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kbs 1 유일한 박사 일대기 나와요

..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7-08-15 11:27:22
유일한 박사 일대기 나와요
IP : 221.139.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5 11:28 AM (221.139.xxx.166)

    세상에 열살 때 부모 떨어져 미국에 갔네요.
    이런 소년들이 꽤 있었대요.

  • 2. ..
    '17.8.15 11:31 AM (59.18.xxx.125)

    우리나라에 훌륭하신 분들 많죠. 그래서 광복 이후 친일파 청산을 못했어도 뒤늦게 바른 방향을 향해 가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시초 장기려 박사님 일대기도 다뤄줬으면 ^^

  • 3. 윗님요
    '17.8.15 11:37 AM (1.225.xxx.199)

    몇년 전에 ebs명의 에서 장기려선생님 특집으로 했었어요.감동!
    그래서 책도 사서 읽었는데 한 번 찾아보세요.

  • 4. ...
    '17.8.15 11:40 AM (221.139.xxx.166)

    유한양행의 설립자시죠?

  • 5. ..
    '17.8.15 11:58 AM (49.170.xxx.24)

    유일한 님은 유한양행의 설립자가 맞습니다. 고인의 유지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질문이요.
    유일한 님은 어떻게 열살 때 혼자 미국 가셨데요? 후원 받으신거예요? 제가 방송 앞부분을 못봤어요.

  • 6. 원글
    '17.8.15 12:18 PM (221.139.xxx.166)

    밀려오는 외국문물을 배워서 자강을 이루어야 한다는 독립운동가들이 소년들을 모집했어요.
    유일한님의 부모님은 독립운동에 힘을 보태고자 자식을 보냈고,
    소년들은 처음에는 하와이 이주민들과 함께 미국행을 했고, 일을 해서 먹을 것과 공부할 물품을 벌어야 했대요.
    콜로라도 헤이스팅스에 정착해서도 고학을 했다고 하네요.
    헤이스팅스 하이스쿨을 다닐 때, 헤이스팅스 대학에서 조선소년병들이 모여서 군사훈련을 했다고 해요.

  • 7. ..
    '17.8.15 12:24 PM (49.170.xxx.24)

    와 소름 돋아요.
    그 시절 독립운동가들은 정말 나라 생각하는 마음이 간절했군요. 대단한 국민들이예요. 눈물나네요.

  • 8. .......
    '17.8.15 12:37 PM (39.116.xxx.27)

    그렇게 지켜온 나라인데
    이명박그네가 완전 걸레를 만들어놨네요.
    절대 그냥 살려두면 안돼요.

  • 9. 원글
    '17.8.15 12:44 PM (221.139.xxx.166)

    1895년 조선 평안남도 평양부[3]에서 재봉틀 장사로 자수성가한 상인 유기연(柳基淵)과 김확실(金確實, 김기복(金基福)으로 개명) 사이의 5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적 이름은 유일형이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자 당시 평양에서 재봉틀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던 아버지 유기연은 미국 감리교에서 조선인 유학생을 선발한다는 말을 듣고 1905년, 당시 9살에 불과한 큰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다.[4]

    큰 돈이 들 수도 있는 유학을 보낸 이유는 자신의 자식들이 식견을 넓혀서 민족을 위해 일하기를 바랐기 때문으로 유기연은 자식들을 러시아, 일본, 중국에 유학을 보내서 공부하게 하였다. 배에서 아버지가 환전해준 미국 돈(달러)을 잃어버린 유일한은 인솔자이자 독립 운동가인 박용만의 배려로 미국 네브래스카 주의 독신자 자매인 태프트 자매에게 입양되었다. 태프트 자매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성서 읽기와 기도를 한 뒤, 밭에서 하루종일 일하는 성실하고 검소한 삶을 통해 기독교의 노동윤리를 실천했으며, 어린 유일한에게 영어를 가르쳐서 미국 사회에 적응하도록 배려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일한은 인종차별로 서러움을 겪기도 하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강한 성격으로 극복했다.

    1909년 그는 독립운동가 박용만이 독립군을 기르기 위해 만든 헤이스팅스 소년병 학교에 입학한다. 낮에는 농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했으며, 방학 때는 신문배달을 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살았다.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는 재미교포들의 항일집회에 참여하여 연설을 하기도 했는데, 항일경력 때문에 고향에 사업차 잠시 입국했을때 일본 경찰에게 연행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

    이름을 바꾼 계기도 비범한데, 중학교 시절 미국에서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보급소 직원이 이름 일형이 어려워 제멋대로 '일한'이라고 불렀다. 그는 당황했지만 한국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한(韓)'자를 떠올리고 이름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에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냈고, 아버지가 승낙을 하는 것은 물론 동생들의 돌림자도 '한'자로 바꿨다.
    https://ko.wikipedia.org/wiki/유일한

  • 10. ..
    '17.8.15 4:29 PM (49.170.xxx.24)

    와 그 시절 선조님들의 공동체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738 82는 왜 항상 자영업자 편들까요? 19 .. 2017/08/24 2,261
722737 신혼으로 돌아간다면 자녀는 몇명 낳을건가요? 36 .. 2017/08/24 5,574
722736 문통 지지자가 되기까지 19 2017/08/24 1,164
722735 미소된장국 50인분 도와주세요. 10 ... 2017/08/24 1,271
722734 獨 총리, 북한 편들 수도?.."美 지지하지 않을 수도.. 4 미증유 2017/08/24 626
722733 수시원서 쓸때요~~ 4 우리랑 2017/08/24 1,276
722732 강남고터내리니 다양한 냄새가 나요 9 고속버스터미.. 2017/08/24 2,244
722731 말할때 침 많이튀는 사람 말인데요 6 ... 2017/08/24 4,095
722730 신용카드 분실정지 신청..앱으로 가능한가요? 1 ㅇㄹ 2017/08/24 318
722729 코스트코 연어롤 냉동해도 될까요?? 1 질문 2017/08/24 1,094
722728 강남구청 간부 신연희 횡령·배임 증거인멸 혐의 2 고딩맘 2017/08/24 809
722727 보아하니 대물림 영업하네요 10 .... 2017/08/24 5,020
722726 자식낳는분들은 삶이 살만하신가요?? 27 Dd 2017/08/24 5,356
722725 6년동안 82쿡 하면서 최고로 감동받았던글&근황이.. 139 ........ 2017/08/24 22,814
722724 암진단 받았습니다. 6 희망 2017/08/24 4,723
722723 핸드폰케이스.무서워요 2 중금속수치 2017/08/24 1,900
722722 무릎인공관절 수술후 보약(남평약식동원) ... 2017/08/24 1,926
722721 내향적이신 분들 운동 뭐 하세요? 15 .. 2017/08/24 4,211
722720 해남쪽 여행코스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10 서미애 2017/08/24 2,315
722719 부동산에서 비번요청 흔한가요. 22 부동산 2017/08/24 3,421
722718 대전사시는분들 알려주세요 5 평송 2017/08/24 1,059
722717 책상 선택 도움이 필요해요! 2 ... 2017/08/24 671
722716 아스퍼거 성향의 아이 어떻게 소통해야할까 18 슬프다 2017/08/24 5,460
722715 대형매장에 김말이튀김 2 언제나 궁금.. 2017/08/24 1,450
722714 황토 갈색 회색 잘입는분 멋져요 4 카키브라운그.. 2017/08/24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