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풍숙정 주인이 상류층인가요?

ㅇㅇ 조회수 : 11,526
작성일 : 2017-08-13 07:49:01
풍숙정 주인이랑 한대표가 얘기 나누는 장면을 제대로 못봤는데..
하류층이 상류층으로 올라올 수 없는 이유 같은 거 얘기를 하면서
본인은 꼭 상류층인 것처럼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이번 드라마 보면서
음식은 최고의 선물, 뇌물이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IP : 121.168.xxx.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숙정
    '17.8.13 7:53 AM (183.104.xxx.144)

    풍숙정이 뭔 지는 모르고
    맞죠...
    정성스런 음식은 그 무엇과도 비교불가죠
    제 세대는 아니고 친정아버지 엄마
    그러니 저한테는 친할머니께서 치맛바람이 상당 하셨다네요
    아버지 촌에서 상급학교(그 당시는 중학교도 시험 봐서 들어 갔다고 하네요) 보내실 거라고
    담임 선생님께 꾸러미 달걀에 소고기 끊어서 신문에 돌돌 싸가지고 다니셨다네요
    엄마들 보면 선생님들 휴계실 냉장고에 김치며 곶감이며
    선물 하는 데 그거 제일 좋아들 하신다네요

  • 2. 제 말이
    '17.8.13 7:54 A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그 여자가 금요일 방송에서도
    상류층으로 "올라와선"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본인은 자기가 상류층이라 생각하나봐요
    한대표더러 아주버님이라 불렀죠?
    세트로 밉상이에요
    음식 가격이 10만원대에 가깝던데
    그 장부 털렸으면 세금추징 안받는지...

  • 3. 777
    '17.8.13 7:54 AM (112.166.xxx.20)

    돈벌어도상류층이 될수없을건데요

  • 4. ...
    '17.8.13 8:03 AM (125.178.xxx.117)

    그냥 부유층이죠

  • 5. ㅇㅇ
    '17.8.13 8:03 AM (121.168.xxx.41)

    상류층은 돈 플러스 알파인 건데..
    풍숙정 주인이 그 알파가 없는 걸까요?
    알파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수고롭게 뭔가를 만드는 행위, 노동을 하는 행위는
    상류층과는 어울리지 않는 걸까요.
    노동의 의미, 범주는 차치하고요..

  • 6. 말도 안되죠
    '17.8.13 8:09 AM (119.149.xxx.204)

    풍숙정 아줌마하고
    박복자하고 비교가 되나요..
    박복자는 일단 출연자들 중 김희선과 원탑을 다투는 미모인데
    뭔 상류층 타령......
    현실에서도 백억대 재벌이면 저 정도 미모면 가능하고도 남죠...
    반찬 파는 아줌마가 박복자에게 왜 악의를 갖고 그러는지 좀 개연성이 떨어지죠.....

  • 7. 질투
    '17.8.13 8:18 AM (112.173.xxx.95)

    대충 봐서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전에 풍숙이 복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질투라고 했었어요.
    자신이 상류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처지가 자신보다 아래인 복자가 상류층 일원이 되는 걸 질투하는 거 아닐까요?

  • 8. 기자들
    '17.8.13 8:24 AM (182.228.xxx.24)

    기자들이 정치인 재벌 유명인사만 만나니 자기는 상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죠
    상류만 상대하니 자기는 그 레벨인거에요

    근데 상류층의 조건은 학벌, 집안, 부 이 세가지가 다 돼야해요
    그래서 품위녀에서도 머리잡고 싸우면서 학벌 직업 이런거 씹잖아요

  • 9. ...
    '17.8.13 8:24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자기가 상류층인줄 알면 박복자를 그렇게 이유없이 미워하지 않죠
    비슷한 처지인줄 알았는데 올라갈까봐 미워하는거죠
    원래 사람이 자기랑 비슷한줄 알았는데 아닌걸 알면 젤 못견디잖아요.

  • 10. ...
    '17.8.13 8:25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자기가 상류층인줄 알면 박복자를 그렇게 이유없이 미워하지 않죠
    자기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처지인줄 알았는데 올라갈까봐 미워하는거죠
    원래 사람이 자기보다 못하거나 비슷한줄 알았는데 아닌걸 알면 젤 못견디잖아요.;;;

  • 11. ㅡㅡ
    '17.8.13 8:26 AM (211.36.xxx.37)

    풍숙정 아줌마가 한대표에게 아주버님이라고 했어요?
    그럼 진짜 가족인걸까요?

  • 12.
    '17.8.13 8:29 A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어제 통화할 때 그렇게 부르는 것으로 전 들었어요
    풍숙이 가족도 있나 봐요.

    풍숙이랑 복자는 유사할 것도 없고
    서로 만날 일도 거의 없는 사이인데
    질투해서 처음부터 싫었느니 어쩌니 하는 것도
    말이 안되지 않나요?

    차라리 자기 탈세하는 것 복자가 신고하는 바람에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해 미워한다는 게
    개연성이 있죠

    복자에게 복어죽을 보내 죽이려 할만큼 미워했다니
    풍숙이도 사이코죠

  • 13. 본인이
    '17.8.13 8:29 AM (124.50.xxx.93)

    상류층이라 생각해서가 아닌, 비슷한 부류의 박복자가
    신분상승해 상류층 행세하는 것에 대한 질투죠.

  • 14. ㅇㅇ
    '17.8.13 8:31 AM (121.168.xxx.41)

    학벌, 집안, 부...
    의외로 간단하네요

    이 드라마에서 저 3개 다 갖춘 사람은 없는 거 같지만요.

  • 15. 그 세가지
    '17.8.13 8:35 AM (182.228.xxx.24)

    제주도 유지가 저 세가지가 다 돼야해요.
    원희룡이 저 세개가 지금은 다 될거에요.

    제주지사, 제주 3대 천재인가 그랬죠
    학벌이 안되면 상류층으로 안돼요.

  • 16. 학벌 집안 부 이것도 사실
    '17.8.13 8:40 AM (119.149.xxx.204)

    별로 아닌 거 같아요..
    학벌 집안 부 라면 좀 잘사는 중산층 은 다 해당되는데요......
    인구의 한 15 내지 20프로는 이래저래 다 걸릴 거 같네요....
    상류층은 1프로 미만 0.5 이하 아닌가요....
    그냥 깨놓고 재벌급이면 상류층인 거 같은데...

  • 17. 풍숙이
    '17.8.13 8:42 A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두 번이나 복자가 상류로 올라"오면" 안된다 했어요
    자기가 상류라 착각하고 사나 봐요

  • 18. 풍숙이 좀 뜬금포라고 봐요
    '17.8.13 8:48 AM (119.149.xxx.204)

    아니면 작가가 재벌이나 상류층 에 기생해
    그 앞에서 굽실거리면서 밖에서는 본인이 상류층이라고 착각하며 일반인 멸시하는
    뭐 그런 부류들을 풍자하기 위해 넣은 인물이 아닐까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풍숙이가 뜬금없이 절대악 비스무리하게 나타나 독약탄 음식 주고
    박복자 증오하는 일순위 인물로 나오는 건 좀 억지스러워요...
    복자를 안회장 자식들이 증오하는 건 재산 뺏긴 거니 이해가 되지만
    풍숙이는 복자랑 아무런 이해관계가 얽힌 게 없죠.

  • 19. 돈 많은 마름이죠
    '17.8.13 8:59 AM (112.171.xxx.199)

    계급사회로 본다면요
    다만 자기가 상류층에서 일하는 하녀들로부터 치명적인 정보를 훔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같은 계층이었던 김선아가 자기와 다른 신분인 상류층으로 가는 걸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 20. ..
    '17.8.13 9:04 AM (115.140.xxx.133)

    마름이 맞죠 지주앞잡이

    어제 무슨밑반찬 3kg가 60만원하는거보고 깜놀

  • 21. ㅇㅇ
    '17.8.13 9:18 AM (121.168.xxx.41)

    학벌 집안 부 라면 좀 잘사는 중산층 은 다 해당되는데요.
    ㅡㅡㅡ
    저도 이 생각 했는데요..
    좀 잘 사는 정도가 아닌가봐요.
    저 셋 중에 부가 제일 최고수준이어야 할 듯.


    풍숙이 복자가 상류로 올라"오면" 안된다고 해서
    원래부터 상류층인데 음식이 좋아서 음식 만드는 일 하나?
    상류였다가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는 중인가?
    라는 생각도.. ㅎㅎ

  • 22. ㅎㅎ
    '17.8.13 9:35 AM (118.127.xxx.136)

    110.10님 박복자가 풍숙정에 가서 완전히 깔아 뭉개고 안된다는 일거리 탈세로 신고한다고 협박하고 내가 하라면 하라는식으로 밀어붙였던 씬이 있었어요.

    돌아가는 상황 오가는 소문 다 들어 박복자 신분에 대해 다 아는데 저렇게 와서 본인 목줄을 죄니 악감정 생길만도 하죠.

  • 23. ㅎㅎ
    '17.8.13 9:42 AM (118.127.xxx.136)

    풍숙정 주인 그 사람은 나름대로 본인이 반찬만 대는게 아니라 상류층이 필요로 하는 자금세탁줄 역할도 하면서 본인이 그 안에 자기 노력으로 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것 같아요.

    그리고 나름대로 룰이 있었잖아요. 사모님들을 직접 만나지는 않고 메이드들만 들어오는 공간으로 메이드들의 주문을 받아 납품하는거지 그 일로 사모들에게 굽신거리지는 않고 본인은 뒤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일해주는 정보통및 없어서는 안될 또 다른 자리라 생각했는데 박복자가 우격다짐으로 밀고 들어와 본인을 겁박하니 부화가 치밀었겠죠.

    니까짓게 뭔데 내가 만든 룰을 다 흔들고 하인처럼 대하냐? 이 심정 아니었을까요?

  • 24. ...
    '17.8.13 11:33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풍숙정 주인도 멘탈이 이상하긴 마찬가지.
    (박복자가 극 초반에 상류층에 매달리던 거의 그 상태급이에요)



    지가 자기를 상류층 일원이라고 혼자 자뻑에 빠져 있는 지는 몰라도....

    자기 반찬을 사다 먹는 (배달해 주는 메이드들 말고) 그 잘난 회장님들이며, 그 가족들이
    정작 풍숙정을 같은 동급으로 인정해 줄까요?

    ㅋㅋㅋㅋ
    아마 그냥 반찬아줌마 나부랭이 정도로 치부할껄요?

  • 25. 글쎄요
    '17.8.13 11:53 AM (39.7.xxx.3)

    먹는거에 관심없는 저는
    음식 선물받으면 진짜 싫어요.

  • 26. 하류 중 최고
    '17.8.13 1:39 PM (183.96.xxx.122)

    반찬가게 주인 이름이 풍숙이었군요.
    전 가게 이름 잘 지었네, 풍문이 머무는 자리.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풍숙정 주인이 자신을 상류라고 생각진 않을걸요.
    자기 노력으로 그만큼 올라왔다고 했고, 상류층과 지속적인 관계가 이루어지니 상류를 지켜볼 수 있는 그 언저리서 나름 자신의 성공에 자부심이 있는 거죠.
    언감생심, 자신의 최상은 이 정도였는데, 노인 하나 잘 꼬신 박복자가 바로 상류층에 입성한듯 하니 질투가 날 일이기도 하고요.
    주인에게 충성하는 사냥개가 주인의 건방진 애완견 바라보는 심정 아닐까요?

  • 27. 인간의
    '17.8.14 7:38 AM (72.141.xxx.52)

    시기 질투만큼 무서운게 없다잖아요.
    자기와 비슷하거나 못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자기보다 더 잘나가면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깎아내리거나 폄하하는 경우 얼마나 많아요.
    그런 대표 인물인거죠.

  • 28. ..
    '17.8.14 7:44 AM (182.215.xxx.14) - 삭제된댓글

    학벌 집안 부 가 잘사는중산층이 해당된다 라.....

    저게 몇대째 내려와야 '집안'이라는게 완성되는거죠
    저집둘째는 돌머리래. 저집아버지는 장사로돈벌었자나
    이런소문들이 사람들에게 기억되지않을 세월이필요하니

    상류층과 부유층이 다르다고
    댓글들이 주르륵달리는거아닌가요?
    쉽게말해 성북동과 강남 이런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255 좀전에 생리대 글 이해 안간다는 글 지워졌나요? 7 ㅎㅎ 2017/08/23 835
722254 시댁가기 정말 싫어요. 25 지겹다 2017/08/23 7,703
722253 헤지펀드 괜찮을까요 4 왜살까 2017/08/23 571
722252 영수증 없는 개봉 안한 순수한면도 다른거로 교환되는거에요? 2 .. 2017/08/23 776
722251 보이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보이 2017/08/23 2,234
722250 메추리알은요? 2 .. 2017/08/23 639
722249 원둘레가 12센티면 몇파이일까요 6 ... 2017/08/23 6,285
722248 닭고기에서도 ddt 성분이 나왔다네요 10 살충제 2017/08/23 2,311
722247 완전 문과성향인 딸아이, 외고 가면 어떨까요?? 8 MM 2017/08/23 1,531
722246 전은 왜 광주를 몰살시키려 했나요? 29 무식한 질문.. 2017/08/23 5,368
722245 5.18때 저 9살이었네요. 3 .. 2017/08/23 1,012
722244 신용카드와 세금계산서와 현금영수증 중 1 법인 2017/08/23 469
722243 나를 울린 아빠의 한마디. 29 못난딸. 2017/08/23 6,365
722242 몸여드름?무릎에 있더니 오늘 배꼽위에도 5 2017/08/23 1,404
722241 걸레전용 세탁기 3 2017/08/23 2,519
722240 해외여행 경험없는 가족, 일본 동남아 여행 추천해주세요. 10 ... 2017/08/23 1,699
722239 고3생 수능전까지 학원 다니나요? 11 고3맘 2017/08/23 2,004
722238 (펌)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으로 훈.포장 받은자 명단.t.. 15 광주 2017/08/23 1,781
722237 기억나는 학교선배얘기 7 2017/08/23 2,023
722236 제가 이분의 글쓰는 스타일을 아는데... 1 무슨뜻일까 2017/08/23 933
722235 도지원은 대체 뭘했길래 30대후반 같나요 44 2017/08/23 8,389
722234 여성 살해 협박 생중계가 왜 범칙금 5만원인가? 열변 토하는 진.. 1 고딩맘 2017/08/23 685
722233 대한민국이 그동안 답이 없던 이유 2 ... 2017/08/23 829
722232 공립초 4교시끝나면 12시30에끝나는거죠? 6 .. 2017/08/23 689
722231 새치염색 했는데~ 2 .. 2017/08/23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