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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서운하네요.

.. 조회수 : 7,156
작성일 : 2017-08-16 16:02:46
제가 막둥이 며느리라 시어머니와 40년 차이나는데요.
제가 지금 늦둥이 셋째 산후조리중인데 저보고 딱딱한거,차가운거,매운거 먹지 말라고하셨는데
며칠전 택배로 보낸 상자를 열어보니
미숫가루,매운고추장아찌,완전건조오징어네요..
전 먹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고 거참 ㅜㅜ
차라리 보내지를 마시지..시집와서 서너번째 받은 택배이건만... 며칠간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전 시시때때로 좋아하시는 과일이며 두유,커피등 소소하게 택배선불로 보내드렸건만..착불로 보내셨네요..
결혼 17년 참..잘 해 드린다고 잘 해드렸는데 역시 며느리는 며느리이네요..
IP : 220.124.xxx.22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8.16 4:03 PM (210.205.xxx.16) - 삭제된댓글

    웃고 갑니다.

  • 2.
    '17.8.16 4:04 PM (39.7.xxx.152)

    보내도 골라골라....


    우연이라 억지로 생각해야 속이 편하겠지만 ..

  • 3. ....
    '17.8.16 4:05 PM (112.220.xxx.102)

    아들 굶을까봐...걱정이 대단한가봅니다...

  • 4. ,,,,
    '17.8.16 4:06 PM (220.76.xxx.85)

    골라서 보내셨나, 울시모만큼이나 얌체시네 와 ... 짜증

  • 5. ...
    '17.8.16 4:07 PM (223.62.xxx.63)

    미숫가루 있잖아요
    글고 오징어는 물에 불려서 전처럼 해먹음 맛나요
    좋게 생각하세요
    보내준 성의가 어딘가요

  • 6. 아들용인가
    '17.8.16 4:10 PM (121.168.xxx.214)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리 보내주실 양가부모님 계신게 어딘가요? 다들 아프니 제가 해서 보낸다는...흑흑...

  • 7. ..
    '17.8.16 4:11 PM (220.124.xxx.229)

    미숫가루 이 여름에 차갑게 타 먹어야 제맛인거 아닌가요ㅜㅜ 산후조리중인 며느리한테 오징어를 팅팅 불려서 전 부치라고요..밥이라도 때맞춰 먹음 다행이네요ㅜㅜ 다행히 반찬은 친정서 해다주고 남편이랑 애들이 집안일은 다하는데 요리는 어설퍼 제가 하게 되네요..

  • 8. 보내준 것만해도
    '17.8.16 4:14 PM (223.38.xxx.68)

    감지덕지아닌가요?
    반찬없어서 들렀던 시댁에서
    멸치 한 포대가 있어서 가져왔더니 (시엄니 부재중)
    조금 있다 시어머니 그대로 들이닥쳐
    멸치 뺏어간 웃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 9. ㅇㅇ
    '17.8.16 4:14 PM (223.39.xxx.39)

    설마 엿먹으라고 일부러 보낸건 아닐테고
    그냥 집에있는거 돈안드는거 보낸거죠

  • 10. ㅎㅎ
    '17.8.16 4:15 PM (106.181.xxx.90)

    절대 며느리 먹지말고 아들과 손자들만 먹으라는 암시입니다. ㅎㅎㅎ
    웃으면 안 되는데 자꾸 웃음이...

    그냥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챙기세요..
    시어머니는 남편 어머니지 내 어머니가 아니더라구요.

  • 11. 지금 당장
    '17.8.16 4:15 P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안먹어도 되는것들인데요?
    지금 바로 먹으라고 보내신건 아닌듯...

  • 12. 그러게요
    '17.8.16 4:17 PM (211.48.xxx.7)

    좀 서운하시겠어요...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시어머니 라는 자리에 가면 글케들 되는 모양이죠...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남편의 엄마다...그렇게 생각하는게 내 속이 편하더라구요 내 엄마가 아니니 그맇지뭐...이렇게요...
    솔직히 며느리들도 친정엄마랑 같은 마음 아니니까요...적당히 하고 적당히 서운하기...그렇게 살기로 해요

  • 13. ...
    '17.8.16 4:17 PM (58.230.xxx.110)

    남편은 그 오징어 구워드리고
    원글은 야들야들한 한우 얇게 저며 드세요...
    시모는 남의 엄마랍니다~

  • 14. ..
    '17.8.16 4:20 PM (220.124.xxx.229)

    지금 당장 먹으라고 보내셨겠죠..적어도 백일은 되야 먹을 수 있는것들인데 백일도 되기전이 명절이네요..
    보내주시는것만도 감사히 여겨야하나요? 차라리 안 보내주시는게 좋을뻔 했는데 생각만 드네요..
    저도 이제 택배 안보낼랍니다.호르몬 때문인지 마음이 닫아지네요..

  • 15. .....
    '17.8.16 4:21 PM (218.236.xxx.244)

    시모가 멍청해서 그래요. 용심 부리는거 다 자기 아들한테 돌아가는 줄도 모르고...

  • 16. ...
    '17.8.16 4:24 PM (116.41.xxx.111)

    나이들면 머리랑 행동이랑 따로 놀아요.. 대뇌피질 손상이 진행되거든요.. 그냥 애들이랑 남편분 반찬 보낸거일거에요. 원래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챙기는 건 안중에 없어요

  • 17. ...
    '17.8.16 4:24 PM (221.151.xxx.79)

    결혼17년차면 시어머니 평소 성격 님이 젤 잘 아시겠죠. 근데 늦둥이 산후조리하는 님이랑 40년차면 시어머니 나이는 거의 팔순노인네 아닌가요? 시골분이면 대부분 착불로 부쳐버릇하더군요 그래야 안전하게 잘 배송해준다 생각하시는 듯해요.

  • 18. 에휴
    '17.8.16 4:25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꼬투리 잡으면 끝이 없네요
    미숫가루 우유에 꿀 넣고 타 먹으면 맛있어요
    나머진 집에 있는거 아들자식 먹으면 되겠다 싶어 보냈겠죠
    그렇게 스트레스거리 자청해서 만들면 태교에 안좋아요

  • 19. ㅇㅇ
    '17.8.16 4:26 PM (58.140.xxx.152)

    나이가 40년차면 시모가 7.80대실텐데.
    도시사는거 아니면 시골에서 보낼것도 없을듯요.
    과일 두유 커피 이런거 인터넷쇼핑해서 쉽게 택배보내는 님의 상황과 80대노인이 택배보내는거 같지 않아요.
    시어머니 나이대와 문화적 환경을 생각하면
    나는 이렇게 잘하는데 왜 저사람은 요걸 못할까
    이렇게 생각하면 끝없이 서운하죠.
    저라면 그래도 집에 있는것중에 추려서 보내려고 움직이며 택배부치려고 부지런히 다녔을 모습을 상상하겠어요.
    그게 태교에도 좋구요.

  • 20. 예민
    '17.8.16 4:37 PM (58.230.xxx.234)

    시어머니가 좀 무심하구나.. 하면 될 일을
    너무 의미 부여해서 혼자만 끙끙앓지 마시길
    세상 사람들 평균이 그렇게 삽니다.

  • 21. ..
    '17.8.16 4:39 PM (183.96.xxx.3)

    본인을 위해 좋게 생각하세요. 전 결혼 9년차인데 시댁으로부터 그 무엇도 받아본 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뭐라도 받는 집이 부럽더라고요.

  • 22. .....
    '17.8.16 4:39 PM (59.14.xxx.105)

    아들 먹일 생각에 며느리 상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보내신 것 같네요.
    역시 내 몸은 내가 지켜야겠네요~ 뭘 보내 건 신경안쓰고 스트레스 안 받는 것도 내 몸 위하는 길이예요.

  • 23. 먹지마 란 내용하고
    '17.8.16 4:41 P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택배내용물하고 같이 보니 그러죠
    에미야 너먹으라고 내가 뭣즘 보냈다~~한거라면 몰라도
    님이 이거저거 보내주니 답으로 그거라도 보내신거
    같구만요

    나중에 드세요 썩는거 아닌데

  • 24. 날날마눌
    '17.8.16 4:46 PM (121.167.xxx.143)

    악~지금 생각났어요
    울 어머님도 얼린 오디랑 김치 보내셨어요
    엄청 많이;;;
    엄마가 조리해주는지라
    남의 살림 힘들까봐 진짜 냉장고 비우기 애쓰고 텅비워뒀는데 그걸넣고 자리도 없고 해먹을수도 없는거라
    황당했던 기억이 ㅎㅎ
    늘주시는걸 감사하라던 엄마도 첨엔 가만있다
    며칠지내면서 열때마다 보이는 그것에 화를 어찌나 내시던지;;;;;

  • 25.
    '17.8.16 4:49 PM (115.171.xxx.201) - 삭제된댓글

    80대 노인이실텐데 자식 챙길만큼 건강하신거에 만족하세요.
    본인 식사 준비도 기력딸리실 연세인데 산모음식 뭘그리
    장만하실 수 있겠어요.

  • 26. ..
    '17.8.16 4:52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보내준 것만으로 감사히 여겨라?그게 말이라고 하시는 소린가요?
    시어머니 투병 중일 때 맵고 짠 음식 보내면 어떻게 될까요?
    산모에게 어떤 음식이 좋은지 결혼 안 하고 애 없어도 대략이라도 알았는데 하물며 애기 몇이나 낳고 키워본 시어머니가 모를까요?222222222222

  • 27. 아줌마
    '17.8.16 4:55 PM (211.203.xxx.132)

    어머니 하실수 있는 능력만큼 보냈다고 생각하세요~~

  • 28. 80대...
    '17.8.16 5:10 PM (221.155.xxx.1)

    아이구, 아이 셋 키우려면 돈 많이 들텐데.
    집에 있는거 뭐든 챙겨줘야겠다.
    며느리는 아이땜에 장도 못볼텐데 있는거 뭐라도 챙겨줘야지.

  • 29. ..
    '17.8.16 5:20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

    님 먹으라고 보낸게 아니네요.
    애들이랑 남편주고 님은 입맛에 맞는거 먹으면 되죠.
    아니면 시모 산후조리 시절엔 그것도 못먹었나 보다 생각하세요.

  • 30. 흠.
    '17.8.16 5:30 PM (210.94.xxx.89)

    쩝.. 공감 못하시는 나이드신 어르신이네요.
    그냥 나이드신 시골의 할머니, 남편의 어머니 로만 생각하세요.

    보내 준 것만으로 감사하라구요? 이게 지금 그럴 상황인가요.
    나중에 먹으라고 하는 거면 지금 산후 조리하는 며느리에게 일 시키는 건데 그러고 싶으신가요.

  • 31.
    '17.8.16 7:31 PM (218.153.xxx.81)

    산후 조리하는 며느리에게 보냈다고요? 아들과 손자 먹으라는거죠. 애 몇이나 낳아본 사람이 저걸 조리용으로 보냈을리가? 걍 받은 만큼 하세요. 감사히 여기라는 말은 무시하시고. 이런거 감사히 여기면 ‥ 자기 대접 자기가 깎는 겁니다.

  • 32. ...
    '17.8.16 8:43 PM (223.62.xxx.140)

    못먹고 사는 시절도 아니고
    이게 고마워요?

  • 33. ....
    '17.8.17 1:12 AM (121.124.xxx.53)

    자기 대접 자기가 깍는거죠.
    꼼꼼하게 챙기는건 여자들이 잘 하는데 그런식으로 몸 불편할때 용심보이면
    고대로 되돌아가는줄 모르고 머리 나빠서 저래요.
    우리 시가에도 그런 사람들 있어서 고대로 돌려받고 있어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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