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겹살 집에서 구워먹기

.. 조회수 : 6,043
작성일 : 2017-08-14 21:46:07
음 .삼겹살 번거롭다는분들 많네요.
전 고기중에 삼겹살을 제일 좋아해요.
하긴...뭐 다른 부위는 먹어본게 별로 없어서 ㅋㅋ

저는 삼겹살 꼭 한곳에서 구매해요.
지금은 이사와서 백화점에서 구입해요
요새 100그람에 2430 원 정도해요(백화점은 돌아가면서 할인하더라구요. 메이커마다)

같이 먹는건(제가 먹는것만 적어볼께요. 식구들은 좀 달라요. 각자)
상추(고리상추라고 ..포기째 파는거 있어요. 아삭아삭하고 달고 고소해요. 양상추와 교배한거 아닐까 싶어요)
생마늘 편썬거
청양고추 썬거
기름장(참기름에 소금)
쌈장(82에서 알려준 방식...깔끔합니다. 만들어두지않고 매번 만들어 먹음..시간 지나면 맛 없어짐)

이렇게 해서 먹으면 진짜 깔끔해요.

그리고 설거지할때는 기름 묻은건 전부 
휴지로 1차 설거지한다고 생각하고 닦으세요
그런후 세제로 설거지하면 수세미에 기름기 안묻어나요

팬은 기름 조금 굳은후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구요
나머지는 휴지로 싹 닦은후
만능세제 묻힌 물티슈로 씻고나서 물티슈 버리면 되구요(물티슈 같은 1회용 환경오염이 걱정되나...뭐 달리 방도가...
그렇다고 행주 삶아빨 열정도 기술도 없어서..빨아도 누렇고 뻘겋더라구요.전.)

이렇게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식당에서 나오는건 상추부터해서..깔끔한 느낌이 없어서(순화해서 말하고 있어요 ㅋ)
먹은거 같지가 않아요전.

IP : 116.127.xxx.1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라베라베라
    '17.8.14 9:51 PM (110.9.xxx.242)

    날씨 좀더 서늘해지면 올려주신대로 삼겹살 먹을 계획입니다.

  • 2. ㅇㅇ
    '17.8.14 9:59 PM (211.237.xxx.63)

    여름에 실내에선 거의 에어컨 켜느라 환기하면서 먹기가 힘들고.. 설거지보다 더 문제되는게 냄새에요.
    주변에 기름 튀는거하고요.
    그래도 전 꿋꿋하게 집에서 구워먹어요 ㅋㅋ
    한근에 만원 정도 국내산으로 세일 할때 두근 정도 사다가
    로메인 상추하고 깻잎 쌈장 양념한 양파채 파채 해서 먹어요.
    그리고 저희집은 얇게 썬 삼겹살 말고 보쌈용처럼 덩어리 삼겹살 사다가 소금 후추로 마리네이즈 해놓고
    사방을 구운후 칼하고 가위로 두툼하게 잘라서 안익은 부위만 더 구워서 먹어요.

  • 3. ....
    '17.8.14 10:08 PM (125.186.xxx.152)

    삼겹살은 집안에 냄새배는거랑
    바닥에 기름 튀는게 문제지
    설겆이야 뭐..

  • 4. 쌈장은
    '17.8.14 10:09 PM (116.39.xxx.166)

    쌈장은 어떻게 만드셔요?
    야밤에 군침나와요
    아이와 남편이 삼겹살을 안 좋아해서.
    삼겹살은 일년에 한두번 먹나봐요.
    내일 삼겹살 사와서 원글님처럼 먹으려구요.

  • 5. 원글
    '17.8.14 10:13 PM (116.127.xxx.144)

    냄새는 신경 안쓰구요 ㅋㅋ
    기름은...한게으름 해서...실내화 신고다녀서 ㅋㅋ

    쌈장은
    된장 : 고추장 : 마요네즈 : 참기름
    2:1:0.5:0.5 의 비율로 하시되
    적응되시면 맘대로 하셔도...어떤 비율로 맞춰도 맛있어요.
    딱 한끼 먹을 양만 하세요. 그게제일 맛있어요

    시간지날수록 된장의 쿰쿰한 냄새 나서 별로에요.

  • 6. 삼겹사랑
    '17.8.14 10:14 PM (182.224.xxx.16)

    주말만큼 밥하기 싫을 때가 또 있을까요 ㅠ ㅠ
    토욜 오후에도 지쳐서 누워있는데 남편이 도무지 밖에 나가 먹자고 말을 안하더라구요
    고기는 먹고 싶고 저도 나갔다 오려니 더 힘들 것 같고!

    냉동실의 찌개용 삼겹 반근이랑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내산 대패 삼겹 급히 녹여서 - 살겠다는 일념으로 구우 먹었네요

    상추 깻잎에 청양고추에 집표 씸장에
    김밥 싸고 남은 당근채 오이채도 담아 내고 묵은 김치에 ..... 어릴 때 부터 친정 엄마가 해주시던
    양파채 무침 (고춧가루 소금 참기름) 까지 해서

    아이들 먼저 얇아서 빨리 익는 대패 구워내고
    저희 부부도 두툼한 찌개용 삼겹이지만 허브쏠트 뿌려서 폭풍 흡입 했네요

    맞아요 ... 기름도 기름이지만 공기청정기 돌리고 창문 열어도 집안에 온통 삼겹실 냄새 ㅠ ㅠ
    다른 집에도 냄새 테러 일테고 ^^;;

    다음엠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특수부위 항정살 먹으러 나가려구요

  • 7. 삼겹살좋아
    '17.8.14 10:14 PM (125.186.xxx.42)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삼겹살 좋아해서 자주 구워 먹는데 항상 집에서 구워요
    아이들도 제주도 여행에서나 삼겹살 외식해봤고 여기서는 삼겹살은
    집에서 굽는거라 생각하지 외식은 전혀 몰라요 ㅎㅎ
    전 항상! 꼭 모든 고기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요
    제주 도니나 보성녹돈 , 목우촌 요렇게 번갈아 가면서 사오고
    주로 얇은거보다 삼겹살 보쌈용 두툼한 삼겹 덩어리로 사서
    집에서 두툼 굵직하게 숭덩숭덩 썰고 칼집도 내서 소금 뿌려서
    테팔 그릴에 치익~ 구워요
    버섯도 듬뿍 얹어 굽고 신김치랑 양파 마늘 그옆에 쫙 늘어놓고
    구워요 파채도 썰어논거 사서 식초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설탕넣고
    양푼에 휙버무리고, 모듬쌈상추랑 시판쌈장에 마늘찍어
    온가족 엄청 먹습니다 ㅎ
    고기도 내손으로 직접고르고 퀄리티좋은거로 사서 그런가
    정말 맛있고 깔끔해요
    마트가서 두툼한 삼겹살 고르고 장볼때가 제일 좋네요
    말난김에 삼겹살 내일 사러 가야겠어요ㅎㅎ

  • 8. 원글
    '17.8.14 10:17 PM (116.127.xxx.144)

    헐....
    저도 덩어리 사서
    썰어서 칼집 내봐야겠네요...어째 난 한번도 그생각은 못하고
    벌집 삼겹살 비싸네!!..이생각만 했을까요..
    아이구

    저도 하나 배워갑니다.

    저도 예전엔 농협에서 샀는데
    이사온 이곳에선 농협이 없는거 같아요. 전 차도없고해서...

  • 9. 노도
    '17.8.14 10:29 PM (180.224.xxx.57)

    저도 냄새와 기름때문에 싫어요~~ 구울때 나오는 연기에 기름도 같이 집내부에 흡착될것같아서...
    밖에서 사먹는 삼겹살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마음편히 먹을수있어서 맛있게 느껴지는것같아요~~
    그래도 남자애들 키워서 어쩔수없이 환풍기틀고 목살 뚜껑덮어가면서 익혀먹어요ㅋ 쌈장에 마요네즈 팁 고마워요집에 처치곤란한 짠된장이 있는데 마요네즈넣고 쌈장만들면되겠어요^^

  • 10. ............
    '17.8.14 10:4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들이 워낙 고기만 찾다 보니
    아침에도 굽는 날이 허다해요.
    삼겹살.. 자꾸 굽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기름도 거의 안 튀고
    후드 틀고 구우면 냄새도 거의 안 나요.
    전 거의 트레이더스에서 한돈 사 먹는데
    사 와서 냉장 상태로 한번 구워 먹고
    소분해서 냉동했다 자연해동 해서 구워 먹어도
    맛있어요.

  • 11. 원글
    '17.8.14 10:45 PM (116.127.xxx.144)

    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미혼때도(저 뚱뚱녀 아님)
    아침에 삼겹살 구워먹었어요
    그때는 그런 이야기하면 아주 이상한 사람 취급받았는데

    지금은 시대가 변해 그런지
    그런 이야기해도 별로 놀라지 않아요. 사람들이 ㅋ

    트레이더스는 고기나 돈까스..생선..이런거 좀 싸더라구요
    다만,,,우리는 식구가 적어서 양이 너무 많아 못사요..

  • 12. ..
    '17.8.14 10:51 PM (112.186.xxx.121)

    저는 기름 튀는게 너무 싫고 그 후처리가 100% 깔끔하게 되질 않아서 (99.9% 정도는 될듯) 그냥 사 먹습니다. 그러고 들어와서 샤워하고 땡. 저는 그게 더 제 취향에 맞더라구요.

  • 13. ..
    '17.8.14 11:03 PM (174.110.xxx.6) - 삭제된댓글

    전 인도어 그릴에 굽다가 사방팔장으로 다 튀고, 바깥 그릴에서 굽다가 삼겹살에 불 붙어서 화염에 휩싸이는 듯한 공포 ㅎㅎㅎ
    결국 에어 프라이어에 정착했어요. 바깥에 두고 굽습니다. 집안에 둘 경우 연기 자욱해서요.

  • 14.
    '17.8.14 11:13 PM (1.230.xxx.4)

    다 필요없고 에어프라이어가 진리입니다.
    베란다에 두면 냄새 걱정 없고 기름도 마찬가지.
    뒷처리도 쉬워요. 그릴 꺼낼 일이 없네요.

  • 15. 냄새민감녀
    '17.8.14 11:20 PM (121.141.xxx.64)

    부엌에 문 달았어요. 요리할 때만 닫아요. 그래도 먹고나면 음식냄새나서 10분간 전체 환기시키죠.

  • 16.
    '17.8.14 11:23 PM (211.114.xxx.59)

    상추에 삼겹살 넣고 청양고추 마늘 쌈장넣고 싸먹고싶네요

  • 17. 그거야
    '17.8.14 11:58 PM (119.70.xxx.204)

    사먹기도하고 집에서먹기도하고
    그런거아니에요?
    모든음식이 다

  • 18. 저는
    '17.8.15 12:27 AM (114.204.xxx.4)

    바닥에 기름 튄 거 닦아내는 게 넘 싫어요.
    다시 뽀드득한 감촉 되기까지 여러번 걸레질해야 하고요.(저는 집에서 슬리퍼를 신지 않거든요)
    온집안에 고기 냄새는 또 어쩌구요. 진짜 극혐.

  • 19. 오옹
    '17.8.15 12:39 AM (211.58.xxx.149)

    원글님 삼겹살 취향 저랑 똑같네요^^
    양념갈비는 숯불에 구워야 하니 음식점에서 사먹는데요
    삼겹살만큼은 집에서 구워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아.......먹고 싶어라...

  • 20. .추가
    '17.8.15 1:24 AM (122.36.xxx.159)

    와사비 찍어드셔보세요
    완전 신세계~~

  • 21.
    '17.8.15 6:23 AM (39.117.xxx.221)

    그래서 저희는 신문 깔고 삼겹살 구워요. 남편이 차리는거 굽는거 뒷처리까지 하니 집에서 먹는거구요.
    삽겹살은 꼭 집에서 먹기를 원해서...
    나중에 신문 치우고 손걸레질만 제가 하면 되서. 저는 집에서 먹네요.
    쌈장은. 고추장. 간마늘. 식초 아주조금. 설탕. 매실청. 참기름. 이렇게 섞어서 먹어요.

  • 22. ...
    '17.8.15 9:21 AM (175.209.xxx.104)

    삼겹살 구울때 호일이나 종이호일로 덮고 구워보세요 기름안튀게 빨리 구울 수 있어요

  • 23. 저장
    '17.8.15 1:38 PM (61.72.xxx.74)

    삼겹살 구울때 호일이나 종이호일로 덮고 구워보세요 기름안튀게 빨리 구울 수 있어요

    저장 저장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697 탄핵반대서울대인연대 제5차 대자보 길벗1 2017/08/24 507
722696 어제가 처서였는데... 6 ㅇㅇ 2017/08/24 921
722695 항공권 국공항변경이면 고객이 이동해야 되나요? 2 항공권 2017/08/24 301
722694 교육 수능 학종 100퍼 기간제 건강보험 재정문제 공무원 증원 4 아자 2017/08/24 528
722693 파마 가격이 25만원이면 커트비 포함이겠죠? 6 2017/08/24 2,534
722692 운동하기 전 드라이는 왜 할까요?? 8 응?? 2017/08/24 2,481
722691 빨래 안마르는 날씨 너무 싫어요 7 redan 2017/08/24 1,580
722690 철수와 혜훈이 저 꼬라지 되나요?? 2 닭쫓던 개 2017/08/24 1,220
722689 니 똥 굵어, 니 팔뚝 굵어,, 이 말 아세요? 6 ㅋㅋㅋ 2017/08/24 1,278
722688 기간제 교사들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대우 해달라는거랑 똑같네요 18 2017/08/24 2,827
722687 한석규씨가 이상형이신분들 어떤남편들과 살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8 좋아좋아 2017/08/24 1,592
722686 수능/정시 교육문제가 더 크게 이슈화 못되는 이유는... 13 내 맘 나도.. 2017/08/24 1,043
722685 김사복씨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분을 기자가 만났네요 4 고딩맘 2017/08/24 3,085
722684 까르띠에 펜더 단종됐나요? 시계 2017/08/24 1,472
722683 두부조림 어떻게해야 맛있나요? 15 두부 2017/08/24 3,894
722682 출근길 지하철 이상한 여자 3 2017/08/24 2,800
722681 이미연씨는 왜 작품 안할까요 9 궁금 2017/08/24 7,535
722680 이건희가 한 말 때문에 저는 삼성 제품 안쓰네요 7 불매 이유 2017/08/24 3,620
722679 국내여행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 기억나는 곳 있나요? 12 맛집 2017/08/24 3,171
722678 출산 6개월인데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7 머리머리 2017/08/24 1,177
722677 실외기소음 8 습도가라 2017/08/24 1,325
722676 1억대 변두리 소형 아파트 & 신축 대규모 오피스.. 6 고민.. 2017/08/24 2,362
722675 출근 지하철에 이 지독한 방구냄새 8 싫다 2017/08/24 4,988
722674 커피상품권 감사해요~^^ 8 비프 2017/08/24 1,942
722673 자동차 세일 6 자차 2017/08/2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