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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친정엄마보다 더 편하고 좋은 분 진짜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5,296
작성일 : 2017-08-07 14:34:41

그냥 인터넷에서 과장되게 하는 말인가요?
IP : 14.33.xxx.4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딸이
    '17.8.7 2:37 PM (124.50.xxx.242)

    그러네요
    시어머니가 엄마보다 더 편하다고
    제가 봐도 우리 사돈 너무 좋아요
    자식들 편하게 해주시고 바라는 거 없고
    믿기 어렵겠지만 천사 시어머니 만나면 그럴 수도 있답니다

  • 2. 저요
    '17.8.7 2:38 PM (121.171.xxx.92)

    진짜 있어요. 저예요.
    어머님께는 늘 진실되게 얘기하고 속마음도 다 얘기해요. 친정엄마랑 사이가 나쁘거나 한 딸아니예요. 근데 오히려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대화가 잘되고 잘 받아주시고 마음으로 진심으로 아껴주세요.
    며느리도 진심으로 가족으로 자식으로 생각해주시고 늘 며느리에게 예의 갖춰주시고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시는게 마음으로 서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래요.
    엄마한테 못 하는 얘기도 하구요. 엄마한테 있는 마음의 벽도 시어머니께는 없어요.

  • 3. 있더라구요
    '17.8.7 2:39 PM (123.215.xxx.204)

    82에서 읽었어요
    시어머님 자랑

    지금은 세세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읽으면서 울었었네요
    글쓴분도 참 좋은분이고
    그 시어머님도 참 어진 분이시고
    잘 만나신거죠

    저희 시어머님께서 늘 하신 말씀이
    며느리만 나쁜것도 아니고
    시어머니만 나쁜것도 아니다
    내가 나쁠때도 있고 네가 잘못했을때도 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좋은 관계도 되고 강건너 가는 관계도 된다
    우리 잘해보자 하셨던
    학교에도 못가보셨던 시어머님 말씀이
    가끔 생각납니다

  • 4. ..
    '17.8.7 2:39 PM (124.111.xxx.201)

    제가 24살에 우리 시어머니의 며느리가 되었는데요,
    결혼 25년 넘어가니 시어머니도 친정엄마만큼 편하고 좋아요.
    친정엄마보다 더 좋고 더 편한건 절대 아니고요.

  • 5. 저도요
    '17.8.7 2:40 PM (58.125.xxx.166)

    차갑고 정없는 친정엄마,..아들딸 차별하고

    시골 꼬부랑 농사짓는 시어머니 ,,상식적이고 ,며느리인격대우하고 ,요구하시는거 없고
    머든 챙겨주시고 싶어하는.,.긍정적이고 ,지혜로운 시어머니가 언제나 더 애틋해요.

  • 6. 그게
    '17.8.7 2:41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내놓고 시엄마가 좋다기 보다
    기본 베이스라는게 있는데 내엄마가 좋으나
    별난 친정엄마 만난 사람은 한평생 그런엄마만 보다가
    다른 종족인 시엄마를 만나면
    아하~~~세상엔 저런 엄마도 있구나 싶은
    뭐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시엄마 좋은 사람은 일단 친정엄마랑 사이가
    별로란거니까요

  • 7. ㅇㅅㅇ
    '17.8.7 2:44 PM (125.178.xxx.212)

    있지요~ 울엄마도 나쁜 친정엄마까진 아닌데 특이하셔서...ㅎ
    시어머니는 답답한 면도 있지만 엄마로서는 더 좋은 분이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 8. 제 주변에 몇명 봤어요
    '17.8.7 2:45 PM (175.192.xxx.3)

    친정엄마는 자식도리 요구하는 분들이고
    시모는 자식에게 뭐 하나라도 해주시려고 하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제 지인들 몇명은 시모를 더 좋아해요.
    지인 동생이 시댁과 합가해서 사는데 시모가 살림 다 해주고 애도 키웠어요.
    그래서 친정식구들이 조카보러 가면 그렇게 시모가 좋아한대요. 육아를 쉴 수 있잖아요.
    친정식구들 가서 자고 먹고 해도 별말 안하고,, 안오면 왜 안오냐고 한대요.
    이 동생분이...시댁에선 자긴 일 안하고 쉬는데 친정가면 용돈 달라 청소해라 시달려서 싫다고 한대요.

  • 9. 저요
    '17.8.7 2:46 PM (121.171.xxx.92)

    저는 정말 82에 얼굴 실명 다 공개하고 어머님과 저 다 보여드리고 싶네요

  • 10. 원글
    '17.8.7 2:48 PM (14.33.xxx.43)

    생각외로 정말 많은가 보네요. 복받으신 분들인거 같아요~

  • 11. 저요
    '17.8.7 2:50 PM (59.15.xxx.87)

    친정엄마는 간섭이 심하고
    당신 뜻대로 자식을 주무르는 경향이 있으심.
    시어머니는 너 알아서 해라 스타일.
    함정은 남편 성질이 하도 ㅈㄹ맞아서 지 멋대로다보니
    살아주는 제게 감사해하는 부분이 크고
    사실 웬간한 부분은 남편이 불효자라
    본인 귀찮은건 스스로도 안하고 제게도 못시키게 함.
    시어머니 부심은 남편 할탓이러는 말에 100% 공감

  • 12. ...........
    '17.8.7 2:57 PM (39.117.xxx.148)

    여기 손 듭니다.
    시어머니는 여장부 스타일...아까운 아들 잘 키우셔서 별볼일 없는 제게 주시고...
    결혼전에야 반대하셨지만 일단 결혼후엔 뭐 하나라도 주실려고 하셨죠.
    친정엄니는 해 준건 별로 없고...시집보내고 나서는 아예 출가외인취급..밑반찬 하나 받아본 적 없어요.
    게다가 누구 딸은 뭐 해주고 누구 딸은 뭐 해주고 ..친구의 딸이 자기 친정엄마한테 선물한 것만 말해요.
    너도 해라는 거죠.
    뭐라도 좀 해주고 바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있던 정도 다 떨어집니다.

  • 13. 과장을 왜 하나요
    '17.8.7 3:02 PM (124.50.xxx.107)

    그게 사이가 좋으려면 일단 됨됨이가 필수요건이예요
    저는 시어머니. 그리고 시아버지도 시어머니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일단 시어머니 인격자체가 훌륭합니다.
    항상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몸에 익으신분이라 그게 며느리에게도 예외없어요. 거기다 푸근하고 인정많고 일단 시댁가면 맘이 따뜻해져요. 반면 친정엄마는 속을 후벼파고 기분나쁜말 턱턱 내뱉고... 전 그래서 시어머니가 훨씬 좋아요~ 근데 전 인격이 한계라 저희 시어머니같은 시어머니는 못될거 확실합니다-.,-

  • 14. 저도그래요
    '17.8.7 3:03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변덕스럽고, 간섭 심하고, 불평불만 많고, 말투 자체가 비꼬고 비판하는 스타일.
    돈 많으시지만, 그 돈 하나도 욕심 안나네요. 차별 받고 자라서,
    키워준게 너무너무 고맙거나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한 마음도 전혀 안 들어요.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보니, 더더욱 엄마한테 이해 안되는 점이 많아졌어요.

    시어머니..가진 거 없이 알뜰히 아들 키우신 분이고, 노후대책도 안되어 있지만..
    부르지 않아도 가게 되고, 아프실땐 저도 모르게 간병하고 앉아있네요.
    따뜻하고 인자한 분이에요. 말투도 예쁘시고..그냥 같이 있으면 좋아요.

  • 15. 저도..
    '17.8.7 3:06 PM (220.81.xxx.2)

    당연히 비교할 수 없이 친정엄마가 좋고 편하지만
    객관적으로 시어머니 성품이 좋으셔서.. 그것대로 좋아요
    엄마는 정으로 좋아하고 시어머니는 인품으로 좋다고나 할까요
    가끔 엄마가 팩팩 마음 후비는 말 할 때 저도 모르게 시어머니와 비교를 하게 되어요..
    결혼 4년차인데 처음보다 시어머니가 점점 좋아지거든요.. 정도 쌓이구요
    솔직히 이러다 나중엔 정말 역전될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6. 저도..
    '17.8.7 3:06 PM (220.81.xxx.2)

    쓰고나니 윗분과 비슷하네요

  • 17. .....
    '17.8.7 3:08 PM (220.86.xxx.240) - 삭제된댓글

    친정은 인연 끊고 살고 있어요.이유를 책으로 쓰면 몇백권 나올듯..
    시부모님께 진짜 부모는 이런분이구나 느끼고 있어요.결혼 20년 넘었어요.

  • 18. ---
    '17.8.7 3:09 PM (14.50.xxx.207)

    같이 근무하고 계시는 동료분이..50대인데
    오늘 급식으로 나온 냉메밀국수를 드시다가 나는 왜 맛있는걸 먹을때 친정엄마가 안생각 나고 시어머니가 생각이 날까?...매번 맛있는거 먹을때면 시어머니는 이런거 못드셔봤을텐데 다음에 사드려야겠다 챙겨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네요...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두분 다 살아계시고 얘기들어보니 두곳다 농사짓고 계절마다 번갈아가면서 농사일도 도우시더라구요,...
    딱히 친정엄마 보다 더 좋다고는 안하셨어여...

  • 19. 일단
    '17.8.7 3:13 PM (121.144.xxx.116)

    제가 신혼때 윗동서가 우리 어머님,아버님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고 했을때도 그냥 시큰둥 했거든요
    꼭 아부하는것처럼 들리고 윗동서가 자기 자랑도 많이 하는 사람이고 좀 오바해서 말하는 편이라서요
    20년 겪어보니 그말이 맞았고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제성격이 살가운 편이 아니고 무뚝뚝해서 절 좋은 며느리라고 생각은 안하실꺼 같아요

  • 20. 익명
    '17.8.7 3:14 P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제 동기 언니요.
    어머님이 일찍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몇년뒤 재혼..
    외할머니와 이모들이 키워주셨는데 마침 남편도 4형제 중 둘째..
    시어머니가 말 그대로 시골의 촌부에요.
    수더분하시고 욕심 없으시고, 당신 농사 지어 사시는...

    이 언니가 엄마가 없어서 그랬는지.. 아님 상견례때 이모들이 신신당부를 해서 그랬는지
    유독 이 언니만 이뻐라 하신다고 해요(이건 언니의 주장. ^^;;).

    또 다른 동기(동갑)는 위에 저도..님 얘기처럼 엄마는 엄마대로 좋고,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좋대요. ㅎㅎㅎ
    언젠가 남편하고 싸우고 술먹고 술 주정을 하면서
    `내가 이**랑 이혼하고 싶어도 울 어머님 때문에 봐 준다~`고 할 정도로.. ^^

  • 21. 딱히
    '17.8.7 3:15 PM (122.31.xxx.23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좋다기보다
    친정엄마가 너무 싫어서 시어머니가 그나마 좋은 듯요.
    시어머니는 그나마 상식적으로 뭐든 베풀어주려고 하시는데
    친정은 내 돈은 이미 다 가져가고 지금도 뭐 안해주냐 죄책감 드는 말만하고
    남편과 아이들 데려가면 푸대접에 용돈 타령이나 하고
    작은 과자 한조각도 뺏어다 남동생 조카들 입에 꼭 쥐어주어야 되는 성미라
    평생 소원이 친정이랑 인연 끊는거에요. 정말 시댁에 말도 못하고 남편에게 너무 창피해요.

  • 22. 딱히
    '17.8.7 3:16 PM (122.31.xxx.23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좋다기보다
    친정엄마가 너무 싫어서 시어머니가 그나마 좋은 듯요.
    시어머니는 그나마 상식적으로 뭐든 베풀어주려고 하시는데
    친정은 내 돈은 이미 다 가져가고 지금도 뭐 안해주냐 죄책감 드는 말만하고
    남편과 아이들 데려가면 푸대접에 용돈 타령이나 하고
    작은 과자 한조각도 뺏어다 남동생 조카들 입에 손에 꼭 먹이고 쥐어주어야 되는 성미라
    평생 소원이 친정이랑 인연 끊는거에요. 정말 시댁에 말도 못하고 남편에게 너무 창피해요.
    주기적으로 전화와서 돈 타령, 자식도리 왜 안하냐 타령 정말 지긋지긋해요.

  • 23. 딱히
    '17.8.7 3:18 PM (122.31.xxx.234)

    시어머니가 좋다기보다
    친정엄마가 너무 싫어서 시어머니가 그나마 좋은 듯요.
    시어머니는 그나마 상식적으로 뭐든 베풀어주려고 하시는데
    친정은 내 돈은 이미 다 가져가고 지금도 뭐 안해주냐 죄책감 드는 말만하고
    남편과 아이들 데려가면 푸대접에 용돈 타령이나 하고
    작은 과자 한조각도 뺏어다 남동생 조카들 입에 손에 꼭 먹이고 쥐어주어야 되는 성미라
    평생 소원이 친정이랑 인연 끊는거에요. 정말 시댁에 말도 못하고 남편에게 너무 창피해요.
    주기적으로 전화와서 돈 타령, 자식도리 왜 안하냐 타령 정말 지긋지긋해요.
    돈이 없으면 돈이 없어서겠거니 하죠. 돈 가득 들고 내 껀 무조건 뺏어서 남동생 줘야한다는 심보는 대체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 24. .....
    '17.8.7 3:28 PM (175.113.xxx.105)

    윗분말씀대로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보다 좋을려면 친정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야 가능한거 아닐까요.??? 근데 저는 어떤 시어머니를 만나도 더좋아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돌아가신 저희 엄마 ..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분이었는데.. 엄마를 능가할수 있는존재는 없을것 같거든요.. 시부모님이 아무리 좋은분이라두요...

  • 25.
    '17.8.7 3:38 PM (59.0.xxx.164)

    친정엄마는 돌아가셨고
    저는 1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는 정말 싸가지 없는 친정올케보다
    시댁 형님과 시누들이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시댁 식구끼리 모임도 하는데
    정말 편하고 재밌네 놉니다
    만나면 항상 웃음꽃만발 남편흉도 편하게 보고
    우리가 막네인데 제가 형님들한테
    애교도 부리고
    우리형님 시어머니가
    저만 이뻐했다고 서운한거 뭐라하면
    뭐하러 빨리태어나서 형님이 됐냐고
    농담하며 웃고
    시댁식구들이 훨씬 편합니다

  • 26. 누가
    '17.8.7 3:45 PM (183.98.xxx.142)

    봐도 교양있고 세련되고 마인드도 젊다고
    엄마가 저런분이니 얼마나 좋냐는 소릴
    귀 닳도록 듣고 삽니다
    정말 이중적인 분이죠 ㅋㅋㅋㅋ
    울 올케에게 만나면 하는 말...미안하다 고맙다

  • 27.
    '17.8.7 4:06 PM (59.0.xxx.27)

    시어머니가 더좋은분들이 있나보네요

  • 28. ㅎㅎ
    '17.8.7 4:24 PM (59.29.xxx.4)

    저요
    친정엄마는 겉으로 잘해주는 척하지만 후환이 있어요
    말도 꼬아서 해서 기분상하고요 말다르고 행동 달라서 종잡을수 없고요
    어머니는 상식적인 분. 아들 편 들때도 있지만 대체로 공평하셔요.
    시어머니가 훨씬 속편해요.

  • 29. 저도요
    '17.8.7 4:26 PM (112.148.xxx.109)

    저희 어머님과 저는 비슷한 점이 참 많아요
    살림하는 스타일은 거의 비슷해요 얘기가 잘통하죠
    저도 한 깔끔하는데 어머님 살림살이 보면 존경심이 들 정도로 정갈하세요
    어머님은 말씀하시는 거 좋아하시고 저는 재미있는 얘기
    듣는게 좋아요
    전화해서 이런저런 잔소리같은 말씀 안하시고 저도 전화 잘 안해요 ㅋ
    하지만 만나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제가 집에 있어서 병원도 모시고 가고 해외 여행다녀오시면 마중나가고 해요
    그걸 참 고마워하세요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리하게 계속 요구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우리어머님은 안그러시더구요

  • 30. 있음
    '17.8.7 4:41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면 다 괜찮나요? 말도 안되죠.
    제 친구는 애 낳고 친정 갔더니 한겨울에 환기한다고 문 활짝 열어놓고 물 먹으라고 냉장고에서 꺼내주고 딱딱한 음식 주고 미역국 끓이는 것도 힘들어해서 그냥 시집으로 갔대요. 시엄마가 훨씬 잘해주니까요...
    둘째때도 시엄마가 친정 보낼까봐 전전긍긍...시엄마한테 다 산후조리 받았다는.....

  • 31.
    '17.8.7 4:43 PM (121.167.xxx.212)

    절대 친정 어머니보다 더 좋을수는 없어요
    바꾸어 말하면 친정 엄마가 별로인 사람들이 그런말 하더군요

  • 32. 12345
    '17.8.7 5:00 PM (116.33.xxx.68)

    좋고 편한건 친정엄마죠
    근데 시어머니 딸이었음좋겠다 이런생각많이들어요
    우리엄만 넘차별하고 잔소리많고 닥달하고 무시하고
    신경예민하고
    시어머니 그릇이넓고 긍정적이고
    그래서 전 친정엄마닮아서 신경질적이고 잔소리많고 사랑못받아 애정결핍이고
    남편은 시어머니 사랑많이받아 자존감강하고 배려심넘치고 그래요

  • 33. 우리엄마
    '17.8.7 5:0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시집을 더 좋아라고 시어머니랑 사이좋음.
    돌아가신 다음에도 좋은거 예쁜거ㅠ다 할머니 닮았다고 함.
    돌아가신날 입은 병원옷 안에 입으신 속옷이랑 할머니 짐 장례기간에 할머니집 가서 빨아서 말려서 태워드림.
    다른 사람이 할머니 속옷 더러운거 보는거 싫어하실거라고 그리하시대요.

  • 34. 같은걸 해드려도
    '17.8.7 5:14 PM (119.149.xxx.110)

    시어머니는 진심 고마워 하시는데
    친정엄마는 늘 트집이죠.
    같은 음식점에 모시고 갔는데
    한분은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이런데 데려와줘서 고맙다 하시고
    한분은 이건 짜고 저건 달고
    너무 비싸고(돈은 저희가 냈음)
    계속 투덜거리는데 먹다가 체할 지경입니다.

    엄마라고 다 같은 엄마는 아니죠.
    좋은 엄마는 좋은 시어머니가 될 확률도 높겠죠.
    제 친정엄마는 아들이 없어 시어머니가 될수 없지만
    시어머니가 되셨다면 여기에서 가루가 되게 까이는
    사어머니중 한 분이 되셨겠죠.

  • 35. 음.
    '17.8.7 5:27 PM (210.94.xxx.89)

    객관적으로 우리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보다 나으십니다.

    과한 간섭도 없으시고 다른 사람 욕하는 거 없으시고 품위 있으시고..
    그러나.. 그러나.. 남편의 어머니지 내 어머니는 아니기 때문에

    우리 엄마가 그래도 더 나아요.

    뭐 그냥 본능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좋으신 분이지만 남편의 어머니, 나와는 혈연관계 없으신 분.
    그랬더니 사실 섭섭한 것도 없어요.

  • 36. 저요
    '17.8.7 5:29 PM (61.77.xxx.110)

    시어머니가 훨씬 편하고 좋아요

  • 37. 저요
    '17.8.8 8:13 AM (175.223.xxx.23)

    정말요. 가끔 이야기하면 안 믿는데 정말이에요.
    아이러니한건 저희 시어머니 꽤 까다로우신분이고 어이없이 말씀하셨던 흑역사도 있는데 같이 3년정도 살면서 정도 많이 들고 좋아졌어요. 전 친정엄마랑은 좀 성격이 안 맞아요.
    전 옆에 있어야 정붙는 스탈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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