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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관문틈에 아이손이 끼었었어요

푸른 빗방울 조회수 : 4,205
작성일 : 2017-08-14 09:36:07

어제 밤 8시쯤에 대학병원 응급실 갔다왔었어요.

큰애하고 5살된 둘째가 들어오다가 그만 둘째 손이 현관문틈에 끼인것도 모르고

큰애가 문을 닫은거에요.

작은애는 자지러지게 울고

큰애는 어쩔줄 모르고 서있고.

 

밤8시쯤이라 문연 정형외과도 없고

응급실에 택시타고 가서 1시간 기다린끝에

사진을 여러장 찍었어요.

결국 이상없다고 하네요.

골절도 없고..

 

약도 먹을 필요 없다고 해서

집에 왔는데

아이도 한숨 자고 나서 아프지 않은가봐요.

그렇게 자지러지게 울던것도 모르는 것같아요.

 

의사들도 대개의 경우

괜찮은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던데

아직도 어제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정말 괜찮은 걸까요??

아직도 맘이 안놓여요.

엑스레이 상으로도 골절이있다거나 으스러졌거나

어디 특별히 이상있는 건 없는데

그냥 지나쳐도 될런지 걱정이 되요.

IP : 121.184.xxx.1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14 9:42 AM (211.237.xxx.63)

    엑스레이 상으로 별 문제 없었으면 괜찮을겁니다.
    사실 살이 다친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 마련인데, 문제는 뼈거든요.
    어른들도 문틈에 손가락끼여 다치면 매우 아프죠. 손끝에 신경이 많아서..
    아이가 당시엔 많이 아프긴 했을겁니다. 그랬다가 점점 나은거죠. 다행이에요.

  • 2. 에고
    '17.8.14 9:43 AM (125.180.xxx.52)

    얼마나 아팠을꼬 ..

  • 3. ....
    '17.8.14 9:44 AM (112.220.xxx.102)

    어른도 문틈에 손끼면...ㅜㅜ 아파 죽잖아요 ㅜㅜ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자지르지게 울죠 당연히...
    엑스레이상 이상 없으면 괜찮을꺼에요..

  • 4. 이이손이 그만큼 유연한 거죠
    '17.8.14 9:45 AM (124.49.xxx.151)

    성인인 우리 아이도 어려서 엘리베이터 열릴 때 문에 손 댔다가 문이랑 같이 열렸다가 왔는데;;;;하나도 안아프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지금도 멀쩡해요.

  • 5. ㅡㅡ
    '17.8.14 9:45 AM (175.118.xxx.94)

    그거진짜아파요ㅜ
    저는 병원문에 끼었는데
    순간 기절할뻔했어요 너무아파서

  • 6.
    '17.8.14 9:45 AM (121.167.xxx.212)

    상당히 오래 갈거예요
    애기들 출입할땐 현관문 조심해야 해요
    저도 동네 애기가 우리집 놀러 왔다가 다쳐서 그 아이 치료 다니는 동안 그집 둘째 애기 한 동안 봐준적 있어요

  • 7. 원글
    '17.8.14 9:48 AM (121.184.xxx.163)

    아.. 애기들 키우기 참 힘들어요.
    문틈에 손끼이고 엘리베이터 탈때 조심해야 하고 엘리베이터도 믿을수가 없어요.
    뉴스에서 오작동 문제가 잊을만하면 나타나서요.
    뜨거운 물도 조심해야 하고.
    이런저런 조심할게 많아요.

    첫애도 키워보고서도 늦게 둘째를 낳았는데 그 키우는 동안 흰머리가 많이 났어요.

  • 8. dd
    '17.8.14 9:50 AM (223.39.xxx.33)

    괜찮아요 걱정하지마세요 울아들 오년전에 현관문 경첩있는부분에 손넣고있는거 모르고 닫았다가 자지러지는소리에 바로 열었는데 괜찮더라구요

  • 9. ,,,,,
    '17.8.14 9:51 AM (115.22.xxx.148)

    그만하길 천만다행이네요...얼마나 아팠을까 제가 다 소름이 끼칩니다..
    우리 둘째 배밀이하고 다닐때 방문앞에 기어가 문턱에 손을 얹어 놓고 있는데 3살된 첫애가 문을 몇번씩 닫고 안닫히니 몇번을 온몸으로 밀어닫고 배밀이 하던 아이가 팔짝팔짝 뛰는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주방에서 일하다가 앞치마두른채 정신없이 끌어안고 병원으로 뛰었던 기억이 있네요
    다행히 아이는 괜찮았어요...아이들은 정말 어른들과 달리 유연해서 그런지 ..지금 그아이가 중학생이 다되었는데 손가락 아무렇지도 않아요...괜찮을겁니다..원글님

  • 10. ...
    '17.8.14 9:52 AM (175.211.xxx.173)

    제가 어릴 때 문에 손가락이 끼인적 있었는데 괜찮더라구요. 힘내세요~~

  • 11. ㅠㅠ
    '17.8.14 9:56 AM (175.209.xxx.57)

    글만 봐도 심장이 벌렁벌렁. 이상 없다니 천만다행이네요.

  • 12.
    '17.8.14 10:12 A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뼈에 이상없으면 괜찮을꺼예요.
    애들이 크면서 꼭 한번씩은 그런일 있더라구요.
    우리애들도 다 한번씩 그래서 병원에서 사진찍고 했는데 (그땐 심각하게 생각)
    괜찮더라구요. 맛난거나 해주시고 다음에 그런일 없게 단단히 조심시키세요.
    그러면서 조심성이 생기는거죠.

  • 13.
    '17.8.14 10:13 AM (125.185.xxx.178)

    별일 없을거예요.
    그런 일 부지기수여서 큰 애 많이 혼냈네요.
    담부턴 얼음찜질해주세요.

  • 14. 저는
    '17.8.14 10:29 A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아파트 중문이 닫히면서 손가락이 끼어서 멍이 까맣게 들었어요
    정형외과 갔더니 사진 찍었는데 부러졌는데
    손가락 뼈는 작아서 수술을 할수가 없다고
    한 달 그냥 아물거 기다려야 된다고
    한 달후 조그만 기브스 풀었어요

  • 15. 손가락
    '17.8.14 10:32 AM (220.118.xxx.190)

    아파트 중문이 닫히면서 손가락이 부디쳐서 (중지)서 멍이 까맣게 들었어요
    정형외과 갔더니 사진 찍었는데 부러졌는데
    손가락 뼈는 작아서 수술을 할수가 없다고
    한 달 그냥 아물거 기다려야 된다고
    한 달후 조그만 기브스 풀었어요

  • 16. 크롱
    '17.8.14 10:39 AM (175.223.xxx.153)

    저희 아이는 돌 정도에 장롱문에 껴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한달쯤 뒤에 손톱이 빠지더라구요. 밑에선 얇은 손톱이 올라와있고 허물벗듯 손톱이 떨어졌어요.

  • 17. 애들은
    '17.8.14 10:57 AM (49.165.xxx.222)

    저희 아이도 현관문 철문 경첩사이에 손을넣어서 끼었는데 정형외과가서 사진찍고햇는데 괜찮다고햇고.
    2년지낫는데 멀쩡해요.

  • 18. ...
    '17.8.14 11:08 AM (140.0.xxx.157)

    삼성의료원 진료갔다가 아이가 문틈에 손이 끼었어요.
    아이가 자지러지게 우니 간호사들 뛰어와서
    상황듣고 손가락 움직여 보라고 해서
    잘 움직이니 끝이요. 괜찮대요.
    어른이라면 부러지거나 금가거나 하는데
    애들은 뼈가 연해서(?) 대부분 괜찮다고요.
    혹시라고 저녁에 붓거나 움직일때 아파하면 다시 병원 오라고 했는데 그후 괜찮았어요. 4살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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