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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 부모님이 여행좀 가자는데 어떻게 돌아다녀야 할지

dmadma 조회수 : 4,442
작성일 : 2017-08-15 20:10:27

칠순 부모님이세요 무릎도 안좋으시고요

나이는 많지만 미혼인 딸네미인 저보고 여행좀 가자시네요

답답하신가봐요

부모님이랑 패키지로 해외는 다녀봤는데 솔직히 너무 재미 없었어요

기혼인 다른 형제들은 신경도 안쓰고

저한테만 말씀하세요

암튼...그래도 너무 가고 싶어 하셔서 다음주 비 안올때 한번 가볼까 하는데

제가 운전은 하긴 하는데 아직 몇달 안되서 고속도로 타고 가긴 부담되요

저 혼자는 몇번 여러군데 잘 돌아댕겻는데

엄마가 저 불안하다고 절대 안타시겠데요

기차타고 가고 싶다고 하시고 부산 가고 싶으시다는데

부산 놀러는 가봣는데 그때는 대중교통으로 친구들하고 버스 전철 타고 돌아댕겼거든요

그런데 부모님하곤 그랬다가는 너무 힘들어 하실듯 해요

택시로 돌아다녀야 할지..그럼 택시비가 너무 많이나올듯 하고

1박 2일로 또 가고 싶으시데요

전 솔직히 부산보다는 속초가 더 좋았거든요

그래서 속초도 생각하는데

속초 정도는 렌트해서 제가 모시고 다녀도 될듯 하고요

휴가철 전에 가봤는데 한적하더라고요

아님 택시로 돌아다녀야 할지

다른분들은 이렇게 혹시 가보셨나요?

어찌 돌아다니셨어요?

IP : 220.78.xxx.3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5 8:17 P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부산은 비추요.
    너무 더워요.
    길도 힘들고 택시비 엄청 나올 거예요.

  • 2.
    '17.8.15 8:20 PM (14.47.xxx.244)

    버스로 여행하는 단체관광도 좀 고급으로 고르면 괜찮나보던데요.
    저희 부모님은 두분이서 버스 관광하시더라구요~

  • 3.
    '17.8.15 8:20 PM (121.171.xxx.92)

    속초나 강릉, 양양 이런데 리조트나 숙소 잡구요. 슬슬 가까운 바다보고 식사하시고 하는 정도.
    아니면 그냥 패키지가 그나마 편해요. (가까운 일본) 패키기가 때되면 밥나오고 한식 나오고 움직이기 좋구요.
    강원도는 부산보다 운전하기 좋아요. 부산은 솔직히 운전 어려운 동네 같아요. 정신 하나도 없어요.
    이번에 강원도가서 느낀건 강원도 사람들이 느긋한가??? 운전자체가 여유있었어요.

    그리고 지방가서 택시타기 어려울수도 있어요. 서울처럼 척척 택시잇고 잡히고 하는거 아니라서...아주 도심이면 모를까???

  • 4. 미미
    '17.8.15 8:23 PM (222.112.xxx.25) - 삭제된댓글

    서해 금빛열차는 어떨까요?
    저희도 일본 온천여행 75세 무릎 안좋은 엄마랑 다녀 왔어요
    엄마가 넘 좋아하셨어요
    스케쥴을 잘짜면 괜찮을듯 합니다

  • 5. ㅡㅡ
    '17.8.15 8:24 PM (1.238.xxx.253)

    일단 부산은 경력 10년의 저도 개 헤맸음..
    부산사람들도 인정하는 최상위 난코스라
    렌트는 꿈도 꾸지말고,

    초보들의 굉장한 오해가.. 고속도로를 두려워함.
    사실 난이도는 도심 운전이 훨 높네요.

    속초 양양 혹은 평창 코스 추천요

  • 6. 그리고
    '17.8.15 8:24 PM (121.171.xxx.92)

    죄송한 얘기지만 두분만 패키지든 뭐든 가시는게 제일 좋아요.
    어른들 모시고 여행 진짜 힘들어요. 애 어려서 데리고 다니며 힘든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그리고 그 연세에 보통 다 무릎 안 좋으세요. 그래도 다들 다니시는거에요

  • 7. 왜 이러나요
    '17.8.15 8:30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두분 패캐지 관광 보내세요.
    미혼 자녀에게 무리한 요구네요.

  • 8. 무리
    '17.8.15 8:31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운전은 하지 마세요.
    두분만 패캐지로 보내 드리세요.
    어른들 한도 끝도 없이 본인 위주 요구하십니다

  • 9. 작년 봄에
    '17.8.15 8:35 PM (121.173.xxx.181)

    부산 다녀왔는데 택시 하루 6시간 이었나. 8시간이었나. 점심시간 1시간 가량 빼고
    10만원에 가고 싶은 곳 몇군데 다닐 수있다하더라구요.
    저희는 연세가 높은 분이 있어 관광지보다는 맛집다니느라 그냥 택시타고 왔다갔다했는데
    타는 택시마다 얘기하더라구요.

  • 10. 부산이
    '17.8.15 8:41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기차타고 부산 오셔서 시티투어 이용하심 어떨까요?

  • 11. ㅇㅇ
    '17.8.15 8:47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몸도 건강해도 자식 부담일 판에..
    참 너무하시네

  • 12.
    '17.8.15 8:51 PM (121.171.xxx.92)

    어른들 모시고 여행 진짜 힘들어요. 해봐서 아시곘지만..
    잘 따라다니셔도 식사며 챙기는것도 그렇고 불만은 은근 왜그리 많은지.. 돈쓰고 욕먹는 분위기 있쟎아요.
    그래서 패키지나 그런거 보내드리는게 가장 좋아요.
    저도 엄마한테 다녀오시라 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누구네는 가까운데가서 장어도 먹고 어쩌고... 저희엄마는 가서 불만하고 궁시렁 거리고 그러진 않지만 솔직히 1000원도 쓸줄 몰라요. 장어고 뭐고 한번 움직이면 돈이 큰데 어려운 형편에 저도 선뜻 나서지지않거든요. 근데 어른들은 그런거 몰라요.
    자식들이 안 데려가서 섭섭하기만 하지...

    솔직한 말로 돈 많으염 좋은데도 많고 갈데도 많죠.
    자식들은 다들 살기 빡빡한데 솔직히 요즘 어른들은 효도엄청 받고 싶어해요.

    칠순여행이면 두분 패키지 보내드리는거로 형제들 의논하시고 그거 아니면 가까운데 당일로 다녀오세요. 그냥 맛있는거 먹고...

  • 13. ...
    '17.8.15 8:52 PM (110.70.xxx.232)

    꽃할배 프로 이후 짐꾼 자식끌고 다니려는 부모들 있는데 여행 베태랑들도 모시고 가도 자유여행말고 패키지 가라고해요. 지금 글만 봐도 부모님까다로운거 보이는데 국내 아무리 가까워도 모시고 다니려고 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산은 부산까지 운전하는게 경부고속도로라 말립니다. 보통 고속도로는 쉬운데 경부는 화물차가 많아서 쉽지않아요. 서울부터 가기도 너무 멀고 또 부산 내 운전은 헬입니다. 택시타고도 바짝 긴장타고 있어야해요.

  • 14. 아줌마
    '17.8.15 8:52 PM (68.174.xxx.211)

    무릎 아프시다니, 어차피 많이 못 걸으실 거고...관광 버스 투어가 제일 좋겠네요. 시원 할 거고...
    그리고 해운대 조선 비치 같은 호텔에 계시면 굳이 밖에 안 나가도 경치 구경도 하고...또 밤에 나가도 조금만 걸어도 이런 저런 거 구경 할 수 있을 듯 해요. 수고~~~ 저도 부산 가고 싶네요.

  • 15. ,,
    '17.8.15 8:59 PM (220.78.xxx.36)

    패키지는 일본 저랑 갔다왔는데 셋다 너무 힘들고..비싼 패키지였는데 별로였다고 다신 가고 싶지 않으시데요;; 음식도 너무 맛없었다고
    해외는 싫다고 난리세요
    부산은 ...제가 너무 힘들듯 해서 안땡기고요
    그냥 속초나 강릉으로 생각하고 있긴 해요
    가서 그냥 이제 마지막으로 하려고요 다음부터는 기혼형제들한테 시킬꺼구요
    그런데 속초나 강릉은 렌트해서 돌아다녀도 되겠죠?
    혹시 너무 비싼 숙소 말고 좀 괜찮은 숙소 추천해 주실만한곳 없을까요

  • 16.
    '17.8.15 9:06 PM (125.179.xxx.59)

    에효~~ 님 맘넘예쁘네요 그렇지만
    그렇게 안하셔도돼요 못간다 하셔요 제발~~

  • 17. ....
    '17.8.15 9:33 PM (211.246.xxx.62)

    두분이가심되지 뭘 딸에게 가자고하나요 저희시아버지 팔순이라도 친구분들과 잘만 다니시던데

  • 18. ㅇㅇ
    '17.8.15 9:34 PM (182.215.xxx.3)

    부산 해변가에 호텔잡고 근처 왔다갔다 하셔도 될듯요~
    꼭 투어하고 싶으면 시티투어버스 있고요.
    지금은 귀찮고 재미없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 해드리고 싶어도 못해요..
    부모님 쓸쓸하신가봐요..

  • 19. ㅇㅇ
    '17.8.15 9:36 PM (182.215.xxx.3)

    해운대 숙소잡고 누리마루ㆍ동백섬ㆍ달맞이고개ㆍ해동 용궁사 정도 다녀오셔도 될듯요~

  • 20. ㅇㅇ
    '17.8.15 9:41 PM (223.62.xxx.51)

    님 인생은 뭔가요?
    돈이라도 부모님이 대시는 건가요?

  • 21. ..
    '17.8.15 9:51 PM (14.40.xxx.73)

    꼭 가세요. 돌아가신 엄마한테 못해준것만 많아 아쉽지만 제일 잘한건 차로 동남해안 여행. 부모님끼리 여행 못해서 자식 호출하는게 아니라 자식끼고 다니고싶어 그래요. 기혼자식들한텐 눈치보여 말못하거든요. 참고로 노인들은 바닷가 심심해하세요. 울 노인들도 바닷가 자리깔고 피크닉준비까지해서 갔는데 삼십분도 지루해하시더라구요. 경주처럼 볼꺼리많은데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기차여행 지역렌트도 좋아요. 속초는 호텔도 소셜에서 미리 구입하면 가격 싸더군요

  • 22. ...
    '17.8.15 9:53 PM (61.79.xxx.197)

    해운대 조선호텔이면 바로 뒤 동백섬 산책할수있고 시티투어버스타고 내리고 싶음 내리고 안 내리고 주욱 타고 다녀도 되고요
    2층 오픈 되있어서 바람 맞으며 다니는거죠 안 걸어도 되고
    그 정도하면 1박 2일 금방 지나가죠

  • 23. ,,,
    '17.8.15 10:03 PM (121.167.xxx.212)

    기차 타고 부산 가시고 바닷가에 숙소 잡으시고
    택시 타고 다니세요.
    부산도 지하철 잘 되어 있어서 지하철 이용 해도 되고요.
    어머니가 부산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부산 가세요.
    미리 계획 짜고 검색해서 어머니 가보고 싶은데도 물어서 넣어 보세요.
    요새 tv 프로그램에 여행지. 맛집 소개 많이 해서 시청하고 있으면 솔깃해서
    가보고 싶고 먹어 보고 싶어요,
    아마 어머니도 부산 소개하는 프로 그램 보셨나 봐요.
    이왕 고생 하시고 봉사 하시는데 좋은 마음으로 하세요.
    원글님은 좋은 따님 같아요.
    어머니도 솔직 하시고요.
    자식에게 뭐 하고 싶다는 얘기가 잘 안 나오고 됐다 괜찮다. 좋다 이런 대답만 하는데요.

  • 24. ...
    '17.8.15 10:15 PM (114.204.xxx.212)

    속초 괜찮아요
    버스로 가서 시내나 시장 맛집은 몰려있어서 택시로도 다닐만 하더군요

  • 25. ...1
    '17.8.15 10:23 PM (182.225.xxx.83)

    부산에선 운전하지 마세요ㅜ첨에 완전 깜놀함ㅜ 난폭한 사람들 진짜 많더라구요ㅜ

  • 26. ..
    '17.8.15 10:27 PM (222.107.xxx.28)

    원글님 글 속에 답이 있잖아요,
    어머니가 기차 타고 싶으시고 부산 가고 싶으시다는데....
    그렇게 하세요.
    괜히 이것 저것 생각마시고
    숙소 하나 잡으시고
    기차로 가시고 코스는 위에 댓글들 참고하시고요.

  • 27. 다다른데
    '17.8.16 7:27 AM (110.13.xxx.71)

    무조건 의견 세세히 물어 부모님 하고싶다는 대로 다 따라해드리세요. 그리 못하겠다면 그냥 패키지여행 보내드리시구요.
    저희 친정 부모님은 어떤 여행지던 무조건 골프, 맛있는것고 관광도 필요없고 제일 만족도가 높아요.
    제 생각으로는 이왕 여기까지 왔으면 다른것들도 해봐야지 싶지만 그들이 가장 좋을때는 골프칠때고 골프 안치는 저는 절대 이해못하겠더라구요.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사람 쇼핑이 제일 좋은 사람 외국가서도 한식 꼭 먹어야하는 사람 등등 취향은 다 다르니 남에게 묻지말고 부모님이랑 커뮤니케이션 잘하는게 우선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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