은 요거트 얼렸던거.. 4 오호 2017/08/25 1,623
723369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오늘은 쉬네요 2 개통령 2017/08/25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