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올료 코엘료의 오자히르

tree1 조회수 : 626
작성일 : 2017-08-16 16:59:56

제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죠

이첵의 메세지가 ㅎㄷㄷㄷㄷㄷㄷㄷㄷ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책은

한 80페이지 정도 밖에 안 읽었다는 거..

ㅠㅠㅠㅠㅠㅠㅠㅠ


책 내용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던거 같은데요


앞에

콘스탄틴 파바티???의 시가 나오는데

그 시가 너무 좋은겁니다..

ㅠㅠㅠ

그리고 리뷰검색해서 대충 내용을 알았는데

그내용과 너무 일치해서

ㅎㄷㄷㄷㄷㄷㄷㄷ한 충격과 함께 너무도큰 깨달음을 얻었죠


이런겁니다

아내가 사라졌던가

그런데 아내를 다시 찾았는데

아내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죠

그런데 원래 남편은 상관 안하고 다시 받아들입니다

물론 이것은 주제 표현을 위한 과장인데..

여기서 말하고자 메세지가 압권이죠 정말..


사랑은 어떤걸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 사람 있는 그 자체로 사랑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사랑한다면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그 여자의 상황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겁니다..


그렇겠죠???

그렇지 않습니까>>ㅎㅎㅎㅎ


절대로 사랑은 소유가 아닙니다...


여기서 나오는 문장을 제가 또 너무 좋아해서

평생에 잊지 못할듯요

이거죠...

단 한번도 소유한 적 없는데 어떻게 잃을수 있는가

이게 사랑아닙니까

진정한 실체입니다

헤어졌다고 잃은겁니까

언제 한번은 자기가 소유한 적 있었습니까

같이 결혼했다 한들

그게 소유입니까

아니잖아요..

그런데 헤여졌다고 무엇을 잃었단 말입니까>.

정말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 인생의 진리입니다..

잊지 못할것입니다...


그리고 앞에 나온 그 시가 너무나 좋습니다

제인생의 시입니다...

이거 인터넷에 많거든요

한번 찾아보세요^^


이겁니다

나 그대가 없었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하지 않았을 이길

그대가 말한것이 사실이 아니었을지라도

그래가 약속한 꿈의 세상이 없었을지라도

그 과정에서 현자가 되었으니

그대 처음부터 나를 속인것이 없노라..


아..정말 대단하고 멋있고

훌륭한 시 아닙니까

이게 인생 전체입니다...


너가 약속한 환타지는 실현되지 않았을지라도

너를 사랑하면서 내가 이 많은 것들을 할수 있었다

그러니까 첨부터 니가 거짓말 한거 아니고..

나는 다 이루었다는 거 아닙니까...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하죠..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254.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8.16 5:01 PM (61.255.xxx.48)

    되게 좋게 읽었던 기억
    한국적 정서엔 맞진않지만;;

  • 2. 긍정이필요해
    '17.8.17 12:49 AM (220.124.xxx.167)

    코엘료 책 중에서 연금술사, 오 자히르 너무 좋아합니다. 연금술사가 워낙 유명해 코엘료 이야기 나오면 오 자히르 추천하는데 반응들이 ... 원금님 반갑네요!

  • 3. 코엘료
    '17.10.28 3:09 PM (112.150.xxx.104)

    사랑은 어떤걸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 사람 있는 그 자체로 사랑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사랑한다면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그 여자의 상황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812 서울대게시판 글 발단 국민의 당 김성호·김인원 알고도 숨겼다 3 사전투표 바.. 2017/08/27 884
723811 기자분이 ""안철수 문재인정부 독선과 오만 견.. 22 연합뉴스기자.. 2017/08/27 2,949
723810 수련회는 왜 가는건가요 10 이유 2017/08/27 2,614
723809 요즘 장덕 노래 들으며 위로받네요. 2 장덕 2017/08/27 1,147
723808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 선출 SNS 반응 2 ... 2017/08/27 1,576
723807 생리전 짜증날때 1 ㅇㅇ 2017/08/27 1,112
723806 남미 음악좋아하시는 분도 있을까요^^; 26 ㅇㅇ 2017/08/27 1,489
723805 비긴어스 마지막회인 듯 근데 이소라는 44 dfgjik.. 2017/08/27 14,888
723804 박수홍엄마옷 5 궁금 2017/08/27 10,120
723803 50평쯤 되는 구옥 외부를 바이오우드로 감싸려면 얼마쯤 예상하면.. 얼마나 2017/08/27 590
723802 님들은 가전제품 백화점,하이마트,인터넷중 어디서 사시나요? 15 고민 2017/08/27 6,252
723801 원세훈"보수대학생 모임 만들고 지원하라" 4 이것도 2017/08/27 792
723800 베란다 쓰레기 투척 어디까지? 9 ㅋㅋ 2017/08/27 2,013
723799 노인이 되면 다 그렇게 되는걸까? 15 생일녀. 2017/08/27 6,054
723798 내 인생의 동반자 15 동반자 2017/08/27 6,146
723797 댓글이 1인데 5 이상 ㅠㅠ 2017/08/27 979
723796 [급질] 아파트 현관에서 엘베 사이의 개똥 누가 치우나요?? 5 개똥천국 2017/08/27 1,889
723795 유승민은 서울시장 등판하지 않을까요? 11 ... 2017/08/27 1,461
723794 노인네들 왜 이런가요 11 dd 2017/08/27 3,874
723793 남친의 헌팅 이유 4 .... 2017/08/27 2,751
723792 사람들은 참 자기얘기만 하고싶어하네요 3 ㅇㅇ 2017/08/27 2,080
723791 상순씨 머리 그냥 확 짧게 자르지.. 36 효리네민박 2017/08/27 16,689
723790 성당 다니시는 분들~~ 1 궁금 2017/08/27 1,165
723789 고향만두를 사봤는데 6 ㅇㅇ 2017/08/27 2,696
723788 서울대 게시판은 문재인 정부 성토장!! 반문의 성지네요.. 40 서울대 2017/08/27 5,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