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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들과 가볼 뉴욕의 박물관 우선순위? 그리고 여러가지 질문요

뉴욕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7-08-06 07:19:47

초등 고학년 여아들이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요.
그림그리기 좋아하지만 몇시간동안 미술관 걸어다니라면 아주 좋아하지는 않겠죠.;;;;

7가지 선택하는 관광패스를 구입할 예정인데
기부금 입장 가능한 곳은 패스에서 빼겠지만 일단 어느곳을 볼것이냐부터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일주일이 채 안 되는 일정이니 많이 보면 3-4개 정도가 가능할 것 같아요.

어느 미술과 또는 박물관을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으신가요?
온가족 다 뉴욕은 처음이에요.

1. MOMA
2.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3.휘트니 뮤지엄
4.구겐하임 미술관
5. 자연사 박물관
*이 외에도 추천

그리고 한가지 더 브루클린 브릿지와 덤보에 대해서요.

자유의 여신상과 브루클린 다리 근처를 지나는 1시간 크루즈를 탈 생각인데요, 브루클린 다리는 크루즈에서 보는 걸로도 충분할까요? 제 입장에서는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고 덤보 지역도 보고 싶지만 여름이고 하니 초등학생 입장에선 힘들기만 하고 별 감흥이 없을것도 같아요. 전철역과 멀어서 교통편도 마땅치 않아 많이 걸어야 할 것 같고요.

크루즈 타러 15번 부두로 가야 하는데 거기까지 바로 이어지는 전철은 없고 15분 정도 걸어야 하길래 월스트리트에 내려서 황소상과 소녀상을 볼 생각인데요 월스트리트 걸어다닐만 한지요? 빌딩이 많아 그늘져서 다닐만 할 것도 같고요.

글을 여러번 올릴 수가 없어서 한번에 여러가지 질문 올려봅니다.

비행기를 밤에 타서 5-6시간 비행 후 뉴욕에 아침 8시경 도착해요.
일단 첫날 일정을 이렇게 짜봤는데요
타임스퀘어 근처 숙소로 가서 오전에 좀 쉬고 - 오후에 전철 타고 월스트리트 도착, 구경 후 걸어서 피어15, 1시간 페리 탑승 - 페리 하선 후 전철 타고 코리아타운 - 식사, 마트 쇼핑 후 다시 숙소로.
저녁 시간에 아이들과 나가볼 만한 장소가 있을까요?

다음날 낮에 뮤지컬 볼 예정인데 오전시간에 너무 지치지 않게 보내려면 어디 가보면 좋을까요?
만약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가본다면 센트럴파크 자전거를 대여해서 아침 일찍 공원 구경하고 그 길에 박물관을 가는게 나을까요 ? 센트럴 파크가 너무 넓어서 걸어다니긴 힘들 것 같더라고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그 안에 있기도 하고요.

며칠 안 남았는데 아직도 강창질팡 계획을 못 짜겠네요. ㅜㅠ
IP : 76.20.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이버에
    '17.8.6 9:40 AM (119.202.xxx.204)

    "아이와 함께 여행을" "미행디" 카페 추천해요.

  • 2. 네이버에
    '17.8.6 9:44 AM (119.202.xxx.204)

    내용으로 봐서, 서부 거주하시는것 같은데...
    아이들과 해질녘에 트램 타고 "루즈벨트 아일랜드" 가보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센트럴 파크 -> 박물관 동선은 좋은데, 힘들기도 해요.
    시간 안배를 적당히 해야하더라고요.
    영어가 어느정도 되신다면, 센트럴 파크 홈페이지 훓어보세요.

  • 3. 네이버에
    '17.8.6 9:46 AM (119.202.xxx.204)

    앗, 미여디 네요.

  • 4. Aaa
    '17.8.6 10:10 AM (123.174.xxx.28)

    전 뉴욕가면 항상 자연사하고 모마 두군데는 꼭 가요 초등 데리고요, 작년에는 구겐하임도 갔는데 괜찮았구요

  • 5. 뉴욕
    '17.8.6 9:14 PM (182.172.xxx.140) - 삭제된댓글

    뉴욕 여름엔 덥고 지린내 납니다. ㅡ.ㅡ
    전 뉴욕 10번도 넘게 갔고 작년 4학년이던 아들은 지난 겨울 첨 갔는데..첫날 동선짠것..port authority bus terminal에서 내려 걸은지 10분만에 배고프다 해서 계획한 맛집에서 점심 못 먹고 아무데나 사람 많지 않은데 들어가 먹고..목마르다 쉬마렵다 다리아프다 배고프다 머리아프다 소리를 street 하나 지날때마다(avenue 아니고 street이요 ㅜㅜ) 해서 동선이고 계획이고 하나도 소용이 없어 그뒤론 하루 딱 두곳만 계획에 넣고 나머진 발길 닿는대로 다녔어요. 자하철역은 더럽다 무섭다고 기겁하고 택시타면 위낙 곡예운전 하니 멀미난다 하더라구요.
    아들이 제일 좋아한 박물관은 역시 도네이션이나 공짜로 입장 가능한 모마나 자연사박물관 같은 곳이 아닌 20불 넘게 준 어린이수학박물관이었어요. 근데 아이들 놀기에 잘해놔서 여아들도 좋아할것 같아요. 저희 아인 아들이지만 여아보다도 얌전한 아이거든요.
    그라운드 제로, 컬럼비아 대학교, 브로드웨이, 자유의 여신상, 월스트릿, 타임즈스퀘어.. 이런덴 아이에겐 아무 감흥 없는 듯 하구요.
    락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장식과 그 옆 백화점 벽면의 크리스마스 조명쇼(?), 탑오브더락의 야경, 센트럴파크의 거대한 바위에 올라가 노는걸 좋아했습니다.
    남아라 그런지 플라자호텔 근처 애플스토어에선 다리 아프다 소리 안했구요 ㅡ.ㅡ 첼시마켓도 재미있어 했는데 평소 안 사주는 온갖 달다구리를 사먹는 재미때문인듯 하네요.
    저희 아인 어릴때부터 명화 좋아하고 미술사나 도슨트 수업 같은거 좋아하는 아이지만 너무 넓고 큰 미술관엔 좀 질리는듯 하더라구요. 다리 아프다고 걸핏하면 아무데서나 쭈그리고 앉아서 많이 민망했습니다. 입장하는 곳마다 몸수색, 소지품검사가 삼엄하다 보니 줄 서는 시간이 길어져 거기서 또 지루해 하고 힘들어 했구요.
    아이 데리고는 하루에 두곳만 목표한 곳 가면 성공이다 생각하시고 쉬엄쉬엄 다니세요.
    전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이런 곳은 나중에 성인되서 네가 가고 싶을때 알아서 가라고 하려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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